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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서평)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내용보기
아직 어린 나이. 오늘도 집안에선 우당탕 소리가 들린다. 찢어질 듯한 절규와 함께 사나운 소리가 들릴 때면 나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체 절망에 빠진다......책속의 주인공이 느끼게 되었을 고통이 한 문장을 통해서 전해졌을때 어른으로써 가족을 부양하는 가족으로써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되어 졌습니다.   책을 좋
"(서평)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내용보기

아직 어린 나이. 오늘도 집안에선 우당탕 소리가 들린다. 찢어질 듯한 절규와 함께 사나운 소리가 들릴 때면

나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체 절망에 빠진다......책속의 주인공이 느끼게 되었을 고통이 한 문장을 통해서

전해졌을때 어른으로써 가족을 부양하는 가족으로써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되어 졌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큰딸이 내게 물어 옵니다. 엄마 왜 부모와 이혼했데? 음..너도 한번 읽어봐~

하지만 딸은 책을 들여다 보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부모와 이혼을 한 이야기를 왜 봐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짓고 있네요. 아들아이는 책이 옴과 동시에 싫어 싫어 왜 ~ 엄마랑 이혼해야 해~~

책의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은 불길하고 안 좋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책속의 주인공이 느끼는 고통이 제목으로도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속의 나는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므로 해서 주말마다 이별을 한 아빠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아빠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생활이 싫었던 주인공은 부모와의 이혼을

선언합니다. 아빠에게 가기로 되어있는 주말에 자기만의 보금자리로 가 삶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혼자서 지내게 되는 자기만의 보금자리에선 자유를 느끼지만 행복할수는 없네요. 주변에

누군가가 없기 때문에 그 외로움이 더해져 가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왜 어둠 속에 있으면 작아지는 느낌이 들까?

왜 혼자 있으면 세상이 끝난 것 같을까?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세상을 다 알아버린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주인공.

이제는 외로움을 즐기지만은 않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려고 하네요. 학교 숙제를 위해 도서관도 가보고

주변 공원, 주변 벤치에 앉아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다가 으레 그랬듯이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요.

약 두달 가량 이런 생활을 하던 중에 발각이 되고 맙니다.

 

아빠가 나를 버렸듯이 너도 나를 버린 거야~

 

가족이 헤체되기 시작하면 모든 것으로 부터 해체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 어린 아이가 느끼기에는 너무도 힘든 고통의 시간을 만들어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속의 주인공을 통해서 부모의 불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보고 나니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고통을 주는 행동은 어른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가족이 해체될 위기에 처한 가족에게 이 책을 읽어보게 하고 싶네요.

나만 아니면 되 하는 마음이 싸악 가시게 될 것 같습니다.

d*****a 2012.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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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라헬 하우스파터, 큰북작은북, 2012
"청소년 소설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라헬 하우스파터, 큰북작은북, 2012" 내용보기
청소년 소설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라헬 하우스파터, 큰북작은북, 2012 ` 충격적일 것은 없다. 부모나 자식이나 이혼에서 오는 고통은 똑같지 않은가. 어른은 다른 이성을 만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술집 가서 실컷 술을 마시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통을 지워가지만, 아이는 자신을 위로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알면서도 모른 척 해왔지 않는가. ` “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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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라헬 하우스파터, 큰북작은북, 2012

`

충격적일 것은 없다. 부모나 자식이나 이혼에서 오는 고통은 똑같지 않은가. 어른은 다른 이성을 만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술집 가서 실컷 술을 마시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통을 지워가지만, 아이는 자신을 위로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알면서도 모른 척 해왔지 않는가.

`

“나는 그런 변화를 분명히 느끼고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어쨌든 두 사람은 나의 부모이고, 그거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생각과 달리 소년에게 현실은 “평행선 같다. 시작은 한 곳이었지만, 등을 돌린 채, 서로 다른 곳으로 향해 멀어지는 두 갈래 길처럼, 끝없이 이어지지만, 다시는 서로 만나지 못하는 평행선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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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부모와 이혼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주인공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은 그냥 ‘나’다. 작가가 의도한 데로, 주인공은 타인이 아닌,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다. 이혼한 엄마와 함께 살며 주말이면 아빠와 만나다가, 서로 이야기하지 않는 부모의 입이 되기를 주인공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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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만나러 가는 날, 부모는 더는 이야기를 하지 않기에, 주인공은 집에서 좀 떨어져 있는 할아버지의 옛집, 다락방으로 가 부모와의 이혼을 선언한다. 그곳에서 마들렌 할머니와 엠마 누나를 만나지만, 여전히 주인공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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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진화심리학자는 ‘양육’이 인간 존재의 최고의 목적이라고 한다. 평생을 사이좋게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겠지만, 이혼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싸우는 것을 자식에게 보여주는 것보다는 이혼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다음이 문제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고통을 위로 받으려 하지 않고, 텔레비전 광고처럼 무의미하게 사랑한다고 되풀이하고 있는지부터 반성해야할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매만질 줄 아는 아이가 얼마나 있을까. 2012.05.28



