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가 무려 25년이나 한 가족을 관찰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받아서 구매한 책이다. 25년.. 그 누가 쉽게 이 긴 시간을 연구에 집중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인류학의 질적 연구는 computational social science가 주류가 되는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며, 대체될 수 없고, 꼭 누군가에 의해 수행되어야만 하는 중요한 연구다. |
|
'가난'에 대해 이렇게 책과 영상 기록을 갖게 된 건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슬픈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 때 일본 문화사에 관한 교양을 들었다. 귀족, 왕족 얘기뿐이라서 굉장히 아쉬웠다. 사실 당시 사회의 대부분은 평민 이하 계층이었을 텐데 말이다. 남아있는 자료가 없어서였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 책 내용 중 "언어 사용의 차이가 생각보다 컸다"라는 내용에 크게 공감했다. 업무 특성상 정말 여러 계층의 사람과 소통할 일이 잦다. '한글'이라는 문자 체계만 공유할 뿐이지, 사용하는 언어가 완전히 다르다는 느낌을 항상 받는다. 영어와 불어는 같은 '알파벳'을 사용하지만 언어가 완전히 다른 것처럼 말이다.
* 함께보면 좋을 영화 <똥파리> |
| 가난에 대해 사당동 달동네 사람들을 25년 장기간 연구하고 지켜본 기간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가난에 쩌든 저들의 일상에서는 당연시 여겨지는것들이 외부에 눈으로 봤을때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대부분 세습되는 달동네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며 지금 가진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