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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던 나무에 파릇파릇한 새순이 돋아나올 때 쯤이면 꽃들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내 기억에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가장 먼저 피는 이는 매화와 목련인데 마당에 핀 붉디 붉은 매화를 보면 날이 따스해졌음을, 추위를 피해있던 봄이 다시 돌아왔음을 느낀다. 그런 봄과 어울리는, 어여쁜 꽃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 꽃이야기를 찾아 떠난 차 이야기~
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story) +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이야기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즉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봄 - 동백꽃, 난꽃, 매화꽃, 수선화꽃, 산수유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목련꽃, 복숭아꽃, 민들레꽃, 유채꽃, 벚꽃, 배꽃, 등꽃
여름 - 찔레꽃, 아까시꽃, 인동꽃, 도라지꽃, 연꽃, 수국꽃, 능소화꽃, 원추리꽃, 무궁화꽃, 배롱나무꽃, 해바라기꽃, 비비추꽃
가을 - 옥잠화꽃, 메밀꽃, 구절초꽃, 국화꽃, 차꽃
위와 같이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의 다양한 서른 한 가지의 꽃차가 등장하는데 보는 것만 좋아했지 차로 마실 줄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더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친근한 혹은 낯설은 꽃과 얽힌 사연들, 꽃 속에 담긴 방대한 지식은 배움이 되고 어여쁜 꽃 그림과 어우러진 사진은, 그 안에 담긴 풍경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참으로 만족스런 여행을 선사한다.
봄, 여름, 가을의 모든 꽃차 중 계절별로 인상깊게 읽혔던 꽃차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해보면 다음과 같다.
벚꽃 : 뭐니뭐니해도 봄!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빼놓을 수가 없는 게 하얀 바탕에 연분홍 물감을 슥- 칠한 듯한 벚꽃인데 바라볼 때마다 좋으면서도 한켠으론 마음이 편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제강점기를 거친 탓인지 철길 주변으로 벚꽃이 많이 심어져 있는 것도 그 시절의 잔재같기도 했기 때문인데 이 책은 사실이 어떻든 그런 염려를 단번에 날려준다.
벚꽃 그늘에서 환하게 웃어도 왠지 석연찮은 것은 사쿠라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국화라고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은 나라의 상징 꽃을 따로 지정하지 않았다. 일본 황실의 문양은 국화이고 벚꽃인 사쿠라는 다만 인기 있는 꽃일 뿐이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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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였다.(정확하게는 왕벚나무일까?) 물론 지금 심어진 벚나무 중엔 일본 품종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뭐가 어찌됐든 아무렴 어떠랴?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 *어제 찍은 좀더 여리여리한 분홍분홍느낌의 벚꽃!
비비추 :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에 사진을 보면 보았던 꽃인 듯도 한데 확신을 하진 못하겠달까. 여름 막바지의 꽃인 비비추를 신데렐라에 나오는 마법의 주문과 연상시켜 저자가 들려주는 말이 어쩐지 정겹다.
가을이 저만치 걸어오는 이때, 여름내 잊었던 생각과 소망들을 끄집어내어 실현시킬 희망의 주문을 하나쯤은 걸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p227
비비추는 연보랏빛 종을 흔들어대며 '비비추 비비디 바비디 부 비비추 비비디 바비디 부'로 새 계절의 희망을 주문하고 있다.
활용법과 효능이 다양한 비비추와 함께 주문을 외워보자. 모두모두의 간절한 소원이 전부 다 이뤄지길~ 비비디 바비디 부~ 비비디 바비디 부~ 비비디 바비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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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꽃 : 그러고보니 차잎만 생각했지 차에도 꽃이 있단 걸, 있을 거라는 사실을 까마득이 잊고 있었다. 그런 차꽃에 지금까지 몰랐던 신기한 내용들이 많았다.
차나무는 올해 핀 꽃이 내년에 열매로 여물고, 그 옆에서 또 다른 꽃이 피어나고 있다. 꽃과 열매가 마주보고 서로 맞들 듯한 실화상봉수이다. p273
우리나라에서 천년을 자라온 차는 우리 차이다. 우리 차는 우리 입맛에 맞고, 우리 차꽃은 소박하면서도 말수 적은 기품으로 끈기 있게 살아가는 민족의 꽃이다.
