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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표지가 꼭 탐정그림책 같은데요. '그 녀석이 왔다' 니 그 녀석은 과연 누구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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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은 보통 늦은 오후에 집안으로 들어와요. 일단 들어오면 나가지 않는 그 녀석 문과 창문을 단단히 잠가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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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심했는데도 그 녀석이 소파 위에 있어요.
이제 그 녀석의 정체를 눈치 채셨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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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좋아하는 그 녀석 특히 밤에 마시는 우유를 좋아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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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도 없고 빽빽 소리를 지르는 그 녀석 자라는 속도가 무척 빠르죠. ㅎㅎ 너무너무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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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사랑스러운 그 녀석은 주위 사람들의 화를 돋우며 노는것을 좋아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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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훌쩍 커버린 그 녀석 그리고 또 어느날은 어른이 되어 있는 그 녀석을 만나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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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커버린 그 녀석의 어릴적 사진을 보며 추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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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녀석은 자신과 꼭 닮은 꼬마 녀석과 함께 집에 찾아와 자신을 키워 준 엄마 아빠에게 꼬옥 안길 거에요.♡
우리집에도 우리 이웃집에도 있는 그 녀석이지요?ㅎㅎ 아이를 그 녀석이라 표현하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림책이었는데요. 마지막엔 코끝이 찡해지며 차니를 꼬옥 껴안아 주었답니다.
금방금방 자라는 우리 아이들 《그 녀석이 왔다》 를 읽으며 다시한번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현재의 우리 아이를 많이 바라보고 사랑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아이는 기다려 주지 않잖아요. 언제 벌써 이-만큼 자라 있을테니까요. 유치원에서 신나게 활동하고 있을 우리집 그 녀석 하원하면 많이 많이 이야기하고 눈 마주치며 놀아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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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시 꼬꼬마 시절의 차니를 보며 추억에 잠겨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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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국적인 그림이 단연 돋보이는 [그녀석이 왔다]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겉표지부터 완전 외쿡사람이 그린 느낌이 폴폴 나죠? ㅋㅋ 여기서 말하는 '그녀석'은 대체 어떤 녀석일까요? 남자여자가 망원경을 들고 숨어 지켜보는 모습이...ㅋㅋ 쬐금~~예상이 되실까요?
보통 늦은 오후에 집안으로 들어오는 그녀석... 엄마가 들고 있는, 아니 안고 있는 아이를 보니 아무래도 '그녀석'은 우리의 예상대로 바로 그 '그녀석'인가봐요.^^ 뒤어 아빠의 무거운 짐이...ㅋㅋ 아이는 어디서 나타난 걸까요? ㅋㅋ 그녀석을 못들어오게 하려면 문과 창문을 꼭 닫아야하는데 그렇게 잘 닫아놨는데도 불구하고 어느새 들어와 쇼파위에 있는 그녀석...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죠? 잘 키우는 수밖에... 먹기도 잘 먹고 심술도 잘 부리는 그녀석... 밤에 마시는 우유를 특히나 좋아한다고 하네요.
빽빽 소리를 질러 귓구멍을 뻥 뚫어버리는 그녀석은 정말이지 참을성이 없어요. 하지만 살며시 간지럽히면 까르르 웃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석이죠... 모두들 그녀석을 보고 귀엽다고 감탄하지만 늘 그녀석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는 건 아니예요. 정성껏 돌보면 쑥쑥 잘 자라주는 그녀석은... 너무너무 빨리 자라는거 같아요. 너~~~무 빨리 뭘 하자고 해도 '싫어'부터 얘기하는 아주아주 노는 걸 좋아하는 그녀석이랍니다. 특히 주위 사람들의 화를 돋우며 노는 걸 말이죠. 그치만 그래도 그녀석은 아주아주 사랑스러워요. 이런 짓(?) 많이들 해보셨죠? 여러분들 집에도 그녀석들이 분명 있을테니까요.
그러다 어느날 아침... 훌쩍 커버린 그녀석들 만나게 될거예요. 이마에는 여드름이 나 있을테고 자기 머리카락이며 발가락, 귀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활짝 열린 창문으로 전해준 그 어느 것도 그 녀석의 마음에 들지 않을 거란 얘기죠.
