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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추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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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은 작가의 팬이다.미력하나마 독서모임에서라도 작가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이 책은 회사 회장집 장례식에 차출된 유대리가 총격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추리소설, 롤플레잉게임, 보고서 양식 등 다양한 7개의 장르로 구성한 소설이다.심하게 독특하다,장르별로 완전 다른 이야기 같았다,보고서 형식에 깜짝 놀랐다,공대 출신이라 그런가,집에 있는 이과 남자들 냄새가
"다양한 장르의 추리물" 내용보기
이치은 작가의 팬이다.
미력하나마 독서모임에서라도 작가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 책은 회사 회장집 장례식에 차출된 유대리가 총격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추리소설, 롤플레잉게임, 보고서 양식 등 다양한 7개의 장르로 구성한 소설이다.

심하게 독특하다,
장르별로 완전 다른 이야기 같았다,
보고서 형식에 깜짝 놀랐다,
공대 출신이라 그런가,
집에 있는 이과 남자들 냄새가 났다,
작가의 세계관이 치밀하다,
추리소설 형식 자체를 뒤집어 버렸다,
공부하게 만들었다,
찐이과라서? 서울대출신이라서?
친절한 소설은 아니다,
등등 의견이 분분했다.

오늘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정숙한 세일즈', 'My name is 가브리엘' 이야기가 나왔다. 
신분세탁을 하면 무엇이 되고 싶은가를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사는 게 빡센 탓인지 휴양지에서 조용한 삶을 원한 분도 있었고, 예술적 재능을 가진 사람의 삶을 원한 분도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삶을 원할까? 예전에 이 책을 읽을 때도 고민해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잘 그려지지 않는다. 현실이 워낙 강력해서일까..

시대에 갇혀 있는 현실의 답답함과 
시대를 읽어내는 혜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재능을 가진 사람에 대해 
천재적 재능인지 악마의 저주인지는
본인이 만족하면 된 거 아닌가,
꼭 성공해야 하는가,
누구나 다 인기를 얻으면 세상이 너무 소란스럽지 않나, 
하는 선인 같은 말씀도 나왔다.ㅎㅎ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해도 시댁과 남편과 아이들 이야기로 빠지는 동변상련의 형편이지만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고 공감하는 독서모임. 오늘도 편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마무리 했다는~^^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4.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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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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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은 작가가 1998년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후 5년만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제목부터 뭔가 재밌어 보였는데 읽어보니 내용이나 형식이나 아주 새롭고 재밌었다.주식 대박을 꿈꾸는 살짝 껄렁한 샐러리맨 '유대리'는 회사 회장의 어머니 장례식에 차출된다. 회장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회사 직원이 가서 주차요원을 해줘야 하는 것에 짜증이 난 유대리는 휴대폰마저 먹통이
"영화로 만들자" 내용보기
이치은 작가가 1998년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후 5년만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제목부터 뭔가 재밌어 보였는데 읽어보니 내용이나 형식이나 아주 새롭고 재밌었다.

주식 대박을 꿈꾸는 살짝 껄렁한 샐러리맨 '유대리'는 회사 회장의 어머니 장례식에 차출된다. 회장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회사 직원이 가서 주차요원을 해줘야 하는 것에 짜증이 난 유대리는 휴대폰마저 먹통이 되자 휴대폰 터지는 곳을 찾다가 그만 이해할 수 없는 총격전에 휘말린다.
상상초월 음모에 꼼짝없이 갇힌 유대리는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도데체 수상한 회장 집의 음모를 푸는 결정적인 열쇠는 나비파의 거장 '보나르'의 '역광을 받는 여자'라는 그림이었다. 멋진 그림의 비밀을 풀고 진실을 밝히고 새 삶이 주어진다면...

총 8장으로 구성된 소설은 여러개의 장르가 섞여있다. 하드보일드 추리소설, 롤플레잉게임, 공문서 양식의 보고서, 르포르타주 등 다양한 장르가 시점과 형식을 바꿔가며 재미를 더한다. 후반부는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 문학적 실험을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신선한 느낌은 처음이다.

아쉬운 것은 영화 기획사에서 찾아와 이 책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판권 계약까지 맺었는데 영화로 만들지 못하고 무산됐다는 것이다. 나도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면 재밌겠는데 했는데 무척 아쉽다. 어디 멋진 감독님이 이 책을 멋드러지게 영화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흥미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형식에 재미도 있지만 이 책의 주된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신분세탁을 할 수 있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면 과연 나는 무엇을 선택할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2.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