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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자전거 라이딩 에세이 《시작은 브롬톤》
"느릿느릿 자전거 라이딩 에세이 《시작은 브롬톤》" 내용보기
자전거에는 별 관심 없던 저조차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할 수밖에 없었던 폴딩 미니벨로 브롬톤. 세상에서 가장 작게 접히는 브롬톤을 만나면서 집순이에서 벗어나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블리 님의 에세이 <시작은 브롬톤>.  "빠르진 않지만 나만의 속도로 주변과 어우러져 서서히 달리는 브롬톤이라 참 좋은 시간"  자전거는 동네마실 때 잠깐 타는 정도이거나,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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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는 별 관심 없던 저조차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할 수밖에 없었던 폴딩 미니벨로 브롬톤. 세상에서 가장 작게 접히는 브롬톤을 만나면서 집순이에서 벗어나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블리 님의 에세이 <시작은 브롬톤>.

 

 

"빠르진 않지만 나만의 속도로 주변과 어우러져 서서히 달리는 브롬톤이라 참 좋은 시간"

 

 

자전거는 동네마실 때 잠깐 타는 정도이거나, 나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싶어 자출족을 선언하고서도 대중교통 두어가지 함께 이용하는 경우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둬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구석에 처박혀 먼지만 뽀얗게 앉으며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하기 일쑤인 자전거.

그런데 착착 접히는 브롬톤은 3단계 폴딩으로 수납과 휴대성이 좋아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있더라고요. 지하철 평일엔 자전거 소지 불가지만 브롬톤은 폴딩하면 한 손에 쓱 들고 탈 수 있고, 승용차 트렁크는 물론 뒷좌석에도 실리거든요.

 

 

 

자전거 에세이 <시작은 브롬톤>에서는 세계 각지의 브롬톤 유저 인터뷰도 실려 있습니다. 그들이 얘기하는 브롬톤의 매력, 그저 물건이 아니라 동반자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브롬톤으로 유럽 여행한 유저도 있었어요.

2백만 원 대 고가 자전거이기도 하거니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메이드 인 런던 제품 특유의 클래식함이 더해져 해외에서는 주로 성공한 이미지를 풍기는 40대 이상 유저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연령대 비율이 상당히 높고요. 저자 블리 님도 중고 브롬톤이었지만 당시 인생 최대의 지출이었다면서, 처음엔 비 맞으면 브롬톤이 상할까 조마조마~ 초보 브롬톤 유저의 그 설렘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폴딩 미니벨로 자전거라면 수납력이 그다지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브롬톤 앞에 프론트백을 달거나 짐받이 옵션을 하면 외출할 때나 심지어 여행할 때도 불편하지 않은 짱짱한 수납력이 있더라고요.

 

 

<시작은 브롬톤>에서는 브롬톤에 관한 정보도 다루고 있어 유용합니다. 핸들바 모양과 짐받이 선택, 색깔 등 다양한 옵션이 가능한 나만의 맞춤형 브롬톤도 주문 가능한 브롬톤. 주 용도와 라이딩 목적에 따라 나에게 딱 맞는 브롬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컬러만으로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듯한 매력이 있죠. 그 외 기본적인 폴딩 방법, 브롬톤 캠핑을 위한 배낭 체결 방법 등 브롬톤 초보 유저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브롬톤이라는 공통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새 세상이 펼쳐진 느낌이라는 저자 블리 님. 새침한 집순이가 넉살 좋은 자전거유저로 변하는 데에는 브롬톤이 있었어요.

종종걸음으로 바삐 지나던 거리도, 단골집이 있어 자주 드나들던 동네도, 회사 업무로만 다니던 곳도 자동차의 엔진이 아닌 내 엔진의 힘으로 움직일 때 특별한 의미가 된다.

