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2%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질케 브리/마르틴 하케 그림/김경연 현암사/2019.3.15.   대부분 허황된 이야기로 그치고 말지만, 요즘도 보물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이 유물과 유적이다.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은 더욱 중요하다.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질케 브리/마르틴 하케 그림/김경연

현암사/2019.3.15.

 

대부분 허황된 이야기로 그치고 말지만, 요즘도 보물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이 유물과 유적이다.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은 더욱 중요하다.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고대의 새로운 유물과 중요한 유적을 발견하는 것은 꿈과 같은 일이다. 제목부터 독자의 이목을 끄는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의 저자는 독일의 고고학자이자 예술사가 이며 작가이다.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와 베를린 대학교에서 고고학, 미술사, 민속학을 공부했다. <착시>, <미술에서 색을 발견하다>, <그리스 신화 속 신과 영웅 이야기13> 등 여러 책을 출간하였다.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에서는 고고학이라는 학문의 결정적 순간들을 모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설에 싸인 트로이에서 전설 이상의 것을 보았던 하인리히 슐리만, 폼페이의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 주세페 피오렐리, 정글에서 마야의 침몰한 유적과 마주친 존 로이드 스티븐스와 프레더릭 캐서우드가 그 주인공이다.(p.9)” 이들은 과감한 모험가들이며 발굴자들로 고고학 선구자들의 이야기 21가지를 엮은 책이다. 주인공들은 무엇인가를 발견해 고고학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다.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이스터섬을 발견한 로헤벤, 로제타석의 상형문자를 해석한 샹폴리옹, 중부유럽의 초기철기 유적을 발견한 람자우어, 캄보디아의 밀림 속에서 크메르 문화의 앙코르와트 사원을 발견한 곤충학자 무오, 석기시대의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를 발견한 아버지와 딸 등 이야기의 주인공 들은 유적을 우연히 발견한 경우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남다를 준비를 통해 성과를 얻어낸 사람들이다. 생전에 크게 인정을 받고 영광을 얻은 사람도 있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죽은 후에 늦게 중요성을 발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한 예로 로마에서 포도밭을 손질하던 펠리체가 역사책에만 전해져 오던 라오콘과 아들들의 조각상을 발견하였다, 그는 죽은 후 로마귀족과 추기경들만 묻히는 묘지인 산타마리아 인 아라코 엘리 성당에 매장되는 영광을 얻었다.

 

거대한 피라미드를 실측하고 깨진 그릇 조각으로 시대를 예측하는 과학적 방법으로 고고학의 새장을 연 페트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미노스 문명의 크노소스를 발견한 에번스, 오리엔트의 중심지 바빌론을 발굴하다 이슈타르의 문을 발견한 콜데바이, 잉카 유적인 마추픽추를 발견한 빙엄, 소년 왕 투탕카멘의 무덤을 찾아낸 카터, 뗏목을 타고 남태평양을 건너 실험 고고학을 실천으로 옮긴 헤위에르달, 원시 성서를 찾아낸 목동 모하메드, 우물을 파다 진시황의 병마용을 발견한 양즈파, 바다 속에 가라앉은 알렉산드리아의 궁전을 발견하여 수중고고학을 개척한 고디오 등의 이야기가 독자로 하여금 흥미로운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그들의 삶은 위험하고 고단했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공통점을 갖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인내심을 보여준다. 그들로 하여금 베일에 싸였던 역사의 일부가 밝혀지면서 역사는 제 모습을 조금씩 완성해간다고 할 수 있다. 인류문명의 중요한 증거물에 대한 흥미를 가진 독자들에게, 또는 고고학적 발견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되여 읽어보기를 권한다.

k******4 2023.03.24. 신고 공감 1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시간을 넘어선 그 곳_028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서평] 시간을 넘어선 그 곳_028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앙코르와트를 눈에 담았던 그 여름날을 기억한다. 이미 책이건, 텔레비전에서건 여러 번 보았던 곳, 여행을 떠나기 전 들르게 될 곳에 대한 기대를 품었던 곳, 그래서 기대 탓에 혹시 실망하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도 했던 곳. 하지만 흙길을 달려 도착한 낯선 곳에서 앙코르와트가 눈에 들어온 순간 이 모든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의 감동으로 다가왔던 그 순간을 말이다. 이 책의 소
"[서평] 시간을 넘어선 그 곳_028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앙코르와트를 눈에 담았던 그 여름날을 기억한다. 이미 책이건, 텔레비전에서건 여러 번 보았던 곳, 여행을 떠나기 전 들르게 될 곳에 대한 기대를 품었던 곳, 그래서 기대 탓에 혹시 실망하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도 했던 곳. 하지만 흙길을 달려 도착한 낯선 곳에서 앙코르와트가 눈에 들어온 순간 이 모든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의 감동으로 다가왔던 그 순간을 말이다.

