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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력이 독특하다.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했고 공군대위로 제대하자마자 회사를 창업했다는 점은 패기있는 대한민국 젊은이의 표상 정도로 인정하겠지만 취미로 즐기고 있던 조형예술을 이론적으로 배우고 싶어 2005년 그것도 64세에 명지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여 현재 미술사학 박사학위과정에 재학 중이라는 점은 이 시대의 젊은 친구들이 본받을만한 점이다. 그러한 점이 바로 『서양명화 101』을 집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저자가 사랑하는 손주들에게 미술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감상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 있다고 한다. 좋은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은 교육적 차원 외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며,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며, 감수성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 했다. 작품 속에서 이미지를 읽어내고 그 속에 숨은 목소리를 듣는 일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시켜줄 뿐만 아니라 작품 속의 주제로 쓰인 수많은 신화, 역사, 인물, 문학 작품 등을 공부하고 이해하게 해줄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르네상스~신고전주의(14~19세기 초반), 낭만주의~인상주의(19~20세기 초반), 표현주의~상징주의(20세기 초반), 초현실주의~모더니즘(20세기 중반), 추상표현주의~팝아트(20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의 미술작품과 함께 당시 시대상황과 화가의 전기, 그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내면이나 형태, -ism 또는 기법, 그들의 환경이나 사상, 역사의 흐름 속에서 나타난 작품의 발전단계와 구조, 그에 따른 성과와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별로 가장 인상적이고 평소 익숙했던 대표 작품과 화가를 나름 선별해 보았다. 안정된 구도, 섬세한 붓놀림, 빛의 이용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따뜻한 빛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에서 귀고리를 단 2번의 붓 터치로 묘사했다는 점이 놀랍다. 그림만큼이나 열정으로 휩싸인 삶을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친구 폴 고갱과의 관계에서 피어나던 <해바라기> 그림은 훗날 불후의 명작이 되었다. 자기방식대로 거침없는 보헤미안식 작품을 구사했던 가난한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에게 찾아온 운명의 여인 잔느 에뷔테른, 가난했지만 극진한 사랑과 행복이 영화처럼 화폭에 펼쳐진 <잔느 에뷔테른> 초상화는 편안함과 다정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20세기 최고의 괴짜로 떠오르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프로이트의 이론에 근거한 인간의 잠재의식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흐느적 녹아흐르는 시계들과 개미떼들을 그려놓곤 <기억의 지속>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팝아트의 왕중왕 앤디 워홀은, 코카콜라와 캠벨수프를 제작해 미술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Made in USA'가 최고라는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확인시켜줌과 동시에 미술을 천박하게 타락시켰다는 비난을 받은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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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명화라곤 모나리자 하나가 전부인것같은데, 요즘 왜자꾸 명화에 시선이 가는지 모르겠다. 아마 잘 모르는거라 더 보고싶어지는게 아닐까.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 명화 101은 말 그대로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 이다. 이러한 마음을 좋아하는 명화에 담아 보내는 메시지를 내가 함께 공유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지!
할아버지를 감동시켰던 귀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은 너희들이 좋은 작품들과 가까이 하며 감상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좋은 미술품의 감상은 교육적 차원외에도 삶의 질을 높일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문화 예술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차례는 그 시대의 작가에 따라 소개되는데, 단순히 그림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화가의 당시 상황이나 그림이 그려진 과정, 자신의 감상 느낌 등을 담아 좀 더 명화에 가까이 다가설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그림이 참 멋있구나.' 라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그림을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림을 읽는다는 것, 참 멋있는 일 아닌가?
(미켈란젤로, 천지창조-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 명화는 1486년경 만들어졌으며..라고 시작되는 설명보다는 그림이 걸려있던 방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이라 10여차례 복원작업에도 불구하고 원형이 사라져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작품에서 신비하게 그려진 진주 귀걸이는 단 두번만에 작업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쪽이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또 그런 뒷 이야기를 알아야 명화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의 가장 큰 포인트는 넓은 페이지에 올 컬러 라는 점에 있다. 명화를 직접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책을 통해서 명화를 보여주려는 마음이 최대한 담겨진것같다. 꼭 손주를 향한 할아버지의 마음처럼.