차꽃은 효능으로 찾기보다 소박한 아름다움과 그윽한 향취, 그리고 강인한 생명력이 그의 덕목이다. 움츠러드는 몸으로 동면에 들 때, 하얀 꽃등을 달고 깨어 있으라는 메시지를 찾아야 할 해넘이의 차꽃이다. p275
이밖에도 보여주고픈 꽃과 알려주고픈 것들이 너무나 많았고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는 책이어서 저자의 다른 책들도 꼬옥 만나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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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전설과 꽃차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길을 떠난다!'
뒷표지의 이 문구처럼 두근두근 설렘을 안고 향긋한 꽃향기를 따라 길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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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간편함 때문에 커피를 즐기다보니 어느새 차(茶)와는 소원해졌습니다. 천천히 우려내는 차를 즐기려면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마음이 늘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은 봄날에 피어나는 꽃들처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처럼~ 이 봄에 문득 읽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각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꽃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꽃은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데, 그 꽃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향긋한 꽃차까지 즐길 수 있으니 그 매력이 한도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책 속에 꽃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봄꽃 보러 나들이 가고 싶어집니다. 멋들어지게 상춘곡을 읊으면서 맑은 시냇가에 앉아 정다운 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꽃차 한 잔을 마시면, 그곳이 무릉도원이 아닐까. "산에서 제일 먼저 피는 꽃은 생강나무 꽃이고, 들에서 제일 먼저 피는 꽃은 유채꽃이며, 울안에서 제일 먼저 피는 꽃은 개나리라고 했다. ... 1950년대에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마땅치 않으니 다른꽃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을 때 주요한은 개나리를 국화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원산지도 우리나라이고 충해도 입지 않는 강인한 개나리는 전국에 걸쳐 있는 꽃이어서 우리와 친숙한 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 한의학에서는 개나리의 열매를 연교라 하여 과실이 익기 시작할 때 채취하여 잘쪄서 말리거나 완숙한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달여 해독이나 여드름, 종기 등의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쓴다. 뿌리인 연교근은 열로 신체가 황색이 되기 시작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줄기와 잎인 연교경엽은 폐를 맑게 하고 열을 다스리는 데 약용한다. 꽃은 4개로 갈라진 꽃받침에서 중간부터 갈라지는 4개의 종 모양이다. 향기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당뇨에 효과가 있고 소변을 쉬 나가게 한다. 영어 이름은 개나리꽃의 종 모양을 따른 Korean Golden-bell 이다." (61-63p) 봄이 되면 사방을 노랗게 물들이는 개나리꽃이 몸에도 좋은 약용차인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개나리꽃차를 만드는 방법도 어쩜 이리 간단한지, 예쁜 개나리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개나리 꽃송이를 따서 손질한 다음에 마른 개나리꽃을 만들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 후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저장용 개나리꽃차를 만들려면 손질한 개나리 꽃송이를 켜켜로 담으면서 설캉을 뿌려 2주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개나리꽃차를 마실 때는 끓인 물 120ml 를 찻잔에 붓고, 마른 개나리 서너 송이를 띄운 후, 2분간 우려내어 마시면 됩니다. 저장용 개나리 꽃송이와 즙은 똑같이 끓인 물에 우려내어 마시면 됩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골든벨'은 어느 tv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알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의 골든벨은 역시 개나리지~~ 동백꽃차, 난꽃차, 매화꽃차, 수선화꽃차, 산수유꽃차, 진달래꽃차, 목련꽃차, 복숭아꽃차, 민들레꽃차, 유채꽃차, 벚꽃차, 배꽃차, 등꽃차, 찔레꽃차, 아까시꽃차, 인동꽃차, 도라지꽃차, 연꽃차, 수국꽃차, 능소화꽃차, 원추리꽃차, 무궁화꽃차, 배롱나무꽃차, 해바라기꽃차, 비비추꽃차, 옥잠화꽃차, 메밀꽃차, 구절초꽃차, 국화꽃차, 차꽃차. 이 책에 소개된 꽃차 이름을 줄줄이 나열한 이유는, 혹시나 다른 꽃들이 삐칠까봐. 잠깐 피었다가 지는 것도 서러운데, 나를 몰라주느냐 할까봐. 기회가 된다면 모든 꽃차를 하나씩 음미해보는 나만의 꽃차 순례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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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여행'이라는 말에 얼마나 설렘을 가지게 되는지 몰랐답니다. 아무래도 계절이 계절인 만큼 꽃도 많고 마음도 흐드러지게 풍성해지는 때라서 더 심쿵~~~ 하면서 이 책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은 꽃들을 새롭게 재발견하게 해주는 것도 풍성하게 마련해주고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 꽃들을 모두 꽃차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더 감탄하게 됩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우와~이 꽃도 우와 저 꽃도 꽃차를 만들 수 있구나 싶어서 너무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책 속 여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나리는 지금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꽃차로도 그 노란 색깔만큼이나 아름답고 진하게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설레고 반갑고 또 놀랍더라고요.
