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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가 만연하고 폭력과 증오가 판치는 고담시에 짐 고든이 부임한 시기와 배트맨이 나타난 시기는 거의 같았다. 그로부터 1년. 메트로 시티와 키스톤 시 등에서는 '슈퍼맨'이나 '플래시'같은 슈퍼 히어로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고담시는 부패한 시의회와 밀착되어있는 경찰은 아직 완벽하게 믿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짐 고든 반장이 직접 관리하는 부서는 쓸만한 경관들로 채워졌다. 고담시의 강력 범죄들은 짐 고든과 정의롭던 시절의 하비덴트를 계승한 몇몇 검찰들, 배트맨에 의해 조금씩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 아니, 그런 것 처럼 보였다.
이엄청난 살육의 현장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죽은지 한달이 다 된 시신도 있던 지옥도와 같은 현장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날, 하얀 얼굴의 괴인이 나타나 고담시에 선전포고를 한다. "모두 죽여버리겠다!" 는 무시무시한 협박을 한다. 요구사항도, 교환조건도 없었다. 일방적인 '살육예고'. 그에 앞서 괴인은 몇몇 인물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들을 먼저 죽이겠다고 예고한다.
배트맨과 짐 고든이 예고된 연쇄살인을 막기위해 노력하지만, 매번 한발씩 뒤쳐진다. 괴인이 예고한 인물들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도 속수무책으로 괴이한 죽음을 맞이했고, 고담시 언론들은 그 괴인을 '조커' 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배트맨 역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광기어린 천재 싸이코 패스 범죄자를 맞아 고군분투하며 그의 정체와 최종 목표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오히려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런 상황은 결코 예상치 못했다. 애당초 이 일을 시작할 때 내가 예상한 상대는 어디까지나 살인자, 약물 중독자, 성범죄자 같은 자들이었다. 극한 상황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발악하는 자들 말이다. 이번 조커 같은 상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p.53
[웃는 남자]의 전체적인 내용은 팀 버튼 감독이 연출했던 첫번째 [배트맨] 영화와 유사하다. 조커 역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히스 레저의 조커보다는 당시 잭 니콜슨이 연기했던 조커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다. [웃는 남자] 에서 쓰인 대량 살인의 플롯은 사실 만화와 영화를 막론하고 가장 많이 쓰인 플롯이다. 클리셰에 가까운 플롯이지만, 사실 이 플롯 자체가 '조커' 라는 인물 그 자체와 다름없기에 백번이고 천번이고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 조커는 이 작품 안에서도 기발한 양동작전으로 배트맨과 고든의 눈을 속이고 고담시의 시민 모두를 죽이기 위한 잔혹한 계획을 세우고 진행시켜 나간다. 배트맨은 '탐정' 기질을 앞세워 조커가 일전 자신이 마주쳤던 '브라더 후드' ([킬링 조크] 참조) 라는 범죄자임을 간파해내고, 그가 저지르는 연쇄 살인을 막고, 그 이면에 숨겨놓은 대량 살육의 계획을 분쇄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강력한 반지의 힘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앨런 스콧과는 달리 평범한 인간인 배트맨. 그는 현재와 과거의 접점을 찾아 범인을 파악하고, 범인의 심리 상태를 프로파일링 하며 정석대로 사건을 추리해 나가고, 초인인 그린 랜턴 앨런 스콧은 그런 배트맨의 방식에 큰 감명을 받게 된다. '인간 본연의 강함' 을 느끼게 된 것이다. 한편, 현직에서 물러났으나 사건을 모른척 할 수 없던 짐 고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동원해 차근차근 범인을 추리해 나간 결과, 범인의 정체를 거의 알아내게 되고, 그 순간 크나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DC의 영웅 모임인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의 양대 거물인 슈퍼맨과 배트맨은 서로를 각각 '보이 스카우트' 와 '탐정 나으리' 로 부르곤 하는데, [나무로 만든 집] 은 배트맨이 왜 '탐정 나으리' 로 불리우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배트맨의 탐정 기질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 마치 고전 추리물처럼 차근차근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정석적인 추리 서사 기법을 만화로 잘 풀어내고 있다. 외려 그렇기에 조금은 지루하게도 느껴지지만, 클래식한 스토리 텔링이 주는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런식으로 충분히 상세하게 담긴 각주의 해설도 친절하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정발된 마블과 DC의 작품들 중, 보다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DC의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 마블의 작품들이 영화 '어벤저스' 의 영향 때문인지 과거의 명작들보다는 비교적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런칭하는 반면, DC의 작품들은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명확한 원 이슈의 작품들을 위주로 런칭하기 때문이다. 이런 작품들은 주로 뛰어난 스토리 텔러들을 영입하여 짜임새있는 이야기를 구성하기 때문에, 완성도가 상당하다. [배트맨: 웃는 남자] 도 상당히 깔끔하게 완성되는 두편의 이야기가 잘 담겨져 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집. 배트맨과 조커에 대한 다른 시각을 또 느껴볼 수 있는 작품. 기회가 된다면 꼭 [배트맨: 이어 원] 과 [배트맨: 킬링 조크] 를 함께 읽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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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시리즈를 읽다보면 배트맨은 다양한 적들을 상대하는데, 그중 배트맨하면 가장 제일 먼저 떠올리는 악당은 바로 '조커'가 아닌가 싶어요. (팀버튼의 배트맨을 봤을때는 '펭귄'이라 생각했는데,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이후로는 확실히 '조커'가 각인이 된것 같습니다.)
