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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되새겨보는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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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작가 이름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여자라고 알고 읽었는데 소설의 화자들이 남자가 대부분이라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자꾸 생겼다. 화자와 작가의 성을 동일시하는 버릇이 내게 있는데 버려야 하는데도 잘 안 된다.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된 건데 작가는 시인 최하림(이분의 시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름은 기억한다)의 딸이라고 했다. 최하림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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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작가 이름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여자라고 알고 읽었는데 소설의 화자들이 남자가 대부분이라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자꾸 생겼다. 화자와 작가의 성을 동일시하는 버릇이 내게 있는데 버려야 하는데도 잘 안 된다.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된 건데 작가는 시인 최하림(이분의 시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름은 기억한다)의 딸이라고 했다. 최하림의 시도 찾아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의 시까지 찾아서 읽고 싶을 정도로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한국 소설이 발전하려면 한국 소설가들이 글을 잘 써야 할 것이다.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독자로서 한국 소설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방법을 찾는다. 그저 읽어 주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는 마음에 들면 마음에 드는 이유를 말해 주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들지 않는 이유를 말해 주고, 독자들의 이런 소감을 작가들이 자신의 글에 잘 반영해 준다면 분명히 우리 소설들도 발전해 나가리라고 나는 믿는다.

 

단편소설집을 읽으면서 한 편 한 편 정리한 것은 참 오랜만의 일이다. 실린 글이 모두 이렇게 마음에 들기도 쉽지 않은데, 고마울 정도다. 독자로서 느낀 이 고마움을 되돌려 줄 방법으로 각 글에 대한 200자 소감을 정리해 보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레츠 고, 가자!]

어려서, 젊어서, 한때 잘나갔던 그 많은 운동선수들이 어른이 되어 나이 서른이 넘고 나면 뭐 하고 사나, 괜히 궁금해지곤 했다. 이름을 알렸으면 알린 대로 채 알리지 못했으면 못한 대로, 운동은 안 하든 못 하든 더 이상 하지 않으면서 예전의 영광을 품에 안은 채 일상을 견디고 사는 누군가들에 대한 이야기. 그때만큼 좋은 날이 오지는 않을 것만 같은데.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누구에게나 잘 나간다고 여기는 시절은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그 시절을 지나왔거나 지나는 중이거나 그 차이일 뿐. 진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긴 적이 있고 성공한 적이 있다는 뜻이고 다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는 뜻이다. 그럴 때 노래를 부른다고 기분이 나아질까? 기분이라도 나아지고 싶은 것이겠지. 인생의 정점은 한번뿐인 것이고 그걸 아니까.

 

[비탈길의 유령]

많이 아프면, 이를테면 암과 같은 병에 걸리면, 그때까지의 자신의 생을 돌아보게 될까. 수술 전에 사람도 삶에 대해서도 정리하게 될까. 하고 싶었으나 끝내 하지 못한 무언가를 그리워하다 환상처럼 만나기도 할까.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마주하는 생은 이전과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나아졌다고 느낄까. 정녕 괜찮을까, 그렇게라도 살아서 다시 만나는 자신은.

 

[검은 숲]

어중간한 재능과 기특한 성실함을 장점으로 가진 이의 슬픔이라니. 재능을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고 믿던 때가 있었지만, 그래서 더 성실하려고 한 적도 있었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통 사람으로서의 재능과 열정으로는 천재의 경계를 넘을 수는 없다는 것을, 질투와 시기와 한탄과 체념으로 익혔지. 한 가지 위로라면 이런 사람이 천재들보다 훨씬 많다는 것.

 

[가미코지에서의 하루]

가까운 사람을 잃는 마음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다들 저와 같지는 않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실수를 저지른다. 그때 저지르는 실수는 다른 실수와 또 달라서 또다시 새로운 상처를 준다. 잃는 것만큼이나 아프게 덧나는 상처. 너무 가까운 사이라 알고도 모르고도 저지르는, 횡포와 같은, 후회로도 모자라는, 이 또한 지나가면서 아무는, 일상의 날들.

 

[오! 롤라]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 반하고 서로 챙기다가 이윽고 무덤덤해지다가 무심해지다가 마침내 헤어지기까지. 알아채는 데에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를 수는 없고, 모른 척 하고 싶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서 매달려 보기도 하겠지만, 늦게 깨닫는 쪽의 미련만이 애달프다고나 할까. 영원한 사랑을 칭송하는 이유가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는 반증이지 싶기도 하고.

 

[이응 뒤에 리을]

언젠가 사라지고 말 것들은 사라지기 전부터 그리움을 품게 만든다. 우리를 살맛나게 하는 모든 것들은, 돈이나 사랑이나 성공이나 명예나 한번 가진 이후부터는 내리막길인데, 아등바등 해 봐야 처음 품었던 그리움을 돌려주지는 못하는데. 그렇다면 사는 동안 결국 다른 그리움들을 품는 방법밖에는 없는 셈인데 그걸 못해 주저앉는 이들이 보일 때면 안타까울 수밖에.

