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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보내준 행복-홍민정 글/ 황여진 그림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저출산 최고령 사회로 접어든 우리의 현실은 참 슬픈 소식으로 가득찹니다. 앞만 보고 경쟁하는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세편 있습니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 만능트럭 용달이, <<빅이슈>>입니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의 슬픔과 행복이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쫑이의 죽음 이후 쫑이를 추억하면서 쉽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준영이 가족들의 아픔, 그리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주말 봉사를 하게 되면서 눈에 들어오는 행복이 여러 마리의 유기견 들 중에서 쫑이와 비슷한 행복이를 입양하면서 쫑이를 보내면서 받았던 상처를 행복이가 치유해주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아픔이 있으면 또 한편으론 행복이 있어 아픔이 치유됩니다.
만능트럭 용달이- 창수네 트럭 용달이는 자가용입니다. 큰아버지네 차와 비교할 순 없지만 시골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만능 용달 트럭입니다. 왜 만능일가요? 첫째,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어요, 둘째, 오일장이 서는 날에는 동네 할머니들을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다 주는 출퇴근 차량이지요. 셋째, 학교 운동회 날에는 짐칸에 국수랑 떡이랑 막걸리를 한가득 싣고 가지요. 용달이는 동네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만능 차량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동갑네기 사촌 현수는 어른들에게서 도망치고 싶어합니다. 그런 현수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용달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붉은 노을 속으로 창수와 현수를 데려갑니다.
<<빅이슈>>- 처음 알았습니다. 홈리스자활을 위한 잡지가 2010년 7월에 창간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3년전 집을 나가 소식이 없었던 아빠가 빅이슈 판매원이 되어서 이메일로 소식을 전해옵니다. 종로에서 만난 아빠는 빅이슈 잡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잡지에 실린 아빠사진 위에 적힌 ‘아내와 아들 앞에 떳떳하게 서기 위해 오늘도 거리에 섭니다’.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빅이슈에 대해 검색해본 주호는 아빠의 선물로 장갑을 사고 친구와 아빠를 만나러 갑니다. 친구에게 아빠를 소개하고 그리고 빅이슈 잡지를 사람들을 향해 높이 들고 외칩니다.
세 편의 이야기들은 모두 잔잔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눈을 감으면 이야기들의 장면이 그려집니다. 쫑이 대신 행복이가 채워준 다시 찾은 행복, 만능 용달이가 알아주는 현수의 마음은 현실을 탈출하고픈 간절함을 해결해줍니다. 가정으로 돌아가고자 열심히 다시 일어서는 아빠의 자활은 지호에게도 뿌듯함이 가득하다는 걸 느낍니다. 마음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읽어주는 이 세편의 이야기 아이와 함께 나누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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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행복 찾아가기
[하지만 나보다 나아 보이는 그 사람이 정말 나보다 행복한지는 알 수 없어요. 그건 정말 모르는 일이에요. 행복은 시소 타기를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소에 타고 있는 사람이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니까요. -작가의 말 중에서-] 늘 의문이었다. 누군가도 나와 비교하며 불행해하고 있을까? 아니면 늘 나만 다른 사람의 행복을 탐내는 걸까?
[사실 아무한테도 말은 안 했지만 지금도 길에서 개를 보면 쫑이 생각이 나서 계속 쳐다본다. 저만치에서 목줄을 하고 오는 개만 봐도 쫑이가 떠오른다. 아파트 단지, 집 앞 슈퍼마켓, 어린이 놀이터, 학교 운동장까지. 쫑이를 데리고 다니며 산책했던 곳마다 쫑이의 모습이 붙임 딱지처럼 딱 붙어 있다. 아무리 떼려 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16쪽 중에서-] 준영이네 가족은 긴 시간을 함께했던 반려견 쫑이를 하늘로 보내고 슬픔에 잠겼다. 나는 반려동물과 함께해본 적이 없지만 늘 내게 안기던 강아지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상상 안하는 게 좋겠다.) 아빠는 이미 유기견 보호소에 쫑이가 사용하던 물건들을 보냈고, 그곳에서 보내온 편지로 인해 봉사활동을 가기로 결정한다. 그곳엔 백구, 푸들, 요크셔테리어, 몰티즈 등등 정말 다양한 강아지들이 있는데 무책임한 주인들 때문에 상처받은 강아지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도 힘들 것 같다. 어쨌든 그중에서 제일 마음을 열지 않는 까칠이 강아지 ‘행복’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고, 이젠 행복이가 없는 준영이네 집은 생각할 수 없다.
