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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청어람미디어> 혁신의 파破 : 새로움을 가로막는 오래된 생각을 깨뜨리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말하는 많은 것들에 혁신이라는 단어가 포함되기 시작했다. 비단 비지니스 분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
혁신적인 아이디어, 혁신적일 만큼 독특한 생각, 혁신적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혁신적인 시스템의 개혁... 말로 뱉기에는 쉽지만, 막상 내 앞에 떨어진 일을 해 나감에 있어 혁신적이냐는 질문에는 나 조차도 입을 다물게 된다. 델 컴퓨터의 창업주인 마이클 델이 그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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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저자가 얘기해주는 수많은 사례들을 접하면서 느낀 것들 중 하나는... '깨뜨려야 한다' 라는 것이다. 저자가 왜 책 제목을, 혁신의 파(破 : 깨뜨릴 파)라고 붙였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자신이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상적이였던 구절이였다. 내게도 그랬든, 이 책이 여러분의 앞으로의 시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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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의 저자의 주장을 간단히 설명한 부분이 12쪽에 있습니다. "이 책은 혁신을 행하려는 모든 사람이 마주하게 될 장애물과 족쇄를 얘기하는 책이다. 그 장애물과 족쇄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혁신가를 무릎 꿇리려는 그러한 힘을 파악하는 데서 진정한 혁신이 시작된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혁신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혁신을 가로막는 이들의 수법을 알고 나면 맞서 싸울 힘이 커진다. "고 했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인 혁신이 어떤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지 책 속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35쪽 혁신가의 가장 강력한 적은 누구일까? 최고의 숙적이라 할 수 있는 집단은 바로 제사장 또는 사제 다. 이들은 존재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다. 무언가를 신격화하는 게 이들의 출발점이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대게 신격화의 대상은 혁신가인 경우가 많다. 그런 면으로는 혁신의 우군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본심은 다른 데에 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바로 규격화된 질서다. 그리고 규격화된 질서는 혁신가에겐 공기 중의 산소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
마법사와 제사장을 비교한 이 장에서 저자는 혁신가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마법사 같은 역할 을 하려할 때 그것을 막아서는 것이 규격화된 질서를 주장하는 제사장과 관리라고 주장했는데 그 주장에 동의하고 동시에 자신이 제사장이나 관리 역할을 하지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41쪽 제 상식을 깨는 저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영학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혁신은 기피하고 싶은 주제다. 왜냐하면 가르치기 어려워서다. 몇 안되는 원칙은 대게 피상적이다. 배우는 입장에서도 뭘 배운 건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혁신이 필연이라는 명제를 부인할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 으로 넘어가면 이내 막연해진다." 솔직한 주장에 공감이 가서 이 책을 다시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르치기 어려운 혁신에 대한 주장을 담았으니 혁신의 방법론 부분은 조금 약하다고 평할 수도 있겠습니다.
54쪽 혁신가는 제사장이나 관리자라기보다는 마술사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엔지니어는 잘해야 미치광 이, 못하면 사악한 마법사로 낙인찍힌다. 기존의 불합리를 변혁하려는 혁신가도 마찬가지다. 혁신에 반하는 자들은 계급을 사랑하며 증거가 쌓여도 쉽게 자신의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
다음은 혁신에 있어 상대성과 절대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78쪽 어쩌면 혁신가는 일관되게 모순된 사람일지도 모른다. 소설가 스콧 피츠제럴드가 말한, "일류의 지성을 판별하는 시험은 마음속에 완전히 정반대 생각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면서 여전히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는가다."라는 말은 혁신가에 그대로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 변덕스러워 보이지만 결과적으론 꾸준한 쪽이, 한결같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들쭉날쭉한 쪽보다 혁신을 일으킨다. 마치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 하면 죽는 것과 비슷하다.