 

[당신은 마이바흐를 타본 적이 있습니까]

절실하게 찾는 대상 하나,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그런 대상에 대한 이야기. 가졌다가 잃어버렸거나 아직 가져본 적이 없거나 자신에게만 소중한 대상 하나 혹은 그 이상. 그 대상은 각자에게 사람일수도 있고 물건이나 공간이나 기억일 수도 있겠지. 내가 붙잡고 있지 않은 것들은 어찌 그리도 늘 멀리서 반짝거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마치 약올리는 것처럼.

 

[월요일의 수목원]

한 주에 하루는 쉬는 곳이 더러 있다. 길이나 수목원과 같은 공간은 하루 정도 쉬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그 쉼 안에 다른 기억이 산다. 누군가에게는 은혜로운 기억이, 누군가에게는 회한의 기억이. 그런데 이 또한 시간이 흐르고 나면 큰 의미가 없어지고 만다. 길만 공간만 남아서 현재를 느끼게 해 줄 뿐. 쓸쓸한 겨울의 수목원에 가고 싶다.

 

[수유리, 장미원]

아버지, 아버지의 삶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어느 곳 어느 시대인들 아버지의 어깨가 무겁지 않은 적은 없었으리라. 자식으로서 그 무게를 느낄 때쯤이면 어느 새 아버지는 곁에 계시지 않고, 외로움만 나눠 받은 것처럼 사무친다. 아버지에게도 빛나는 생이 있었던 것인데, 자식들은 미처 알아채지도 못했는데 떠나버리신 아버지. 외로우셨을 텐데.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9.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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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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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린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실천문학' 신인문학상을 <훕>이라는 소설로 데뷔했다. 이 단편집에는 <훕>이 없지만 첫 번째 소설인 <레츠 고, 가자!>에 훕이란 말이 여러번 등장하는데 아마도 제목을 바꿔서 출간한게 아닌가 싶다.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는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로 꽃을 피었다가 계절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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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린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실천문학' 신인문학상을 <훕>이라는 소설로 데뷔했다. 이 단편집에는 <훕>이 없지만 첫 번째 소설인 <레츠 고, 가자!>에 훕이란 말이 여러번 등장하는데 아마도 제목을 바꿔서 출간한게 아닌가 싶다.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는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로 꽃을 피었다가 계절이 바뀌어 꽃잎이 떨어지듯 나중에는 퇴색하여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어느 사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떤 결정적 계기, 공백의 열흘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자서전을 담당하게 된 주인공이 추적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면서 쓸쓸함을 동시에 내포한다.

 

<레츠 고, 가자!>는 부상으로 축구선수의 꿈이 좌절된 사내가 나온다. 그가 이제 하는 일은 안테나를 세워 축국경기를 중계하는 일.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그 시절의 유일한 흔적은 모순적이게도 무릎의 통증뿐이라는 사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직업들이 소설속에서 제법 선명하게 드러났던게 기억에 남는데... 왜일까? 그건 작가가 의도적으로 이야기를 직업과 관련해 짓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엔지니어(?), 야구선수, 사진작가, 생태학자니 관공서 사람이니 하는 것들이 불현듯 떠오른다. 또한 여자 작가임에도 마지막 단편 하나를 빼놓고 주인공을 남자로 설정한 부분이 매우 놀라웠다. 이야기의 구성과 잘 맞물리게 남자의 심리또한 면밀히 조사한 노력이 역력하다고나 할까.

 

'우리가 왜 이 꼴이 났는지 책을 읽어보시면 잘 아시게 될 겁니다' 마치 이 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저렇게 말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그 사연이 무척 궁금해서 쉬지도 않고 내리 죽 읽었다. 읽기가 편한 짧은 문장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야기. 아삭아삭 소리가 날 만큼 신선하지만 그 맛은 어쩐지 씁쓸할만큼 소설속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다음 작품도 궁금해지는 작가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3 2019.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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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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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빰빰- 빠 빰빠빠- 빰빠-. 두번째 단편에 등장하는 이 멜로디는 어떤 곡일까? 단편의 마지막 페이지 각주에서 의문이 풀렸다.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이 노래가 정의의 힘을 발휘할 겁니다." 콜드플레이가 자신의 곡에 대해 한 얘기라고 한다. 정말 오랫만에 콜드 플레이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찾아 들으며, 가사도 함께 눈으로 읽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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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빰빰- 빠 빰빠빠- 빰빠-. 

두번째 단편에 등장하는 이 멜로디는 어떤 곡일까? 단편의 마지막 페이지 각주에서 의문이 풀렸다.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이 노래가 정의의 힘을 발휘할 겁니다." 콜드플레이가 자신의 곡에 대해 한 얘기라고 한다. 


정말 오랫만에 콜드 플레이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찾아 들으며, 가사도 함께 눈으로 읽기 시작햇다.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도 Viva La Vida의 가사와 닮아 있다. 한때는 세상을 지배했지만, 길거리를 쓸고 있는 노래속의 회한의 주인공처럼 과거에는 빛났지만 지금은 사라져 버린 꿈과 성공,사랑 그리고 아버지를 돌이켜 보는 등장인물들. 사라지는 과거의 모습들은 더이상 듣지 않고 폐기되는 CD음반, 재개발 되는 건축과 도시로 보여지기도 한다. 또한 기억속의 과거는 어딘가 왜곡되어 있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성공한 인생이라 불릴 수 없는 남자들의 어두운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그 어두움속에서 가끔 등장하는 "숲"은 주인공들에게 숨 쉴수 있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마음의 안정을 제공하는 쉼터를 제공한다.