이렇게도 이 책<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은 아름다운 꽃들도 만나고 또 그 꽃들을 어떻게 꽃차로 만들 수 있는지의 그 과정을 자세하게 그리고 정성껏 다루고 있어서 이 책을 보고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마음이 커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지인들에게도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하게 되는 책이 바로 이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은 결국 책속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서 꽃차를 마시면서 여유와 행복을 만끽하는 나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에서는 실사로 예쁜 꽃들을 만나고 흐뭇해지는 자신을 만난다는 것이 큰 매력이랍니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꽃차여행' 을 떠나는 기분으로 이 책의 이야기들과 만나고 꽃차에 대한 매력을 더욱더 느껴갈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내내 책을 보면서도 마음에 가슴에 남는 이야기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꽃차여행' 의 설렘과 조금만 마음을 내고 정성을 쏟으면 꽃으로 꽃차를 만들고 또 '꽃차여행' 을 만끽할 수 있음에 대한 깨달음까지 배운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더욱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아름다운, 그리고 효능도 멋진 꽃차를 대접하면서 같이 '꽃차여행' 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과 의지를 내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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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사람에게 새로움을 시작하는 때를 알려주는 동시에 아름다움을 주는 자연의 선물이다. 봄에 핀 꽃들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을 갖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꽃구경 등을 이야기하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시기라고 생각된다. 꽃으로 차를 마신다면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함께 향기와 맛을 더불어 음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쁨은 두배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과거 한때 꽃차를 좋아하여 지리산 모 사찰과 인근 남도 지역, 제주도 등에서 만든 각종 꽃차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커피보다도 더 많이 마신 기억이 난다. 꽃차의 꽃잎을 같이 씹으면서 먹었던 꽃들의 이름들이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즐겁고 좋았던 추억이라서 그런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꽃들은 봄철이 지나면 만나기 힘든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제철을 지나면 그곳에서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된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봄, 여름, 가을로 나누어 꽃을 찾아 떠난 저자의 이야기와 생각이 들어 있다. 책의 좋은 점은 꽃의 사진과 그림이 컬러로 수록되어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던 꽃들의 이름들을 알게해 준다. 계절별로 꽃들을 활용한 차를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꽃차여행 답사 안내지도가 들어 있다. 책의 중심에는 꽃과 꽃차 만드는 방법, 그리고 과거의 역사이야기 등도 함께 전하고 있다. 책에 수록된 꽃차의 수는 31개 정도이다. 봄이나 여름에 보던 꽃들이 많다. 서울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많아서 꽃을 채취해서 먹기에는 건강에 위험이 따른다고 생각된다. 오죽하면 가을에 익는 감나무의 감도 홍시가 되어 바닥에 떨어지도록 먹지 않을 정도이다. 책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들도 많다. 책의 이야기를 이것저것 설명하는 것보다는 여성의 시각으로 본 스토리탤링을 직접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느껴보기를 권한다. 봄이나 여름이 되면 우울하고 감성의 자극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활력이 된다고 생각된다. 