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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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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펴보기 전, 마음으로 웃여야 웃는거지요.. 하며 씨익 웃는 그 한마디에 나는 벌써 마음이 짠했다.    그리고 별처럼  쏟아지는 그림들이 정신없는 기쁨이 되었다.  책 한권 손에 넣으니 이철수판화전을 독점한 심정..그림 값만 모아도 책값은 거저다, 손에 든 책을 본 주변의 지인들이 한마디씩 한다.다 읽고 좋으면 선물해주마 달래고 책을 펴고 앉아 단어와 문장의 열과 결을 따
"그렇게 웃지요" 내용보기
책장을 펴보기 전, 마음으로 웃여야 웃는거지요.. 하며 씨익 웃는 그 한마디에 나는 벌써 마음이 짠했다.    
그리고 별처럼  쏟아지는 그림들이 정신없는 기쁨이 되었다.  책 한권 손에 넣으니 이철수판화전을 독점한 심정..
그림 값만 모아도 책값은 거저다, 손에 든 책을 본 주변의 지인들이 한마디씩 한다.
다 읽고 좋으면 선물해주마 달래고 책을 펴고 앉아 단어와 문장의 열과 결을 따라가보았다.
자연을 마주하는 사람, 땀을 흘리며 진심으로 수고하는 사람은 정직하다.

자연과 땀은 누구를 속이지도 않거니와 속이자는 욕심도 바람에 흘리자 찬찬히 달랜다.

그들에게는 꾸밈과 욕심없는 진심이 있다.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면들마다 그는 나의 그러한 생각들을 확증케한다.  더불어 겸손하자 한다.

자연에  뭔가를 하겠다고 계획하고 기계와 문명을 끌고 오는 것은 언제나 자연을 온전히 마주한 적 없는

도시인들이었다는 생각이 떠오르니 마냥 창 밖을 내다봐진다.  평생을 도시인으로 살아온, 또한 살아갈

그  도시인들 중 하나일 것이기에.

그림이나 글이나 한 없이 가벼운 것은 의미의 가벼움이 아닌 존재의 가벼움이다.  바람처럼 가벼웠고 

바람처럼 흘렀고, 바람처럼 삶의 어느 곳에나 머물.. 그런 가벼움..  

쓸데없이 무게를 주고 앉아 되려 그 무게로 짐이 되고자 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나는 그의 들어가는 말에서 읽는다.  

작가의 마음공부는 이 시대의 무엇으로서 무거워지려 하지 않고 도리어 물결로 바람으로 그 가야할

길을 향해 바르게 흐르기를 바라는 원이 있었겠거니..  넘침을 부끄러워하고 부족함을 불편으로만 정하지 않는,

면면에 스며나는 그 마음을 산책한다.

자연에게서 일상에게서 삶을 배우고 사람을 깨닫고 마음을 만지는 그의 그림과 언어들은 우리에게 안부를 물으며

그가 그렇게 배우고 누리고 나누고자하는 그 삶을 더러 권하기도한다.

뙤약볕 아래 풀포기 뽑고 또 뽑으며 흙을 갈고 물을 주며 두 손으로 각자의 마음들을 돌봐주자 한다.

입으로 웃지 않고 마음으로 웃어내는 웃음을 나눠갖자한다.

그의 언어들은 판화처럼 마음에 찍혀난다.

이 한 권을 다 읽도록 고요한 산책을 온전히 즐기고, 그의 평온을 나눠가졌다.  

그의 글과 그림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풍성한 가을, 작가의 농작물을 나눠가진 이웃처럼 늘 묵직한 나눔을 

풍성히 누려왔겠지.

책표지 한장만으로도 선뜻 마음에 팔짱을 끼워주는 이 책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가!

l*****7 2012.05.03. 신고 공감 1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웃는 마음 / 이철수
"웃는 마음 / 이철수" 내용보기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한껏 미소를 짓고 있는 얼굴이 보기만해도 흐뭇하다.. 그 미소 짓고 있는 모양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바로 마음 심 心 "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이라는 것.. 저렇게 항상 미소지으라는 것.. " 마음으로 웃어야 웃는 거지요" 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되새기게 된다. 이철수의 판화는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에서 알게 되었다. 그가 언급한 판화나 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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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한껏 미소를 짓고 있는 얼굴이 보기만해도 흐뭇하다..

그 미소 짓고 있는 모양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바로 마음 심 "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이라는 것.. 저렇게 항상 미소지으라는 것.. " 마음으로 웃어야 웃는 거지요" 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되새기게 된다.

이철수의 판화는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에서 알게 되었다. 그가 언급한 판화나 글보다는 이전의 민중판화작가로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박웅현이 소개했던 그의 판화집을 얼른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미 절판이 되어 있었고 그나마 신작인  <웃는 마음>이 있어서 얼른 이책을 구매했다.

