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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시간에 적실성을 배가한 책. 민주주의가 당연하지 않음을, 당연한 것은 존재 하지 않는 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책은 일독할 가치가 있다. 화해가 불가능한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가능하다는 무페의 제언을 섣부르게 받아들이긴, 지금의 현실이 너무 엄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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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민주주의 이론가로 유명한 샹탈 무페의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이 번역되어 구입하게 됐다. 원래는 무페가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를 영어판으로 출간했을 때 곧바로 구입해서 읽었었는데, 이번에 번역되었다고 하여 번역된 책으로 사서 다시 읽어보았다. 사실 무페의 이론적 동반자였던 라클라우가 인민주의를 정치의 일반적 동학으로 보면서 좌/우파 포퓰리즘을 구분하지 않았다면 무페는 상대적으로 좌우파 포퓰리즘을 구분하면서 좌파포퓰리즘을 민주주의의 급진화와 동일시하는 관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과연 좌파 포퓰리즘이 현재 민주주의의 붕괴를 구원하기 위해 적실한 개념일지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