 

이 책의 소개글을 읽던 중 내용 중에 ‘앙코르와트’가 있음을 알고 가장 처음 떠오른 궁금증은 과연 이 곳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니, 그는 어떤 충격을 받았을까? 였다. 감히 짐작되지 않는 바로 그 순간에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던 내가 책을 받아들자 마자 가장 먼저 ‘앙코르와트’에 대한 페이지를 펼쳐 들어 읽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처음에는 단지 기이한 건물의 흐릿한 윤곽밖에 보이지 않았다. 열대 무화과나무와 촘촘하게 자란 덩굴 식물들이 궁전을 단단히 붙들고 있었다..(중략)..기이하고 예기치 않은 아름다움 앞에서 무오는 말을 잃었다. p.104

 

무오는 정글 속에 숨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 도시의 폐허 앞에 서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그리스인과 로마인이 남긴 모든 것보다 위대한, 거인들의 작품이다.” p.105

 

이 곳을 처음 발견한 프랑스인 앙리 무오는 자연학자이자 탐사여행가였는데, 연구를 위한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앙코르와트를 발견했고, 그림과 기록을 남겨 유럽에 알렸다고 한다. 책에 함께 소개된 그의 그림을 보니 여행 때 보았던 감동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두 번째로 눈길을 끈 사라진 도시는 ‘폼페이’. 이 역시 여행했던 곳인 데다 공교롭게도 ‘앙코르와트’ 바로 다음에 소개되어 있었다. 폼페이 여행 중에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 곳에서 화산폭발을 피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어떻게 그 모습을 재현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피오렐리는 26세의 나이에 이미 폼페이의 발굴 감독 자리를 얻었다..(중략)..발굴된 것을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일상적 발굴물들도 존중했다. 그가 시신들로 인해 생긴 빈 공간을 석고로 채우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 덕분에 죽은 자들의 실물과 똑같은 모형이 제작될 수 있었다. p.115

 

그는 다른 사람들이 벽화와 조각, 가구와 비문들에 주목할 때 당시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을 생각했던 거다.

 

그러나 그런 유물들은 아주 아름답고 값지긴 해도 한때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실제로 말해주는 바가 없었다. 누가 끼었는지를 모른다면 반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누가 날마다 바라보았는지 모른다면 벽화가 무슨 의미기 있을까? p.112

 

피오렐리의 관심사는 인간과 모든 개개인의 운명이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전혀 당연한 생각이 아니었다. p.112

 

그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 덕분에 폼페이는 당시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을 함께 재현해냈고, 그들의 삶과 죽음을 품은 도시가 된 것이다. 문득 그 도시를 걸으며 화산이 폭발하던 오래 전 어느 날,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가라앉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책은 이 외에도 이스터섬의 모아이 거석상, 암벽 도시 페트라, 진시황의 군사 병마용 그리고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인 잉카의 마추픽추까지 스물한 가지의 발견들을 이야기한다. 워낙에 기대했던 이야기들이었던 데다 중간 중간 이해를 도와주는 그림들과 사진들이 있어 더욱 흥미롭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타국의 귀중한 예술품들을 자국으로 옮기는 열강들의 모습에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쩌면 힘이 없어 많은 문화재를 잃었던 우리 나라의 역사가 겹쳐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가증스러운 드로베티가 가져갈 수 있는 모든 예술품을 프랑스를 위해 ‘예약’하기 전에 벨초니는 가능한 한 빨리 영국 화물선의 갑판에 이 예술품을 갖다놓아야 했다. p.59

- 수많은 왕들이 잠든 계곡 : 벨초니, 파라오의 무덤을 찾다-

 

프랑스인과 영국인들은 아시리아에서 귀중한 보물들을 자국의 박물관에 이미 갖다놓았으므로 황제도 독일 제국을 위해서 비슷한 발굴물을 기대했다. 이 열강들은 식민지를 손에 넣기 위해 경쟁했을 뿐만 아리나 왕년의 세계 제국들의 예술품들을 자국으로 가져오는 데에도 서로 앞서가려 경쟁했다. p.162

- 바빌론 이슈타르의 문 : 콜데바이, 오리엔트의 중심지 바빌론을 발굴하다

 

그리고 문득 예전에 읽었던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한민 저)’에서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었던 대목 역시 떠올랐다.

 

우리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나 ‘대항해시대’라는 용어를 매우 익숙하게 쓰고 있는데요..(중략)..이런 생각은 상당히 유럽 중심적인 사고입니다. 그 땅에서 계속 살아왔던 사람들에게도 그곳이 ‘신대륙’일까요? 그들 처지에서 1492년의 그 사건을 기술하자면 한 무리의 유럽인들의 ‘방문’이라 표현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p.37

 

그럼에도 이 책은 이제껏 사진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세계 여러 장소들과 그 곳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또는 우연히 찾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숨겨져 있었던 보물과 도시의 의미와 이야기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기회가 닿는다면 나 역시 그 곳에 가보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 본다. 