그리고는 읽어보지도 않은 채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야할 때 이 책을 선물하느라 구매 해놓고는 선물하고, 구매해 놓고는 선물하고를 몇 번 반복한 후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2015년의 첫책으로 선택하여 책을 펼쳤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공부를 한다. 학생이었을때는  여러 과목을 공부했고 살아가면서 나에게 필요하다가나 꼭 배워보고 싶다거나 하는 것들을 공부하기도 한다.

이철수는 이 책을 통해 마음.. 우리 마음의 공부를 하라고 권한다.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 실적을 시험이나 어떤 테스트를 통해 가치를 판단하고 점수를 메길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가 그 길을 찾고 그 길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다다른 곳에서 진심으로 웃을 수 있을때.. 마음으로 웃을 때 우리는 진정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인 듯 하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삶, 자연, 마음 그리고 인간..

삶..

살아지는 것이 아니고 살아가는 그 삶속에서는 더불어가는 많은 것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있다.

나와 함께 가는 동반자 아내, 남편 ,자식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는 공간인 집 함께 나누는 먹을 것들..

가까우면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들이다. 인연으로 맺어진 배우자와는 서로가 오래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욕심을 비우는 과정을 배워야하고 가족.집등의 기본적인 관계는 그 사이에 어떤 이익이나 다른 관계를 삽입시키지 않은 채 그대로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 삶을 실천하면서

' 일일호시일 (日日好是日) 날마다 좋은날" 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고 말하든 작가는 이런 글을 쓴다

 

눈 가고 바람이 왔다.

늘 그렇듯 풍경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다.

풍경은 옛일 기억하지 않는다.

늘 이 순간을 살지.

거친 바람 마다하지 않고. (p33)

 

자연..

제천 박달재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자연이야말고 마음을 공부하고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고의 스승이자 경전이라고 말한다.

농사는 자연과 대화하는 과정이다. 씨앗이 땅에서 싹을 틔우고 제 할 일을 다 한 후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그 과정은 사람의 인생과도 같은 곡적이지만 결코 그들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꽃이 지는 것이 두려워 피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한 자연 그리고 농사속에는 가름침과 지혜가 녹아있다고 믿고 실감한다고 한다.

 

마음..

마음을 공부하면서 그것이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깨달음은 어떤 신비롭고 커다란 것이 아니다. 이웃과 나누고 내것을 덜어내고 나눔으로 얻게 되는 마음의 평화.. 너무 많은 것에 연연해 하지 말고 내려놓는 것도 길을 찾아 떠나는 마음공부의 중요한 일인 듯 하다.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아무것도 없는 무 (無) 의 경지인 죽음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하루하루를 절정으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

자연과 사람은 차이가 있다, 자연과의 대화는 내가 묻고 내가 대답하는 조용한 오고감이라고 한다면 사람과의 관계는 내 뜻대로 되지 않고 곡해나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나만의 생각에 그치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람은 어렵다. 하지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의 대부분은 주위의 사람이 될 수 있기에 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몰랐던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었지만 또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스스로를 다시 바라보며 낮은 한 숨을 또 한 번 쉬게 된다.

잊고 있었던 것 , 극복하지 못했던 것. 그렇기에 실천하지 못한채 바라반 보고 있는 것, 마음 한 구석, 머리 한 구석에 놓아 두기만 했던  것들이 다시 한번 눈앞에 그 모습을 들어낸다고나 할까..

좋은 글들이 그 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판화의 그림을 통해 보여지니 뭔가 더 큰 감동과 각인이 된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

눈으로 그저 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읽고 보게 되는.. 그래서 또 한번의 공감을..아니 좀 더 깊은 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하다. 마치 그의 판화가 마음에 찍히는 느낌이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또 많은 결심을 하게 된다. 

긴 구절을 통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보다 그가 주는 교푼이 담긴 판화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올 한 해를 시작해 본다.

살아 있는 것, 소중한 것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며 나만의 길을 찾는 여행이 될 수 있는 마음공부를 시작해 보련다. 

올 한 해가 끝나갈 때 쯤.. 과연 나는 그 길위의 어디쯤에 서 있을까...

 

 

 

몰살 거친 강,

마음 가다듬고 함께 건너요

 

어쨌든 '말'을 했습니다.

작품이 아니라 말을 했다는 사실을 저도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급했던 걸 숨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판화 몇 장으로 바꿀 수 없는 현실이 걱정스러웠던 걸까요?

그랬습니다.

그래서, 물살 거친 강 같은 현실을 험께 건너자는 제안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마음 닦지않고 건너기 힘든 현실입니다.

배를 잘 준비하고 물길과 거친 흐름을 잘 읽어야 할 것도 당연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하는 건 그 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물 위에 있는 동안 내내 그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기왕에 세상에 떠도는 판화를 다시 보는 일만으로는

마음 가다듬기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요. 서로 말문을 열자는 제안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대화에 의자 몇 개 더 놓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겉표지의 작가의 말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15.01.0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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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의 웃는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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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가기전에 읽어보고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면 어떨지... 푸근한 연말 보내시길.... 해가 가기전에 읽어보고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면 어떨지... 푸근한 연말 보내시길.... 해가 가기전에 읽어보고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면 어떨지... 푸근한 연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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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가기전에 읽어보고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면 어떨지...