[내 눈에는 현수가 꼭 동생 같다. 그것도 아주 철없고 못된 동생. 할아버지는 밥상 앞에서 딴짓하는 걸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우리 식구들은 밥 먹을 때 텔레비전도 못 본다. 그런데 현수는 왜 가만두는지 모르겠다. -48~49쪽 중에서-] 손주 차별, 이건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안다. 본인의 남아선호 사상을 감추기 위해 늘 ‘누나가’로 운을 뗐던 외할머니라는 사람으로 인해 나는 아직도 두 사촌 남동생이 싫다. 세 아이 모두 어렸던 초등학교 시절 내가 정당하게 받아칠 때는 “누나가 참아야지!”, “누나가 동생한테!”라며 타박하고선, 나를 주먹으로 쉴 새 없이 때리는 손자에겐(사촌 남동생 중에 작은 애였다.) “힘도 세네.” 정말이지 얼마나 서러웠는지 모른다.
[나는 슬그머니 잡지 한 권을 꺼내 아빠와 등을 맞대고 섰다. 그러고는 ‘<<빅이슈>>’라는 제목이 잘 보이도록 높이, 더 높이 쳐들었다. 아빠가 돌아왔다는 빅 이슈를 세상 사람들 모두가 알게 하고 싶었다. -95쪽 중에서-] 언제부턴가 전철역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잡지 <<빅이슈>>.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발행하는 잡지로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7월에 창간호가 나왔단다.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가버린 주호의 아빠, 그러고 보니 노숙인, 그들도 누군가의 아빠 혹은 누군가의 남편이었을 거라는 건 생각 못했다. 주호도 많이 놀랐을 거다. 그래도 친구 아빠 옆에서 “<<빅이슈>>. <<빅이슈>> 있슈. 몇 권밖에 안 남았슈. 빨리 사슈.”라는 민겸이의 넉살에 용기를 얻었을 것 같다. 주호도, 주호의 아빠도.
작년 6월, 9년 지기 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아버린 나. 아직도 허전하다. 나는 어떤 또 다른 행복을 찾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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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보내 준 행복>은 세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반려견 천만시대에 살아가는 요즘 강아지는 동물 이상의 의미이고 가족이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은 강아지와 함께 살고있는 우리의 이야기와 같아 감정이입이 되었다. 쫑이를 강아지별에 보내고 잊지못하는 준영이의 가족은 서로를 위로하며 견디고 살고 있다. 유기견보호소에 봉사를 가고 쫑이를 닮은 행복이라는 강아지를 보고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준영이와 가족은 행복이를 가족으로 맞이한다. 행복이는 마치 쫑이처럼 가족들에게 스며들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만능트럭 용달이>이다. 말 그대로 만능트럭인 용달이는 창수네 트럭이름이다. 예전에는 정말 잘나갔지만 지금은 다른 큰 트럭들에게 일을 빼앗겨 시골로 온 창수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날 동갑내기 사촌인 현수형의 가족이 오고 창수는 잘난척만하는 현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현수의 가족도 창수가족을 살짝 무시하긴하지만 어쩌겠는가 살아가는 환경이 다른것을.. 책을 보면서 잘난척하는 모습에 나도 좀 화가나긴 했다. 잘난척하는 현수와 이야기를 하면서 창수는 현수가 공부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듣고 현수를 이해하게 된다. 현수도 자유롭게 지내는 창수가 부럽겠지??
