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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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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린날을 겪어보지 않는 어른들은 없다. 어린날 간직했던 고뇌와 미지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날, 어른이란 이름으로 잊어버리고 어린 내 아이에게는 어른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고, 어른의 입으로 말하고 있다. 어른이 된 386세대인 우리는 흔히 "우리 시대하고 너희 시대하고 달라" 혹은 "너희는 얼마나 좋은 시대에 사냐"하며 말하곤 한다. 시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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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린날을 겪어보지 않는 어른들은 없다.

어린날 간직했던 고뇌와 미지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날, 어른이란 이름으로 잊어버리고

어린 내 아이에게는 어른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고, 어른의 입으로 말하고 있다.

어른이 된 386세대인 우리는 흔히 "우리 시대하고 너희 시대하고 달라" 혹은 "너희는 얼마나 좋은 시대에 사냐"하며 말하곤 한다.

시대는 달라지고, 문명이 발전하였더라도, 어린 아이들은 어린 아이들이며,

우리의 어린날과 그리 별반 다름이 없음인데도 우리는 말하고, 앞으로만 달려가게하고 달리게 한다.

이 얼마나 어른들의 치기어린 오만인지....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한 언행을 저자는 저자의 순수함으로 보고 느끼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이 크는데는 정석이 없다. 그러나, 선생은 있음이다.

거울을 쳐다보듯이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선생이 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른이 되어서야 안다.

이 책을 읽으며,

시골아이들의 어여쁜 모습들이 파노라마로 읽힌다.

나름 고민과 힘겨움등이 있지만, 옆에서 바라봐주는 선생의 애정어린 눈길이 있기에

큰 감명은 아니지만, 잔잔한 웃음이 배어나는 어른을 위한 그림같다.

 

 

p******c 2012.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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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정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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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을 만나는 설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작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자연과 그 속에 살아가는 생명체에 대상에 대하여 한 몸으로 느끼며 침묵했을까? 그 기나긴 시간여행에 대해 내 상상력은 도달할 수조차 없지만 짠한 마음이 먼저 내 몸을 전율하게 한다. 매번 가슴을 저며 오는 책은 단숨에 읽지 못한다. 두고 두고 곁눈질하며 책옆을 뱅글뱅글 맴돈다. 그러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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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을 만나는 설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작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자연과 그 속에 살아가는 생명체에 대상에 대하여 한 몸으로 느끼며 침묵했을까? 그 기나긴 시간여행에 대해 내 상상력은 도달할 수조차 없지만 짠한 마음이 먼저 내 몸을 전율하게 한다.

매번 가슴을 저며 오는 책은 단숨에 읽지 못한다. 두고 두고 곁눈질하며 책옆을 뱅글뱅글 맴돈다. 그러나 어느 날 날름 한 장을 읽고 또 아끼고 아껴둔다.

대학입시 앞에 자유롭지 못한 고교생 아들을 둘이나 둔 엄마라서 공교육의 현실을 100% 인정하지 못함을 고백하는 바이다. 아니..선생님들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 더 크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세상을 배웠네.’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내내 하늘빛이 뿌연 회색도시,뿌연 쇳가루 날리는 광양제철 공단이 마주 보이는 광영고 놀이터 교실은 참으로 행복의 도가니였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현직 교사로서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과 사랑이라는 언어집으로 가슴 뛰면 살아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언제나 혼자서 가는 길은 더디고 고단한데 선생님의 곁엔 참으로 아름다운 인품을 간직하고 계시는 길동무 선생님들이 계시는 것이 아이들과의 여정을 더빛나게 한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열린 사고를 가진 동료샘들의 에너지의 도가니를 품어내고...

네 선생님들이 마이더스 힘으로 학생들의 순수한 숨결을 열어주는 일은 이 땅의 모든 학부모들은 간절한 소망에 내리는 단비이다.

세상에 태어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참으로 살만한 인생이 아닐까??