'웃는 남자'는 '조커'의 탄생 비화가 드러납니다. 그 동안 조커의 존재는 배트맨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존재한다고 얼토당토한 이야기를 했었다 생각했는데, 이번편을 읽으니 배트맨으로 인해 웃는 남자가 된 조커를 본다면 고담에 배트맨에 존재하기 때문에 악당들이 계속 출연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론에 살짝 흔들리네요.^^
암튼 제목 '웃는 남자'를 읽고 '조커'를 떠올렸다면 당신은 배트맨의 팬일 경우가 높아요. 하지만 빅토리 위고의 '웃는 남자'를 떠올렸다면 당신은 도서가이군요. ㅎㅎ (책 내용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제목은 많이 들어서 왠지 읽은 느낌이 들긴합니다만......^^;;)
웃으면서 기괴하게 죽은 사람들...
진짜 조커는 악당이면서도 이상하게 홀리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조커를 사랑하는것은 아니지만, 항상 고뇌에 찬 배트맨과 항상 조크라 가득한 조커는 서로 상반된 느낌에 서로의 캐릭터를 빛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DC 코믹스가 '슈퍼맨'보다 '배트맨' 시리즈가 많은것이 실제 DC 코믹스가 '디텍티브 코믹스'라는 배트맨이 탐정으로 활약하면서 시작했다는것을 최근에 알고 무척 놀랐어요. 정말 배트맨하면 지금은 인간이지만 슈퍼 히어로 같은 느낌이 많았었는데, 옛날에는 인간적인 탐정이었다는것이 이상하지만 한편으로 배트맨을 알아갈수록 예전의 모습도 꽤 매력적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커'와 '배트맨'의 숙명적인 대결을 다룬 책이지만, 아쉽게도 이 책은 2편의 이야기가 소개되는데 개인적으로 '조커'의 활약으로만 꽉 채웠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나무로 만든 것'은 그린랜턴이 등장하는데, 이미 최근의 그린랜턴을 읽고 이미지를 구축한 상태라 좀 아쉬웠던것 같아요. 그래서 페이퍼에 소개된 그림은 '웃는 남자'만 올렸습니다. ^^;;
너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면서 총을 쏘는 모습이 너무나 조커적임.
어릴적 자신의 앞에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다면 큰 트라우마로 자리 잡을것 같아요. 배트맨은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지만.....
자신 때문에 '조커'의 존재가 탄생되었다는 사실이 배트맨을 괴롭히지만, 앞으로 그의 편이 되어줄 고든은 배트맨을 위로하고, 고담은 배트맨을 불법 자경단이 아닌 자신들을 도와줄 존재로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고담시에 배트맨 라이트가 켜지게 되었네요.