(사실주의 화법을 추구했던 미국의 지역주의 화가 그랜트우드, 아메리칸 고딕)
(에드바르트 뭉크, 절규)
내가 가장 시선이 많이 간 작가는 20세기 초반 표현주의~ 상징주의의 에드바르트 뭉크였다. 그의 잘 알려진 작품 <절규>는 갈등하는 자화상이라는 별칭이 있는데, 자신의 살아있는 실존의 고통을 형상화한 초상이라고 한다. 절규에서 양손을 얼굴에 대고 절규하는 그 장면은 어린나이에 부모와 동생들을 잃고 자신과 정신질환을 앓아야했던 본인의 모습을 표현한것이였다. 물론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속에서 일생을 살아야했던 그도 밝은 느낌을 주는 그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부두의 소녀들>이다. 유명한 작가의 대표작이 아니라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을 만나볼수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그림 전문가가 아니라 다소 주관적인 선점과 평가가 들어갈수 있었던 책이지만, 명화가 주는 감동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할아버지의 책은 완소 도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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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과 후기를 보면 저자의 열정과 손자, 손녀들을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모습이 베어져 나온다. 고사리같은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할아버지를 보면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마음이 더 배가 되었다. 다정하게 손을 내밀고 손녀의 시선으로 그림을 읽어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져나오는데 진짜 손녀인 미사가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다섯 개의 보석들에게 전해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그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음악, 미술, 문학등 명화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고,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희노애락이 모두 그려져 있기에 그것을 바라보면서 올곧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으며 저자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림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14~19세기 초반 (르네상스~신고전주의)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렘브란트, 디에고 벨라스케스, 요하네스 베르메르등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화가들의 대표적인 그림과 화가의 일화, 화풍을 소개하고 있다. 19~20세기 초반 (낭만주의~인상주의)에서는 프란시스코 고야, 들라크루아, 장 프랑수아 밀레,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조르주 쇠라, 폴 세잔, 알리 드 툴루즈 로트렉,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등 평소 친근하고 친숙한 화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어떤 시대보다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그들의 그림이 제품에 디자인되어 쉽게 접할 수 있을만큼 이 시대의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낯설지 않았다.
20세기 초반(표현주의~상징주의)에서는 에드바르트 뭉크, 구스타프 클림트,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등 이름만 대면 아는 대가들의 작품이 있으나 때론 그들이 표현하는 기법이 너무 상징적이라 일반인에게는 다소 추상적인 그림으로 보일 때가 많았다. 20세기 중반(초현실주의~모더니즘)은 앙리 루소,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 르네 마그리트, 살바도르 달리 등이 대표적인 화가다. 아마도 이쯤대면 그림을 어떻게 봐야할지 난감하다. 마지막으로 20세기 후반 (추상표현주의~팝아트)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화가 잭슨 폴록, 앤디 워홀이 대표적이다.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소 상업적으로 간다는 비판 때문에 알려진 것으로 유명한 앤디 워홀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그렇게 해서 더 유명한 화가 중 한명이다.
각 시대별대로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화가들과 그들을 대표하는 명화들이 소개되어 있어 명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처럼 친근하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생각하며 걱정과 염려, 그 시대의 화가와 작품에 대해 설명해 놓은 것이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너무나 유명해서 많이 봤던 그림 외에 다른 명화들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읽다보니 조금 아쉽게 느껴졌지만 큰 도판으로 명화를 접할 수 있어서 실제 그림을 보는 것 만큼이나 또다른 감동으로 명화를 보았다. 때로는 큰 도판으로 시원스럽게 그림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이 책을 통해서 풀었으니 한층 더 그림을 세심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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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들려주건 동화책에 대한 작은 추억들이 있다. 어떤 이야기였는지는 생각안나지만 다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있어 이렇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같은 책들을 참 좋아하기에 말설임없이 보게 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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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라는 것을 교과서로 접해서 그런지 그림을 접했을 때 감동을 받기 보단 이거 학교 다녔을 때 교과서에서 봤던 건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물론, 미술을 모르고 살아가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은 없지만, 언제부터인지 좀더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한 몫하는 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간혹 음악은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껏 명화를 직접 접해보짐 못했다. 클림트와 고흐는 그들의 생애에를 다룬 책들을 통해 그림을 접했기에 그림 속에 그들의 삶을 볼 수 있었지만, 다른 작품들은 그저 명화라고 하니 명화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내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미술관을 관람하면서 작품을 감상해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기에, 얕은 지식이라도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참 많다. 아이들을 위해 그런 책들을 구입해 주려고도 했지만, 어떤 식으로 그림을 접하게 해 줘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기에 아이들의 혼란스러움을 만드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무엇이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원한다면 기꺼이 함께 할 준비 된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게 어떤 분야이든지... 그리고 명화에 대해 조금 배워보자는 생각을 했다.