 

*책에 소개된 트로이 목마를 떠올리며 : )

 

*나에게 적용하기

우리 나라의 문화재를 알기 위한 '봄날 박물관 나들이'(적용기한 : 봄날)

*먼 나라의 보물도 흥미롭지만, 우리나라의 보물도 알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 : )

 

*기억에 남는 문장

바로 그것이 그가 길고 힘들고 어려운 여행을 하는 이유였다. 미지의 것, 전에는 본 적이 없는 것이 그를 유혹했기 때문이다. p.101

- 가장 큰 종교 건축물 앙코르와트 : 곤충학자 무오, 전설의 사원을 마주하다

 

자신은 아래를 보면서 동굴을 기어 다니는 동안, 바닥에 있음 직한 석기만 찾고 있는 동안 여덟 살짜리 딸은 반대쪽에 눈길을 두면서 이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어쩌면 시선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새로운 인식을 위한 올바른 방법이 아니었을까? p.133

-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 : 아버지와 딸이 석기시대의 동물 그림을 발견하다

 

점토나 도자기 조각같이 볼품없는 발굴물은 쓰레기로 간주됐다. 이 파편들이 고대 이집트에 관해 믿을 수 없이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해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p.143

- 거대한 피라미드와 깨진 그릇 조각 : 페트리, 과학적 방법으로 고고학의 새 장을 열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고고학은 ‘미라를 내보여 주기’보다는 오히려 ‘고대 이집트이들이 미라가 되기 전 어떻게 살았는지를 제시’해야 했다. p.145

- 거대한 피라미드와 깨진 그릇 조각 : 페트리, 과학적 방법으로 고고학의 새 장을 열다

 

이곳의 석공은 분명 정밀한 도구 없이 오로지 눈대중에 의존하여 작업했을 텐데, 그가 해낸 것을 보라! 벽은 모든 건축학적 엄격함으로부터 자유로웠고, 돌들은 살아서 숨을 쉬는 듯 보였다. p.175

-마추픽추로 가는 험난한 길 : 빙엄, 모험 끝에 수수께끼의 잉카 유적에 도착하다

 

 

(이 리뷰는 예스24를 통해 현암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y 2019.04.04. 신고 공감 8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질케 브리/마르틴 하케 그림/김경연현암사/2019.3.15.sanbaram   대부분 허황된 이야기로 그치고 말지만, 요즘도 보물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이 유물과 유적이다.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은 더욱 중요하다.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질케 브리/마르틴 하케 그림/김경연

현암사/2019.3.15.

sanbaram

 

대부분 허황된 이야기로 그치고 말지만, 요즘도 보물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이 유물과 유적이다.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은 더욱 중요하다.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고대의 새로운 유물과 중요한 유적을 발견하는 것은 꿈과 같은 일이다. 제목부터 독자의 이목을 끄는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의 저자는 독일의 고고학자이자 예술사가 이며 작가이다.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와 베를린 대학교에서 고고학, 미술사, 민속학을 공부했다. <착시>, <미술에서 색을 발견하다>, <그리스 신화 속 신과 영웅 이야기13> 등 여러 책을 출간하였다.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에서는 고고학이라는 학문의 결정적 순간들을 모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설에 싸인 트로이에서 전설 이상의 것을 보았던 하인리히 슐리만, 폼페이의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 주세페 피오렐리, 정글에서 마야의 침몰한 유적과 마주친 존 로이드 스티븐스와 프레더릭 캐서우드가 그 주인공이다.(p.9)” 이들은 과감한 모험가들이며 발굴자들로 고고학 선구자들의 이야기 21가지를 엮은 책이다. 주인공들은 무엇인가를 발견해 고고학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다.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이스터섬을 발견한 로헤벤, 로제타석의 상형문자를 해석한 샹폴리옹, 중부유럽의 초기철기 유적을 발견한 람자우어, 캄보디아의 밀림 속에서 크메르 문화의 앙코르와트 사원을 발견한 곤충학자 무오, 석기시대의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를 발견한 아버지와 딸 등 이야기의 주인공 들은 유적을 우연히 발견한 경우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남다를 준비를 통해 성과를 얻어낸 사람들이다. 생전에 크게 인정을 받고 영광을 얻은 사람도 있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죽은 후에 늦게 중요성을 발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한 예로 로마에서 포도밭을 손질하던 펠리체가 역사책에만 전해져 오던 라오콘과 아들들의 조각상을 발견하였다, 그는 죽은 후 로마귀족과 추기경들만 묻히는 묘지인 산타마리아 인 아라코 엘리 성당에 매장되는 영광을 얻었다.