일관되게 모순된 사람이라는 표현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와 새로운 왕조를 세운 사람들을 떠올렸습 니다. 대의를 알되 비정하고, 인의를 추구하되 목적을 위해 과격한 수단을 쓸 수 있는 사람이 혁신가 라면 혁신가는 정말 모순된 사람이겠지요. 혁신가의 업적과 인간성은 별개인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일 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상식이라 하겠습니다.
99쪽 네 개의 복음서 중 루카복음서와 마태오복음서애 나오는 황금률은 "남이 너희에게 ㅐ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다. 이러한 방향에서 벗어나는 대상은 그게 무엇이든 진정한 혁신이 아니기 쉽다. 절대성을 주장하는 모든 대상은 대부분 혁신에 반한다. 혁신은 상대성이 관점을 취할 때 이룰 수 있 으며, 절대주의에 반기를 드는 행위 자체가 혁신이기도 하다. ...... 성벽은 높고 두터워 소수 혁신가의 돌팔매질로는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시간의 힘에 의해 결국은 부서지고 허물어 진다.
다음은 다원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주장입니다.
118쪽 생명이 진보한다는 섣부른 결론을 내려선 곤란하다. 생태계의 단속적 평형을 주장한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이 말대로 진화가 꼭 진보의 역사는 아니다. 자연선택을 가져오는 환경 변화가 무작 위이기 때문이다. 즉 진화는 다양성의 증가에 다름 아니다. 바꿔 말하면 진화하는 생태계는 다원적 상태로 변화해간다.
다음은 제게 약간 충격을 준 주장입니다.
125쪽 시마고대학의 스티븐 레빗이 쓴 괴짜 경제학 시리즈나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칼럼니스트 팀 하포드 가 쓴 경제학 콘서트 시리즈는 그나마 순진한 편이다. 가족에 경제학적 잣대를 들이댄 시카고 대학의 게리 베커나 법률을 경제원리도 환원시키려 든 리처드 포스너는 훨씬 노골적이다. 즉 이는 온 세상을 경제학으로 침탈하고 지배하려는 일종의 제국주의다.
128쪽 문제가 있는 인간은 단 하나의 원인만을 찾는다. -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군터 두에크가 한 말-
135쪽 소수일지언정 다른 의견을 가진 구성원을 유지하는 게 집단 진화의 관점에서 유리하다. 다수의 의견에 반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억압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위의 주장은 독자간에 서로 다른 견해가 잇을 수 있기에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지식과 신화에 대한 장입니다.
167쪽 해커는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아름답다고 여긴다. 아름다운 프로그램엔 군더더기가 없다. 그것은 미켈란젤로가 깎아놓은 조각 다비드와 같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디자인 명제 그 자체다. 프로그램 이 아름다운지 안니지를 판별하는 외적 방법은 시간이다. 시간이 가면 아름다운 것은 널리 퍼지고 못난 것은 사라진다. 이는 혁신과 수구의 운명이기도 하다.
183쪽 세계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괴상하다 한 가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사항을 지적하자. 모든 전문가가 이론가는 아니다. 개중에는 이론의 한 계를 누구보다도 절감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 ...... 런던대학의 존 버든 홀데인은 "세상은 우리의 생각 보다 더 괴상할 뿐만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최대치보다 더 괴상하다."라고 말했다.
199쪽 가짜 지식과 정보가 혁신을 가로막지 않도록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종교개혁가들이 솔라 스크립투 라, 솔라 페대, 솔라 그라티아, 즉 오직 성경, 믿음, 은총을 좌우명으로 삼았듯이, 솔라 트리오가 필요하 다. 이름하여 솔라 다타, 솔라 베리타스, 솔라 사피엔티아다. 오직 데이타에 의해 검증하며, 오직 진실 에 의지하며, 오직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허공에 떠 있는 사람은 위아래 구별이 잘 안 된다. 그래서 계기의 도움 없이 구름 속을 나는 조종사의 예상 수명은 3분에서 2초 모자란다. 데이터와 진실, 그리고 지혜는 우리 삶의 예상 수명을 늘리는 데 필수적인 계기다.