내가 처음 명화를 접했던 교과서적 접근 방식은 다시 접하고 싶지 않았던 차에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 명화 101>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동안 우연치 않게 보아왔던 그림들이 눈에 띄였다.
시대별로 정리되어 <르네상스~신고전주의>, <낭만주의~인상주의>, <표현주의~ 상징주의>, <초현시주의~ 모더니즘>, <추상표현주의~팝아트>까지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작품만 봤을 때의 내 느낌과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보게 되면서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조금씩 볼 수 있었다.
그림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그림을 보면서 이 정도는 나도 그릴 수있을 거 같은데 이게 왜 명화라고 하는 거지 싶었던 작품들을 접하면서 그들이 시도했던 새로움에 점수가 매겨진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남들이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만의 독자적인 길을 만들어 갔기에 그들의 작품이 유명해 진 것이리라.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작품 하나만 보면서 이 작품이 유명하다고 할 때는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몰랐다. 그리고 왜 명화라고 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손주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작가의 삶과 시대상황 그리고 그림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을 함께 보면서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랬는지 그림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기본에 충실한 정통파 그림을 많이 감상할 기회를 주고 좋은 그림을 통해 바른 생각이 잉태될 수 있게끔 깨끗한 마음을 지니고 있도록 지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저자후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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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예전처럼 한 집안에 조부모, 부모, 자녀 등 3대가 살아가는 것은 보기 힘든 시대다. 여러 세대가 함께 살아감으로서 불편함도 있을 수 있으나 얻을 것이 더 많음을 알게된것이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요즘 얻게된 깨달음이다. 세계화시대(글로벌)라는 말에 잘 맞게 조부모는 캐나다 벤쿠버에, 큰 아들 내외와 손자 손녀는 스위스에, 둘째 아들 내외와 가족들은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저자 김필규 씨,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다 혼인을 하면 가가운 곳에 분가를 해 살아가던 옛날과 참 많이 비교가 된다. 함께 살고있다면 할아버지의 목소리로 자상하게 들려주었을 그림이야기.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그림에 대한 안목이 높아질것만 같다.