s****r 2012.05.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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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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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이혼이 더이상 화제거리가 안되는세상 요즘은 너무나 흔하게 하는게 이혼이라지만 그 상황에서 늘 아이들은 약자의 입장으로, 선택할수 있는 권한도 없이 부모의 선택에 의해 아빠와 혹은 엄마와 살게 된다.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거라는건 알고 있지만 자신이 힘들다는 핑계로 아이들까지 뒤돌아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맘속 상처를 등한시 했다가 뒤늦게 일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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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이혼이 더이상 화제거리가 안되는세상

요즘은 너무나 흔하게 하는게 이혼이라지만 그 상황에서 늘 아이들은 약자의 입장으로, 선택할수 있는 권한도 없이 부모의 선택에 의해 아빠와 혹은 엄마와 살게 된다.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거라는건 알고 있지만 자신이 힘들다는 핑계로 아이들까지 뒤돌아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맘속 상처를 등한시 했다가 뒤늦게 일이 터지고 난후에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참으로 안타까운일인것 같다.

부부가 같이 만나서 살다가 헤어질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가 가급적 상처를 덜 받도록 하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한 일인것 같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반항적인 포스

부모와 이혼한다는건 어떤상태일까? 어느날부턴가 부모의 싸음이 커지고 잦아지더니 불길한 예감대로 부모가 이혼을 선언하고 아빠는 집을 나갔다.나에겐 통보만 하고서

엄마와 남겨진 나는 불행해하며 울고 지내는 엄마를 지켜보기도 힘들고 아빠와 전화통화만으로 괴로움을 토로하는것도 싫다. 도대체 왜 나는 생각해주지않는걸까?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가는 동안 나 역시 부모로부터 이혼하기로 결심하고 할머니가 남겨주신 다락방으로 2주일에 한번씩 몰래 숨어들어가서 혼자만의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처음엔 두려웠지만 점차로 익숙해지고 여러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만의 생활을 찾기 시작하는 나...어느새 마음도 몸도 한층 성장하고 자라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부모의 이혼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두려운지..그리고 외로운지를 잘 나타내는 나의 독백이 인상적이었다.자신을 돌아봐주지도 관심을 가져주지도 않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기 바쁜 부모에게 더 이상 종속되기를 거부하는 나는 철저히 혼자 설려고 한다.아파하는 말들속에 이혼은 당사자에게만 상처를 남기는게 아님을 알수 있었다. 나의 상처받은 마음이 이런식으로 표현되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처음엔 부모에게 화가났음을 말도 안하고 홀로 사는것과 같이 이런식으로 표출하지만  상처를 극복해 가며,그리고 두려움도 극복해가며 점차로 성장해가는 나의 모습이 마치 자식을 보는것 같이, 두렵고도 한편으로 기특하게 느껴졌다.상처받은 마음을 딛고 일어서 용감하게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짠하게 느껴진 책이었다.




 

y******0 2012.05.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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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이혼에서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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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줄 수 없다.                -캐롤 보넷     어느날 갑자기 부모가 이혼한 아이.. 물론 그 부모의 서로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고.. 벽이 생기고.. 서로를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나의 부모가 남남이 되면서 흩어져서 한사람이 내 옆에 계속 없다는 상실감..   어떤 책에서는 차라리 싸우던 부모가 떠났을때의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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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줄 수 없다. 

              -캐롤 보넷

 

 

어느날 갑자기 부모가 이혼한 아이..

물론 그 부모의 서로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고.. 벽이 생기고.. 서로를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나의 부모가 남남이 되면서 흩어져서 한사람이 내 옆에 계속 없다는 상실감..

 

어떤 책에서는 차라리 싸우던 부모가 떠났을때의 남은 아이의 후련함을 그리기도 하지만..그건 어쩌면 우리의 희망일지도 모르고..

