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분위기는 참 좋은 작품인데 찝찝한 요소들이 있어서 마음 편히 읽지는 못했습니다. 엄마가 정체를 숨기고 인형탈을 쓰고 생활하는 유쾌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인형탈을 쓰게 된 이유나 이들의 관계가 밝혀질수록 불편해졌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는 정말 좋아요. 아무생각 없이 힐링하면서 보기 좋은 정말 동화같은 이야기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등장하는 아이들은 정말 귀여워요. |
|
장르로 따지자면 홈드라마예요. 아침드라마, 시트콤, 일일 드라마, 사극, 10시 메인 드라마 같은 느낌의 비엘은 많지만 가족이 다같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러브에 치중하지 않고' 보여주는 홈드라마는 드문데, 이 책이 바로 그런 느낌이네요. 주인공으로 엄마(..;;) 아빠와 아들이 나오는데, 화자는 유치원생 아들입니다. 당연히 엄마와 아빠는 남남 커플. 아들은 엄마 성별을 모르고요... (엄마가 24시간 새 인형옷을 입고 삽니다.) 커플 둘의 관계는 매형-처남이에요....(와장창..) 설정만큼은 아침 드라마보다 자극적입니다;;; 그런데 셋이서 꾸려가는 일상은 참 포근포근하네요. 너무나 아이러니하죠ㅎㅎㅎ 표지처럼 파스텔톤의 아스라한 이야기예요. 러브가 메인이 아닌 것 같지만 당연히 커플 러브가 은근한 메인입니다. 비엘로서도 나쁘지 않고, 그냥 홈드라마로서도 재밌답니다. |
|
- 스포일러 있습니다? 벨 보다는 힐링 육아물의 느낌인데 에피가 이어질수록 속사정이 담백한듯 꾸덕한 이야기. 애는 유니콘스럽게 귀엽지만 후일이 걱정되기도했어요 본편들이 그저 행복한 이야기랑 이전의 사정들일뿐 결국 아이는 엄마의 정체를 모르는거니까 지금 좋아하는 만큼 쉽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까딱하면 역풍으로 배신감이 어마어마하지않을까도 싶은...? (애가 엄마랑 닮은 점 찾으려는 에피를 보고 더욱 그랬음ㅠㅠ) 남편이 좀 못미덥기도 ^^;; (그림체가 귀여워서 남편도 귀엽긴함) 차라리 아에 친모가 좀 다른사람이면 나았지않았을까싶은? 조연으로 나오는 서브커플이 있는데 감질나서 이쪽의 자세한 이야기가 보고싶기도 했어요 |
| Shino Shinomi 저 작가의 은구두 단편만화 리뷰입니다. 저도 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BL만화이긴 한데 시점이 달라서 하여튼 벨만화가 아닌데 벨만화가 맞는.. 이런 류의 글이나 만화를 가끔 보곤 했는데 통째로 한 권의 만화로 보긴 처음 같아요 순수한 시점이고 그림도 귀여우니 재밌게 읽을수 있었어여 가볍게 순수한 한권 읽고 싶어 질 때 추천하고 싶으네요 약간 마음 애리기도 한 그런 예쁜얘기임당 |
|
동화책같은 분위기를 추구하는거 같은데 영 이입이 안 되어서 그림체만 귀엽고 내용은 그다지 귀엽지 않았네요.. 애한테 엄마가 없다는걸 숨기고 엄마인척하기 위해서 새탈을 쓰고 생활하는 수 <- 이 설정이 너무 납득이 안 가고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귀엽지도 않았습니다 ㅠㅠ 애한테 엄마가 없으면 없는거지 뭐 이런식으로 살아요 차라리 정말 햇빛을 보면 안 되기 때문에 탈쓰고 살았으면 나았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