혁신의 미래에 대해서
208쪽 드러커의 글에서 혁신의 본질을 찾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슘페터에겐 경제에서 혁신이 불가결함을 지적했다는 미덕이라도 있다. 하지만 슘페터도 어떻게 혁신하나?가 궁금한 사람 에겐 별로 소용이 없다.
이 챕터는 충격이었지만, 드러커와 슘페터가 명확하게 정의한 것과 그의 생활이나 행동이 달랐다 는 점을 알게 된 것은 좋았습니다.
215쪽 사회가 오직 합리적 구성원들로만 구성되고 구성원들이 오직 자신의 필요만 추구한다면, 그러한 사회는 잠깐도 생존할 수 없다. - 프랜시스 후쿠야마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모델을 구식으로 만들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 벅민스터 풀러
상업적 성공만이 혁신이라는 구식의 생각을 버려야 진정한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
222쪽 국가의 역할 국가는 자유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만든다. 회사 대 국가, 시장 대 국가라는 이분법적 대립구조는 그래서 거칠다. 역사적으로 보면 시장은 국가에 의해 형성되어왔다. 컬럼비아대학의 칼 폴라니는 "위대한 전환"에서 국가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왔다고 지적했다. 물론 자유방임적으 로 형성된 시장디 있다. 마약, 매춘 등이 그 예다. 시장 참가자 모두가 만족한다고 해서 정말로 훌륭한 시장이 되지 않는다는 증거다.
229쪽 지적으로 안정된 혁신가는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증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실용적 관점의 진실을 추구할 뿐이다. 반면 지적으로 불안한 사람은 역설적으로 자기가 똑똑하다는 사실을 증명 하려 든다. 열등감이 발로다, 그 결과 그들은 가지중심적이고 한 가지 기준만을 추구한다.
232쪽 창의성은 확실성을 과감하게 버릴 때 얻을 수 있다. - 에리히 프롬 창의성은 사물과 경험을 연결하는 일 - 스티브 잡스 창의성은 습관 - 미국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 창의성의 최대의 적은 양식과 분별 -파블로 피카소
243쪽 칸트는 책에서 기원전 1세기 로마 시인 퀸투스 호라티우스가 쓴 문구, "사페레 아우데"를 계몽 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그 뜻은 "과감히 알려고 하라"였다.
246쪽 "에볼라에 맞선 아다데보의 용기" 중에서 7월 24일 소여는 죽었다. 에볼라였다. 공무원들은 머쓱해졌다. 아다데보가 옳았다. 8월 4일 아다데 보의 에롭라 감염이 확인됐다. 8월 5일 소여를 진찰했던 간호사 한 명이 죽었다. 8월6일 나이지리아 보건장관은 추가 5명이 에볼라로 진단되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8월 19일 아다데보는 남편과 아들을 남기고 죽었다. 소여의 에볼라에 감염된 나이지리아 사람은 총 19명이었다. 그중 8명이 죽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10월20일 나이지리아 정부는 세계보건기구에 에볼라가 나이지리아에서 사라졌음을 보고했다. 이 모든 결과는 부당한 국가의 지시를 용기 있게 거부한 아다데보의 공이었다.
52쪽 다리 건설에 집과 농장을 모두 걸었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없었다면 우아한 모습의 금문교는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은 혁신가라 할만하다. 골든게이트 페리는 1941년 폐업했다.
