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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감독 박훈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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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전성기는 계속 되고 있다. 물론 그 전성기라고 불리는 상황 속에서 계속해서 위기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한국 영화만큼 새로운 감독들이 등장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모습으로 풀어내기는 것에 성공하고 있는 나라도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한국 영화의 성공의 시작점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명의 감독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박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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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의 전성기는 계속 되고 있다. 물론 그 전성기라고 불리는 상황 속에서 계속해서 위기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한국 영화만큼 새로운 감독들이 등장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모습으로 풀어내기는 것에 성공하고 있는 나라도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한국 영화의 성공의 시작점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명의 감독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박찬욱과 김지운 그리고 봉준호와 류승완이 그들이다. 이들의 존재는 뻔하게 느껴지던 한국 영화의 흐름에서 벗어나 독특한 자신들의 상상력을 영화로 풀어내면서 헐리우드의 이야기과 퀄리티를 담아내는 것에 성공한 감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성공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모방의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이들의 성공의 과정이 지금 등장하는 새로운 젊은 감독들의 레퍼런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혈투를 만든 박훈정 감독도 바로 그러한 새로운 감독들 중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영화 관련 교육을 받지 않고, 시나리오를 쓰는 것으로 영화를 시작한 박훈정 감독은 그러한 자신의 시작점 때문에 전통적인 한국 영화의 어떤 뻔한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특징 때문에 박훈정 감독의 영화는 어느 곳에서 이미 본 것 같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모방의 과정이 여전히 박훈정 감독의 영화에는 자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박훈정 감독의 첫 번째 영화인 혈투에서도 그러한 모방의 과정은 분명하게 보여진다. 이 영화의 시작에서부터 한정된 세트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모습까지, 그 모든 부분에서 이 영화 혈투는 묘하게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물론 구라사와 아키라의 영화는 고전적인 영화의 레퍼런스로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모습을 느낀다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한국 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미묘한 다름은 바로 이 구로사와 아키라 스타일의 이야기와 영상에서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정된 공간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를 죽여야 하는 그러면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야 생존을 할 수 있는 세 명의 이야기는 사실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가져와 나름대로 잘 풀어낸 것이 바로 혈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많은 갈등의 이유는 익숙하게 금방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것을 익숙한 방법으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 혈투의 이야기다. 그러나 그런 점이 이 영화의 가치를 낮추는 것은 아니다. 박훈정은 성장하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그 성장의 증거인 이 영화는, 한국 영화를 한국 영화스럽지 않게 풀어내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는 박훈정의 다음이 기대가 되는 것은 바로 그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가며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7.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