구하기 쉬운 꽃들은 직접 꽃차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지만 능소화처럼 독소가 있는 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부록으로 수록된 꽃차여행 답사 안내지도를 보니 놀랍게도 모두 다녀온 지역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꽃차를 못 본 이유는 가을과 겨울에 그 지역들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장소가 맞아도 때가 맞지 않으면 못 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지도에 나온 부산, 천리포, 강화도, 태백산, 지리산, 봉정사, 봉평은 먹거리와 문학을 함께하며 다녀온 곳들이라서 그런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부산이 고향이라 해운대와 동백섬에는 수시로 들락날락했던 기억이 생생한 고향이고, 천리포에 있는 수목원은 겨울에 가서 추운 기억에 한잔 술을 마신 기억만 있는 장소이다. 강화도는 가두리 바다낚시와 마니산, 오래된 천주교 성당 등을 가보았고, 태백산은 석탄박물관, 문수봉, 산신제를 지내는 재단 등에 가보았던 곳이다. 지리산은 천왕봉까지 당일치기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던 곳이며, 보성 녹차밭은 태백산맥문학관에 가면서 녹차꼬막비빔밥을 먹은 기억이 난다. 봉정사는 강아지똥의 권정생님 생가를 가면서 안동댐 근처 헛제사밥을 먹고 들렸던 기억이 나며, 봉평은 이효석 문학관을 가면서 하얀 메밀꽃밭에 들린 기억이 난다. 서울 인근은 따로 답사 안내지도에 담지 않았다. 서울과 인근 지역을 살펴보면 꽃차를 파는 찻집이 은근히 많은 듯하다. 인사동과 홍대입구, 양수리 근처를 보면 알 수 있다. 가끔씩 옛날 꽃차를 마시던 기억을 떠올려서 들어가 마셔보면 마음의 휴식을 얻는 듯하다. 마트나 지역 특산품을 파는 곳이나 인터넷 쇼핑을 찾아보면 꽃차들이 많다. 꽃차를 한 잔 마시면서 이 책을 읽어도 좋다. 혹은 실제로 봄이나 여름에 꽃을 찾아가 그곳에서 꽃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꽃차로 생활의 기운을 찾아보면 인생의 즐거움도 한층 올라가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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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많이 접해봤는데 꽃이야기를 찾아 떠난 꽃차여행은 처음이다. 사실 요즘엔 커피믹스가 워낙 맛이 좋아 차를 접하기란 쉽지않지만 이렇게 차와함께 떠난다고 하니 왠지 차분한 느낌과 한결 부드러운 마음이다. 시절인연이 고맙다는 작가의 글에서 이렇게 만난것도 시절인연이 아닐까 합니다 집에서 마시는 차도 간결하고 정성을 다하면 한잔의 차로도 행복과 밀려드는 이쁜 추억을 쌓을수 있겠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스토리 텔링으로 만나니 한결 친근함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꽃과 차와 여행 그리고 꽃에 숨어있던 이야기와 함께하다보니 이런 이야기도 숨어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꽃의 이름을 돌아보게 됩니다 무수히 이름없는 꽃도 많지만 여기서는 동백꽃, 매화,난꽃,수선화, 산수유꽃, 차꽃까지 만나게 된다 한잔의 꽃차로 꽃길을 걷는 여러분이 행복하면 참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행복한 꽃차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엇보다 첫장에서 무한한 반가운 마음이다, 그건바로 꽆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으로 시작하는 부산이기 때문에 말이다 봄이 와서 꽃이 피는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봄을 알수가 있지 않을까한다 동백꽃은 오륙도를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매어 불러보는 대답없는 내형제를 연상시키는 부산의 자랑 동백꽃으로 시작한다. 울릉도 무덤가에 핀 전선을 따라 들어보니 그 사연이 참으로 구구절절하기 짝이없다.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아내., 그리고 마침내 아내에게 찾아오게된 남편.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다 무덤가에 소복히 쌓인 아내의 넋으로 피어난 동백꽃,,,,,이라니 참으로 애달프다. 다음은 연꽃차를 사연을 따라가본다,얕은 청하산 자락에 넓은 못은 그대로 찾잔이다 바로 연꽃이다. 연꽃향이 발걸음에 따르고 비구니 스님들이 은은한 향기와 순결의 밭에 서있는 모습은 여승이 연꽃인지 분간되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에 감탄할수 밖에 없다. 하소 백련사에서 도원스님의 연차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연은 씨줄과 날줄처럼 종과 횡으로 자라서 불교의 경을 나타낸다고 말이다. 