예전에는 그냥 코믹스들을 읽었는데, 요즘은 출간 날짜를 한번 더 살펴보게 되네요. 2003년에 출간된 작품이니, 이미 16년전의 만화인데도 너무 올드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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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다룬 작품 ‘웃는 남자’에서의 조커는 한층 더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킬링조크’에서 조커의 기원과 배트맨과의 관계를 설명하였다면 ‘웃는 남자’에서는 그러한 조커의 치밀한 범죄계획과 천재성, 그리고 잔혹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조커와 배트맨의 첫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설정이다. 따라서 그 관계의 처음을 알고 싶다면 읽어봐야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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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을 아는 사람이라면 조커의 이름도 당연히 들어봤을것이다. 영화에서도 만화에서도 배트맨이 등장하면 꼭 나타나는 빌런, 그게 조커이다. 빌런이지만 많은 팬을 거느릴 정도로 그 캐릭터가 강렬하고 개성있다. 웃는 남자에서는 처음 조커가 고담시에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왜 조커가 탄생했는지 어떠한 캐릭터인지 따로 설명해주지읺아도 사건의 진행에 따라 조커의 광기와 그가 배트맨, 고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알 수있다. 작품순서대로라면 배트맨이 등장하게되는 이어원 뒤의 작품으로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신어주는 조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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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 리뷰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몇몇 작품의 경우는 좀 애매한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맛도 있어야죠. 솔직히 최근에 다른 문제로 부모님께 혼나는 일도 있었고 말입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관련 문제였는데, 지금은 해결 된 상태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의 최대 특징이라면, 결국에는 배트맨의 존재 이유에 관해서 그 근본적인 한 부분을 건드리기 시작 한다는 겁니다. 악을 처단하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동전의 양면인 조커를 이해하는 본인이 과연 이 조커라는 캐릭터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아닐까, 그리고 자신이 존재하기에 그 악몽같은 상황이 같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집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는 그 휩쓸려 들어가는 악에 관해서 대단히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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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1] 배트맨 웃는 남자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 1> 세 번째 만화 이야기는 바로 <배트맨 웃는 남자>입니다. 구성 <배트맨 웃는 남자>는 웃는 남자, 나무로 만든 것 등 2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STORY 웃는 남자 레드 후드라는 사나이가 나타났다 사라진 몇 개월 후, 고담시의 외곽 폐공장에서 웃는 얼굴을 한 시신이 발견된다. 얼마 후 수상한 사내가 방송에 등장해 향후 일어날 사건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다. 언론은 그를 가리켜 ‘조커’라 칭한다. 한편 배트맨은 조커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그를 쫓는데 ... 나무로 만든 것 고담 시에 기묘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내의 몸에는 ‘나무로 만든 것(MADE OF WOOD)’이라는 표기가 나 있다. 배트맨은 이 단서를 가지고 진범을 찾아 나서는데, 관련자로 초대 그린 랜턴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사건과 초대 그린 랜턴과와 관계는 그리고 살인범의 목적은 무엇일까. 배트맨 웃는 남자의 매력 2개의 에피소드, 배트맨 웃는 남자 <배트맨 웃는 남자>는 ‘웃는 남자, 나무로 만든 것 등 2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웃는 남자, 배트맨 VS 조커 첫 번째 대결 <배트맨 웃는 남자>는 조커에 대한 에피소드면서도 그의 첫 등장이란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나무로 만든 것, 또 한 명의 DC 코믹스 수퍼 히어로 초대 그린 랜턴을 다루다 <배트맨 웃는 남자>의 2번째 에피소드인 <나무로 만든 것>에는 DC 코믹스의 또 한 명의 수퍼 히어로인 그린 랜턴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린 랜턴이긴 하나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일한 인물은 아니며 초대 그린 랜턴으로 차별화를 보여준다. 그린 랜턴이 배트맨이 지키는 도시인 고담 시에 등장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배트맨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있는 것이 아니라 초대 그린 랜턴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는 점 역시 상당히 인상적이다. 배트맨 웃는 남자를 보고 배트맨 그의 적과 친구, 배트맨 웃는 남자 <배트맨 웃는 남자>은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만화다. 첫 번째에 해당하는 에피소드인 <배트맨 웃는 남자>에는 배트맨의 영원한 라이벌 조커와의 첫 대결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이는 영화 <배트맨>과도 여러 모로 겹쳐보였기에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배트맨 웃는 남자>의 2번째 에피소드인 <나무로 만든 것>은 <배트맨>에 대한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DC 코믹스의 또 다른 히어로인 <그린 랜턴>과 연결선상에 있는 만큼 그 자체로 의미있게 다가온다. 수퍼 히어로로서 탐정인 배트맨의 역할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그의 적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였기에 더욱 시선이 갔던 만화. 영화 속 조커를 떠올리다 앞서 <배트맨 킬링 조크>에 등장하는 조커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배트맨 웃는 남자>에 등장하는 조커 역시 그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다. 배트맨 웃는 남자를 보고 떠올린 영화 배트맨 1 배트맨과 조커의 첫 번째 대결이라는 점에서 <배트맨 1>이 겹쳐 보였다. 다크 나이트 조커 특유의 광기어린 모습과 행동 패턴은 영화 속 조커의 광기와 대담함 등의 면모가 상당 부분 겹쳐 보인다. 다음은 배트맨 이어 원편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협찬 : 세미콜론 다크나이트 무비 컬렉션 : 배트맨 웃는 남자 는 세미콜론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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