푸근한 연말 보내시길....

해가 가기전에 읽어보고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면 어떨지...

푸근한 연말 보내시길....

해가 가기전에 읽어보고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면 어떨지...

푸근한 연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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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日好是日(8.27~8.29)
"日日好是日(8.27~8.29)" 내용보기
초판1쇄 인쇄/2012.4.27 초판 3쇄/2012.7.9 를 구입하다.   연말쯤이면 한권씩 묶여져 나오는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2004.12.27초판 1쇄)>을 첫 권으로 시작하여 <오늘도 그립습니다(2010.12.10초판1쇄)>까지. 꼬박꼬박 기다렸다 구입해서 읽곤 했다.  작년 말과 올해 초에도 어김없이 기다렸건만 통 책을 찾을 수가 없더니만.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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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1쇄 인쇄/2012.4.27

초판 3쇄/2012.7.9 를 구입하다.

 

연말쯤이면 한권씩 묶여져 나오는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2004.12.27초판 1쇄)>을 첫 권으로 시작하여

<오늘도 그립습니다(2010.12.10초판1쇄)>까지.

꼬박꼬박 기다렸다 구입해서 읽곤 했다. 

작년 말과 올해 초에도 어김없이 기다렸건만

통 책을 찾을 수가 없더니만.

 

얼마전 예스24 책코너를 둘러보다가

그의 이름으로 출간 된 최근작으로 이 책 <웃는 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동안의 편지글 모음 형식과는 전혀 다른,

대담형식-아니 대담이라기보다는 인터뷰를 당한 형식으로 쓰여진 책인데.

본래 인터뷰 형식이라 하면 내용이야 인터뷰이 위주지만

인터뷰어가 주체적 입장으로 인터뷰이에 대해 묻고 따지고 해서 취재거리를 얻어내는 방식 아니던가.

그런데 이 책은 책을 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인터뷰형식을 취한 책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저자의 책을 통해 저자의 생각과 생활을 읽어 온 나로서는

이 책의 제작 의도가 의심스러웠다. 

<책은 도끼다>에서 박웅현씨가 꼼꼼하게 언급했던 저자의 책들에 대해

독자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는 머릿글로 미루어 짐작컨대,

상업주의 논리에 발빠른 출판사에서 이러저러하게 급조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책의 제작의도가 불순하게 여겨진다해서 책의 내용까지 불순하게 읽은 것은 아니다.

내용은, 간결하게 쓰여진 나뭇잎편지에 살이 조금씩 붙은 모습으로 읽혔다.

간결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삶의 군살까지 볼 수 있어 친근감이 들었다.

 

제천 박달재 근처에서 25년여를 농사지으며 그림그리며 글쓰며 사는 저자의

사는 방식과 생각들에 대한 동경이나 신뢰감이야 달리 변할 수 있을까...

 

배운 것을 내면화하려는 자기 노력과

자기 긍정을 전제로 서로의 존재를 충분히 긍정하는 관계속에서

순간순간 절정이고 완성인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는 것.

日日好是日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날마다 좋은 날'을 사는 방법이다. 

 

c*******7 2012.09.0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이철수의 웃는 마음]마음을 웃게 하다.
"[이철수의 웃는 마음]마음을 웃게 하다." 내용보기
책 표지에 나오는 '마음으로 웃어야 웃는 거지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눈과 입의 겉 표정이 아닌 마음으로 진심으로 웃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내가 겉 표정으로만 웃으면 상대도 알았을 텐데...책은 삶, 자연, 마음, 사람에 대해 마음공부를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집은 천국이거나 지옥이다.'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조금은 부모에 마음을 알
"[이철수의 웃는 마음]마음을 웃게 하다." 내용보기

책 표지에 나오는 '마음으로 웃어야 웃는 거지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눈과 입의 겉 표정이 아닌 마음으로 진심으로 웃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내가 겉 표정으로만 웃으면 상대도 알았을 텐데...
책은 삶, 자연, 마음, 사람에 대해 마음공부를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집은 천국이거나 지옥이다.'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조금은 부모에 마음을 알아가면서 우리 부모님도

날 이렇게 힘들게 키우셨구나... 때론, 전쟁터나 다름없는 사회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나도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나 보다...

우리 때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봉사활동이 많이 반영되나 보다

한 아이에 엄마가 아이에 봉사활동 장소를 일일이 알아봐 주고, 차로 데려다 주고,

아이가 봉사활동을 할 동안 기다리다, 차로 또 다시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에 이해가 되면서도

씁쓸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식에게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지만,

부족함 보다는 넘쳐나서 문제가 되는 세상이다.

 

저자가 자녀에게 힘주어 당부하는 얘기들이 있다.
"따뜻하고 겸손한 사람이 돼라!

 우선은 자기 앞가림을 해야 따뜻하고 겸손할 수 있다."
"누구나 제 운명이 있다."