"당당하게 황금관을 쓴 아름다운 아프로디테여 넓게 퍼지는 바다 물결위의 부드러운 거품을 타고 제피로스의 촉촉한 입김에 밀려 키프로스의 바닷가의 영지에 도착한 그대를 위해 노래하리라."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 <비너스의 탄생>이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와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기도 하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 또한 많지않으나 딸을 위해 서울까지 올라가서 보게된 전시회 작품 중 하나였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그려졌다는 것과 화려한 색체에 다시 한번 더 반했었다. 르네상스 시대를 시작으로 20세기 후반의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까지. 천사 같은 사람이라 불리었다는 프라 안젤리코, 산드로 보티첼리의 그림 <프리마베라>와 <비너스의 탄생>의 주인공 비너스의 실제모델은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최대 후원자였던 메디치 가문의 줄리아노의 애인이었던 당시 피렌체 최고 미인 시모네타 베스푸치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천지창조의 순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보면서 또한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시는 할아버지의 자상한 설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수많은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 높이 20m의 천장에 매달려 800㎡에 이르는 거대한 그림을 완성하는데 들어간 시간은 5년, '천장의 제단에서 정문 쪽으로 구약성경의 창세기편에 등장하는 9개의 중요 장면이 이어진단다.' (p.33)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심에 대한 깊은 신앙심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그렇기에 <천지창조>가 인류가 사랑하는 문화유산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겠지 싶다. 단순한 한나의 그림이지만 그림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밤과 낮의 분리, 해와 달의 창조, 물과 대지의 분리, 아담과 이브의 탄생, 원죄와 낙원으로의 추방, 노아의 희생, 대홍수, 노아의 술취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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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림 중에도 가장 끌리는 것은 뭉크의 ‘절규’라는 작품이었다. 예술 관련에 대해 지식을 이야기하라면 부끄러울 정도로 아는 것이 없다. 이 점을 잘 알고 있고 고치려고 해봐도 아직까지 예술이나 음악 같은 분야는 내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그러한 내가 아는 작품이니 당연히 반가워 할 수밖에. 물론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기도 했다. 주변의 사물과 동화되어 사람의 형체까지도 일그러뜨리는 모습을 본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시선을 보낼 듯하다. 물론 요즘 들어 자주 고민하게 되는 문제와도 ‘절규’는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몇 년 뒤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될까. 성적은 어떻게 올리는 것이 좋을까. 사교성은 타고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점심은 무엇을 누구와 먹을까. 지금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일까. 혹시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을까.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나 아니면 안정된 생활에 만족해야 하나. 대략 말하자면 이런 식이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의 중요한 고민들까지 생각은 셀 수 없이 많이 하게 된다. ‘절규’는 이런 나의 내면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사람들은 조금은 내성적인 나에게, “너는 고민이 없어서 좋겠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혹은 “항상 긍정적인 모습이라서 좋다.”라는 말도 내가 매년 빼놓지 않고 듣는 말이다. 이런 말들을 듣는 것은 본래의 내가 아닌 것 같다. 사실 이것은 내가 가진 일부분에 불과한데도 이것이 내 전부인 것처럼 되어버렸다. 다른 사람에게는 숨 쉬는 것처럼 쉬운 일들이 내 마음속에 하나둘 쌓인다. 조금씩 쌓이는 돌들이 탑을 이루고 잠깐의 실수로 잘못 놓인 돌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조용한 얼굴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파편들이 나를 견딜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절규’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감정을 배제한 처절한 울음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픈 소리가 나올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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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화들만 보아서 보여 주는 명작이지요 인생을 많이 살아보신 어른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소개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형예술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던 사람들이나, 인물 신화 작품을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보려는 사람에게 제격인 책입니다. 예술에 대해 입문 하시려는 분에게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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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 지은이 : 김필규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가로 23cm x 세로28cm 싸이즈의 큼지막해서 시원시원 한, 서양명화 101편이 담긴 완소책이다♡ 대부분 너무나도 유명해서 눈에 많이 익은 명화들이 담겨 있어고 그래서 더욱 반가웠다. 서양명화 중 상식적이고 교양있게,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것들을 엄선한 것이 느껴진다. 아무리 눈에 익은 명화라도 그 탄생 배경을 알지 못한 감상은 너무 얇팍하여 성이 안찬다.
르네상스~신고전주의 14~19세기 초반 낭만주의~인상주의 19~20세기 초반 표현주의~상진주의 20세기 초반 초현실주의~모더니즘 20세기 중반 추상표현주의~팝아트 20세기 후반
책의 구성은 시대별로 전개되어 있어 명화가 유행하던 흐름을 명확하게 정리해 볼 수 있었고, 손자손녀에서 옛날 이야기 전해주는 듯한 할아버지 어투는 명화가 부담스럽지않고,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해준다 각 명화를 탄생시킨 화가의 성장 배경이나 에피소드 역시 잘 설명되어져 있다. 그림을 그린 화가의 감정이 전해진는듯하다. 명화의 구도 설명과 표현 기법, 색체의 느낌까지 초보자들에게 깨우침을 줄 만한 설명들이다.
