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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정 깃털의 새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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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정 깃털의 새 L'Uccello Dalle Piume Di Cristallo, The Bird With The Crystal Plumage, 1969감독 : 다리오 아르젠토출연 : 토니 무선트, 수지 켄들, 엔리코 마리아 살레노, 에바 렌지 등등급 : PG작성 : 2012.09.25.  “이 세상에 완전한 비밀을 없었노라.”-즉흥 감상-    ‘다리오 아르젠토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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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정 깃털의 새 L'Uccello Dalle Piume Di Cristallo, The Bird With The Crystal Plumage, 1969

감독 : 다리오 아르젠토

출연 : 토니 무선트, 수지 켄들, 엔리코 마리아 살레노, 에바 렌지 등

등급 : PG

작성 : 2012.09.25.

 

 

“이 세상에 완전한 비밀을 없었노라.”

-즉흥 감상-

 

 

  ‘다리오 아르젠토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어둠속에서 타이핑 하는 것을 즐기고, 지나가는 여자들을 도촬하던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으흠. 결국 살해 해버리는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이탈리아에서 머무르며 글을 쓰고 있다는 미국인 작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는데요. 원고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미술관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미수 현장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동안 자행되어오고 있던 ‘처녀 연쇄살인사건’의 일부분이었으며, 남자는 유일한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써스페리아 2 Profondo Rosso, Deep Red, 1975’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음악가가 작가로 변했을 뿐, 우연찮게 살인사건을 목격.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사건이 미궁에 빠지던 중 주인공을 용의자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는 뜻밖의 인물이 진범으로 드러난다는 것인데요. 이번 작품이 더 오랜 연식을 가지고 있었으니, 기본설정을 유지한 채 ‘써스페리아 2’를 통해서는 연출기법을 강화시킨 것은 아닐까 합니다. 뭐랄까요? 이번 작품은 상대적으로 ‘현실적’이라는 인상을 받아버려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범인을 체포하러가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힌트를 주는 것이 바로 ‘수정 깃털의 새’였기 때문인데요. 작품 안에 나오는 설명에 따르면 ‘시베리아 남쪽에서만 사는 새’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재의 존재여부는 사전에 나오지 않…네? 이름이 새 이름이 ‘호니투스 네발리스’라구요?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하지만 죄송합니다. Hornitus Nevalis를 사전에 검색해보아도 어떤 새라고 명확히 나오는 것이 없군요. 물론 극중에 그 모습을 보이며 ‘수정 깃털을 가진 거대한 새’라는 언급이 나오지만, 일종의 상상의 새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일말의 경우라는 것이 있으니, 그 진실을 알고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네? ‘시베리아 남쪽에서만 사는 새’이자 ‘이런 새를 가둬놓고 키우는 게 불가능’하며 ‘멸종하지 않은 것만도 기적’이라는 언급을 보면 모르겠냐구요? ‘지난날의 차갑고도 끔찍한 추억’을 ‘봉인’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사라지지 않고 깨어남’에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는 비유가 숨어있음을 읽어낼 수 있어야, 평론가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저 스스로가 자칭 잘난 사람일 뿐 알맹이가 없음을 만 천하에 알릴 뻔 했군요.

 

 

  뭐랄까요? 저도 단순히 재미로만 영화를 보는 편이라, 이렇게 나름 ‘예술 영화’를 마주하면 조금 힘들어 합니다. 숨겨진 단서를 가지고 작품 전체를 읽어 내거나, 비유나 은유를 통해 작품을 다른 시점으로 볼 줄도 알아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으흠. 아르젠토 감독님의 작품은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하셔서 주말이 조금 힘들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

 

 

  그럼, 영화 ‘코난-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198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우리 모두 피해자의 과거를 가지고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때로는 반복되어봤자 좋지 않은 역사도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추석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제18호 태풍인 ‘에위니아 EWINIAR’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 같다는 정보는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저는 과식 하지 않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TEXT No. 1878




n*****g 2012.09.25.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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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깃털의 새 - 고전이란 이런 것!
"수정 깃털의 새 - 고전이란 이런 것!" 내용보기
원제 - L'Uccello Dalle Piume Di Cristallo   감독 - 다리오 아르젠토     이탈리아의 유명한 호러 영화 감독인 다리오 아르젠토의 데뷔작. 1969년도에 만들어졌으니, 내가 태어나기 전! 확실히 요즘 영화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화면과 뻔한 스토리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이런 화면과 스토리가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면 ‘헐!
"수정 깃털의 새 - 고전이란 이런 것!" 내용보기

 

 원제 - L'Uccello Dalle Piume Di Cristallo

  감독 - 다리오 아르젠토


 

  이탈리아의 유명한 호러 영화 감독인 다리오 아르젠토의 데뷔작. 1969년도에 만들어졌으니, 내가 태어나기 전! 확실히 요즘 영화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화면과 뻔한 스토리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이런 화면과 스토리가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면 ‘헐!’하고 놀라고 만다.


 

   영화는 한 여자의 사진을 갖고 있는 검은 장갑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곧이어 그 손이 칼 세트를 손질하는 것으로 이어지면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한다. 아마 저 칼들로 사진의 여자를 죽이겠지. 이런 생각이 든다.


 

  로마에 사는 미국 작가 샘은 우연히 한 여자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벽 한 면이 유리로 된 화랑에서 대담하게 여성을 공격한 범인. 다행히 그녀는 목숨을 건진다. 여자만 죽이고 다니는 연쇄 살인마의 소행으로 밝혀지지만,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주요 목격자로 로마에 발이 묶인 샘은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까지 등장한다.


 

  영화는 샘의 회상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그가 보았던 사건 당시를 보여준다. 즉, 그가 보았지만 기억 못하는 무언가가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건 역시 시청자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너도 그의 눈을 통해서 보았으니, 생각하고 찾아보라는 뜻이다.


 

  거기에 극 후반부에 손만 보이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범인의 등장 장면은 으……. 방에 갇혀서 도망도 칠 수 없던 절규하는 여인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완전 미쳐버렸겠지. 그나저나 장갑을 낀 범인의 손은 거의 감독이 맡았다던데, 감독님의 손 연기는 짱이었다.


  제목이 왜 수정 깃털의 새인지는 나중에 밝혀진다. 진짜 있는 새였고,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결정적인 힌트였다. 물론 진짜 새가 수정 깃털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이름이 그렇다는 거지.


 

  영화는 전반적으로 적당히 긴장감도 주고 적당히 느슨하게 풀어주고를 반복한다. 그래서인지 긴장을 더 풀 수가 없다! 왜냐면 ‘이러다가 또 뭔 일이 생기겠지’라고 자연스레 예상을 하니까!


 

  마지막에 드러나는 범인의 실체는 충격이었다. 그 장면에 그런 비밀이 숨어 있었다니! 그래서 처음 장면을 다시 돌려볼 정도였다.


 

  특별한 CG나 액션 장면이 없어도, 영화는 충분히 사람들을 집중시켰다. 호러 스릴러 영화는 이런 맛에 보는 것이다! 비록 피가 아주 많이 가짜 티가 나지만 말이다.



 

 

 



v********0 2012.08.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