먼 훗날. 선생님의 단비를 맞고 자란 학생들은 세상 밖에서 작가로, 역사학자로. 그리고 수많은 사회일원으로 살아가면서 가슴 깊숙이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선생님의 사람내음을 몹시 그리워 할 것 같다..

그리하여 그들도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참 살맛나는 삶의 터전을 가꾸어 가리라. 교육은 가장 위대한 지혜의 샘인데 세상이 뭐라고 해도 이렇게 맑은 기운이 흘러 가고 있나니. 독자로서 학부모로서 감히 바라고 진언하고 싶음은 이 땅의 많은 샘들도 아이들에게 세상을 더 많이 가르치고 소통하며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어가는 운동장을 열어 가셨으면...속 깊이 숨겨둔 마음을 슬며시 내보이고 싶다.

e***3 201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에게 세상을 배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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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배울점도 참 많지만 정말 구제불능이구나-라고 생각되는 점도 많은것 같다.  하지만 나 역시 그런 어린 시절을 겪었으니까 지금 성인이 자연스레 되있었고, 그때 (나도 잘 모르는 사이에?) 잡아주고 끌어주는 선생님들이 계셨으니까 아마도 괜찮은거겠지?   이 책은 현재 고등학교 교사인 국어 샘의 교육산문집이다.   책에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있고 같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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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배울점도 참 많지만 정말 구제불능이구나-라고 생각되는 점도 많은것 같다. 

하지만 나 역시 그런 어린 시절을 겪었으니까 지금 성인이 자연스레 되있었고,

그때 (나도 잘 모르는 사이에?) 잡아주고 끌어주는 선생님들이 계셨으니까 아마도 괜찮은거겠지?

 

이 책은 현재 고등학교 교사인 국어 샘의 교육산문집이다.

 

책에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있고

같이 근무하는 고3샘들의 교육방식이나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들로 이야기가 구성되어있다.

 

처음 고3의 담임을 맡아 부담스러웠지만 같이 해주는 샘들이 있어서 할 수 있었던 얘기들-

정말 내가 봐도.. 한숨이 저절로 나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 상황들이지만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대답하고 생각해주니 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 애들을 보면 나 역시 깜짝 놀란다.

근무하는 매장 주변에 초중고가 다 있다보니 많이 오기도 하지만 구매하는 물건들을 보면 전부 화장품이다.

다들 최소한 비비크림까지는 기본으로 바르고 마스카라에 아이라이너까지는 전부 당연한 세상이다.

 

더불어 얼마전에 6만원어치를 도둑ㅠㅠ맞았는데,

중학생 4명이 와서 과감하게 아이라이너를 각각 하나씩 4개를 훔쳐가서 CCTV를 보면서 경악했었다.

학교로 보내려고 했지만 복잡해진다고 못하게 해서 못보냈었다는 사실이 짜증나고 아쉽긴 했었다.

 

나 중학교때 눈썹 정리했던 친구 한명이 그 눈썹이 자랄때까지 교무실에 매일가서 정신교육 받고

매일 매일 화장실 청소를 했어서 한달반동안 내내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내 시대와는 너무 다른 모습에 판매를 하면서도 깜짝 놀랄수밖에 없다.

 

그리고 담배 역시도 매장 뒷문을 열면 항상 중고등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담배 연기가 싫어서 문을 닫지만, 무서운 마음에 문을 닫기도 한다.

 

이런 고등학생들을 학교에서는 어찌 다룰까-하는 걱정이 되는데

이 책을 보니 학생들도 선생님들의 진심있는 마음이라면 교육이 될 수 있고,

다뤄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다.

 

이 책에 나오는 교육자들처럼 따뜻한 마음의 학생들을 정말 위하는 교육자들이 많아서

삐뚤어지기 쉽고, 너무 쉽게 나쁜 문화들을 접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산교육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다.

 

 

c****i 2012.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