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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주변을 보면 무미건조하고 단조로운 모습밖에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하루 일상을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똑같은 곳만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무언가 삶의 공허함이 밀려올 때쯤 새로운 곳을 바라보며 힐링을 얻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런 마음을 사로잡게 해준 책이 등장했다. 그 책의 이름은 《무엇으로부터 위로받으세요?》라는 책이다. 이 책은 작가가 4계절 내내 한국,교토,훗카이도,보라카이,발리에 다녀오면서 느꼈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그 속에서 일상에서 느꼈던 소소한 행복이 담아진 포토에세이집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다른 세계에 들어오게 해주듯 특별한 사진들이 눈에 띄게 가득 담겨져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 빛난 풍경, 하늘과 구름과 맞닿은 모습, 저녁이 되어갈 때 붉은 노을이 저물었던 풍경, 그리고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가 미처보지 못한 작은 풍경들을 볼 수 있게 다양한 사진이 담아지면서 그 때 그 때 찍었던 느낌을 적어져있다. 난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에 얼마 하지 않았을 때 장동원 작가의 팔로우하며 매일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곤 했었다. 매일 핸드폰에서만 사진을 자주 봤는데..이제는 책으로도 만날 수 있어서 오래도록 소장하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 하늘 사진이 인상깊게 감동받았다. 나도 저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여행을 안 가본 사람에게는 이 책만큼은 특별한 영감과 어디론가 떠나고싶어지게 한다. 나도 하늘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해서 사진을 자주 찍는편이라 이 책을 보면서 어떻게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사진 하나하나가 새로운 곳을 내다볼 수 있도록 무한의 긍정 에너지를 얻게 해주는 정열적인 작품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글보다 사진으로 무언가 특별한 메세지를 선사해주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도 난 이 책을 매일매일 보면서 많은 위로와 감동을 얻곤 한다. 특히 책 속에 작은 사진엽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다. 하늘이라는 건 아래를 보지 않고 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현대들에게 사진으로 마음에 짊어진 고민과 응어리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가 담아져 있다. 우리는 하루에 어떤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걸까.. 그냥 일에 치여 공부에 치여 정작 아주 작은 소소한 행복마저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단지 작가가 사진을 찍으며 느꼈던 개인적인 감정만 넣어지지 않았다. 사진 한 장 한 장 바라보면서 생각을 갖고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지 잊고 있던 소소한 일상들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자연에서 얻는 건 우리에게는 마음을 포근함을 안겨주는 듯하다.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기계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해주는 말들이 곳곳에 짧은 글로 담아져 있다. 눈을 호강시켜주는 사진이 많기도 하지만 색감이 정말 아름답다.사진을 보았을 때 시선이 계속 머물게한다. 강렬하면서 무언가 다른 공간에서위로와 감동을 자아내는 따뜻한 사진을 통해 지친 하루에 가볍게 넘겨보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준 멋진 포토에세이집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다. 평범한 건 우리의 일상에서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지극히 평범한 인생 말이다. 그 작은 시간이 별거 아니라고 여겨왔던 것이 세월이 지나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을지 이 책을 보며 생각이 잠기게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아하는 것을 한번이라도 해보며 즐거웠던 내 모습.. 하늘처럼 눈부셨던 그 모습이 나에 모습도 이 사진처럼 담아보는 게 좋을 거 같다. 오늘이 어제같은 나날이 많아질 때 우울하고 일이 풀리지 않아 고민이라면 이 책을 보며 그간 못보고 지나친 풍경들을 들여다보며 살아가면서 잊고 있었던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p.19.오후가 훌쩍 넘은 시간에도 멍하니 바라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계절. 나는 그런 계절이 너무 좋다.
p.86 시간이 지날수록 대단한 것보다는 평범한 것들이 좋아진다. 이를테면 좋은 날씨에 좋아하는 사람과 길을 걷거나 하루 일과를 꾸밈없이 이야기하는 것 같은 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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