 

거대한 피라미드를 실측하고 깨진 그릇 조각으로 시대를 예측하는 과학적 방법으로 고고학의 새장을 연 페트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미노스 문명의 크노소스를 발견한 에번스, 오리엔트의 중심지 바빌론을 발굴하다 이슈타르의 문을 발견한 콜데바이, 잉카 유적인 마추픽추를 발견한 빙엄, 소년 왕 투탕카멘의 무덤을 찾아낸 카터, 뗏목을 타고 남태평양을 건너 실험 고고학을 실천으로 옮긴 헤위에르달, 원시 성서를 찾아낸 목동 모하메드, 우물을 파다 진시황의 병마용을 발견한 양즈파, 바다 속에 가라앉은 알렉산드리아의 궁전을 발견하여 수중고고학을 개척한 고디오 등의 이야기가 독자로 하여금 흥미로운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그들의 삶은 위험하고 고단했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공통점을 갖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인내심을 보여준다. 그들로 하여금 베일에 싸였던 역사의 일부가 밝혀지면서 역사는 제 모습을 조금씩 완성해간다고 할 수 있다. 인류문명의 중요한 증거물에 대한 흥미를 가진 독자들에게, 또는 고고학적 발견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되여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리뷰는 예스24를 통해 현암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k******4 2019.04.01. 신고 공감 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Think 1. 두 얼굴의 고고학
"Think 1. 두 얼굴의 고고학" 내용보기
고고학적인 업적은 대개 위대하다고 평가한다. 마치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해서 미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지 못할 뿐더러 엄청난 액수의 금액이 필요한데도 마땅한 투자처나 투자가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전반을 극복한 뒤에 이룬 업적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고학은 하인리히 슐리만의 경우처럼 굳은 믿음과 신념으로 오랜 기간을 인내와 씨
"Think 1. 두 얼굴의 고고학" 내용보기

  고고학적인 업적은 대개 위대하다고 평가한다. 마치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해서 미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지 못할 뿐더러 엄청난 액수의 금액이 필요한데도 마땅한 투자처나 투자가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전반을 극복한 뒤에 이룬 업적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고학은 하인리히 슐리만의 경우처럼 굳은 믿음과 신념으로 오랜 기간을 인내와 씨름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외롭고 쓸쓸한 일상속에서 '나 자신'과도 끊임없이 싸워 이겨내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고고학의 성과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고고학자들 중에는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분들이 많은데 이와 같은 고충이 있으니 살짝 아니꼬울지라도 참고 스리슬쩍 넘어가며 읽어가는 센스를 종종 발휘해야 할 때도 있다.

 

  암튼 이 책은 그동안 자화자찬격으로 어려운 설명과 난해한 근거들로 장식된 고고학서적의 양상을 탈피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수작으로 손꼽힐 만하다. 그리고 고고학자 자신들이 고생한만큼이나 길고 장황한 설명을 간결한 필체로 축약해 놓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그 덕분에 이 책은 일반 대중독자들 뿐만 아니라 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독자들까지도 손쉽게 읽으며 '고고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해줄 책이기도 하다. 살짝 아쉬운 점은 고고학자들의 노고를 알아달라는 식의 '서문'이 옥에 티로 보인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인류의 발자취인 보물과 도시 들을 발굴해내는 과정을 짤막하지만 중요한 일화는 낱낱이 보여주고 있어서 '위대한 인류의 보고를 발견하는 기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요소요소에 '토막상식'을 달아놓아 고고학을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도 쉽게 고고학의 재미와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상식을 넓혀감과 동시에 매우 유익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아주 잘 녹아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고고학은 과거의 무분별했던 고고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다. 옛 고고학자들의 발굴현장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으며 '백인우월적'이었고 '현지인'과 '현지의 문화'에 대한 몰이해의 극치를 보여주는 부끄러운 민낯도 함께 보여주기 때문이다. <인디애나 존스>로 대변되는 고고학자의 이중성을 크게 과장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영화속에서 주인공은 대학강단에서는 고고학교수로 명망을 드높이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업적을 강단에서 과시하기 위해 도둑질과 다름없는 모험가로 변신한다. 거기에다 현지에 도착해서 벌이는 행패(?)는 비록 악당들의 방해공작으로 살짝 비틀어놓았지만 '오직 자신(백인)만이 보물의 가치를 온전히 알 수 있다'는 오만한 모습으로 일관한다.

 

  물론 현대식 고고학자들은 될수록 그런 모습은 비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고고학자들 중에는 '과거의 영광(?)'을 향수하며 요즘 발굴현장에서의 답답함를 달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스24를 통해 현암사 서평단의 자격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19.04.05. 신고 공감 5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서평]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고고학은 아마 영화 '인디아나존스'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직장인이라고 하기엔 뭔가 보여지지 않으니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것만 보고 와우~모험도 있고, 재미있겠다 싶었죠. 하지만, 실상은 아니죠. 이 책을 읽으면서 유물이 발견되는 것은 우연히 발견 되는 것도 있고, 오랫동안 찾아 다닌 것도 있는데 이 땅은 지형이 수 없이 바뀌었기에 아무리 그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정확한
"[서평]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고고학은 아마 영화 '인디아나존스'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직장인이라고 하기엔 뭔가 보여지지 않으니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것만 보고 와우~모험도 있고, 재미있겠다 싶었죠. 하지만, 실상은 아니죠. 이 책을 읽으면서 유물이 발견되는 것은 우연히 발견 되는 것도 있고, 오랫동안 찾아 다닌 것도 있는데 이 땅은 지형이 수 없이 바뀌었기에 아무리 그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정확한 위치는 알 수가 없어요.