책 속의 아이는...  왠지 더 현실적으로 심적인 고통과 좌절..그리고 외로움들을 느끼면서 힘들어한다.

 

어느날 아빠가 재혼과 함께 멀리 떠나게 되자, 아이를 통해 전해달라는 한마디만 남긴것을 기회로 아이는 스스로에게 두 사람--부모와의 이혼을 결정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자기 자신'을 찾기로 한다.

자신만의 아지트에서 2주에 한번 아빠와 보내야하는 주말을 아이는 혼자 보내면서 조금씩 사람들과의 관계와 혼자라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데.. 결국 아이의 일탈을 알게된 부모...

 

 

페이지 138  --21. 그것은 엄마와 아빠에 대한 이혼만이 아니라 내가 겪는 아픔과의 이혼이기도 했다. 나는 나를 찾아 떠난 것이다.

페이지 139--믿음이 흔드리고, 비밀의 벽이 쌓이고, 균열이 벌어진 관계를 우리는 다시 하나씩 지어 올리고 꿰매고 고쳐야한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준비가 되었다. 엄마와 아빠 역시 노력했다. 내가 두 분이 이혼했을때 노력했던 것처럼.

 

나를 찾는 여행을 통해서 스스로가 설자리를 찾아가는 아이의 모습은 고통에서 몸부림 치는 아이의 내면을 잔잔히 알려준다. 아이의 눈으로.. 아이가 기술하는 형태로 된 글이 천천히 아이와 함께 있는 듯한 기분으로 갚진 주말여행에 나를 초대했다.

외부모 가정이 사실.. 주변에도 있는지라  책 속 아이를 따라가면서 그 아이들이 겉으로는 천진하지만 어쩌면 부모도 모르게 겪었을지모를 아픔에 가슴이 아팠다.

그저 옆에서 따스히 지켜봐주는 --동정이 아닌 그냥 그렇게 만나서 아이를 어루만져주는 마들렌 할머니와 알마 누나 같은 사람으로 그 아이들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이려던게 아니라 그저 자신을 찾고 싶던 아이는 내면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부모는 그제야 아이의 고통을 돌아보면서 아이를 위해 -부모와 이혼한 아이를 위해 노력한다.

 

페이지143 --엄마와 아빠를 아프게 했지만, 나는 나의 이혼이 잘한 일이었음을 확신하다.

이혼은 파괴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지어올린다.

이혼은 끝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이혼은 죽음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어떤 이유로든.. 이혼을 한 부모가 있다면.. 아이를 위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고.. 또 아이에겐 스스로의 고통을 이렇게 다듬어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다.

또 이혼 하지 않았더라도.. 청소년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이혼해..어느 정도 거리를 둘 때 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책이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던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4 2012.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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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에 나선 소년의 이야기..
"홀로서기에 나선 소년의 이야기.." 내용보기
울상을 짓고있는 소년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그림을 보고는 이혼가정의 아이의 슬픔을 그린 이야기일거라 예상했다. 엄마아빠의 아들인 '나'가 이야기하고있는 이 책은 부모님의 이혼이란 현상을 바라보고 겪는 소년의 심리를 잘 그리고있다. '나'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홀로 동떨어진 느낌을 받는다.. 부모님은 그들의 싸움에서도~ 그들의 결정에 대해서도~ '나'와 이야기 나누
"홀로서기에 나선 소년의 이야기.." 내용보기
울상을 짓고있는 소년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그림을 보고는 이혼가정의 아이의 슬픔을 그린 이야기일거라 예상했다.

엄마아빠의 아들인 '나'가 이야기하고있는 이 책은 부모님의 이혼이란 현상을 바라보고 겪는 소년의 심리를 잘 그리고있다.

'나'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홀로 동떨어진 느낌을 받는다..

부모님은 그들의 싸움에서도~ 그들의 결정에 대해서도~

'나'와 이야기 나누지않는다.

그들이 싸우는 동안에 '나'는 없는 존재였고..

그들이 결정을 내리고 각자의 삶을 시작한 단계에서도 '나'의 존재는 없었다..

일주일에 하루씩 아빠와 지내던 '나'에게 변화가 찾아오고..

'나'는 부모님과 이혼할것을 결심하고 실행한다..

주인공의 결심과 실행은 놀라운것이었다!