제사장과 절대성과 전체주의 그리고 신화를 용기있게 깨뜨리고 사람들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것 이 혁신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재미있거나 기존의 상식이 사실을 왜곡한 것임을 알 수 있는 사례들이 꽤 들어있습니다. 좋은 점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똑 부러지게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저자 역시 어려워서겠지요. 그럼에도 앨리스 워커(1983년 퓰리처상 수상)의 말을 빌어 이렇게 주장했지 싶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자신이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포기하기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사람을 이롭게 하는 혁신을 추구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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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파(破) 이 책은 저자는 권오상,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직이라서 혹시 저자의 견해가 금융감독원의 방침과 다른 내용이 있을지 모르는지, 그게 염려가 되어서인지 이 책에는 이런 단서가 붙어있다. <이 책의 내용은 금융감독원의 공식적인 견해와 무관하며,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함을 분명히 밝힙니다.> 아쉽다, ‘불과하다’라는 말이. 이 책은 일개인의 견해에 ‘불과한’ 책이 아니다. 그런 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불과하다[형용사] 1.그 수량에 지나지 아니한 상태이다. 2.그 수준을 넘지 못한 상태이다.> 물론 그런 단서가 수사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 알지만, 이 책은 독자들이 새겨들을 만한 내용이 많아서 '우리 모두의 견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다음과 같이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법사와 제사장 상대성과 절대성 다원주의와 전체주의 지식과 신화 혁신의 미래 각 장의 제목을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떠오르는지 무슨 생각이 들든, 무슨 상상을 하든, 그것보다는 ‘더 이상’이다.
맨 처음 장인 <마법사와 제사장>이란 제목을 읽으면서 ‘웬 마법사? 무슨 제사장?’이라는 생각도 잠깐, 저자의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뛰어나다니!’ “이렇게 뛰어나다니, 마술 부리는 거 아니야?‘라는 소제목부터 나를 끌어당기기 시작한 이 책은 나를 이탈리아의 파도바로 인도하더니, 니체의 자라투스트라에게, 성경에 등장하는 동방박사, 그리고 골렘에게로, 그리고 스페인의 .......종횡무진 깊고 넓은 신세계로 인도하였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 ‘이렇게 뛰어나다니!’이다. 골렘은 난, 골름인줄 알았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골름.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유대인들에게 골렘은 ‘아직 아담이 되지 못한, 진흙으로 빚어놓은 것’이다.(27쪽) 문제는 그런 것 - 정보 단계의 지식자료 제공- 정도가 아니다, 저자가 마법사와 제사장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를 다음과 같은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예와 자연의 많은 비밀은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는 마법처럼 여겨진다.’ 13세기 가톨릭 수사 로저 베이컨이 한 말인데. 자기 지식으로, 자기 수준에서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마법사라 칭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도 등장한다. ‘충분히 앞선 테크놀로지는 마법과 구별되지 않는다.’ 영미권을 대표하는 3대 과학소설 작가중 한명인 아서 클라크가 한 말이다. 그렇게 현재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혁신’에 대하여는 그 반동이 있어 왔다. 그런 혁신을 방해하는 것은? 제사장이다. 물론 제사장이란 비유적 의미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무릇 어떤 종교든, 종교는 체제 수호적이다. 따라서 이미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는, 벗어나려는 행동에는 제재를 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혁신에 대하여는 반대다. 그런 의미에서 제사장이란 용어가 사용된다.