 

과거를 안다는 것은 그저 아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성공 사례를 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는 유물이 참 많네요. 도구와 기구가 발달한 지금이라면 가능 한 것을 그 당시에는 어떻게 했을까? 오로지 인간만이 노동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면 그들의 지혜를 느끼기도 합니다.

 

책은 각각의 유물의 발견 과정과 학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광지로 알려진 곳도 있는데  그곳을 모르고 봤을 때는 그렇구나..라고 했는데 내용을 알고 보니 좀 더 깊숙히 다가왔답니다. 특히, 사막에 있는 페트라는 영화에 등장한 곳인데 인간이 어떻게 바위에 저런 조각을 했을지...대단하다 싶어요. 그리고 이곳은 전에 모 프로그램을 통해 본 적이 있는데 관광객이 많아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죠.

 

유물을 발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마지막까지 찾지 못하고 죽은 학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사람들이 계속해서 발굴을 했기에 현재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거나 일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행운을 가졌죠. 이 일에 한평생을 바친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개인의 삶은 실패했다 할 수 있을 지라도 그 명성만은 절대 잊혀지지 않죠.

 

그리고 유물은 땅에서만 발견된 것이 아니죠. 바다속에서도 발견 된 클레오파트라의 궁전이라고 하는 유물이 발견 되었죠. 현재 복원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지만 어려운 것도 있답니다. 어떻게 만들었을지...이 와중엔 여전히 발굴을 하고 있는 것도 있는데 중국 농부가 발견한 병마용이죠. 얼마나 크길래 지금까지도 발굴하고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앞서 적었듯이 지구가 많은 변화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땅속과 바닷속에 존재하는 것을 보면 그저 과거를 아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의 흐름도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g*****3 2019.04.08.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 숨겨진보물 사라진도시 ♣ [현암사] - 질케 브리 지음, 마르틴 하케 그림, 김경연 옮김
"♣ 숨겨진보물 사라진도시 ♣ [현암사] - 질케 브리 지음, 마르틴 하케 그림, 김경연 옮김" 내용보기
♣ 숨겨진보물 사라진도시 ♣ 현암사질케 브리 지음, 마르틴 하케 그림, 김경연 옮김세계곳곳에 숨겨있던 것을 발굴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들이 발견한 보물들을 통하여 지난 역사의 흔적들을 보게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알 수 없던 미지의 세계와 과거의 시간여행을 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다가온다. 발굴,발견은 참으로 인간에게는 더 없는 수확일것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 파괴
"♣ 숨겨진보물 사라진도시 ♣ [현암사] - 질케 브리 지음, 마르틴 하케 그림, 김경연 옮김" 내용보기

♣ 숨겨진보물 사라진도시 ♣ 

현암사

질케 브리 지음, 마르틴 하케 그림, 김경연 옮김





세계곳곳에 숨겨있던 것을 발굴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들이 발견한 보물들을 통하여 지난 역사의 흔적들을 보게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알 수 없던 미지의 세계와 과거의 시간여행을 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다가온다. 발굴,발견은 참으로 인간에게는 더 없는 수확일것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 파괴되고 있는 것들은 없는가 동전의 양면처럼 어두운 면도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어떤 이들의 탐구심,호기심이 역사에 많은 변곡점을 갖는다.

이집트의 미이라는 늘 관심의 대상이다. 투탕카몬의 유물의 발견된 과정은 늘 나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어떻게 과학이 발달하지도 않은 시절에 미이라를 만들어 보관한 모습을 현제의 우리가 볼 수 있는지 ,왕의 묘에서 그리고 한 인간의 모습이 남아있다는것이 시간을 건너온 느낌이다. 이제는 미이라의 존재를 알았으면 더 이상 파헤칠 필요가 있을까 그들이 있는 그 자리에 남겨두는 것이 어떨까 자꾸 소실되어가고 망가지는 것이 안타깝다.
 
