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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창 시작 되던 때에 왠지 오랫동안 외출이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에 뭔가를 하면서 보내면 좋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요. 제가 원래 계획했던건 영문 캘리중에 카퍼플레이트를 연습하는거였답니다. 한글로 된 책보다는 원서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책을 구입했는데 배송기간이 길어지면서 일단 다른거부터 하고 있자 라고 마음이 변했습니다.
뭘할까 찾던 중에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 작가와 함께 하는 보태니컬 아트 미션을 알게 되었고, 애진작 구매해둔 132색 색연필을 가지고 보태니컬 아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미션을 시작하면서 재료들이 다 있는거여서 밴드내용을 보고 미션을 진행해 나갔구요. 그 후에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책을 보면서 같이 진행했었다면 더 도움이 되었을거 같았어요~그래도 밴드에 내용도 상세히 올려주시고 작가님의 팁도 알려주셔서 잘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게된 책은 송은영 작가님의 '기초 보태니컬 아트' 라는 책이구요. 이 책은 보태니컬 아트에 대한 기본적인 기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은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구겨지거나 하는 부분이 없고, 내지는 두껍지 않아서 기법 설명을 볼때 책장이 도로 넘어가 버리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스케치가 자신이 없다면 컬러링 북도 발매가 되어 있으니 컬러링 북을 이용하시면 될거 같구요. 저의 경우 색연필 사고 보태니컬 아트해봐야지 하고 사둔 제도패드가 있어서 일단 스케치는 따라 그리면서 채색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컬러별 18가지의 꽃과 모양이 다른 6가지의 잎사귀의 채색 기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실 작가님께서는 주로 파버카스텔 색연필로 작업을 하셨고, 간혹 프리즈마가 나오는데 저는 프리즈마 색연필만 가지고 있는 터라 일단은 비슷한색 찾는게 꽤 걸리긴 했으나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잘 따라갈수 있었습니다.
기법서라는 말 답게 과정과정 잘 나와 있구요. 앞에는 기초 재료설명부터 스케치를 하는 방법과 선연습 하는 방법도 세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작가님이 포인트를 짚어주는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게 따라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칠하면 이런 방식으로 표현이 되는구나 라는 것도 보면서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밴드로 미션을 먼저 진행을 했어서 미션때 같이 따라 그린 그림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아직도 보태니컬이 어렵고, 그나마 미션하면서 가장 나아진 점이 있다면 꽃스케치가 조금 덜 두렵게 느껴지는 것이랑 색연필을 곱게 깔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
먼저 그려본것은 수선화 입니다. 전부다 노랑노랑해서 명암을 주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예전 같으면 이미 그리는 것에서 포기했을 건데 그렇지 않고 끝까지 완성한데서 의미를 뒀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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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시클라멘을 색연필이 아닌 연필로 그려보는거였는데요. 연필도 뾰족하게 깍고 선도 곱게 쓰면서 완성을 했던 거였고, 잎과 줄기의 선이 다르다는 것도 배울수 있었습니다. (책에는 시클라멘의 채색버전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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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제가 가장 공들여 그렸던 아네모네 입니다.보라색을 좋아해서 인지 아네모네가 좋았는데...스케치가 제일 잘 그려진거 같아요~~색을 더하면 더할 수록 알수없게 되어서 끝에는 더 못하고 끝냈거든요. 그래서 만약 다시 하나 더 그려본다면 아네모네를 다시 그려보고 싶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뜻하지 않은 집콕을 하게되면서 좋은 미션기회도 가질 수 있었고, 좋은 책 또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잘그린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는 없지만 보태니컬 배우면서 색연필을 잡고 있는 순간 만큼은 집중을 하면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보태니컬 아트에 관심이 많거나 집중해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걸 찾는분께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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