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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은 작가 데뷔 20년만의 첫 소설집이다. '시간과 기억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라고 이 책을 표현하는데 아주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 10편이 실려있다. '그가 읽은 '바벨의 도서관'과 내가 읽은 '바벨의 도서관'이 과연 같은 책일까' <보르헤스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논쟁> '르네상스 초기 그림을 보면 더러 군중들 속에 유독 혼자 그림 밖을 응시하면서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려는 인물이 있거든. 그런 사람을 페스타이올로라고 불러. 그림이라는 축제로 감상자를 초대한다는 뜻에서 유래했지.' <페스타이올로의 집> 모래시계를 통해 바라보는 시간과 기억과 그리움 <여섯 개의 모래시계> 악한 사람도 기억이 없어지면 죄책감이 생길까 <죄책감의 확률> 행복한 기억을 사고 팔 수 있다면 <전당포> 10초의 시간차는 의미 있을까 <마술 사진기> 바리케이트 너머 새로운 차원의 세계가 있다면 <바리케이트> 죄책감은 저지른 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저지를 죄에서 오는 것이다? <고해성사> 기다림의 판타지 <역전광장> 낯설게 말하기 <4시 37분의 결함> '키브라, 기억의 원점'도 좋았지만, 이 단편집은 정말 매혹적이다. 기억과 낯설음과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짧은 이야기들인데 임팩트는 엄청 강하다. 책을 읽으며 기억과 시간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야말로 읽어도 금세 잊어버리는 이 지우개 같은 기억력이 아쉬워 기억을 사주는 전당포처럼 기억을 열심히 기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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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은 작가 데뷔 20년만의 첫 소설집이다. '시간과 기억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라고 이 책을 표현하는데 아주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 10편이 실려있다. '그가 읽은 '바벨의 도서관'과 내가 읽은 '바벨의 도서관'이 과연 같은 책일까' <보르헤스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논쟁> '르네상스 초기 그림을 보면 더러 군중들 속에 유독 혼자 그림 밖을 응시하면서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려는 인물이 있거든. 그런 사람을 페스타이올로라고 불러. 그림이라는 축제로 감상자를 초대한다는 뜻에서 유래했지.' <페스타이올로의 집> 모래시계를 통해 바라보는 시간과 기억과 그리움 <여섯 개의 모래시계> 악한 사람도 기억이 없어지면 죄책감이 생길까 <죄책감의 확률> 행복한 기억을 사고 팔 수 있다면 <전당포> 10초의 시간차는 의미 있을까 <마술 사진기> 바리케이트 너머 새로운 차원의 세계가 있다면 <바리케이트> 죄책감은 저지른 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저지를 죄에서 오는 것이다? <고해성사> 기다림의 판타지 <역전광장> 낯설게 말하기 <4시 37분의 결함> '키브라, 기억의 원점'도 좋았지만, 이 단편집은 정말 매혹적이다. 기억과 낯설음과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짧은 이야기들인데 임팩트는 엄청 강하다. 책을 읽으며 기억과 시간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야말로 읽어도 금세 잊어버리는 이 지우개 같은 기억력이 아쉬워 기억을 사주는 전당포처럼 기억을 열심히 기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