쉽지 않겠지만, 자녀가 자신 혼자 할 수 있게,

조금은 뒤에서 지켜봐 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땀 없이 먹고사는 삶은 빌어먹는 것만도 못하다.

 호미 끝에 화두를 싣고 밭에서 살아라.

 일은, 존재의 숙명이지

 거기서 생명의 들고 나는 문을 발견하지 못하면 헛사는 일이다.

 호미 놓지 말아라!"

 

저자가 농사를 지으며 하늘과 땅, 바람, 모든 자연에 감사하면서

인생 공부라 말하는 것처럼, 힘들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기도 하지만...
일은, 존재의 숙명!
일로 인해 만들어지는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자.
나에게 호미인 부분이 무엇일까? 놓치지 말아야겠다.
책을 통해 목판화에 투박한 듯 따뜻한 느낌과 글 하나하나와

내 마음을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g**********8 2012.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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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의 웃는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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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입니다. 오늘의 도서는 이철수의 웃는마음인데요. 마음으로 웃어야웃는거지요. 웃는 마음 철수 - 책과 함께 온 손수건 한장.. 글귀가 좋아 액자에 넣어두었습니다. 이철수 작가는 1954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한때 독서에 심취한 문학 소년이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한후는 홀로 그림을 공부하여 화가가 되엇답니다. 1981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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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소소한리뷰입니다. 오늘의 도서는 이철수의 웃는마음인데요.

마음으로 웃어야웃는거지요. 웃는 마음 철수 - 책과 함께 온 손수건 한장.. 글귀가 좋아 액자에 넣어두었습니다.

이철수 작가는 1954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한때 독서에 심취한 문학 소년이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한후는 홀로 그림을 공부하여 화가가 되엇답니다.

1981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1989년에는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도시에서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민중판화가로 평가받은 그는 1990년 불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여러 작품을 선보이고 계신분이랍니다.

 그는 엽서를 스고 자신의 인터넷집 손님들에게 부치기 시작했는데요. 나뭇잎 편지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띄엄띄엄 보내기 시작한 엽서가 차츰 그에게 일기 같은 것이 되었는데요. 엽서의 그림과 글은 그의 판화 그대로 갈금하고 담백하면서 가볍고 살갑다고 저자를 소개합니다.

그렇게 쌓인 엽서들을 묶어 출간된 책이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인데요.

자연을 닮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는 현재 충북 제천의 박달재 아랫마을에서 아내와 함게 농사를 지으며 판화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들어가는 글. 오래 마주 앉아 나누고 싶은 이야기

1장 삶
인연따라 아내가 내게 왔다
날마다 좋은 날
집은 천국이거나 지옥이다
온몸으로 자기 생명을 다 드러내는구나
내 입으로 들어가는 생명들에게

2장 자연
마음밭에 농사를 짓다
하늘이 낳고, 땅이 기른다
자연은 공평하다
새소리도 법문이리라!
강은 늘 제 길을 간다

3장 마음
저마다 자기 노래 하며 산다
나누는 일이 고통스럽던가요?
걷고 또 걸으면 길이 되리라
거기 아무것도 없다!
욕심의 강이 흐른다, 물살 거칠다
나 다녀간다고 해라

4장 사람
권정생 선생이 그립다
'함께'가 없는 삶은 가짜다
숲 밖으로 얼굴만 드러내고 사는 것들!

마치는 글. 삶이라는 바다는 차고 거칠다

 

운동에서 마음으로!!

목판화가 이철수가 말을 했다. 판화 활동 외에 좀체 말문을 열지 않던 그가 많은 말을 했다. 책 한 권 분량의 말을 쏟아냈다. 무엇이 그의 말문을 열게 했을까?
이번에 펴낸 《이철수의 웃는 마음》은 마음을 말하고, 마음에 대해 얘기한다. 입 무거운 그가 작심하고 마음의 문을 열었다.

1987년 무렵 서울을 떠나 시골로 내려간 그는 그림으로, 농사로 불철주야 마음을 갈고 닦았다. 판화를 새기고, 농사를 지으며 애써 일군 마음밭의 울타리를 이제야 거두었다. 그리고 손짓을 한다. 들어와서 한 번 보라고. 딱 25년만이다.

80년대의 이철수는 민중미술 운동사에서 탁월한 판화작가였다. 그가 날선 칼로 새긴 대형 걸개그림은 운동권의 한 상징이기도 했다. 곧 사회변혁운동을 이끄는 운동권의 깃발이었던 것이다. 또한 그는 민중운동의 첨병이었고, 그의 판화는 민중운동의 도구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느닷없이 귀촌을 감행해 충북 제천 박달재 아래 평동마을에 터를 잡았다. 운동에서 발을 빼고, 자연과 평범한 삶에 몸을 던졌다. 불교와 선불교에 대한 관심과 공부도 깊어졌다. 자연스럽게 판화에도 마음 이야기가 많아졌다. 자연, 생명, 사람, 환경, 삶 등을 통해 올바른 마음자리를 살폈다. 스스로 마음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몸부림이었다.