더 이상 부모님의 뜻에 따라 그들의 처분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가 아닌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해

마음 한켠이 대견하면서도 너무 일찍 철 들어버린 소년의 모습에 측은함을 느끼기도했다.

소년의 변화를 인지하지못했던 엄마..

자신의 새로운 삶을 위해 아들을 과감히 '버렸던' 아빠..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과장이 아닌 현실이란 생각을 했다.

어른들은 자녀양육을 누가 맡을지에 대해 짐스러워하고..

아이를 위해 양육비를 보면서 또 한번 짐스러워한다.

아이 스스로가 선택한 삶이 아닌, 부모가 아이에게 짐지운 삶임에도

아이를 책망하듯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는 아이의 고달픔에 대해

이 책은 생각할것을 요구하는듯하다..

대부분의 이혼가정의 아이들은 이 책의 주인공과는 다른 선택을 하고~ 삶을 살아갈 것이다.

아이는 아이일뿐이기에 그들에게 일찍 철들기를 바랄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 책과 주인공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들에게 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해줄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염려스럽기도하다..

홀로서기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주인공과는 다르게

새로운 시도가 뜻하지않은 결과를 불러올수도 있기에 그것이 두려운 것이다..

이혼가정의 최대피해자인 아동..

어느편으로부터도 완전한 아군일수없는 딜레마에 빠지는 그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s*****2 2012.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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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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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파격적이다. 아이가 부모랑 이혼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책의 표지를 보면서 정말 엉뚱하게도 오래 전에 읽었던 영어동화책 한 권이 생각이 났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당의 킴앤존슨 영어서점에서 떨이로 팔았던 영어동화책에서 발견했던, "Bye, bye, baby"   그 책은 갓난 아이가 기저귀를 찬 모습으로 빨래줄에 빨래를 널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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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파격적이다.

아이가 부모랑 이혼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책의 표지를 보면서 정말 엉뚱하게도 오래 전에 읽었던 영어동화책 한 권이 생각이 났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당의 킴앤존슨 영어서점에서 떨이로 팔았던 영어동화책에서 발견했던,

"Bye, bye, baby"

 

그 책은 갓난 아이가 기저귀를 찬 모습으로 빨래줄에 빨래를 널고 있는 모습을 표지로 내걸었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지 얼마 안 된 아이가 혼자 살면서 가족을 꿈꾼다.

그래서 가족을 찾아 다니다가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사실 읽은 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그 책을 읽으면서 내내 웃었던 기억이 난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였던 책이었다.

 

그 책이 가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한 거라면 이 책은 가족의 해체와 그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가

자신의 힘으로 홀로 서기로 마음 먹고 그 과정을 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결정하는데, 나의 의견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엄마는 내게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단 하나의 이유가 너야"라고 말한다.

부담스럽다.

 

그래서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2주에 한 번 나만의 집으로 떠난다.

처음엔 혼자만의 생활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점점 그 생활에 익숙해지고 그로 인해 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이야기지만 읽는 내내 재미있으면서도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도 헤아려보게도

되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k*****7 201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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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혼한다고 싱글이 될 수 있을까?
"[청소년] 이혼한다고 싱글이 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이혼 가정이 흔한 세상이다. 순간 순간마다 많은 부부가 남남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다시 헤어진 남녀들에게 TV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돌싱남, 돌싱녀라는 칭호를 선사했다. 이제, 결혼의 의무와 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는 면죄부를 주듯. 하지만, 생각해보자. 이혼만으로 그들이 예전의 싱글로 돌아오는게 가능할까? 돌싱녀 / 돌싱남이라는 것은 아이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이
"[청소년] 이혼한다고 싱글이 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이혼 가정이 흔한 세상이다. 순간 순간마다 많은 부부가 남남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다시 헤어진 남녀들에게 TV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돌싱남, 돌싱녀라는 칭호를 선사했다. 이제, 결혼의 의무와 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는 면죄부를 주듯.

