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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작품을 볼 때 우리는 흔히 이야기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화의 제작비는 (물론 스케일/장르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상당하다. 매 씬과 테이크 마다 상당한 준비시간이 소요됨은 물론 상당한 제작비가 소비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영화 감독의 입장에서, 영화 제작자의 입장에서 영화의 모든 요소는 고민 끝에 선택된 최적의 아이디어인 셈이다. 어떻게 대상을 배치하고, 영화 속성에 따라 화면 비율을 선택하고, 초점은 어디에 맞추며, 조명은, 색채는... 등등. 그렇기에 아는 만큼 보인다. 영화 제작자들의 고민을 이해하는 만큼, 영화의 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만큼, 영화의 요소를 이해하는 만큼, 즉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활용 분야는 광범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영상 제작을 원하는 사람, 무대 배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 혹은 영화를 보다 '잘' 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