또한 제사장과 동급으로 거론되는 게 관리다. 어떤 조직의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인원, 즉 관리다. 조직은 조직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요구되는데, 그 항상성은 어떤 때에는 혁신을 방해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관리는 제사장과 같은 기능을 한다. 이 책 1장의 타이틀이 ‘마법사와 제사장’인 이유가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그렇게 저자는 혁신과 그 혁신을 가로막는 것들에 대하여 차분하게 하나 하나씩 거론하면서, 우리의 혁신본능을 일깨운다.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이면, 혁신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무언가 주변을 돌아보면서 혁신을 하고픈 생각을 하게 될 것, 분명하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혁신의 파』에서 파(破)는 깨뜨리다, 부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다. 혁신을 파괴하려는 세력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똑같은 말을 두고 ‘혁신으로 그러한 수구적 세력을 부순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어느 쪽으로 읽을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다.>(13쪽) 현상에 매몰되어, 파(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던 나에게 혁신, 파에 대한 생각을 오래오래, 깊고 넓게, 그리고 다양하게 하도록 만들어준 책이다.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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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파 새로움을 가로막는 오래된 생각을 깨뜨리다
'혁신'이라는 말은 내게 익숙하다. 나 자신을 혁신적이라고 할 순 없다. 다만, 입사 후 대략 7년 정도는 직·간접적으로 회사의 변화혁신 업무에 몸을 담았다. 그래서 매사 '혁신가'의 마음으로'는' 임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uksama79/221299053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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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월 유례가 없는 촛불의 함성은 해방 이후 정체될 데로 정체된 대한민국 정치의 묵은 물, 고인 물을 흔들어놓았고, 강한 파도와 함께 새롭게 출발한 문재인 정권은 가라앉은 썩어빠진 쓰레기를 하나씩 하나씩 밝은 빛 아래로 꺼내기 시작했다. 한마디 미투로 시작한 강한 동참행렬로 그동안 숨죽이며 당해야만 했던 숱한 성추행과 성폭행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드러내게 했고, 대기업 오너의 수십년간의 썩어빠진 갑질에 하나 하나 촛불이 다시 모여 그들의 추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실 최근 일련의 물결이 있끼 전에도 미투는 있었으며, 공익 제보는 많았다. 하지만 미투와 제보는 당사자들의 처절한 눈물과 함께 무뎌진 대한민국 인간들의 뇌리에서 금방 사라지곤 했다.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야만 했고, 그렇게 참아오기를 수십년 해왔다. 하지만 작은 촛불의 힘은 돌아오지 못할것 같은 10년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우리에게 주었다.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돌덩이들을 가루로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놓지 않으면 가루로 만들 수 없듯, 구습에 젖어있던 썩어빠진 정신세계를 새롭게 갱생하려면 강한 충격으로 깨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모 회사는 회사 경영진 사이의 갈등으로 인한 불화로 헤어지게 된 경영자 대표와 그와 결을 같이 하는 동료들이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회사다.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합심해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그들의 파트너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시간이 흘러 그들이 새로운 둥지를 만든지 14년이 지는 지금, 그들은 함께 동거동락하겠다고 나온 동료들 반수가 그 자리를 떠나고고, 새로 합류한 동료들 반이 자리를 떠나는 아픔을 겪고 있다. 갈수록 좁아지는 승급의 기회를 첫 운명공동체에게만 허락하고, 아래에서 부터 미래를 계획하고 달여온 이들은 하나 둘 전혀 예상도 못한 이유를 들어 기회를 뺐기거나 뒤로 밀리는 씁쓸한 현실을 맞게 된다. 결국, 초심을 잃은 회사의 모습에 고객이 되버린 동료의 등돌림과 업계의 입소문으로 매출도 떨어지고, 회사의 위상도 바뀌는 아픔을 맞고 있다. 반명 회사의 분할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겪은 회사는 새로운 사람들을 뽑아야만 했고, 갈등의 단초를 없애기 위해 경영진을 새롭게 꾸리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해서 다시금 바닥을 치고 올라와 지금은 예전 명성을 새로운 색으로 단장해가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혁신의 파(破)는 혁신이라는 이름의 "강력"한 망치로 구습과 안위에 젖으려는 조직, 생각을 강력하게 두들겨 부수어야만 죽어가는 심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기가 막힌 어투로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조직이 구 조직을 "이겼다"라는 승전가에 빠져 샴페인세례에 취해 있을 때, 비록 처해있는 위치, 재무, 브랜드 가치가 예전만하지 못하지만 새롭게 영입한 동료들의 "결심"이 그들의 옛 생각을 부수어 버리고 다시 새로운 가치를 세울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강력한 "파괴"의 망치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의해서 휘둘렀기 때문일 것이다.