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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만난 한국인’은, 우선 글의 서술 형태나 전개 방식이 매우 독창적이다. 작가가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한국의 전통적인 수필의 형식을 닮았으면서도, 필요한 곳에서는 그림이나 기호 등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등 새롭고 세련된 형식의 글쓰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작가의 전문 분야인 문학 뿐 아니라 언어학, 심리학, 음악과 역사, 현대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깊이 있는 교양과 지식을 쉽고 시각적인 방법으로 접할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한국인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열정과 창의성에 서양의 앞선 과학 기술과 지식이 접목될 때 우리나라가 세계의 새로운 중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스티브 잡스가 리버럴 아츠와 테크놀러지를 결합시켜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만들어 냈듯이, 한국인의 선천적인 인문학적 소양이 서양의 앞선 과학 기술을 만났을 때 파랑새가 날아오르듯이 우리나라가 세계 문화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가의 주장처럼 기존의 고정 관념과 낡은 사고방식을 해체하고, 겸허하게 새로운 문물과 지식을 받아들이며 세계와 소통하고 연대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