그리고 이제 함께 마음의 주인이 되자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에게 ‘함께’가 없는 삶은 가짜다. 세상의 불의에 맞서고, 또 물살 거친 강 같은 현실을 함께 건너자고 제안한다. 마음을 가다듬고 함께 건너자는 말이다.

《이철수의 웃는 마음》은 이철수의 판화를 제대로 읽기 위한 책이다. 그가 새긴 판화의 밑자락에는 마음이 깔려 있다. 마음 위에 사람과 자연과 세상 이야기를 새긴다. 그래서 그의 판화는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공감해야 한다. 달을 가리키는 데 손가락을 보지 말라는 당부다.

■ 책의 특징 및 내용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온몸으로 말한다


《이철수의 웃는 마음》은 이철수가 제천의 평동마을로 거처를 옮긴 이후 25년에 걸친 삶과 사색의 결과물이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판화를 새기는 평범한 삶을 통해 자기 성찰과 생명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한 구도자의 기록이기도 하다.

평범한 삶 속에 비범함을 감추고 있다고나 할까? 인간의 노동, 세상살이의 이치, 자연의 사계와 생명의 순환 등에 대한 통찰은 빼어나다. 자연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온몸으로 함께 살아온 탓일 게다. 나무, 풀, 바람, 별, 새, 물, 벌레 등 아주 작은 생명조차 놓치지 않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이야기한다. 온몸으로 말한다.

1장 삶

부부, 가정, 집, 먹거리 등 기본적인 세상살이를 다루고 있다. 평범한 시골생활을 통해 일상적인 삶의 가치와 이치를 이야기한다.
‘저물도록 일했습니다. 이제 들어가자고 아내와 남편이 서로 부릅니다. 밥은 달고 잠은 깊을 겁니다.’
일과 삶에 대한 통찰이 번뜩이는 화제가 만들어내는 울림은 깊고 넓다. 하루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부부의 정겨운 모습이 눈에 선하다.

2장 자연

자연은 이철수에게 삶의 도량이자 경전이다. 농촌에 살면서 온몸으로 느끼는 모든 소소한 생명들. 땅, 흙, 공기에 기대어 사는 끈질긴 생명력은 늘 경탄의 대상이다. 그 순간 자신도 각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농사 중에 하늘의 마음을, 하늘 보다 더 큰 힘에 대한 통찰의 언어를 듣는다고나 할까, 그걸 귀나 눈이 아니라 온몸으로 듣고 깨닫는 거죠.”
하늘은, 자연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다.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이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다채로운 변화도 조화도, 그게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어야 한다.

3장 마음

마음공부란 마음의 길 찾기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처럼 스스로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사람이라는 게 본질적으로 인연 따라 불현듯 나타난 찰나적이고 사소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게 이철수의 깨달음이다. 그는 이런 소식조차도 눈이나 귀가 아니라 '몸‘으로 들어 알 수 있고, 또 그게 자신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염주 끈이 풀렸다 / 나 다녀간다고 해라 / 먹던 차는 / 다 식었을 게다 / 새로 끓이고 / 바람 부는 날 하루 / 그 결에 다녀가마 / 몸조심들 하고 / 기다릴 것은 없다’
‘좌탈’이라는 제목의 판화 화제다. 그에게 죽음은 완전한 무, 또는 완전한 소멸이다.

4장 사람

이철수에게 사람과의 관계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인간관계하는 게 참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못 견뎌서 버리고 떠날 자리는 아니다. 그게 사는 거기도 하고.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도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 때문이다. 장일순 선생과 권정생 선생이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권정생 선생은 메마른 보리밭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멀고 가까운 모든 불쌍한 죽음을 아파하? 슬?했지요.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참 적게 쓰신 분. 이런 분이 성자가 아니고 무엇일까요?”
“언젠가 장일순 선생께서 ‘제일체심’이라는 글귀를 보내주셨어요. ‘마음을 다 버려라!’라는 건데, 이걸 한동안 주방 벽에 걸고 지냈죠. 쓸데없는 생각 말고, 밥이나 먹어! 그런 뜻으로 새기면서…….”

새 한 마리,
유리창 안에서 바깥을 찾지 못한다.
너 같다.



눈부신 가을꽃처럼
누구나 반짝이는 별빛이지.
당신도 나도 누구라도


당신이 그렇게 걷고 또 걸으면
언젠가 사람들이 길이라고 부르겠지.

[YES24 제공]

 책의 특징 및 내용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온몸으로 말한다

《이철수의 웃는 마음》은 이철수가 제천의 평동마을로 거처를 옮긴 이후 25년에 걸친 삶과 사색의 결과물이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판화를 새기는 평범한 삶을 통해 자기 성찰과 생명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한 구도자의 기록이기도 하다.
평범한 삶 속에 비범함을 감추고 있다고나 할까? 인간의 노동, 세상살이의 이치, 자연의 사계와 생명의 순환 등에 대한 통찰은 빼어나다. 자연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온몸으로 함께 살아온 탓일 게다. 나무, 풀, 바람, 별, 새, 물, 벌레 등 아주 작은 생명조차 놓치지 않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이야기한다. 온몸으로 말한다.