세번째 이야기는 <빅이슈>라는 노숙인을 돕기위한 잡지이야기이다. 주호는 3년전에 집을 나간 아빠로부터 보고싶다는 메일을 받게 되고 엄마에게 비밀로 한채 아빠를 찾아간다. 고민이 많았지만 단 한번에 알아봤지만 주호는 사람들 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아빠는 빅이슈 라는 잡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어린마음에 제대로 된 장사가 아니라 생각했는지 창피한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주호는 망설이다 아빠를 만나고 오만가지 생각을 했을꺼다. 차마 엄마에게 말은 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아빠가 나온 잡지 빅이슈를 보여주고 주호와 엄마는 전처럼 그냥 지냈다. 그러다 주호는 아빠의 선물을 사고 아빠를 친구에게 소개시켜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누구에겐 평범한 일상이 누구에겐 바라는 일이고 소원하는 일일것이다.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며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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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문학을 통해 인간 사이의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꿈과 희망을 만들며, 상상을 통해 지적 충족감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16년을 함께 산 반려견을 보내고 슬픔에 빠져 지내던 가족들이 새로운 유기견 행복이를 입양하면서 서서히 상처를 이겨내고 행복해져 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고, 중반부에서는 사촌인 창수와 현수가 각자의 환경 속에서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서로 비교를 통해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서로의 행복은 자기만 알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 후반부에서는 부부싸움을 하고 사라진 아빠의 연락을 받은 주호에게 가족과의 재결합을 위해 노숙인 자활 잡지를 판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더 많은 문학작품을 읽을 것이며, 책을 통해 타인의 정서에 공감할 수 있고, 희망을 꿈꾸며 현재의 행복에 감사함을 잊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홍문정이 쓴 ‘쫑이가 준 행복’이 아이들에게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꿈과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떠나보낸 쫑이로 힘들어하는 준영이 가족이 펫로스증후군을 이겨내고 행복이와 다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기 때문이고, 둘째, 같은 또래인 창수와 현수가 서로의 처지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해 주기 때문이며, 셋째, 가정불화로 힘들어 하던 주호에게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가족이라는 힘과 따스함을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홍문정이 쓴 ‘쫑이가 준 행복’이 아이들에게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꿈과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속에 남는 한 문장] “행복은 시소타기를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소에 타고 있는 사람이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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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보내 준 행복)
저자: 홍민정 글/ 황여진 그림 출판사: 단비어린이 연도: 2019
이 책의 저자는 행복을 시소타기라고 생각하고 시소에서 내리지않는 한 곧 새로운 행복이 찾아온다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에서는 사랑하는 쫑이를 떠나보내고 가족 모두 슬픔에 빠져 지내다가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버림받고 상처입은 행복이를 만나 입양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고,
만능 트럭 용달이에서는 환경과 타는 차까지 다른 사촌지간인 창수와 현수가 등장한다. 엄마에게 요란한 경보음이 울리는 센서라고 현수는 말하고 그런 현수가 안쓰러운 창수는 함께 용달이를 타고 날 수 있게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빅이슈에서는 노숙인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를 파는 주호아빠가 놀러오라는 메일을 보내고,3년만에 만난 아빠가 처음엔 부끄럽게 생각됐지만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목록에서 빠질 것 같은 주호의 마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홍민정 작가가 쓴 '쫑이가 보내 준 행복'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보고 ,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첫째, 이 책에서는 '팻로스 증후군'에 시달린 가족들이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입양한 행복이를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묘사했기 때문이고, 둘째, 창수네와 현수네를 통해 부의 많고 적음이 행복의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표현하고 있기 떄문이며, 셋째, 노숙인도 가정을 꾸려가는 가장이었고, 자활하기 위해 잡지를 팔며 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 편의 동화가 열린 결말로 더이상의 전개없이 독자들의 상상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 내 마음속애 남은 한 문장)
