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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생에서의 원한을 이번 생에서 그 한풀이를 하는 카이토와 그런 그와 한배를 타게 된 수인 소녀 미나리스와 다크 엘프 슈리아가 국제 무역 도시 '더틀러스'에 도착하고 이 곳의 실질적인 지배자이자 지난 생 자신을 배신했던 상인 그론드에게 복수를 선사하는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이번 권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대략 짐작은 갔음에도 이것을 풀어내는 일련의 흐름과 작중 곳곳에 숨어있는 에피소드들이 의외로 괜찮았던 이번 4권이 아닐까 싶었다) |
| 은근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2 번째 용사는 복수의 길을 웃으며 걷는다 4권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구입을 했는데 이게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이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이미 복수를 하는 과정을 보여줘 서 더 실감이 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요즘 이런 복수 물이 많은데 식상하지 않은 점이 큰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과연 다음 곳에서는 어떤 느낌에 작품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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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작품을 서적화한 키즈카 네로 작가분의 두 번째 용사는 복수의 길을 웃으며 걷는다 시리즈 4권입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현재 18.08.25기준 6권까지 발간되어 있는 도서로 국내와의 차이는 2권입니다. 이번권에서는 국제 무역 도시 더틀러스에 도착하게되고 배반자 상인 그론드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도시이기도해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책소개 두 번째 이세계에서 복수를 위해 여행하는 카이토는 수인 소녀 미나리스와 다크 엘프 슈리아, 두 사람의 공범자와 함께 국제 무역 도시 『더틀러스』에 도착했다. 그곳은 첫 번째 때 배반자였던 상인 그론드가 큰 권익을 쥐고 도시 주민들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도시였다. 그는 돈을 벌어들이고자 살인도 주저 않을 만큼 탐욕스러웠다. 카이토와 공범자들은 그론드를 함정에 빠뜨려서 고립시킨다. 궁지에 몰려 도시에서 도망쳐 나온 그론드를 비웃으며 카이토는 죽음보다 괴로운 고문 집행을 개시한다. 「이번에는 네가, 춤추고 춤추고 또 춤추다가─ 절망의 나락에서 미쳐 죽어라!」 돈의 망자의 마음을 꺾고 목숨을 갈취하는 장렬한 복수 판타지
- 감상 -
최근에 나름? 핫한 복수물 두 번째 용사~ 시리즈 4번째권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와~ 대박!!' 이러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횟차가 거듭되면서 점점 잔인해 지는 복수내용에 비위가 약하면 읽기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정말 가차없이..이런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 싶을 정도로 그로테스크?한 복수물에 점점..
카타르시스보다는 보기가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공은 또 어떤 통수를 맞아서 해당 상대에서 복수를 하는가 하는 궁금증이 일기도 하고..
모든 복수가 끝났을 때, 과연 주인공은 행복해 질 것인가와..
첫번째 복수대상이자 아직 미완성 복수상태인 왕녀에게는 어떤 종말을 선사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번편 상인 그론드가 정말 썩을놈이여서... 그나마 주인공의 복수가 통쾌하기는 했지만 죽는 장면은 역시 거북ㅠ.ㅠ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저는 주인공과의 복수여정을 아마 마지막까지 지켜보지 않을까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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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용사는 복수의 길을 웃으며 걷는다 4권입니다. 이번에는 배반자였던 상인 그론드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도시에서의 복수입니다. 카이토와 동료들은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함정에 빠뜨리고 고립시키게 하는데요. 그 후에 고문집행을 하면서 복수를 하게 됩니다. 희안하게도 내용이 재미없는건 아닌데 이상하게 쳐지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음권은 좀더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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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와 조금 심한 비평이 들어가 있으니 싫으신분은 빽 하시거나 페이지를 닫아 주세요. 이렇게 비평할 거면 안 보면 되잖아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같은 레퍼토리도 한두 번이지 매번 비슷한 복수 장면이 나오니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복수 대상자를 찾아내고, 그놈이 첫 번째 세계에서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서술하고, 두 번째 세계에선 아직 아무 짓도 안 한 놈을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내뱉으며 죽어라!! 하니까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할까요. 그나마 유미스 때는 동생 슈리아의 처우나 자신(유미스)의 목적을 위해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을 죽인 결과 응당 벌을 받는 느낌이긴 했습니다만. 그 외의 인간들, 사실 임팩트가 없다 보니 누구누구가 복수 당했는지 일일이 기억을 못하겠지만 유미스 이외엔 사실 억울하기 짝이 없어요. 일명 악당으로 나오는 복수 대상자들은 본성이 추악하고 타인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성격이긴 한데 그렇다고 주인공에게 복수 당할만한 짓을 주인공에게 '아직' 하지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느닷없이 찾아와서 복수랍시고 뚜뚤겨 패는데 자다가 봉창 뚜디린다는 이런 건가 싶었을 겁니다. 물론 놔두면 똑같은 짓을 하겠죠. 하지만 첫 번째 기억을 가졌다면 그 길을 회피할 수 있잖아요. 요점은 잘못이 없는 사람을 왜 괴롭히는가입니다. 물론 복수 대상자들이 깨끗한 사람이라는 건 아닙니다. 아무튼 복수 과정도 참 악랄하기 그지없어요. 고문이라는 단계를 넘어섭니다. 사실 고문이야 무고하게 죽임을 당해서 울분이 엄청 쌓였을 테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상관없는 사람은 죽이지 않겠다는, 화풀이만 할 뿐인 살인귀가 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 놓고 복수 대상자 주변인들까지 죄다 같은 말로를 걷게 하는 건 연좌제 그 이상은 아니었군요. 자기가 정한 룰도 지키지 않는 주인공, 그래놓고 뻔뻔하게 뭐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을 품고 있는 최악의 주인공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복수 대상자는 어느 도시에서 대상회를 꾸려가고 있는 '그론드'라는 사내입니다. 첫 번째 세계에서 주인공의 지식을 빌려 마도구를 만들어 떼부자가 된 인물이죠. 주인공은 그 돈이 불우이웃에 쓰인다면 딱히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악당이 다 그렇듯 나쁜 짓을 하고 있었고 주인공이 왕녀에 의해 마왕으로 몰렸을 때 그를 죽이는데 동조하게 됩니다. 여기서 용사(주인공)가 돌보던 고아원 아이들이 희생되는데요. 이것만으로도 주인공에게 복수의 근거가 되긴 충분했습니다만. 두 번째 세계에선 주인공은 지식을 빌려주지도 않았고, 아직 고아원의 아이들이 희생되지도 않았죠. 그런데 쳐들어가서 이놈 잘 만났다 뒈져라~ 이러니까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물론 지금의 그론드도 떳떳하지 않은 일들을 벌이고 있었고 막 고아원 아이들을 희생 시키려고도 했지만요.