할아버지의 설명을 듣고 난 후 명화가 달리 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림 보는 눈이 한단계 성숙해진것이 아닐까? ㅎㅎ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이 그렇케 신앙심 깊은 기독교 신자들이였다는것도 이번에 알수 있었고 머리아프고 복잡해서 관심없었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에도 괌심이 부쩍 증가하였다. 워낙 작품 속에 많이 등장하는 신화들...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신화에 빠싹해야겠다. 개성넘치는 신화들을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재미있기도 하고. ㅋ
내 나이 두자리가 되기도 전인 아~주 어릴때부터 봐온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 명작은 무려 11번의 복원 작업으로 더이상 원형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들도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고, 변형된 모습조차 미리 예약한 자에 한하여 15분이란 짧은 시간만 허용된다는 사실. 얼마나 안타까운지.. 다 빈치를 깨워 다시 그려달라 할수도 없는 일이고..
안쓰러운 모나리자'......;; 그 높은 유명세로 인하여 퐁텐블로->베르사유 궁->루브르 ->나폴레옹 1세 침실->루브르->비밀장소->앙부아즈 성->앵그르 미술관->루브르(현재). 여러 장소로 스카웃?당하면서 많이 피곤했을 모나리자에게 또 세번의 테러가 있었고, 그로인해 지금은 두꺼운 방탄유리가 그녀를 보호해 주고 있다고 한다. 내가 루브르까지 날라간들...관람객속에 파뭍혀 제대로 볼 수나 있을까? ㅜ
프란시스코 고야의 '벌거벗은 마하'도 감동적이였고, 모네, 드가, 폴 세잔의 명작들도 화풍이 모두 다+다다 마음에 든다. 내 개인적인 취향은 아무래도 낭만주의~인상주의인가 부다. 두말하면 잔소리인 고흐의 인생이야기와 작품들.. 가슴 찡하게 하는 뭉크.. 왜 그들은 그렇케 하나같이 혼란과 불안, 분노와 절망속에서 살았는지....
"나는 병이 완치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정신적 불안이 나의 그림 작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그림 이외엔 가족도 없다" 뭉크. -p164
이전에 친히 한국에 날라온 피카소와 샤갈의 작품들은 직접 찾아가 본적이 있다. 표현주의의 매력 역시 어떻케 설명해야하는지.. 너무나 엣지 철철 넘치시는 명작들이시다!ㅋ 마리 로랑생의 그림이 이렇케 몽환적인줄 몰랐었는데... 더 많은 작품들을 찾아보게 만들고 알아가고 싶게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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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어버지가 들려주는 명화 이야기라.. 그동안 명화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명화관련 책들을 보아왔지만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 이 책은 무언가 다른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40여년간 다양한 나라들을 여행하며 미술관과 박물관 관람을 통해 미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쌓아온 저자는 부모들의 손을 잡고 관람하는 어린이들이나 선생님에게 현장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을 볼 때마다 손자, 손녀들이 생각나 부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새 손자, 손녀들에게 명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소망을 품게 되었고 오랫동안 버킷 리스트(bucket list)에 올려놓고 꿈꿔왔던 책을 드디어 편찬하게 된 것이라고 하니 저자의 진심어린 사랑이 느껴지는 듯 했고, 독자로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마치 행운처럼 느껴졌습니다. 큰 손녀의 여섯번째 생일날 약속하기를, 열 살이 되는 해에 함께 파리를 여행하며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기로 한 후, 실제로 큰 손녀가 열 살 되던 해에 약속대로 파리를 여행하며 루브르, 오르세, 팔레 드 도쿄, 피카소 미술관 등을 관람했다는 사실에 감탄과 놀라움의 감정이 교차하더군요. 정말 멋진 할아버지이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모더니즘을 거쳐 20세기 후반의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대표작들을 수록하고 작품설명을 하고있습니다. 작품 제작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비롯하여 작품의 특징, 예술가의 성향, 작품에 얽힌 숨은 이야기 등을 실제로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푸근한 어투로 서술하고 있어서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 수 있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명화 이야기를 읽으며 작품을 보니 보이지 않던 부분도 볼 수 있게 되었고, 명화 작품들이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언젠가는 눈 앞에서 진품을 관람하게 될 감동적인 순간이 올 것이라 믿으며 할아버지의 재미있는 명화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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