1922 10월 이집트 '하워드 카터'( Howard Carter )
1902-1914까지 왕가의 계곡 발굴 허가권은 미국변호사이자 백만장자인 '테오도르 데이비스'가 갖고 있었다.
그다음에 '카나본백작'이 발굴 허가권을 취득한다.
5년이라는 동안 백작은 자금을 카터는 발굴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카터가 먼저 발견하고 며칠 후 도착한 카나본백작과 함께 봉인된 문 앞에 선다. 순 금으로 된 방과 파라오의 관을 마주하게된다. 카터가 묘 내부에서 나온 수 많은 물건들을 자세히 조심스레 꾸려 카이로로 보내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폼페이에서 살아난 고대인들
'피오렐리'는 화산재에 묻힌 도시 폼페이을 단순발굴이 아닌 소생시킨다는 계획을 가진다. '주세페 피오렐리'(1823-1896 )고고학자,화폐수집가,폼페이 시신의 발견자이다. 그가 시신들로 인해 생긴 비 공간을 석고로 채우자 그 덕 분에 죽은 자들의 실물과 똑같은 모형이 제작 될 수 있었다. 서기 79년8월24일 베수비오산이 폭발한다. 1km높이의 불기둥이 화산에서 솟구쳤다.도시는 12미터 두께의 잿더미와 돌 아래에 매몰되었다. 오래전에 일어난 자연재해였다. 참으로 비참하고 무서운 화산폭발이다. 그 순간 사람들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는지 느껴진다. 사람하는 가족들을 잃어버리고 사라져 버린 도시를 만나보는 시간이었다. 
 
이쁜글자와 그림들이 함께 구성되어진 <숨겨진보물 사라진도시 >였다. 시선을 사로잡은 그림들과 이야기의 전개가 아이와어른이 함께 보아도 무난하 책이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의 흔적들을 통하여 과거를 만날 수 있고 사람들의 이기심도 보게될 것이다. 새로운 발견이라는 점 새로운 정보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다.우리의 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시대 환경 다양한 얘깃거리들이흥미롭다. 어렵지 않게 쉽게 읽었던 고고학적 발견과정이 호기심으로 다가왔던 책이었다.









t*****k 2019.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 언젠간 다 찾고 말거야!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 언젠간 다 찾고 말거야!" 내용보기
원제 - Verborgene Schatze, versunkene Welten  저자 ? 질케 브리  그림 ? 마르틴 하케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은 몇 달만 지나도 거리가 휙휙 바뀌지만, 예전에는 과학기술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기에 십 년이면 풍경이 바뀌기에, 충분했던 모양이다. 그러면 수천 년, 수만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 환경은 얼마나 어떻게 바뀔까? 그리고 그렇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 언젠간 다 찾고 말거야!" 내용보기

  원제 - Verborgene Schatze, versunkene Welten

  저자 ? 질케 브리

  그림 ? 마르틴 하케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은 몇 달만 지나도 거리가 휙휙 바뀌지만, 예전에는 과학기술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기에 십 년이면 풍경이 바뀌기에, 충분했던 모양이다. 그러면 수천 년, 수만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 환경은 얼마나 어떻게 바뀔까? 그리고 그렇게 된 상황에서, 과거의 흔적을 찾아낼 확률은 얼마나 있을까?

 

  ‘고고학’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유물이나 유적과 같은 물질 증거를 발견하고 그 상관관계를 통해 과거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생활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이 학문은 과거의 흔적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기에 그런 유적이나 유물을 찾아내는 건 쉽지 않다. 때로는 우연히, 또는 계획적으로 사람들은 과거의 흔적을 발견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고고학적으로 엄청난 전환점을 준 고대 유적이나 유물의 발견 21가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목차는 유물이나 유적이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시간순이 아니라, 그것이 발견된 순서를 따르고 있다.

 



  그래서 초반에는 기록에만 남아있던 조각상 ‘라오콘’처럼 우연히 농부가 땅을 파다가 발견하는 예도 있었다. 그가 역사와 예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어서 다행이었다. 또는 사람들이 고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라서, 발견된 유물이나 유적을 진짜라고 믿어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 선사 시대에 그 정도 수준의 예술이 존재했을 리 없다며 믿어주지 않던 ‘알타미라 동굴 벽화’처럼 말이다.

 

  그러다 고고학이 학문으로 체계가 잡히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자본과 도구 그리고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에 발굴되었던 곳을 지표로 삼거나 과거의 기록을 중심으로, 유적이 있을 거라 추측되는 곳을 찾아다닌 것이다. ‘고대 올림피아 경기장’이나 화산 폭발로 파묻힌 도시 ‘폼페이’ 그리고 신화에 나오는 지명으로만 여겼던 ‘트로이’의 발굴이 좋은 예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바닷속에 가라앉은 유적지를 과학기술의 도움으로 조사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물론 사람들이 다 자신이 찾아낸 것의 가치를 알아본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발굴한 현장에서 깨진 도자기 같은 것은 쓸모가 없다고 버리기도 하고, 이집트 같은 경우에는 피라미드를 마구 파헤치거나 도굴해서 헐값에 넘기는 사람들이 있기도 했다. 그 대목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있었다는 사례가 떠올랐다. 놀이동산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다가 유적이 나오자, 그걸 숨기고 쓰레기더미를 부어버렸다던가? 고대인들의 문화유산보다는 지금 당장 내 손에 들어올 땅값이 더 중요했던 모양이다. 죽은 사람은 잊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음, 우리나라보다 이집트 사람들이 더 나은 걸까? 우리는 쓰레기를 부어서 못쓰게 했지만, 적어도 이집트인들은 발굴해서 팔았으니까 말이다.

