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의 영어만화 시리즈는 다분히 상업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얄팍한 상술이 엿보이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염가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영어를 배우게 해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책이 얇다는 것은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다양한 권수를 채우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책이 너무 두꺼운 것에서 보기도 전에 중압감을 느끼고 펼치지도 못하게 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생각에서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있지요. 어쨌든, 책의 내용은 아이들에게 꽤 잘 먹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 책으로 영어를 배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좀 무리겠지요. 단지 시간 날 때 한번이라도 손에 잡고 훑어보다가 영어단어 한두 개라도 머리 속에 집어넣게 되는 것을 바란다면 모를까나, 이 책을 아이가 열심히 보고 별매되는 테이프를 듣고 입에서 영어를 웅얼거리며 단어를 외우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렇게 강제로 시키기엔 교재 자체가 다소 조악한 면도 있구요. [인상깊은구절] "Luis. We have to understand that child, Lala. He is patiently palying with his younger brother." "That is true. But he is very naughty. But nobody dislike him." "He will grow up some day." "Oh, no. Zeze has bad again!" "Let's all go to see the new house today." "Here we are." "This is my tree because I touched it first." "Then this tree is m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