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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첼렌 작가님의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5권 리뷰입니다 최근 대체역사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몇몇 소설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이 책도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아프고 아쉬웠던 부분들이 활자로 재해석되고 재탄생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개화기에서 한일 강제병합까지의 시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궁금했는데 이런 방향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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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체역사소설을 좋아한다. 나는 민족주의, 애국주의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크나큰 비극-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지 않고 잘 나가는 대체역사소설을 읽으며 만족감도 얻고, 이랬다면 어땠을까, 저랬다면 좋았겠다 하고 생각도 해본다. 이 소설은 결국 우리나라가 힘든 과정들을 거치기는 하지만 점차 성장하며 주변의 인정도 얻고 경제적으로나 군사적, 정치적으로나 모두 아시아에서 우위를 점하는 사이다 소설이다. 재미도 있으나 내가 읽은 다른 대체역사소설에 비해 개연성이 떨어졌다. 왕으로 빙의(?)한 주인공이 이렇게 해라! 하고 명하면 아래의 관료들이 모두 그에 따라 제도를 만들어내고, 그게 안정적으로 조선에 정착한다. '무진개혁'이라는 한 파트에서 엄청난 개혁들이 바로 이루어지고 끝이다. 다른 소설에서는 개혁을 위해 예전부터 빌드업을 하고, 신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주고 백성들에게 그 개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사건도 겪고 교육도 받게 하여 개혁이 자연스럽다. 그 점이 아쉬웠다. 작가가 인간의 이성을 믿지 않으나 보편적인 인류애가 느껴졌다. 소수자를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행간에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표현들이 있다. 작가소개에서 '처녀작'이라는 표현이나, '창녀'를 욕으로 쓰고 어머니를 욕보이는 말을 욕으로 쓰는 점이 그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