 하지만, 생각해보자. 이혼만으로 그들이 예전의 싱글로 돌아오는게 가능할까? 돌싱녀 / 돌싱남이라는 것은 아이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이 소설은 아이의 관점에서 그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어느 날, 주인공의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고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다. 여전히 엄마는 함께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격주마다 만난다. 하지만, 아이의 순진한 시선에 비친 엄마 아빠는 예전의 그들이 아니다. 새로운 사랑을 찾아다니고, 취미를 즐기는 두 남녀에게서 더이상 가정의 온기를 느낄 수 없었던 것이다. '이혼'이라는 것은 엄마와 아빠를 없애고 한 여자와 한 남자를 부활시켰을 뿐이라고 아이는 담담하게 중얼거린다. 갑자기 닥쳐온 현실을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이는, 자신도 부모와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아빠를 만나러 가는 척 거짓말을 하고 할아버지가 대학생이 된 자기를 위해 마련해 놓은 작은 방으로 떠난다. 그 곳에서 아이는 홀로 세상과 부딪친다. 불한당을 피해서 정신없이 도망치고, 춥고 적막한 작은 방에서 부모의 온기를 그리워하며 잠든다. 밑 층의 다정한 할머니, 그리고 거리에서 만난 예쁜 누나와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여행온 미국 여대생들과 수다를 떨기도 한다.

 어느 날, 아이의 거짓말이 들통난다. 부모는 추궁한다. 이에 아이는 부모가 이혼했기 때문에, 자신도 부모와 이혼하기로 했다고 대답한다. 엄마와 아빠는 아이의 말에 충격을 받지만, 곧 받아들인다. 이혼이 과연 부모를 완전한 싱글로 만들 수 있을까?

 이 후, 아이는 오히려 엄마, 아빠와 친구처럼 지내게 된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로부터 자신을 '이혼'시키면서 오히려 엄마와 아빠의 애정을 재확인 하고, 서로의 관계를 좋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아이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아간다.

 이혼은 양 당사자에게 상처를 준다. 하지만 가장 크게 충격을 받는 것은 그 사이의 아이라는 점을 이 소설은 이야기한다. 결혼이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이혼이 좀 더 줄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박한 희망을 품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소설을 펴낸 출판사와 역자에게 감사하며 잡문을 마무리한다. 즐거운 읽기였다.

 사족 : 이 책의 판형은 정말 마음에 든다. 조금 큰 문고판의 판형인데, 한 손에 들어와서 너무 좋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2.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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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 라헬 하우스파터
"[서평]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 라헬 하우스파터" 내용보기
일 년 전 즈음에 우리집은 아주 큰 위기가 닥쳤었다. 그것은 구성원 모두가 가족이라는 대지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거릴 만큼 무서운 파동으로 다가왔고, 지금도 그 여파가 남아있다. ‘내 일이 아니야’라며 눈을 딱 감고 상황을 외면해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아니, 말은 이렇게 해도 쉽게 내뱉어도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난 또 그러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가족’이
"[서평]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 라헬 하우스파터" 내용보기

일 년 전 즈음에 우리집은 아주 큰 위기가 닥쳤었다. 그것은 구성원 모두가 가족이라는 대지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거릴 만큼 무서운 파동으로 다가왔고, 지금도 그 여파가 남아있다. ‘내 일이 아니야’라며 눈을 딱 감고 상황을 외면해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아니, 말은 이렇게 해도 쉽게 내뱉어도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난 또 그러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는 사람들인, 우리 모두의 일,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어찌됐든, 그 일을 해결해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일은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일은 그 후부터 시작된다. 정말이지, 악몽 - 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점점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그 즈음에 ‘장녀’라는 타이틀이 치가 떨리도록 날 짓눌렀다. ‘장녀’라는 타이틀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내 마음 속에 꼼틀꼼틀거리며 나를 압박해왔던 것 중 하나인데, 그것이 한 해, 한 해를 거듭할 수록 날 더 짓눌러옴이 결국 숨을 옥죄게 만들었다. 분명,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 엄마, 동생이었는데 어느 순간 세상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으로 내 블랙리스트에 담겼다. 그 후, 나에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랑하고 싶지 않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이란 이름이 난 가장 힘들다,라고 답할 수밖에 없는 그때였다. ‘하아, 집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할 시점에,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와 마주했다. 부모와 이혼이라니 - 발상자체에서 호기가 느껴지는 것도 잠시, ‘그럴 수 있으면 정말 그러고 싶다.’라는 생각에 ‘내가 어쩌다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나.’싶기도 하며 씁쓸함의 최고조를 맛보았더랬다.