 

  문득 우리가 죽은 다음에, 오랜 시간이 흘러 후손들이 땅에서 찾아낼 것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휴대 전화나 컴퓨터의 잔해들?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제품들? 우리가 고대인들이 남긴 유물과 유적으로 그들의 삶을 추측해보는 것처럼, 후손들도 우리의 삶을 상상하고 연구할 것이다. 그러면 과연 그들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정의할지 궁금해졌다.

 

 





v********0 2019.04.0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보물과 유적의 발견.황금이 바닥에 굴러다녔다는 잉카 문명은 그 증거인 마추픽추가 없었다면 전설로만 남았겠지요. 사라져버린 위대한 인류의 증거를 찾아낸 고고학자들은 영화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만큼 어려운 일을 겪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을 바쳐 숨겨진 보물과 도시를 찾아낸 모험가들의 이야기가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고고학자만 소개된 것이 아니에요. 우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내용보기

보물과 유적의 발견.


황금이 바닥에 굴러다녔다는 잉카 문명은 그 증거인 마추픽추가 없었다면 전설로만 남았겠지요. 사라져버린 위대한 인류의 증거를 찾아낸 고고학자들은 영화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만큼 어려운 일을 겪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을 바쳐 숨겨진 보물과 도시를 찾아낸 모험가들의 이야기가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고고학자만 소개된 것이 아니에요. 우연히 고대 조각상을 발견한 농부, 이집트 왕족들의 무덤을 발견한 전직 서커스 단원 벨초니 등 특이한 이력을 지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벨초니는 이집트의 유물들을 대영 박물관으로 운송하고 이집트를 유럽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사람이라고 해요. 그는 왕가의 계곡에서 무려 10기가 넘는 무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발견한 것을 자세히 묘사하고 측량하여 과학적 이집트학의 창시자라고 하기도 하고요. p.63


화산촉발로 인해 한 도시가 사라져버린 폼페이의 유적은 그로부터 1800여년이 흐른 후 피오렐리에 의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석고로 영원히 남게된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폼페이 발굴지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해요. p.117


험난한 길을 거쳐 마침내 전설 속에 전해지던 잉카의 유적 마추픽추를 세상에 알린 빙엄이 바로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이라고 해요. 마추픽추로 가는 길이 그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지 루카스는 그의 기념비를 세웠고 마추픽추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요. p.177


파라오의 무덤을 발굴하고 투탕카멘의 관을 발견한 카터의 이야기도 영화같습니다. 최초로 파라오의 무덤을 탐사하여 마침내 그가 관을 발견하자 유럽 전역이 열광하고 전 세계에서 방문객이 찾아왔다고 해요. 황금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관의 모습이 대단히 정교해서 놀랍습니다. p.189


중국의 농부가 발견한 병마용의 발굴 현장은 1974년 최초 발견이후 아직까지 발굴 중이라고 합니다.

육지뿐만 아니라  알렉산드리아 바닷속에서 클레오파트라의 궁전이라고 추정되는 유적을 탐사중인 고디오라는 수중고고학자도 있습니다.


과거에 사라진 역사이지만 그들이 남긴 건물이나 유물들은 현재의 기술로도 복원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경우가 있어요. 그런 증거들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다면 믿기 힘들었겠지요. 바로 이 책에 소개된 것처럼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알린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림과 사진을 함께 곁들이고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작은 표로 정리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t 2019.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와 여행의 콜라보!!
"역사와 여행의 콜라보!!" 내용보기
조금은 늦어버린 서평이네요..읽기는 꽤 되었는데..시험문제 출제로 정신이 없었네요..ㅠㅠ너무 늦어버리면 안될것 같아서..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예요!!보물..역사적인 유물에 대해서 소개하고간결한 문체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네요..많은 보물은 아니고, 이렇게 익숙하게 알고있는 보물들이네요..부제로도 설명하고 있어서 알아두면 상식같은 이야기들..더 깊게
"역사와 여행의 콜라보!!" 내용보기

조금은 늦어버린 서평이네요..

읽기는 꽤 되었는데..시험문제 출제로 정신이 없었네요..ㅠㅠ

너무 늦어버리면 안될것 같아서..

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예요!!

보물..역사적인 유물에 대해서 소개하고

간결한 문체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네요..

많은 보물은 아니고, 이렇게 익숙하게 알고있는 보물들이네요..

부제로도 설명하고 있어서 알아두면 상식같은 이야기들..

더 깊게 공부하고 싶으면 찾아봐야하네요..