'행복은 시소에 타고 있는 사람이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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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세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유기견을 입양한 마음 찡한 이야기와 너무 다른 환경에 살고 있는 두 아이가 용달이라는 트럭으로 소통하는 이야기, 그리고 빅이슈라는 라는 잡지를 파는 아저씨와 아이 대한 이야기 이다. 평소 홍민정 작가님의 책을 좋아해서 즐겨 읽었다. 새 책이 출간되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 책 역시 넘넘 좋았다.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이야기 속에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앞서 출간된 <떡볶이는 달다> 와 함께 읽어보면 읽는 재미가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작가님의 다음 책이 많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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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책. 짧은 이야기 세편이라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읽으면서 몇번이나 울컥했는지 모른다. 특히나 첫번째 이야기 <쫑이가 보내 준 행복>을 읽을 때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던 쪼꼬가 떠올라 눈물을 삼켜야 했다. 2016년 11월 12일 저녁 7시 반경 동생에게 걸려왔던 전화 한 통. 그 참담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집앞에서 벌어진 교통사고. 왜 우리 쪼꼬여야만 했을까. 그때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 당시 나는 결혼을 한 후 새로운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두 녀석 덕분에 그나마 금방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뜬금없이 눈물이 흐를 때도, 산책하다가 눈물이 터질때도, 애들을 보다가 쪼꼬 생각에 울어버렸을 때도.. 두 녀석이 내 곁에서 위로해준 덕분에 차근차근 견뎌나갔다.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된다고 했다. 비록 쪼꼬의 빈자리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느끼고 보고싶고 울컥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반려견들 덕분에 그 빈자리가 덜하다. 난 나보다도 친정엄마가 걱정이었다. 막내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나누던 사이였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다른 아이 입양을 정말 많이 고려했었다. 하지만 유난히 엄마가 강하게 반대를 했었고 실행하지 못했었는데 쪼꼬를 보낸지 1년하고 몇개월이 지났을즈음.. 우연히 한 유기견 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고 곧바로 친정집에 알렸는데 이번엔 엄마가 반대를 하지 않아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이름은 그대로 쪼꼬의 이름을 물려받았고, 현재는 엄마 껌딱지가 되어 애교둥이+사랑둥이로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엄마의 마음도 새로운 반려견으로 치유가 되고 있는 중이다. 내가 겪었던 일이기에, 그 상실감을 잘 알기에, 그리고 또 다른 사랑으로 그 상실감을 치유받을 수 있음을 알기에 첫번째 준영이 가족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었다. 준영이 가족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정말 본받고 싶다. 하지만 나는 아직 유기견 아이들을 직접 대면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가족을 기다리며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수많은 눈동자들을 마주하면 눈물부터 흘릴 것 같아서, 그대로 두고 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지금껏 생각만 할 뿐, 찾아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시도할 생각이다. 내 아이들과 함께.
세번째 <빅이슈> 이야기도 참 마음이 찡했다. 노숙자. 그 누구도 자신이 노숙자가 되리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거다. 노숙자분들의 가족들 역시도 자신의 가족이 노숙자가 될 수도 있다는 가정도 해보지 않았을거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그들도 한때는 잘나가는 사람이기도 했고,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으며 평범한 사람이기도 했다. 우리는 언제나 그러한 사실을 망각하고는 한다. 이 이야기는 그러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주호는 3년전 집을 나가 연락이 되지 않던 아빠에게서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매우 짧은 메일이었지만 분명 아빠에게서 온 편지였다.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채 아빠를 만나러 간 날, 주호는 아빠의 모습에 당황한다. 지하철 입구에서 <빅이슈>라는 잡지를 팔고 있는 아빠의 모습은 주호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었으니까. 그날 집으로 돌아와 검색해보고 나서야 알게된 <빅이슈>라는 잡지, 그리고 짐작할 수 있는 아빠의 생활. 당황스러웠던 주호는 한동안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채 조용히 홀로 생각에 잠겼다. 아이의 혼란스러울 마음이 짐작이 되어 가슴이 아팠다.