 

소소한 행복과 일탈을 즐길 수 있게 해 줬다는 브롬톤. 그 사랑이 듬뿍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그저 자전거 한 대일 뿐이 아닌 삶의 동반자가 된 브롬톤. <시작은 브롬톤>을 보다 보면 브롬톤만의 매력에 빨려 들어가면서 나만의 버킷리스트에 브롬톤 자전거가 어느새 등극할 겁니다.

이달의 사락 l****5 2016.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작은 브롬톤
"시작은 브롬톤" 내용보기
복잡하고 좁은 생활 공간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주차문제라던가 너무 작은 나의 공간으로 갖지 못하는 물건이 생기면 안타까운 아쉬움이 생길 때가 존재하는데 저는 이번에 매우 특별한 접이식 자전거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생각만으로 나의 공간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탈것이 축소되어 나의 삶의 이동 거리와 생활 영역을 끝도 없이 넓혀주는 매력이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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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좁은 생활 공간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주차문제라던가 너무 작은 나의 공간으로 갖지 못하는 물건이 생기면

안타까운 아쉬움이 생길 때가 존재하는데 저는 이번에

매우 특별한 접이식 자전거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생각만으로 나의 공간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탈것이 축소되어 나의 삶의 이동 거리와 생활 영역을

끝도 없이 넓혀주는 매력이 느껴졌거든요.

 ​

영국에서 부품 한 조각까지도 섬세한 공정을 거쳐 탄생하여

나만의 탈것이 되어주는 핸드메이드 자전거 브롬톤 유저들의 삶은 자전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특별함을 장착한 대상이 아닐까 싶어요.

때로는 핸드메이드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과 함께 여행도 떠나고

캠핑에 도전하며 라이딩을 같은 브롬톤 유저들과 번개처럼 진행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브롬톤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답니다.

그동안 제가 전혀 관심도 없었던 자전거의 세계.

그것도 폴딩을 해서 접이식으로 보관 이동할 수 있다는

매우 특별한 핸드메이드 자전거를 알고 싶어진 것은 어쩌면

단순한 이동 수단이나 탈 것이 아닌 매우 특별한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브롬톤 유저들의 이야기 때문이였어요.

브롬톤 자전거를 둘러싼 일상또는 일탈을 담은 글들은

가끔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떠나고 싶은데 덩치 큰

이동 수단이 있다보니까 자꾸만 커지는 여행의 무게를

때로는 포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를 원하던

저도 모르는 무의식의 세계를 건드린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크기와 무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부에서 보관하거나

실내에 들이지 못해서 일체감을 느끼지 못했던 탈것과 달리

나의 휴식 공간에 자유롭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접이식 자전거라는 대상이 신기하기도 했지요.

 1980년대에 개발되었다는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이

 

이렇게 수많은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이유를

유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차 공간 확보도 필요 없고 도난 위험으로 수많은 안전 장치를

주렁주렁 매달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롬톤 자전거와의 동거 생활이 저도 궁금해졌어요.

전 세계의 브롬톤 유저들의 이야기를 모은 이 도서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싱가로프같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브롬톤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요.

브롬톤의 모델명, 폴딩 단계, 스타일링과 캠핑을 위한

배낭 체결 방법 단계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브롬톤 유저뿐만 아니라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다양한 일상을 함께 할 수 있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낸답니다.​

수많은 브롬톤 유저들이 극착하는 그들만의 세상을 이번 도서를 통해서

조금 엿볼 수 있었다는 생각도 처음 하게 되었지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순간을 그대로 담은 그들에게는

일상과도 같은 브롬톤과의 추억은 저에게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고 있으면서 가볍고

언제나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자전거 브롬톤과 함께라면

어쩌면 저같이 떠날 용기가 없는 사람도

달라질 수 있는 일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할까요?

 소소하지만 따뜻함을 간직한 친구같은 대상으로 브롬톤을

바라보는 그들의 이야기가 저에게는 단순하게 접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이동 수단으로써의 자전거가 아니라

우리가 잊고 살았던

때로는 멈출 수 있는 순간을 담아낸 것 같아서 아름다웠답니다.

이달의 사락 t******0 2016.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