머지않아 그녀석은 꼭 저같은 친구들을 무더기로 집에 데리고 올 것이고... 그치만 다른 녀석들을 보며 우리 집안에 들어온 그 녀석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다른 녀석들의 보호자들도 만나게 될 테고... 그리고 모두가 자기의 집 안에 들어온 녀석을 이야기하겠죠. 밤늦도록 쉬지 않고요. 그리고 어느날, 그녀석은 어른이 되어 있을테고 이제 다 커 버린 그 녀석이 어릴 적 사진들을 들여다 볼 거예요. 어느 날 저녁, 그녀석은 자신의 짝, 그리고 자신과 꼭 닮은 꼬마 녀석과 함께 집에 찾아오겠죠. 아... 거기까진 차마 생각을 못하겠네요. 아직도 코찔찔 아기같은데 말이죠. 그렇게 그 녀석은 자신을 키워 준 엄마아빠에게 꼬옥 안길 거예요.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의 소중함, 고마움, 미안함을 안대잖아요. 그리고 그녀석을 잘 키운 엄마 아빠는 꼬마 녀석을 맞이한 그 녀석에 이 책을 건넬 거예요. 맞아요. 이 책은 바로 엄마아빠가 그녀석에게 선물하는 책이었던 거죠. 이 책은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리얼한 하루하루를 한장 한장 아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아기가 태어나면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이 담겨 아기가 엄마 아빠에게 주는 기쁨과 감동을 깨닫게 하는 책이죠. 곧 아기를 만날, 아기와 함께하는 일상을 누리고 있는 엄마아빠를 위한 선물과도 같은 책같아요. 저에게도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이와 5살이 되는 쌍둥이가 있거든요. 이 녀석들과 누리는 소소한 일상을 카스에 담아보곤 있는데... 나중에 꼭 책으로 출간해 주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육아일기 한 1년씩 쓰다 결국 중도포기하고 이젠 그나마 카스에 사진 올리는 것만으로 육아일기를 대신하고 있거든요. 하루하루가 모아져 한달이 되고 1년이 되고... 이 아이들과 함께 앞으로도 누리게 될 기쁨과 감동들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네요. 물론 기쁨과 감동만 있진 않겠죠.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고 분명 시련도 있고 아픔도 있을 거예요. 그치만 씩씩하게 잘 헤쳐나가서 나중 뒤돌아 보았을 때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이 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연령구분없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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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를 만났을때 다들 잘 하셨나요? 저도 갑자기 다시 생각나는 초보엄마시절의 모습들이 있는데요 그때는 참 당황스럽고 어렵고 힘들면서도 또 아이의 웃음 한방에 피로가 싹 녹아들기도 하고 아이 얼굴을 보고만 있어도 좋아서 하루시간이 후딱 가기도 했네요
비비와 함께본 '그녀석이 왔다' 는 한창 자기정체성이 생겨가고 있는 유치원또래 아이들이 고집피우고 말 안들을 때 같이보면 어른 입장에선 아이가 처음 집에왔을때의 추억들이 새록 떠오르고 아이도 '그녀석'이 누구인지 추리를 하다가 자기 자신임을 알아가면서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사실 처음 제목만 보고는 무슨내용인가 했는데 보다보니 약간 애니메이션 보스베** 내용도 급 생각이 나고 물론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뭔가 '아기'라는 존재를 가족들의 생활에 갑자기 나타난 존재로 얘기하는 듯한 분위기가 비슷
그녀석에 대해 꼭 기억하라는 것... 그녀석에게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것... 일단 들어오면 오래도록 나가지 않는다는 얘기~~
처음에 비비는 무얼까, 도둑인가? 그러더라고요~ 처음에 정보를 안주고 책을 봤는데 그래서인지 아직 '그녀석' 이 무언지 모르더라고요
그러다가 책이 진행 될 수록 그녀석의 정체를 알아내더니~ '엄마 나도 저렇게 냄새가 안좋을 때도 있었어?'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
책장이 넘어가면서 '그녀석'도 크고 어른이 되어가요~
그리고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자기 짝과 또 자기와 똑 닮은 아기를 데리고 돌아오게 되면 이책을 그녀석에게 준다는 얘기~~
비비와 함께 보면서 비비도 재미있어했지만 저도 참 옛날 생각 그리고 다가올 저희 아이들과의 미래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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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이 왔다.
제목과 표지를 보고 나는 벌써 그 녀석이 누구일꺼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석은 우리에게 아무런 소리 없이 예고도 없이 왔다.
나에게도 그런 녀석이 둘이나 있다.
너무 예고 없이 와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서 서툴게 끼운 그녀석이 하나있고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다 왔는데... 내가 지쳐서 방목하는 그녀석이 하나있다.
나에게 모두 소중한 그녀석이 있다.
엄마라면 아빠라면 누구에게나 그녀석이 있을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아이들을 보면서 웃음지었다.
또.. 우리 엄마아빠를 생각하면서...
나의 엄마 아빠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겠지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커버린 그녀석이 마지막에 자신의 짝과 자기와 닮은 아이를 데리고 온다.