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장으로 재직중인 권오상님의 "혁신의 파"는 읽으면 읽을 수록, 지금 내가 속해 있는 바로 그 조직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그대로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게 된다.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는 2~3회도 사용할 없었던 로켓을 다시 회수해 재사용 로켓을 만들어 "화성"에 가겠다 한다. 그리고 지금도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돈도 안되는 로켓 사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남들 앞에 "성공확률"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남들은 안된다고 하는 생각을 강력한 혁신의 칼로 부수며 그 자리를 차지하고 달려가고 있다. 전통의 경영 잣대로 혁신할 수 없다. 그저 새롭지 않으면 모두 죽는 것이다. 물론 "잘 아는 진리"임에도 실천하지 못해 놓치는 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도 "혁신"이라 할 수 있겠지. 멀리 갈 것 없다. 내 뱃살을 두둘겨 없앨 수 있는 힘은 지금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 땀을 흘리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새로워져야 하는 운명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야 한다면 그 자리를 벗어나야한다.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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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들여다 보면 언제나 혁신을 주장한 이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역사는 이 책 "혁신의 파"는 혁신을 가로막는 우리의 관념적인 생각이나 오래된 그 누군가가 말했듯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이 되었나"처럼 전문가적 식견을 혁신의 주체는 국가, 기업, 사회, 조직, 개인으로 이어지는 모두가 혁신에 동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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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파' 새로움을 가로막는 오래된 생각들. 1. 그레이스 호퍼 그레이스 호퍼는 세계 최초 컴퓨터 중 하나인 마크 1 개발에 기여했고, 컴파일러 개념을 최초로 제안했으며, 영어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컴퓨터 언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그리고 그레이스 호퍼는 여자였다. 2. 프랑스 프랑스는 와인과 식도락, 예술 등으로 유명한 도시로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인류 역사적 측면에서 보면 프랑스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함을 선언한, 즉 왕과 같은 계급적 신분을 최초로 철폐한 나라이다. 프랑스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얻은 때가 1946년이다. 3. 마법사와 조로아스터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는 그 유명한 '스피타마 짜라투스트라'이다. 조로아스터는 세계 최초로 유일신 체계를 들고 나왔다. 유일신 아후라 마즈다를 숭배하며, 선악이라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근대 종교의 근간이 되었다. 4. 폴링과 비타민C 폴링은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말년에는 비타민 C의 신봉자가 되어 말도 안 되는 가설들을 늘어놓고, 다른 이들이 그에 반하는 자료들을 제시하면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막아섰다. 어느 누구도 과거에 하던 일을 답습하며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레이스 호퍼는 과거보다 항상 미래를 보길 원했다. 그녀는 해군 제독이기도 했다. 프랑스가 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여성의 참정권이 46년에 얻었다는 것을 보건데 커다란 혁신을 누구보다 빠르게 이룬 나라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마법사, 즉 마구스들은 그야말로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그들은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끊임없이 연구했다. 그들에게는 혁신의 결과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그저 마술, 요술처럼 보였다. '문제가 있는 인간은 단 하나의 원인만을 찾는다.' 우리들 대부분은 혁신하길 원하면서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방벙을 잊어버렸다. 나 또한 편협한 사고에 틀어 박힐 때가 많다. 혁신을 하기 위해선 자신이 여태까지 알고 있는 지식, 경험 등을 철저히 파괴하는 행위이다. 하지만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듯 타고난 혁신가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혁신가로 살 수 있지만 모두가 잠재력을 발휘하진 않는다 자신만의 지식 등의 한계에서 넘어서려면 '창의성', '행동',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과거에 이미 혁신을 이룬 사람들을 살펴보면 앞선 혁신가들처럼 미래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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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상, 미래상, 그리고 기업들이 한결같이 선호하는 인재상에 혁신이란 단어는 늘 등장합니다. 