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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통해 보이는 학교는 학교폭력으로 얼룩져있다. 일상적이고 소소한 학교의 일들은 뉴스거리가 되지 못하니, 학교 내 자극적인 일들만 기사화될 수 밖에 없다고는 하나, 그러한 모습들은 수 많은 학교들 중 정말 일부분에 불과한데도 많은 사람들에게 학교가 행복한 배움터의 이미지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으로 점철된 곳이라는 이미지가 새겨져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며, "그래, 이게 요즘 학교들의 모습이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었다. 벌청소를 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선생님이 빵을 건네자 빵을 허겁지겁 먹던 아이가 선생님도 하나 드시라고 빵 한조각을 내밀고 거기에 가슴 뭉클해하는 선생님. 아이들이 하는 피구에 잠깐 참여했다가 더 흥분해서 빠져드는 선생님. 찰흙으로 선생님의 얼굴을 만들었대서 봤더니 시커멓게 아프리카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 칭찬해달라고 시익 웃는 아이. 영화 <브링 잇 온>의 주제가를 듣다가 you're so fine 을 "육수퐈나! 육수퐈나!!"라고 소리지르며 낄낄대는 아이들. 학교는 이렇게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웃으며 행복하게 배움을 주고 받는 공간이다. 똑같은 듯 다르게 흘러가는 학교 생활의 하루하루가 감칠맛 나게 글이 쓰여져서 더 술술 읽히는 이 책을 읽으니 언론에서 학교와 선생님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해 상처 받은 마음이 위로되는 듯한 느낌도 든다.
언론에서 다루는 학교의 모습이 다가 아니다. 진짜 학교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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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신규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신규도 아닌, 그렇다고 중년도 아닌 어중간한 경력을 가진...
그래서인지 이 책을 통해서 신규 교사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내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그 기억들 속에서 신규 교사로서 내가 가지고 있던 열정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었다.
서서히 식어가는 열정을 살려준 고마운 책.
교사로서의 열정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느껴질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