드라마 전개상 하나씩 껴있기 마련인 이혼, 유명 연예인의 이혼…. ‘이혼’은 이미 요즘 기성세대들에게는 대중화가 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가볍게 치부되고 있다. 개체로서 존재하던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었지만 종래는 다시 개체로 존재하길 원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이혼’이라 부른다. 그들은 각자의 삶을 찾고 싶어서,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라는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만일 둘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어떻게 되는거지? 아이를 둘로 찢어 가질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그렇다고 아이에게, ‘아빠와 살고 싶니, 엄마와 살고 싶니?’라고 묻는 것도 상당히 웃기는 일이다. 그것은 엄연히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와는 다른 까닭이다. 그들은 각자의 삶을 다시 꾸려나가길 원하기 때문에 이혼을 결정하지만, 아이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다. 그저 엄마와 아빠가 하는 대로 따르는 것.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의 ‘나’ 역시도 그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 찾아왔다. 그렇지만 나에게 아침은 뒤틀린 생활의 시작일 뿐이다. 엄마와 아빠, 그 둘 사이에서 사는 건 위태롭고 불안하기만 했다. ‘나 ’는 부모님이 싸우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포에 떨어야만 했던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중 - 최악,이지만 최선의 선택인 이혼을 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살면서 아빠와는 격주로 주말에 만난다. 그때마다 나는 부모의 입이 되는 우편집배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전해달라는 말 속에는 날카로움이 깃들기 시작하고, 나는 그것을 말하지 않거나 부드러운 말로 고쳐서 전해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더 심해져 결국 나는 지쳐버리는 상황에 이르고, 더이상은 부모의 말을 전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입을 닫는다. 그 와중에 아빠는 재혼을 하기 위해 파리를 떠나 남부지방으로 간다는 소식을 전하고, 나는 그것을 계기로 부모와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나는 결심했다! 부모와 이혼하기로. 내가 엄마 아빠의 아들이라는 것과, 우리 셋이 한 가족이었다는 사실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엄마와 아빠도 이혼했는데, 나라고 못할 것 없다. 부모와의 이혼이란, 격주로 주말에 한 번. 할아버지가 대학생이 된 ‘나’에게 주려고 남겨둔 옥탑방에서 보내기로 한다. 오늘 아침부터 내일 저녁까지, 나는 누구의 아들이 아니라 단지 ‘나 ’일 뿐이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엄마 아빠의 아들로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만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엄마 아빠를 떼어 놓고 생각하면, 나는 누구일까? 부모가 없어도 나는 정말 똑같은 나일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지금부터 나 스스로 그 답을 찾아 내야 한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작품에서 ‘나’가 초반에는 [대략 대여섯 살 즈음 되는] 상당히 어린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주욱 읽어보니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 지점 즈음에 있는 아이같았다. 부모의 이혼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가 견뎌내기엔 무겁고 힘들기만 한, 과제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 그것에 얽매여 슬퍼하고만 있기보다는 자신이 부모와 이혼함으로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떠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를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매만져주는 것이다. ㅡ 애초에 어떤 자문을 얻고자 읽으려 했던 책이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책 내용만 보아서라도 나와 다른 상황이었으니까. 단지, 책의 제목이 그때의 내 심경을 대변하고 있었다,는 까닭 그 뿐이었다. 누군가에게 내 상황을 오롯하게 털어놓은 적 없지만, 혹여나 그런 내게 ‘응. 나도 그런 적이 있었으니까, 충분히 이해해.’라고 한다면, ‘도대체 뭘 이해한다는거야?’라며 부정적인 마음이 먼저 튀어나가 상대방의 마음을 짓눌렀을지도 모를테니. 그래서, 그 누구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면, [사실은 내 상황을 누구에게도 알리고 시피 않다면,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책을 읽고 내 상황이라면 책 속의 ‘나’는 어떻게 했을까, 유추하며 내 상황을 풀어나가는 것. 요즘은 그런 걸 배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서 한참 동안이나 멍한 상태가 지속됐다. 책의 두께가 얇은 탓에 전개도 빨랐고, 금방 읽히기도 했으며, 또 금방 해결이 되기도 했다. 난 이렇게 금방금방 생각할 수 없는데. - 나는 현재 내가 처한 이 상황을 가장 대수롭지 않게, 덤덤하게 극복하자,라고 생각하며 해결책을 모색 중에 있고, 그리고 지금 생각하는 그것이 결코 최선의 답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 역시 그것밖에 없다,며 못된 마음들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나 역시, 나와 내 부모와의 재결합에 행운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 그거면 된거다.