꽃은 양의 성질을 지니기에 음을 가진 차와 만난 백련차는 음양의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차라는 설명이다 연꽃은 진흙속에서 났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고 해서 불교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런 연꽃의 만남으로 또한번 마음을 다스려본다..본디 모든것은 마음에 달려있음을 말이다 이외에도 많은 꽃을 만나게 되고 꽃을 소개하기전에 꽃과 함께 던저져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고개를 저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피는건 잠깐이지만 지는건 한순간이라는 동백꽃, 화심에 두었던 연심만큼 되어라는 연꽃, 사랑하면 보이나니라는 배롱나무꽃차, 문풍지 울리는 암향인 매화꽃등등이다 매화는 수행자의 꽃이어서 더 그런 느낌이다. 뼈에 사무치는 추위가 아닌들 어찌 매화 향기가 코를 찌르겠는가와 같이 겨울의 추위에 매화향이 더 깊고 그윽하기 때문이리라.고행끝네 깨달음을 얻는것과 마찬가지로 매화의 암향은 한파의 결실이 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진 고통을 이겨내고 피어나듯이 우리네 삶도 그러하다. 견딘만큼 성숙하고 견딘만큼 처절한 깨달음을 얻을수 있음을 말이다 이외에도 많은 꽃차를 만날수 있거니와 주요 꽃차여행 답사 안내지도와 함께 동봉된 꽃엽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들은 느낌을 준다 카톡이나 메일이 아닌 엽서가 주는 의미는 남다른 사람냄새를 만날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해서 말이다 스토리 텔링으로 만나는 꽃차여행을 따라 한번쯤은 답사지도 따라 시절인연이 된다면 한번쯤 인연을 맺어볼까한다.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접어두고 보고싶은 마음은 한없이 깊지만 만날수 없어 더 간절한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그게바로 인연이 아닐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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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은 꽃에 대한 전설과 꽃에 얽힌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함께 마시는 꽃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봄이 되이 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합니다. 눈이 호강하는 계절이면서 입으로 마시는 꽃차 이야기입니다. 꽃차는 좋아해서 종종 마시게 되는데, 꽃차를 마시면 꽃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가득 느끼게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꽃이 우러난 꽃차는 꽃마다 치유의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동백꽃, 난꽃, 매꽃, 수선화, 산수유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목련꽃,복숭아꽃, 민들레꽃, 유채꽃, 벚꽃, 배꽃, 등꽃, 찔레꽃, 아까시꽃, 인동꽃, 도라지꽃, 연꽃, 수국꽃, 능소화꽃, 원추리꽃, 무궁화꽃, 배롱나무꽃, 해바라기꽃, 비비추꽃, 옥잠화꽃, 메밀꽃, 구절초꽃, 국화꽃, 차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꽃차에서는 특유의 연향이 있고, 목련꽃에는 목련향이 있고, 국화꽃차에는 국화향이 있습니다. 제가 마셔본 꽃차입니다. 요즘은 복숭아꽃차를 마십니다. 지난 가을에 산 연한 분홍빛의 복사꽃을 5~6개 넣어서 마시면 봄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곱게 핀 복사꽃을 보았는데 꽃봉오리 곱게 말려서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숭아꽃차는 이뇨제로 쓰이고 혈액순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독성은 없지만 만성변비 증상에 효험이 있고 변비가 없거나 허약한 사람은 주의해야한다고 합니다. 꽃차를 마실 때그 효능을 미리 알고 마시면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얻를 수 있을 것입니다. 꽃차는 대체로 꽃을 말리거나 설탕에 재워서 만듭니다. 그래도 이제까지 마셔본 꽃차는 대체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 꽃이 더 좋았습니다. 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을 읽다보면 꽃에 대한 전설도 많이 알게 됩니다. 참 많은 이야기가 꽃과 얽혀있더라구요. 그리고 책 속에 있는 꽃을 찍은 사진이 얼마나 고운지 모릅니다. 꽃차 만드는 법과 꽃차 마시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봄꽃이 피면 꽃차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꽃이 져도 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