나도 그랬고
나의 아이들도 그럴 것이다.
말썽을 피우지만 그녀석들이 맛있게 먹고 활짝 웃는 모습에 나의 힘든 시간이 눈 녹듯 녹아버린다.
나의 아이들에게도 나에게 축복이었던 아이들이 있었듯. 이 행복이 끝없이 반복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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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꼭~ 너 닮은 아이 낳아서 키워라'
책과 함께 - 그림 작가 마리 도를레앙(marie dorleans)의 작품과 그녀의 이야기 - 육아 관련 그림책
그 녀석이 왔다! /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 / 마리 도를레앙 그림 / 유민정 역 / 그린북 2019.03.15 / 원제 Comment elever un Raymond(2018년)
책을 읽기 전
프랑스 작가 마리 도를레앙의 그림이 들어간 신간이지요.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설레는 일이에요. 이번 작품에는 어떤 이야기와 그림이 있을지 기대가 가득해요.
줄거리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녀석이 등장합니다.
먹고 싶은 대로 먹지 못하면 엄청나게 심술을 부리죠. 특히 밤이 되면 더 많은 것들을 원하지요.
가끔 꺄르르 웃는 그 녀석을 보고 모두들 귀엽다고 감탄하지요. 하지만 그 녀석에게서 늘 좋은 냄새가 나는 건 아니에요.
정성껏 돌보면 쑥쑥 자라요. 너무 빨리요. 너무너무 빨리요.
그러다 어느 날 아침, 훌쩍 커 버린 그 녀석을 만나게 될 거예요. 이마에는 여드름이 나 있을 테고, 자기 머리카락이며 발가락, 귀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거예요. 머지않아 그 녀석은 다른 녀석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한 무더기 녀석들을 집에 데려올 테고요. 다른 녀석들을 보며 우리 집에 들어온 그 녀석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거예요.
어느 날 저녁, 그 녀석은 자신의 짝, 그리고 자신과 꼭 닮은 꼬마 녀석과 함께 집에 찾아오지요. 그렇게 그 녀석은 자신을 키워 준 엄마 아빠에게 꼬옥 안길 거예요.
그리고 그 녀석을 잘 키운 엄마 아빠는 꼬마 녀석을 맞이한 그 녀석에게 이 책을 건넬 거예요.
책을 읽고
집에서 신랑과의 대화를 목소리를 낮추고 숨을 죽여가며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의 기억이... 도대체 왜 우는지도 알 수 없었던 그때. 아이의 울음소리를 외면하고 싶기도 했지요. 하지만 책에서처럼 그 녀석의 웃음과 잠자는 천사 같은 모습에 너무 행복했던 순간들에 마법에 걸리지요. 그 마법은 다음 마법의 순간 전까지 오래도록 지속되면 좋겠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지요. 지금은 냄새나는 기저귀, 옹알이, 천사 같은 웃음, 밤중 수유가 그립지만 다시 그 시절이 다가오면 육아에 허덕이겠지만 첫아이의 시절보다는 맘에 여유가 생길 것 같아요.
지금 저희 집의 그 녀석들은 여드름과 친구들에 푹 빠져 있지요. 몇 줄의 이야기와 그림으로 큰 공감을 만들어 주네요.
유아 시절에 관한 이야기만 있었다면 유아기 관련 책이라 생각했을 텐데 사춘기 청소년의 시절을 지나고 자신의 짝과 꼭 닮은 꼬마 녀석을 데리고 오는 이야기까지 있어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요. 아이를 키우는 저는 '나의 미래의 모습이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돼요.
"꼭 너 닮은 아들 낳아서 키워라!" 아이가 속을 태우면 신랑이 하는 말이지요. 이렇게 속을 태우다 가도 엄마가 좋아하는 초콜릿이라며 먹지 않고 건네는 정 많은 아이. 유아이건 청소년이건 밉기도 사랑스럽기도 한 것은 같은 것 같아요.