b*******h 2012.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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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이혼하면서 고아가 되었다 말하는 소년, 요즘은 한 집 건너 한집이 이혼하는 시대로 이혼 그 자체가 흉이 되지는 않는 시대다. 그럼에도 부모의 이혼으로 가장 상처받을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자녀들이란 대답이 가장 많다. 여기 부모는 자식인 자신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존재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믿는 소년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상실감을 겪으며 방황하게 된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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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이혼하면서 고아가 되었다 말하는 소년, 요즘은 한 집 건너 한집이 이혼하는 시대로 이혼 그 자체가 흉이 되지는 않는 시대다. 그럼에도 부모의 이혼으로 가장 상처받을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자녀들이란 대답이 가장 많다. 여기 부모는 자식인 자신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존재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믿는 소년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상실감을 겪으며 방황하게 된다. 언제까지나 보호자로 남아줄것 같던 부모의 이혼이 아이들에게 얼마의 상처를 안겨주는지 소년을 통해 알수있었다.

 

이혼의 사유를 만들어 가정을 깨지게 만든 주범인 아빠가 재혼한다는 소식은 다시 한번 상처에 상처를 덧씌우는 일이었다. 부부는 이혼하면 남이 되지만 그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인 자식마져 남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소년은 엄마와 살며 가끔은 아빠를 만나는 것으로 위로를 받지만 아빠가 재혼과 함께 멀리 떠난다기에 이제는 그나마도 힘들게 되버렸다. 아직 소년의 이름과 나이를 알수없으나 자신을 사춘기 청소년이라 말하는것을 보면 대충의 나이는 나오는듯 했다.

 

오늘 저녁이 헤어진 부모와 내가 이혼하는 날이다. (p.37) 믿음직한 의지처가 되주지못하는 부모를 떠나 차라리 홀로서기를 하련다는 소년, 과연 소년의 홀로서기는 성공할수 있을까? 아니 그전에 소년이 집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려는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 혹시 부모의 재결합을 원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소년에게 있어 홀로서기가 특별한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면, 비슷한 또래인 자칭 사춘기 청소년인 딸에게 있어 홀로서기는 어떤 의미일까?

 

부모와 심정적으로 이혼한 첫 번째 주말의 자유를 어렵게 지켜낸 소년은 다가올 두 번째 자유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이 주일에 한번의 자유를 비밀로 간직하고 싶기도 하는 반면 들키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은 아닐까?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자신의 방황을 엄마와 아빠가 알아주길 바랬던 것은 아닐까? 상처를 입고 회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가는 소년의 모습을 지켜보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상처도 성장해가는 과정의 하나임을 알수 있었다.

 

'아빠는 다시 아빠의 집으로, 나는 엄마의 집으로 돌아왔다.' (p.137) 쓰잘데없는 이야기 한가지를 하려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자식이 상처 받았을때 자신이 아프다는 표현을 해야만 할때, 그 대상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 나와 함께 살아가는 바로 그 보호자가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아빠와 살아갈때는 아빠를 엄마와 살때는 엄마를 원망의 대상으로 여기며 반항하고 꼭 이겨내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된다. 소년 또한 그러한 행동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아직도 자식이 우선이 아닌 내 인생은 나의 것을 외치는 나, 그럼에도 내 부모만은 자식인 나를 이해하고 포용해주길 원하고 또 원해왔다. 딸에게 말하길 "너는 나에게 있어 항상 2순위야, 하지만 한가지만은 분명하게 말할께. 어떤 것도 너의 자리를 빼앗아 갈수는 없어. 1순위는 그때 그때 달라질수잇지만 2순위인 너의 자리는 항상 그곳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거든." 지금이야 딸에게 내가 1순위라지만 나도 언젠가는 2순위로 밀려날 날이 올테고 멀지않은 미래에 그 자리만이라도 지켜지길 바랄날이 오겠지 싶다.

 

소년이 상처를 통해 성장해가듯 내 안에 존재하는 어린 시절의 나도 이 책을 통해 늦게나마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졌으면 싶다. 또한 다른 어떤 이유로든 상처를 입은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에게도 이 책이 상처를 치유해주는 그런 시간이 되어졌으면 싶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서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가볍게 읽으려던 책을 생각지않던 통증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제 내 안의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할 시간, 나는 이제 한 아이의 부모로서 든든한 보호자 역활을 잘 해나가려 한다. 화이팅^^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존 호머 밀스

s*******1 201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