문제는 이게 아직은 주인공에게 직접적인 위해로 다가가진 않았다는 거죠. 그래서 그론드는 황망할 따름입니다. 물론 착한 놈도 아니고 미래에 나쁜 짓을 벌이려던 계획은 있어서 어느 정도 개연성은 확보했습니다만. 죄를 짓지 않았는데 처벌부터 하는 부조리가 생기죠. 게다가 히로인 미나리스와 슈리아에게 인생에 관련해서 괜한 참견했다가 죽임 당하는 그론드 측근 페그너는 정말 부조리하기 짝이 없습니다. 인생의 연장자에게 쓴말을 조금 들었다고 살의를 품다니 제정신인가 싶죠. 그래서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지 분간이 안 됩니다. 일단 복수 대상자를 악의 축이라고 정의는 하였지만 애초에 이런 복수극에서 선과 악을 찾는 것도 난센스이긴 하죠. 게다가 아무리 주인공의 복수를 공유하고 있다지만 히로인 미나리스와 슈리아가 저지르는 만행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누가 많이 죽이나, 누가 제일 끔찍하게 죽이나, 누가 제일 고통스럽게 죽이나,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낄낄 웃고, 태연하게 차를 마십니다. 그만큼 그녀들은 정신이 망가질 정도로 배신의 고통이 컸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런 걸 보면 첫 번째 세계에서 주인공에게 위해를 가했던 악의 축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돼요. 그론드를 찾아가기 전에 마약을 만드는 범죄 집단을 습격해서 도륙하는 장면은 악귀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죽어 마땅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죽을 만큼 죄를 지었는가. 아니면 살인을 즐기는 건가? 웃으면서 그런 짓을 하는 거 보면 분명 줄기기 위한 목적도 있을 거라는, 물론 주인공이든 히로인 입장에서 보면 상대는 죽어 마땅하겠지만 사회엔 통념이라는 게 있어요. 말이 복수지 이쯤 되면 그냥 살인이 하고 싶어서 나대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되죠.
아무튼 정석적인 소설가가 되자 출신 라노벨답게 주인공 보정은 끝판을 달리는데, 매번 힘내는 척하며 아무렇지 않게 적을 무찔러가는 가식덩어리랄까요. 적이 아무리 강해도 어렵지 않게 이기는 것. 이번 노노릭이라는 낭자애와의 싸움도 딱 그렇습니다. 실력은 노노릭에게 한참을 못 미친다면서 전생의 경험으로 엇차! 서걱 끝. 그렇다고 노노릭의 실력이 형편없지도 않아요. 본 실력이라면 주인공보다 월등히 높다고 서술하고 있죠. 히로인 미나리스와 슈리아도 주인공에게 힘을 받았다지만 매번 아무렇지 않게 서걱서걱 썰어가는 모습은 무미건조하고 고문하는 장면은 악랄함을 선사합니다. 상대는 그냥 비명만 질러대고요. 어디에서 흥미 포인트를 잡아내고, 어디서 의의를 찾아야 하고, 어디서 시사하는 바를 찾아야 할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맺으며, 망가졌다.의 의미를 제대로 표현한 게 이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죽임 당한 충격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겠죠. 그래서 주인공 일행이 복수극을 펼치는 건 얼추 정당성은 있습니다.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죠. 이게 흥미 포인트이긴 한데 일방적으로 살육할 뿐이고 고문 교과서를 보는 듯한 장면에서 뭔 흥미를 찾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적으로 이 작품에선 자잘한 개연성은 찾을 수 있어도 결정적인 개연성이 없어요. 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직 두 번째 세계에선 악당은 주인공에게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죽임을 당해야만 합니다. 첫 번째 세계 때의 기억을 억지로 보면서요. 같은 인물이라도 내가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죽임을 당하다니 이보다 억울한 게 있을까요. 그러니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기만족을 위해 복수를 펼친다 할 수 있죠. 이미 작중에서 비슷하게 긍정도 하였고요. 이게 뭐가 재미있을까 하는 고찰을 시간 나면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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