1장 삶

부부, 가정, 집, 먹거리 등 기본적인 세상살이를 다루고 있다. 평범한 시골생활을 통해 일상적인 삶의 가치와 이치를 이야기한다.
‘저물도록 일했습니다. 이제 들어가자고 아내와 남편이 서로 부릅니다. 밥은 달고 잠은 깊을 겁니다.’
일과 삶에 대한 통찰이 번뜩이는 화제畵題가 만들어내는 울림은 깊고 넓다. 하루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부부의 정겨운 모습이 눈에 선하다.

2장 자연

자연은 이철수에게 삶의 도량이자 경전이다. 농촌에 살면서 온몸으로 느끼는 모든 소소한 생명들. 땅, 흙, 공기에 기대어 사는 끈질긴 생명력은 늘 경탄의 대상이다. 그 순간 자신도 각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농사 중에 하늘의 마음을, 하늘 보다 더 큰 힘에 대한 통찰의 언어를 듣는다고나 할까, 그걸 귀나 눈이 아니라 온몸으로 듣고 깨닫는 거죠.”
하늘은, 자연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다.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이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다채로운 변화도 조화도, 그게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어야 한다.

3장 마음

마음공부란 마음의 길 찾기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처럼 스스로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사람이라는 게 본질적으로 인연 따라 불현듯 나타난 찰나적이고 사소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게 이철수의 깨달음이다. 그는 이런 소식조차도 눈이나 귀가 아니라 '몸‘으로 들어 알 수 있고, 또 그게 자신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염주 끈이 풀렸다 / 나 다녀간다고 해라 / 먹던 차는 / 다 식었을 게다 / 새로 끓이고 / 바람 부는 날 하루 / 그 결에 다녀가마 / 몸조심들 하고 / 기다릴 것은 없다’
‘좌탈’이라는 제목의 판화 화제다. 그에게 죽음은 완전한 무, 또는 완전한 소멸이다.

4장 사람

이철수에게 사람과의 관계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인간관계하는 게 참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못 견뎌서 버리고 떠날 자리는 아니다. 그게 사는 거기도 하고.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도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 때문이다. 장일순 선생과 권정생 선생이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권정생 선생은 메마른 보리밭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멀고 가까운 모든 불쌍한 죽음을 아파하고 슬퍼했지요.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참 적게 쓰신 분. 이런 분이 성자가 아니고 무엇일까요?”
“언젠가 장일순 선생께서 ‘제일체심(除一切心)’이라는 글귀를 보내주셨어요. ‘마음을 다 버려라!’라는 건데, 이걸 한동안 주방 벽에 걸고 지냈죠. 쓸데없는 생각 말고, 밥이나 먹어! 그런 뜻으로 새기면서…….”[출판사 제공

 이철수

|||간결하고 단아한 그림과 선가의 언어방식을 끌어온 촌철살인의 화제들 혹은, 시정이 넘치는 짧은 글이 어우러져 현대적이면서도 깊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우리 시대 대표 판화가.

1954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한때 독서에 심취한 문학소년이었으나, 군 제대 후 홀로 그림을 공부하여 화가가 되었다. 오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평가로 처음 미술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1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전국 곳곳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1989년에는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 도시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탁월한 민중판화가로 평가받았던 이철수는 1990년 무렵부터 자기 성찰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관심으로 판화 영역을 확대해 간 그는 그 후 사람살이 속에 깃들인 선과 불교에 주된 관심을 쏟아 심오한 영적 세계와 예술혼이 하나로 어우러진 절묘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살다보면 편지 쓰고 싶은 날이 있기 마련이고, 그도 그랬다. “편지 쓰고 싶은 날이 많아서, 편지 받고 싶은 날이 많아서” 어느날 저녁 문득 직접 손글씨로 받는 이가 따로 없는 엽서를 썼다. 그저 마음 한 조각을 담은 짧은 편지였다. 마음 ‘안에 있는 그리움’이 그를 부추겼던 모양이다. 쓰기는 했지만 붙일 곳 없어 흐르는 물결에 던졌다던 피천득 시인처럼, 그도 엽서를 물결에 둥실 띄워 보냈다. 강물 대신 인터넷이란 물결 위에 실어서. 그냥 한 번 그러면 좋을 것 같아서 그랬을 뿐인데, 그 뒤로도 엽서를 쓰게 됐다. 일 마친 저녁, 짬을 내 엽서를 쓰고 자신의 인터넷집(mokpan.com) 손님들에게 부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날이 잦아졌다. 그리고 엽서에는 ‘나뭇잎 편지’란 이름도 붙였다. 그렇게 띄엄띄엄 보내기 시작한 엽서가 차츰 그에게 일기 같은 것이 됐다. 꾸밀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이 마음가는 대로 쓸 뿐인데 사람들은 오히려 그래서 더 열광했다. 이 엽서들이 모여서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이라는 책이 되었다. 엽서의 그림과 글은 그의 판화 그대로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가볍고 살갑다. 전시를 위해 공들인 무게감은 없을지 몰라도 힘 빼고 그린 그림과 편하게 쓴 글씨의 매력이 작품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쌓인 엽서들을 또 한 번 묶었다. 그래서 출간된 책이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과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이다. 2008년 겨울에 출간된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에서는 일 년 열두 달, 그와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소식, 집 안팎에서 만난 생명과 생명 아닌 것들을 보며 느낀 단상들,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세상의 진창길과 그 길에 희망이 되는 징검다리 이야기들을 듣고 느끼는 바를 드로잉과 판화 그림 여백에 적었다. “궂은 날에도 죽기 살기로 꽃대를 밀어 올리는 꽃”처럼, “거칠 것 없는 푸름 한 장인 하늘”처럼, 존재 자체로 자신의 생명을 긍정하는 것들에 시선을 두면서 그 마음 닮아 가자고 한다. 아름다운 세상 그리면 아름다운 세상이 열릴 거라고 믿으며 같이 힘내 살자고 어깨를 다독인다.