가장 인상적인 단편은 책의 제목과 동일한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죽음을 앞에 둔 야구선수의 자서전을 마무리 하면서 행적이 묘연한 열흘을 다룬 단편이다. 노래와 소설의 주제를 적절히 엮어가면서, 앞부분에 등장하는 출판사 이름도 다시 보니 "인생 예찬", 제목을 따온 노래 Viva La Vida와 닮아 있다. 


'이기는게 정의란 말이지? 편리한 말이지만 옳은 말은 아니었다. "프로"라는 말이 붙는 순간 세상 어느 스포츠도 정의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문제는 지는 순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네".최민철은 노인이 왜 자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생각했다. 야구는 이기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다. 팀이 이기고 투수가 승리를 따내지만 타자는 끊임없이 진다.


책을 읽으면서 노래를 책 속에 담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읽기 시작했다. "리을 다음 이응"에서는 사촌형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음악의 실체를 표현하려 했다는 시도가 있었다고 믿고, "오! 롤라" 밴드속에는 U2가 어느 정도 들어 있다고 믿어 본다.(보노의 본명이 폴 휴슨..) "당신은 마이바흐를 타본 적이 있습니까?"를 읽으면서는 가방속에 잔뜩 담아놓은 나의 CD들을 떠올렸다. 그 시절만큼 많이 듣지도 않고, 가끔 유튜브를 찾아서 듣는 노래를. 자주 듣지는 않지만 여전히 내 머리속을 채우고 있는 많은 노래들. 


책을 끝내고 콜드 플레이의 Viva La Vida를 다시 들으며, 앞으로 이 노래를 들을 때는 이 소설을 떠올리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갯짓으로 시를 표현하신 작가의 아버님의 순수한 사랑도.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e 2019.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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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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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굉장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10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한편의 제목이 표지의 제목이다. 포괄적인 장편의 소설인줄 알았는데...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살짝 당황.... 하지만.. 각각의 단편들의 특색있는 이야기에 스르륵-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뭔가 다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가 더 이어질 것 같은데 끝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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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굉장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10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한편의 제목이 표지의 제목이다.


포괄적인 장편의 소설인줄 알았는데...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살짝 당황....

하지만.. 각각의 단편들의 특색있는 이야기에 스르륵-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뭔가 다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가 더 이어질 것 같은데 끝나버리고...

뭔가 다 실패한 것 같고... 이루지 못 한 것 같고... 뭔가 막 잘 풀리지 않는 것 같고...

유쾌한 마음으로 읽어간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

제목의 기대감에 활기찬 이야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불친절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친절하게 다가오지 않은 ...

불편하지는 않은데 또 그렇다고 편하지는 않은 이야기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어처 양주병 837개를 모으던 전직 유명 야구선수_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사람인지 유령인지 모를 존재에 끌리는 암 환자 중년의 사내_ '비탈길의 유령'

사진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_ '검은 숲' 

그리움이 잔뜩 낀 것 같은 느낌을 받은_ '이응 뒤에 리을' ..

..이 가장 기억에 남고...

마구 거창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주인공들에 다독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세상에 진다고 다 실패한 것도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른 문제...


인생의 실패자는 없다..

실패했다는 감정만 있을 뿐...

그러니까 주저앉지 말고 잘 극복하쟈.....


라고 말해보지만... 정작 나는 자신이 없는..



나 정신이 좀 유쾌할때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고 반성하며...



아- Coldplay 를 좋아하지만... 모르던 사실...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라는 말은..

Viva La Vida 곡 소개를 할때 그런말을 했더란다... 우와.... 

괜히 멋있다... 





□ 책 속 □


"지는 게 꼭 나쁘다는 뜻이 아니네. 때로는 질 때도 있지. 져야 할 때도 있고. 문제는 지는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네."   (p.46)

_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이곳에서 보낸 1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시간으로 남아 있어서, 나는 아무 문제도 없고 심지어 행복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그 시절이 떠오르면 순식간에 불안에 휩싸이곤 했다.  20년이나 지났는데 마찬가지냐고,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었다. 하지만 잊었다거나 괜찮아진 것과는 달랐다. 멀어졌다고 해야 할까. 간격이 생겼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 어떤 간격이 생겨났다. (p.62-63)

_ 비탈길의 유령


 

거기 앉아 밝아오기 시작하는 새벽의 동쪽 하늘 끄트머리를 바라보고 있으면 저 하늘 너머는 이미 내일이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리고 그렇게 계속 그쪽으로 가면 거기가 미래겠지. 형은 멋쩍은 듯 웃었다. 그런 기분 든 적 없니?   (p.179)

_ 이응 뒤에 리을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19.0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