빅이슈. 한동안 보지 못해던 잡지. 회사를 그만두면서 지하철을 탈 일이 많지 않다보니 더 볼 기회가 없었기도 했다. 앞으로는 꼭 보이면 한부씩 사야겠다. 노숙자 분들의 재활과 재기를 위해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동화책 속 짧은 이야기지만 가슴 찡한 감동과 교훈은 매우 컸다.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 좋을 동화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다. 좀더 많은 유기견 아이들이 새 가족을 맞이해 행복한 견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노숙자 분들도 힘을 내서 노숙자의 삶을 벗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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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에 관한 3가지 이야기를 해 볼까한다. 지금 행복하신가요? '쫑이가 보내 준 행복'의 동화 작가 '홍민정'샘은 행복은 시소와 같다고 이야기 한다. 시소는 영어로 쓰면 'seesaw', 보고 본 것이 반복되는 시소... 시소에서 행복을 찾다니 처음엔 좀 의아했는데 틀린 말이 아님을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을 통해 본 세가지 행복 이야기들을 잠깐 살펴보자.
첫번째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반려견을 떠나 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준영이네 가족들이 유기견 보호시설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이야기이다.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새삼 옳음을 느끼게 된 이야기였다.
두번째 이야기는 어쩌면 현재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간절히 바라는 일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읽은 이야기이다. 만능트럭 용달이는 큰아빠 차처럼 반질 거리는 새 차는 아니지만 우리 동네의 인기스타다. 동네에서 이사를 하면 이삿짐도 날라주고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할머니들의 출퇴근차도 되어 주는 우리 동네에선 없어선 안될 존재인데 동갑이지만 몇달 빠른 큰집 형인 현수는 용달이가 그렇게 대단하면 자신을 데리고 엄마 아빠가 찾지 못하는 곳으로 데리고 가 보라고 한다. 모범생에 공부도 엄청 잘해서 항상 칭찬만 받는 현수는 행복하기만 한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학교에 학원에 뺑뺑이를 돌면서 자기 몸에 센서가 달린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이던 현수를 보면서 지금 아이들도 현수와 같은 마음인 건 아닌지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쓰렸다.
마지막 세번째 이야기는 <<빅이슈>> 현재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빅이슈>>가 노숙자 자활을 돕기 위해 발행하는 잡지라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우리에겐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행복이야기
4월이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론 쌀쌀함이 겨울 못지 않다. 이 추운 날 가끔 지하철역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분들을 보며 저 분들도 책 속 주인공 아빠처럼 가족을 생각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시기를 기도해 본다.
행복의 기준은 저마다 처해진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 다르다. 나는 '쫑이가 보내 준 행복'을 읽고 나의 행복 기준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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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가 보내 준 행복 아이들과 함께 읽을 따스한 이야기를 담은 단편모음집~ 단비어린이문학이 이번에 새로 소개하는 책은 우리 일상 속의 이야기를 담은 3편의 단편이 담긴 <쫑이가 보내준 행복> 이다. 표지를 보면 보이는 강아지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맨 처음 이야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가족처럼 지내오던 반려견 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어 가족 모두 상실감에 가득하던 상황, 쫑이가 사용하던 물건을 유기견보호소에 기증하면서 가족들은 보호소와 인연이 닿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수많은 강아지들을 만나고 일을 도와주면서 여러 강아지들을 만나게 되고, 그 중에서 쫑이가 연상되는 행복이를 또 하나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다. 이런 행복이 있는가 하면 시골로 내려가 살게 된 창수는 자꾸 사촌과 비교되어 심통이 나는 중이다. 자신을 자랑하기 바쁜 듯 하지만 내면에는 서로를 부러워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마지막은 지하철 등에서 많이 만나게 되는 빅이슈와 연계된 이야기. 신문 등의 언론에서 만날 듯한 내용을 아이들의 시각과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로 쉽게 접할 수 있게 풀어진데다가 각자의 행복을 향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저자의 말에 나온 시소타기와도 같은 행복을 만나보는 잔잔한 시간~ 감동과 생각을 같이 선사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