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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가 사는 도시에서 먹거리라곤 카레 맛, 피자 맛, 초콜릿 맛이 나는 신기한 알약 티롤뿐이다.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다른 어떤 음식을 먹는건 용납이 되지 않고 오로지 강력한 힘을 갖게 된 알약 한 알 티롤만 먹을 수 있었다.
근데 그 티롤을 먹는 사람들은 점점 이상해진다. 나쁜 마법사가 마법을 부린것 처럼 성격도 예민해지고 난폭해지고~~
선호네 식구들은 몰래몰래 토마토를 기르고 음식을 만들어 먹고 티롤은 먹지 않고~~ 그러던 중에 그 사실이 발각되어 선호 아빠는 무시무시한 사람에게 잡혀 가게 되었다..ㅠㅠ
티롤을 개발한 론박사는 티롤의 비밀을 숨긴채 거짓 영상으로 사람들을 속이지만 선호와 효민이는 마음을 합쳐 티롤만 존재하는 도시를 구하려고 하는데~~
우주에서는 음식 섭취가 여의치 않아 알약에 모든 영양을 담아서 그 알약 한알을 먹는 것으로 식사를 대신한다고 한다.
다양한 맛을 즐기고 음식을 하는거나 음식을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면 나는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을 듯 하다.
과학이 발전하고 기술이 진화되어 간편하게 알약 하나로 음식을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면 참 슬픈일이 아닐까?
정도 나누고 마음을 함께 하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중하고 소소한 행복은 놓치고 싶지 않다.
" 우수하고 높은 기술이 편함을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언제나 긍정적인 기대만을 가져다주는 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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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샘터동화상 당선작 [수상한 알약 티롤]은 여러 색깔의 약들이 보이는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빨강,노랑,초록 색깔을 가진 약들은 어디가 아플때 먹는 약일까요? 티롤이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동화를 읽기전부터 여러 궁금증들이 생기게 합니다.
30년전 론 박사가 만든 티롤 한 알은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평생 늙지 않게 해줍니다. 하루에 티롤 한 알만 먹으면 음식을 안 먹어도 되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티롤은 강한 힘을 갖게 되고, 도시의 사람들은 티롤만 먹어야하는 상황에 지배되고 통제된 사회속에서 살게 됩니다.
미래 도시속에서 알약 하나로 음식을 대신할 수 있다니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러면서 미래속에서는 지금과 다른 어떤 것들이 또 발전하고 편리해져있을까?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티롤 연구원인 선호 아빠는 티롤의 부작용을 알고 가족들에게 야채와 음식을 먹이면서 건강해질 수있게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음식 먹는 것을 비밀로 하던중 선호네와 함께 음식을 먹었던 효민네 아빠가 요원들에게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알약 하나의 편리성을 면밀하게 파악해보면 그 안에는 우리가 생각못한 부작용과 그런 사실을 숨기는 통제된 집단과 만나게 됩니다. ?영화속 한 장면을 생각나게 하면서 편리한 것 같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이야기로 엿볼 수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호아빠도 요원들에게 잡혀갔습니다. 선호는 효민이를 만나 티롤을 만든 론 박사의 정체를 알게 되고 아빠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적어 알리기 시작합니다. 티롤을 먹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사람들이 생기자, 사람들은 진실을 알게 되고 음식을 해먹으며 티롤을 호수속으로 던져버렸습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아빠의 말을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선호와 효민이가 멋지게 보였습니다. 힘들게 생각되던 진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티롤을 거부하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뒷부분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샘터[수상한 알약 티롤]은 알약 하나로 모든 사람들을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상상하며 이야기를 즐겨보는 시간이되었습니다. 과학의 편리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껴보게 하면서 진실을 위해 노력하고 서로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통해 언제든지 사회는 변화할 수있다는 것을 느껴보게 합니다. 티롤이 버려지고 어떤 변화들이 왔으며, 선호와 효민이의 아빠는 어떻게 되었을지 [수상한 알약 티롤]의 다음 이야기들이 궁금해집니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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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내일 아침은 또 뭐 먹지?'라는 것이다. 그리고 밥 먹고 돌아서면 밥 때는 또 어찌나 잘 돌아오는지 이번엔 뭘 해서 먹나 싶은 마음, 집에서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경우라면 누구라도 해봤음직한 생각이다.