2005년도에 가봤던 <앙코르와트>

그때도, 점점 무너져가고 있어서 조만간에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했었는데..

그리고, 직항이 없어서 베트남에서 또 비행기를 탔던..프로펠러가 돌던..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추억이기는 하네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앙코르와트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도 싶지만..

이제는 유럽쪽을 가보고 싶네요^^;

(너무 힘들어했던 그 나라의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묘한 매력으로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딸과 우연히 발견했다는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

가끔은 참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유물들..

 

어제는 프랑스의 노트르담의 성당의 철탑이 화재로 무너져내렸네요..

소중한 유물들이 역사속에 계속 남아있으면 좋은데..

꽃보다 청춘 페루편에서 봤던 <마추픽추>

보는 것 만으로도 어떻게 저 곳에..!!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가보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신비한 곳이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마치 여행하고픈 마음이 드는 여행기같네요..

 

진시황의 무덤에서 발견되었다는 진시황의 군대

그 시대에 이것이 가능한지?? 정말이지 불가사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면서 내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네요..

그리고, 그 보물을 찾아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여행과 역사의 콜라보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s***y 2019.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고학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고고학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내용보기
유물을 발견했을 때 그것이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첫 눈에 아는 사람은 드물다.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그 가치를 안다면 박물관의 갯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졌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물의 발견자가 그 가치를 공익으로 삼을지 사익으로 꿀꺽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암사에서 출간한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에서는 고고
"고고학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내용보기

유물을 발견했을 때 그것이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첫 눈에 아는 사람은 드물다.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그 가치를 안다면 박물관의 갯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졌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물의 발견자가 그 가치를 공익으로 삼을지 사익으로 꿀꺽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암사에서 출간한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에서는 고고학에서의 놀라운 발견이라고 불려지는 21가지 사건들을 발견자의 시점에서 서술한다. 그 발견자는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집요하게 노력한 학자, 열심히 일하는 농부, 호기심 많은 목동, 돈이 되는 것이라면 어떠한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사업가등이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모두 위대한 고고학자이다.  유물이 가지는 가치의 크기에 상관없이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이다.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를 읽으면서 새로운 발견을 하기 위해 기꺼이 편안했던 생활을 뒤로 하고 자신의 젊음과 재산을 쏟아부은 몇몇의 고고학자들에게 질문이 생겼다.  왜? 그들은 그토록 새로운 발견을 하고자 했을까.  단지 자신의 명성을 위해서?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서? 이와 같은 단순한 대답으로는 그들의 행동이 쉽사리 이해되지 않았다.  이러한 궁금증은 거울에 비추는 내 모습을 보는 것 마냥 다시 나에게 돌아왔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시간을 때우려고?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사람을 이해하려고? 글쎄. 그럼 질문의 대상을 좁혀보자.  나는 왜 이 책,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를 읽고 싶어했을까. 진실을 고백하자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스릴 넘치는 보물 발견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른다.  내 머릿속의 고고학자란 인디아나 존스로 각인되어 있었으니까.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에서도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 하이럼 빙엄(170p)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의 고고학자는 그야말로 '극한직업'이다.  지루한 단순 작업의 연속에 말이 통하지 않는 인부들을 통솔해야 하며, 투자자들의 눈치도 살펴야 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열악한 환경도 이겨내야 한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왜? 그토록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싶었을까?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발견이 없다고 여겨진 이집트에서 도굴꾼들이 모두 다 파헤쳐갔다고 여져지는 그 곳을 포기하지 않고 파내려간 이가 있는가하면 한 치앞도 보이지 않는 지중해를 손의 감각만으로 파헤치는 잠수부가 있다.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발견은 없다고 여겨지는 곳에서도 그들은 여전히 새로운 발견을 꿈꾸며 '탐험'을 계속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고고학은 죽은 학문이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살아있는 학문이 되었다.  그 탐험이 계속되는 한 나의 질문도 답을 얻기 위해 계속 되리라.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나도 그저 책 속으로의 탐험을 떠나기 위해서라고 해야겠다.  탐험을 계속하다보면 알게 되겠지.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의 책 그 자체에 대해 더 언급하자면 오랜만에 술술 읽히는 재미난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텍스트로 유물 발견 당시의 이야기를 읽다가 그 유물을 컬러 사진으로 만나게 되면 어찌나 반가운지, 박물관에서 혹은 유적지에서 직접 보는 것보다 더 친근감이 느껴질 정도이다. - 바티칸, 루브르, 폼페이등의 유적지에 다녀왔지만 당시의 나는 수박 겉 핥기로 관광만 했던 것임을 인정한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렇듯 발견자들의 노고와 숨은 이야기들을 그때도 알고 있었다면 당시의 여행이 더 뜻깊은 것이 되었으리라 후회되기도 한다. - 그뿐이랴,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책에서는  발견 이후의 남은 이야기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가려운 곳을 박박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다. 

h****i 2019.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