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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알아내느라 나도 고생 좀 했거든. 굳이 사회가 정한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한다는 생각 따위는 없어. 그래도 어떤 방법으로든 대가를 치러야 하지 않을까? 이 나한테라도 말이야.” 위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순서의 문제는 어딘가 나쁜 놈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진구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도진기 변호사님의 탐정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순서의 문제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나머지 에피소드들도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작중 해미의 말처럼 순서의 문제 이후 독기가 빠져서인지 오히려 순서의 문제의 진구가 다른 에피소드의 진구와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 시리즈를 계속 볼지 말지는 후속작인 나를 아는 남자가 어느 노선의 진구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목에는 진구 시리즈 02 로 되어 있습니다만, 순서의 문제가 1편이고 나를 아는 남자가 2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서의 문제>
대학을 중퇴하여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김진구는 어느 날, 손님에게서 ‘전화 한 통만 걸어주면 50만 원을 주겠다’는 기묘한 제안을 받고 선뜻 응한다. 약속한 보수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그는 얼마 전 손님의 의붓아버지가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돈과 관련된 범죄임을 직감한 진구는 그의 뒤를 파헤치지만,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되는 등 자살이 확실하다는 경찰의 말에 당혹스러워하는데……. (출판사 리뷰글을 인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법 공부를 한 저도 알만큼 법률적으로는 흔한 소재였지만, 그 누구도 이 소재를 이용해 이렇게까지 재미있게 글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 읽고 보니 순서의 문제라는 제목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모산은 너무 멀다> 해미의 몇 마디 말로 사건의 전모를 완벽하게 파악, 그의 천재성을 보여준 대모산은 너무 멀다. 설정 자체는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주 짧은 분량으로 주인공 진구의 능력을 아주 효과적으로 선보인 에피소드입니다.. <막간> 아이디어도 참신하였고, 재미도 있었습니다만 주인공이 꼭 진구일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에피소드입니다. <티켓다방의 죽음> 주해미의 먼 외삼촌 양문요가 출장길에 묵은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확실한 목격자가 있는 상황으로 경찰은 신속히 자살로 결론 내지만 가족은 수긍하지 못한다. 죽을 이유가 없고, 자살로 확정될 경우 보험금을 타지 못하기 때문이다. 곤란에 처한 유족을 위해 해미는 진구에게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줄 것을 부탁한다. 해미를 위해 본격적으로 조사하던 중 여관 주인이 협박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보고 떠오른 한 마디는 "인과응보" 입니다. 판사 출신이셔서 그런지, 쓰시는 작품 속에서도 그릇된 행동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는군요. <노란 방의 비밀> 다섯 번째 에피소드까지 연거푸 읽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진구라는 사람 정말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을 떠올리게 하는걸? 어떻게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이 사람 주변에서만 이런 사건들이 줄줄이 생겨나는 거지 " <뮤즈의 계시> 시간과 공간을 완벽하게 조율한 트릭, 현장감이 살아 있는 법정 공방이 특히 돋보이는 뮤즈의 계시. 도진기 작가님의 또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 고진 변호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입니다만. 제가 아직 변호사 고진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카메오 출연 이상의 의미는 갖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환기통> "사랑은 용기 있는 자가 차지한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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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시리즈의 2편이네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도진기 작가님의 변호사 고진 시리즈를 모두 읽고 난 뒤 단숨에 도진기 작가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간 읽었던 한국 추리소설 및 스릴러 소설에서의 만족감이 그닥 높지 않았던 터라 이제껏 추리소설은 영미권, 일본소설만 읽어왔었는데 그 편견을 단숨에 깨준 게 도진기 작가님입니다. 국내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추리소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요 ㅎㅎ 고진시리즈 못지 않게 진구시리즈도 재밌습니다. 아재스러운 고진 변호사와 달리 좀 더 발랄하고 능청스런 진구의 매력이 책의 재미를 더하네요. 줄거리를 쓰자니 스포가 될 것 같아 줄거리는 생략하고.. 한국 추리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던 분께는 꼭 강력추천하고 싶다는 이야기와 함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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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에게 진군느 잘해줬다고 말하고 시키는 데로 한것뿐인데 왜 갑자기 반말을 하냐고 따지는 해미의 손을 그는 처음으로 웃으며 잡았다 시키는 대로 101호 앞에 밀대를 걸쳐놓아 형사를 못나오게 만들었고 진구가 왔을때는 밀대를 치운 적밖에 없다고 그녀는 밝게 웃었다 즉 황봉규는 오니손잡이였고 진구는 그걸 확인하러 탁구공을 던지는 장난을 해미에게 쳤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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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기 판사의 책, 순서의 문제를 읽었다.
처음으로 읽은 도진기 판사의 책은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였는데, 읽는 내내 흥미롭긴 했지만 범인이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뒷부분부터 읽고 싶어질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 책은 중장편 모음이라는 소식에 바로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다. 진구와 해미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아주 잘 엮어냈다.
진구는 분명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인물인데도,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들이 정말 좋았다.
진구 시리즈 2편을 읽어 보고 싶어졌고, 그 이후로도 쭉 이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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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나 법정스릴러물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끝까지 읽진 못하고 중도하차합니다. 책 한번 보면 끝까지 다 보는 스타일인데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현직에 계신 분이여서 내용도 좋고 그런데.. 좀 스토리 전개상 너무 허술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요. 대사나 서술에서 느껴지는 왠지모를 촌스러움?이라고 해야하나.. 등장인물들은 젊은데 7~80년대 젊은이들인지..어른이 젊은이를 따라하는 것 같은 그런 묘한 느낌이 있네요ㅠㅠ 그런 부분들이 보완된다면 더할 나위없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