그리고 간혹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먹고 싶은 건 있지만 내가 하기 싫거나 아니면 이것저것 준비할 것 많을 때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음식도 알약처럼 나오면 얼마나 편할까 하는 것이다.
어쩌면 미래에는 이런 생각이 가능해질 것도 같은데 이번에 만나 본 샘터의 『수상한 알약 티롤』은 바로 그런 나의 생각이 현실화된 가상의 세계 속 이야기이다.
선호의 아빠는 '티롤' 연구원이다. 티롤이란 30년 전에 론 박사가 개발한 알약으로 이 알약 하나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들어 있다. 그래서 이 한 알만 먹으면 음식을 먹지 않아서 편리하고 맛도 다양하다. 결국 이런 티롤의 장점으로 인해 티롤은 막강한 힘을 갖게 되었고 점차 선호가 사는 도시에서는 음식을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닌 티롤만 먹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오히려 음식을 먹고 티롤을 안 먹으면 어딘가로 잡혀간다고 하는데...
하지만 선호네 가족들은 어느 날부터 티롤을 먹지 않고 지하실에서 과일과 채소를 몰래 직접 재배해서 먹고 있었다. 왜냐하면 티롤 연구원이 선호네 아빠는 티롤의 부작용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낙에 티롤의 영향력이 강해서 이에 대해 섣불리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음식을 먹는게 알려지면 잡혀가기 때문이였다. 아빠는 사람들이 티롤만 먹어서 예민해지고 화를 내고 피로를 느끼다 길에서 쓰러지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다시 괜찮아진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론 박사와 그가 만든 티롤의 강력한 힘과 영향력으로 인해 사람들은 세뇌를 당하듯 강제적으로 티롤만 먹어야 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선호네처럼 음식을 몰래 먹던 효민이네가 들켜서 잡혀가고 이어서 아빠까지 잡혀가는 일이 발생한다. 그런데 선호는 아직 어려서 잡혀갔다 풀려난 효민이로부터 론 박사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고 이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데...
티롤을 먹지 않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요원들과 론 박사에 대항해 세상에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선호와 효민의 힘이 점차 커지게 되고 사람들도 조금씩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의구심을 갖게 되면서 이들은 모두 힘을 합쳐서 론 박사가 있는 론 타워를 향해 다가간다.
이야기는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만한 이야기를 동화형식으로 풀어서 우리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물론 먼 미래에는 인터스텔라처럼 지구의 환경이 극단적으로 나빠져서 농사 자체가 힘들고 식량이 없게 된다거나 아니면 이와는 상관없이 티롤과 같은 알약이 편해서(그러니깐 대중의 자발적인 의지로) 음식 대신 먹어야 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이 이 책처럼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킬수도 있고 아니면 론 박사와 같은 악의를 가진 이에 의해 나쁜 의도로 사용될 수 있음은 생각해볼 수도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고 이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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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붐이 일었던 8090드라마에서 미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물을 사먹고, 전화기를 손에 들고 다니는 시대를 언급하며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과장되게 웃던 장면이 떠오르게 하던 책. 이 책은 샘터동화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 그림책으로 출간된 샘터동화상 당선작이다. 점점 시대가 변하며 언젠가는 음식을 약 한알로 섭취하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하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간이 가진 오감에는 미각도 포함이 되어있다. 미각은 그렇다면 본능적인 감각이라는 말인데 과연 이런 약이 개발되면 편리함도 있지만, 인생에서 맛볼 수있는 즐거움이 분명 줄어들것은 확실하다. 사람과의 만남에서 우리가 종종 말하는 "밥한번 먹자"를 남발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먹는것에 대한 중요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누군가에게는 한번쯤은 로망이었을 법 한 일들이 스토리에서 전개된다. 편리함과, 영양학적으로는 완벽한 티롤. 과연 인간의 삶도 그만큼 완벽을 유지할 수 있을까? 법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하면 이렇게 가상의 불법적인 식물재배가 일어날 지도 모르겠다. 실내 식물키트는 실제로 현재도 종종 활용이 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식물의 알록달록한 색감은 영양학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돕는 요소들이다. 편리함과 완벽함이라는 요소를 장착하고서도 결국 티롤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한다. 극단적인 사례를 이야기의 중심주제로 꼽고 있지만, 문명이 아무리 발달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삶은 아날로그적인 요소들이 충족될 때 비로소 편안함과 여유를 느낄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삶 또한 자연의 일부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