단아한 그림과 글에 선적인 시정과 삶의 긍정을 담아내는 이철수의 판화들은 '그림으로 시를 쓴다'는 평판과 함께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도 무게가 있습니다』, 『소리 하나』, 『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 등 판화 산문집, 『이철수의 작은 선물』, 『생명의 노래』 등 판화집과 엽서 모음집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 『자고 깨어나면 늘 아침』을 출간하였다.

현재 충북 제천의 박달재 아랫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판화작업을 하고 있다.

[YES24 제공]

 

책속으로

당신이 그렇게 걷고 또 걸으면, 언젠가 사람들이 길이라고 부르겠지. p160

땀 없이 먹고 사는 삶은 빌어먹는 것 만도 못하다. 호미 끝에 화두를 싣고 밭에서 살아라. 일은, 존재의 숙명이지. 거기서 생명의 들고 나는 문을 발견하지 못하면 헛사는 일이다. 호미 놓지 말아라! p112

[출판사 제공]

 

글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는 재미또한 더했는데요.

판화를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었답니다.

tv보는 가족이란 그림은 정말 현실적이었답니다

 

논에서 잡초를 뽑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벼와 한논에 살게 된것을

이름을 "잡"이라 부르기는 미안하다

이쁘기만 한데...

 

자연을 닮은 이철수 그의 마음이 따뜻한 햇살같았답니다.

이철수의 웃는 마음 오늘의 도서리뷰를 마치겠습니다.

l****k 201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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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마음 그 아름다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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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름다운 제목인가..   웃는 마음이라..   내가 이철수라는 목판화가를 알게 된 계기는 그의 판화전 때문이었다.   평소 미술에 깊은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작품들이 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었다.   자연과 인간..그 가장 아름다운 본연의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깨끗하게 담아낸 그의 판화들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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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름다운 제목인가..

 

웃는 마음이라..

 

내가 이철수라는 목판화가를 알게 된 계기는

그의 판화전 때문이었다.

 

평소 미술에 깊은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작품들이 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었다.

 

자연과 인간..그 가장 아름다운 본연의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깨끗하게 담아낸 그의 판화들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그가 낸 에세이는 충북 제천에서 자연과 벗삼아 사는

그의 일상과 역시 치유하는 작품들을 담아낸 책이다.

 

삶의 의미를 되물어 보는 책의 내용도 물론 좋지만

내 눈길을 잡은 것은 그의 작품들이었다.

 

하나 하나 음미해볼 수록 더욱 웃음이 저절로 흘러 나오는

그런 아름다운 작품들이었다.

y****7 2012.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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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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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자신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빠르지 않게,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도 짚어가면서 내가 지금 살아 있구나, 살아서 숨을 쉬는구나, 살아서 나 아닌 다른 생명체를 생각해 보는구나, 들여다 보기도 하는구나, 내가, 살아 있는 내가....   판화 그림도 좋다.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어도 좋고, 글을 읽다가 그림을 봐도 좋다. 그림 속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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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자신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빠르지 않게,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도 짚어가면서 내가 지금 살아 있구나, 살아서 숨을 쉬는구나, 살아서 나 아닌 다른 생명체를 생각해 보는구나, 들여다 보기도 하는구나, 내가, 살아 있는 내가....

 

판화 그림도 좋다.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어도 좋고, 글을 읽다가 그림을 봐도 좋다. 그림 속 생각을 더듬는 일도 좋고, 글 속의 작가 말을 귀담아 듣는 일도 좋다. 내 마음이 판화 그림의 까만 점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보고 있는 나는, 아직 괜찮은 사람이구나 할 테니까.  

 

우리 밭 아주 작은 공간에 나만의 상추를 키우면서 맛보는 즐거움, 그 즐거움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생명을 키우는 즐거움이다. 내 아이를 키웠던 일과는 다른, 내가 키운 것을 내가 뜯어 먹는 즐거움, 내 수고로움이 싹이 되고 잎이 되어 나를 살게 하는 은혜로움. 나는 고작 상추 몇 포기를 보살피고 있을 따름인데, 바로 이 일이 자연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일이었다니.  