보수적인 성향은 정체된 느낌이 되었고, 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유연하게 처신하는 행동도 능력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렇다면 알지만 행하기 힘든, 어떻게 구현해야 나의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하는 정보나 지식은 많고 확실한 기준도 모호한 현실에서 제대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책은 혁신을 배울 때, 활용하고자 할 때, 거치는 단계와 세상을 읽는 통찰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과거를 통해 배우고, 현재에 적용하며 내일과 미래를 그립니다.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며, 자신이 속한 분야나 선호하는 관심도에 따라서 몰입도는 달라지고, 타인들에게 비춰지는 느낌이나 평가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하는 사회와 세상을 읽는 눈은 주목할 만합니다. 지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서 사람들은 편가르기 식의 접근을 즐깁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 모호한 입장은 배제하지만, 현실에서는 말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속한 이권이나 이익에 따라서 누구나 달라질 수 있고, 그렇다면 상대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무조건 진리나 완벽한 이론, 지식은 없습니다. 역사와 인문학, 심지어 경제정책이나 이론에서도 그렇습니다. 늘 나와 다른 생각은 존재하며, 이런 개인들의 의견대립이 커질 수록 집단이나 공동체의 이론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다름에서 배우고 접근하며, 약간은 변형된 형태, 다른 것을 서로 융합하여 고심 끝에 내린 결론, 그게 최선일 수록 사람들은 혁신이며 창의적이라고 말합니다. 즉 모든 문제나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 난해함을 무조건 획일화 하는 것을 자제하며 본질을 통해 탐구하며, 관찰과 여러 형태의 실험, 그리고 검증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누구나 시작은 어렵고, 성공한 위인이나 사람들도 그랬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실생활이나 일상에서 누구나 생각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창의력, 모방력,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대립과 만남, 존재의 이유는 더 나은 대안이나 결과를 위한 과정으로 봐야 하며, 이를 통해 혁신이라는 성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질서나 지식, 진리가 아닌, 약간은 다르지만, 다른 것 일뿐, 틀린 것이 아닙니다. 혁신의 파, 이 책을 통해 늘 강조하는 혁신, 혁신이 도대체 무엇인지, 보다 심도있게 접근하며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과 사회, 사람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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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파(破:깨뜨릴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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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뒤돌아보면 수많은 혁신들이 있었고, 그것은 사회 진보를 이끌었다. 지금도 마치 유행어처럼 '혁신'을 수없이 외치며 기업의 문구로도 '유행'이지만 정작 혁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지않은 것이 아이러니다. 또한 사람이란 안전을 추구하기에 혁신이라는 마음을 품기 어렵다. 그래서 알면서도 하지못하거나 혹은 혁신을 하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여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어진다. 이 책은 이러한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는 책이다. 무엇이 혁신을 가로막는지, 왜 혁신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지금은 위인이 되었지만 시대를 멈추어버린 이론을 만든 사람과 그것을 깬 사람의 역사적 이야기를 꺼내며 흐름이 흥미 진진하기도 하다. 또한 혁신을 원하지 않는 기득권층의 심리와 이유에 대한 분석도 재미있었다. 물론, 혁신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기득권층도 있지만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혁신을 가로막는 생각들. 특히 권위자에게 혁신이 막혀버린 사례들이 흥미로웠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사람도, 그리고 무려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들이 고집을 부리거나 혁신을 반대하는 모습을 볼때면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렇듯 혁신을 반대하는 '것'들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들을 이 안에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과연 나는 혁신적인가? 라는 물음을 말이다. 스스로 답하자면 그런편이다 라고 답을 내렸다. 어떤 일을 하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 하니 굳어버린 사고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내게 혁신이 다가오는 시대. 다가올 미지의 혁신들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역사처럼 그것을 반대하는 세력의 싸움을 조금더 넓게 바라 볼수 있게한 시야를 가져다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