<그 녀석이 왔다!>을 가족들에게 한 명, 한 명 읽어 주었어요. 사춘기 아들들과 특히 아빠가 공감하는 책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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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엄마,아빠라면 책을 읽지 않아도 그녀석이 누군지 직감적으로 알지요. 책을 같이 읽은 우리집 6살 꼬맹이는 그녀석이 도대체 누구냐고..계속 묻지만요. 궁금증을 참지 못해 뒷장을 넘겨보고 아기가 그녀석이었냐고... 그런데 또 왜 이렇게 갑자기 커졌냐고 하네요. 갑자기가 아니라 엄마아빠의 잠못든 많은 밤, 먹기 싫다는 밥을 쫓여다니며 먹이기를 수년간, 해야할 일이 파도처럼 몰려오는 많은 날들을 지나야 그녀석이 이렇게 커지는 거란다. 흠흠.. 갑자기 엄마가 울컥하네요.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에겐 위로가 되는책, 아기부터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훔쳐보는 아이에겐 거울같은 책입니다. 처음 아가를 맞이하는날. 아기가 몸집은 작아도 필요한건 정말 많죠.엄마가 소중하게 품에 안고 오고 아빠는 아가들이 필요한 물품을 한가득 들고 집으로 들어가네요. 그녀석은 한번 들어오면 쉽게 나가지 않는데요. 이제 모든게 부부중심에서 아기 중심으로 바뀌게 될거예요. 가끔씩 쳐다볼때 천사같이 예쁘기만 한 아기들이 얼마나 많은걸 필요로 하는지 저도 아기를 낳고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네요. 음 아기를 집에 데려온날을 저도 잊지 못합니다. 바구니에 담겨왔지만 부서질까 다칠까 두렵기만 했어요. 뒤에 배경을 보면 아직까지 부부위주의 집으로 꾸며져 있는걸 알수 있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사진은 온통 아기 사진으로 바뀌고 흙을 던지고 만질수 있으니 화분은 집밖으로 나가야하죠. 그리고 소파앞에 있는 뽀족한 테이블은 아이가 다치기 딱 좋기 때문에 이것도 보나마나 아웃! 그리고 아기 장난감으로 북적일테죠.. ㅋㅋ 그녀석은 처음에 우유를 마시고 특히 밤에 마시는 우유를 좋아해요. 엄마는 아기가 울세라 뛰어오고 아빠는 밤잠을 이루지 못해서 우유를 먹이며 곯아떨어졌네요. 엄마아빠라면 여러번 해봤을 광경이네요. 이렇게 많은걸을 도와줘야 하는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 위와 같이 성장합니다. 이마에는 여드름이 나 있고, 자기머리카락과 발가락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고, 엄마 아빠의 도움보다 친구들과의 시간이 소중한 나이가 됩니다. 하루 하루 전쟁같은 육아를 치루다 보면 일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가네요. 첫째가 처음 집에 왔을때 부서질까 다칠까 하루 하루 노심초사했던 순간이 지나가고 어렸을적 아기 사진을 보고 귀엽다고 씩 웃는 커다란 녀석이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자기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설명해주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을것이며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에겐 그동안 고생했다 이런 말을 전해주는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육아에 한창인 엄마, 아빠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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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미우나 고우나 그 녀석은 내 녀석
이 책은 사랑스러운 육아 일기이다. 인생은 누구나 다 한번이고 처음이고 실수투성이 일 수 밖에 없다. 어른이 되었다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린아이보다 경험이 많기에 실수를 덜 할 수 있다는 정도일 것이다.
육아는 초보 엄마와 초보 아빠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허둥지둥 거리며 우왕좌왕 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그렇게 부모가 된다. 머리와 지식으론 훌륭하고 멋진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그것이 그리 쉽지가 않다.
어느 날 부부에게 ‘그 녀석’이 온다. 평온하고 평범했던 부부의 삶에 ‘그 녀석’ 등장하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그 녀석’은 아무 때나 똥을 싸고 음식을 집어 던지고 한밤 중에 울음으로 부부를 찾기도 한다. 부부는 지치기도 하고 무기력하기도 하고 피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녀석’의 웃음 소리 한번에 모든 것을 잊고 다시금 ‘그 녀석’을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다.
‘그 녀석’은 부쩍 커 버린다. 우유를 먹고 잠 투정을 했지만 어느덧 집 안을 어지럽히면서 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사춘기가 되면 더 이상 엄마 아빠를 찾지 않고 자신과 닮은 녀석들과 놀기 시작한다. 그러다 ‘그 녀석’은 자신과 똑 닮은 ‘그 녀석’을 품고 부모에게 찾아 온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부모님은 날 어떻게 키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신생아,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몸소 겪으신 부모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그것을 온몸으로 겪어봐야 알 수 있다.
너무나 큰 인생에서 아무것도 누구랑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인 ‘그 녀석’은 부모를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의 기복을 가져다 주게 한다. 그러한 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그 녀석은 키가 커가든 부모와도 점점 멀어지게 되고 결국은 부모 곁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다시 ‘그 녀석’을 키우는 일을 반복 하게 된다.
이 짧은 동화책으로 한 아이의 일생을 그려 내고 그렇게 우리는 이러한 일을 반복 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에게는 나중에 훗날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을 읽고 있는 부모에게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감사와 자라고 있는 아이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현재에 감사하며 행복해 하며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