 

선물하기에 참 좋은 책. 혼자 읽기에는 아주 섭섭한 책. 기억해 두리라.



YES마니아 : 로얄 j***6 2012.05.17.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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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웃을 수 있는 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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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웃을 수 있는 책을 만나다 <이철수의 웃는 마음>   지난 5월 16일, 늦은 시간 집에 도착했다. 낮에 예스24에서 책이 왔다며 우유함에 넣어두고 간다는 택배 아저씨의 문자가 생각나 우유함을 열어봤다. 사실, 그날은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이 올 거란 걸 알고 있어서 ‘알라딘’을 ‘예스24’로 잘못 표기한 줄 알았다. 그런데 겉포장을 보니 ‘행복한상상’이란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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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웃을 수 있는 책을 만나다

<이철수의 웃는 마음>

 

지난 5월 16일, 늦은 시간 집에 도착했다. 낮에 예스24에서 책이 왔다며 우유함에 넣어두고 간다는 택배 아저씨의 문자가 생각나 우유함을 열어봤다. 사실, 그날은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이 올 거란 걸 알고 있어서 ‘알라딘’을 ‘예스24’로 잘못 표기한 줄 알았다. 그런데 겉포장을 보니 ‘행복한상상’이란 문구를 보며 ‘내가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깨달았다. 얼마나 기뻤는지^^ 홈페이지에서 발표자 명단을 못 본지라 전혀 기대 안 하고 있었던 터라 기쁨은 더했다. 더군다나 그날은 하루 종일 너무 피곤해서 몸과 마음이 정말 지쳐 있었던 터다.

 

이벤트에 신청하면서 앞으로 몇 년 뒤,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데 시골에 살고 있는 이철수 선생님의 이번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적었었다.

씻고 침대에 누워 우선 한 장씩 넘기며 글은 뒤로 하고 판화부터 훑어보았다. 이철수 선생님이 ‘판화로 시를 쓴다’는 평을 왜 듣는지 저절로 깨달을 수 있는 작품들로 가득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삶, 자연, 마음, 사람 이렇게 말이다. 자연을 대하는 이철수 선생의 마음이 너무도 고와 감탄하면서 색연필로 밑줄을 그은 흔적이 많다.

 

‘잡초라 부르는 것조차 모두 아름답다. 세상에, 시시한 이생은 없다. 어디에도’

<잡초인생>

 

논에서 잡초를 뽑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벼와 한논에 살게 된 것을 이유로 ‘잡’이라 부르기는 미안하다.

‘이쁘기만 한데...’

 

“농사를 짓다 보면 논밭을 뒤덮는 풀들, 그걸 잡초라는 이름으로 말려 죽이거나 솎아내게 돼요. 저는 풀을 뽑으며, ‘미안하다, 미안하다!’ 말합니다만, 어느 할머니는 같은 뜻이지만 더 격이 높은 표현을 하시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는 네가 있을 자리가 아니다.’ 이런 태도, 좋지 않나요? 가능하다면 모든 생명들이 공존하는 게 온전하지 않겠어요? 공존이 불가능하다면 적어도 예의 바르게 갈라서야겠지요.“

이 대목을 읽고 일주일에 한 번씩 주말농장에 가서 풀을 뽑아줄 때 저 할머니처럼 나직하게 속삭여요. ‘여기는 네가 있을 자리가 아니란다.’라고요.

그러면 토마토, 고추, 상추, 완두콩이 자라는 텃밭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풀들이 밉게만 보이지 않고 사람들 손에 내팽개치는 풀들이 좀 불쌍하게 여겨져요.

참 놀랍죠?

 

“누군가는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라고 했지만, 저를 지켜준 건 온통 사람이었어요. 대숲에서는 쑥도 곧게 자란다고, 좋은 사람 곁에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제가 스스로 많이 모자라고 상처도 많았지만, 좋은 분들 덕분에 그럭저럭 사람이 됐어요. 세상을 어떻게 살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어요. 좋은 사람들 곁에 줄 잘 서라고! 반듯하고 정직하고 순수한 사람 곁에 머물라고! 유명한 사람들 곁에 서려고 하지 말고!”

이철수 선생에게 좋은 사람은 동화 작가 권정생 선생이었단다. 그분 생시에 큰형님처럼 지냈다면서 여러 일화를 소개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고 싶었는데

이틀 만에 다 읽어버렸다.

책장에 꽂아두지 않고 책상에 놓아 색연필로 밑줄 그은 부분을 다시 음미하기도 하고 곳곳에 삽입된 판화의 글귀를 되새기며 정말 시인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요즘 나의 ‘힐링 캠프’는 주말농장인데 <이철수의 웃는 마음>도 내 마음을 힐링해 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많은 분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을 만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느껴지던 풀 한포기도 애정을 갖고 바라볼 수 있는 예쁜 마음이 솟아날 것이다!

s***6 2012.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