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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에디스. 나는 엘비스야. 나도 너처럼 어릴 때부터 물구나무서기를 좋아했어. 그리고 너처럼 매일 연습했지. 주로 방안에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저녁에 잠자기 직전에 연습했어. 물구나무서기를 인도 요가에서는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자세라고 불러.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지. 피가 머리에 몰렸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도 그리 나쁘진 않았고, 왠지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들곤 했지. 에디스는 물구나무서기가 왜 좋아졌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했지만, 뭐 아무래도 좋아. 물구나무 서기의 경우는 행동이 그 이유나 원리보다도 더 중요한 법이니깐. 에디스, 넌 주로 바깥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하던데 초보자가 하기엔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목이나 머리를 다칠 수도 있고, 옆으로 넘어가면 어깨나 늑골을 다칠 수도 있으니깐 말이야. 맞아, 아빠나 엄마가 보조자가 되어 네 발을 잡아주면 좋지. 난 겨울엔 두툼한 솜이불을 깔아놓고 물구나무 서기 자세를 연습하곤 했어. 처음에 1초 동안 물구나무 서기에 성공한 것도 대단해. 그런데 니가 몇 번이나 '꽈당' 했는지 왜 얘기하지 않아. 실패가 결코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
그런데 에디스, 패션이 무척 서퍼스러워 보여. 햇살 좋은 따스한 플로리다에 여행 온 새하얀 피부의 영국 아이처럼 입었잖아. 다소 남아가 입고 있기엔 화려해 보이긴 해도 털실 재질감이 돋보여 꽤 편안해 보이긴 해. 에디스 니 엄마가 섬유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 알록달록한 옷을 입히는 건지도 몰라.
물구나무 서기 1분이 넘으면 이제 다른 것도 도전해 봐. 내가 보기엔 넌 딱 스케이트 보이야. 좋은 스케이터가 될 소질이 보여. 끝없는 도전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는 데 스케이트 보드보다 좋은 놀이는 없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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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이 완벽한 존재는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이 기억나진 않지만 부모님의 보살핌 없이는 겨우 숨쉬는 것 정도만 했었을 신생아 시절을 지나 목을 가누고, 뒤집기를 시작하고, 기어다니다가, 걷기 시작하고, 뛰는 것까지.. 한 단계 한 단계 끊임없는 도약을 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일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에디스는 물구나무서기를 좋아하는 어린 꼬마아이다. 처음부터 물구나무서기를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월요일부터 차례차례 1초, 2초, 3초,,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땅 속에서 불쑥 솟아난 지렁이, 귓가를 맴도는 벌, 똥을 싸고 날아가는 새, 바짓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거미까지.. 에디스의 물구나무서기를 방해하는 동물친구들이 많지만 그래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이어가는 에디스는 부모님의 칭찬을 받으며 물구나무서기를 하면서 아이스크림까지 먹는 묘기를 부릴수 있게 된다.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동화책은 아니지만, 이제 숫자를 막 익히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좋은 동화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1부터 7까지 하나씩 늘어가는 숫자와 함께, 에디스의 꾸준한 노력과 용기까지 덤으로 배울 수 있으니 더없이 교훈적이지 않을수 없다. 다 큰 어른이 되어서 이런 동화책을 읽으면 굉장히 시시할 줄 알았다. 하지만 동화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이 그동안 내가 너무 당연한 것들을 잊고 지낸건 아닌가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해 준다는 것이다. 처음 물구나무서기를 1초밖에 못해서 금방 포기해버린다면 부모님이 주시는 칭찬과 아이스크림을 만나지 못했을것이다. 어른이 되면서 지레 겁 먹고 포기하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똑바로 섰을 때 보이는 것들도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거꾸로 보이게 된다. 가끔씩은 내가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좀 더 색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의미있는 동화책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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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는 이제 13개월이다. 뒤집기, 앉기, 잡고서기, 걸음마를 차례로 하고 있다. 이제 걷고, 뛰기만 하면 그 다음이 생각이 안났는데...물구나무서기가 있었네??ㅎㅎ 복덩이에게 물구나무서기를 알려주고 싶어서 리사 스틱클리의 <물구나무서기>를 읽게 되었다. 표지의 어린이는 에디스. 물구나무서기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다.
지난주 월요일에 물구나무서기를 했는데 1초 동안 서있었어요. 화요일에는 정원에서 연습했는데 2초동안 서있었어요. 갑자기 지렁이 한 마리가 고개를 불쑥 내미는 바람에 놀라서 넘어지고 말았어요. 지렁이에게 자랑하는 아이. 하지만 지렁이의 대답이 너무 웃겼어요. 수요일에는 공원에서 연습했는데 3초 동안 서있었어요. 벌이 귓가에서 앵앵거려 중심을 잃고 넘어졌어요. 또 벌에게 자랑하는 아이. 벌의 대답도 재미나다.
목요일에는 4초 동안 했는데. 그만 새똥이 손등위로 떨어질 뻔 했어요. 새에게도 자랑하는 아이. 금요일에는 나무에 다리를 기대고 5초 동안 했어요. 그런데 거미 한 마리가 내 다리로 기어오르는 바람에 넘어 졌어요. 토요일에는 6초 동안 했어요. 아빠가 한 쪽 다리를 잡아주었거든요. 일요일에는 7번이나 이어서 했어요. 다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었지요.
마지막 일요일에도 7초동안 물구나무를 했나 싶었는데.. 7번 이어서 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름 반전이 있었네..했다. 물구나무의 주제로 숫자 공부도 하고, 요일 공부도 하고, 지렁이, 새, 거미, 벌에 대해서도 알게되는 책이였다. 나중에 토요일처럼 아빠가 물구나무서기를 도와주는 날이 오겠지. 복덩이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성공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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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구 나 무 서 기 " 제목과 표지가 무척이나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거꾸로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익살스럽기까지한데요 아이가 관심을 갖게 된 물구나무서기라는 단순한 행동을 통해 아이들이 하고자하는 것을 스스로 열심히 해보고 연습하고 어제보다 조금씩 더 잘하려고 하는 모습에 아이도 어른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
" 물 구 나 무 서 기 " 이 책의 첫장은 똑같이 물구나무 하는 모습에 1,2,3,4,5,6,7 숫자가 적혀있네요 무슨 뜻일까요? 아이의 옷을 보니 똑같은 상황은 아닌것같습니다. 7이라고 써있는 그림은 살짝 다르기까지 하답니다. 이 책은 주인공 '에디스'라는 아이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동안 물구나무서기를 한 것을 일기 형식으로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랍니다. 에디스는 물구나무서기를 좋아하는 꼬마인데,, 월요일에는 1초동안 화요일에는 2초동안 수요일에는 3초 목요일에는 4초 금요일에는 5초 토요일에는 6초 그리고 일요일에는 7초동안했다는 단순한 내용인데요 에디스의 귀염귀염한 일기형식의 글도 참 예쁘지만, 조금씩 노력해서 매일매일이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라는 점에서 참 기특하고 예쁘다는 감탄을 하게 되네요 " 물 구 나 무 서 기 " 조그만한 아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습하는 모습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훈이 되겠지만, 어른이 읽어도 감동이 울컥 밀려오게되네요 노력해야 얻을수 있고 성취할 수 있다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데 에디스의 성실함과 끈기가 천진난만하게 표현이 된 책이라 더 예뻤던 것같아요 중간 중간에 엄마, 아빠의 도움으로 더 잘했다는 표현, 내일은 더 잘할것같다는 표현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참 유쾌하고 재밌는 책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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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그림과 함께 우리 아이가 자라서 물구나무 서기에 도전 해보는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운 마음을 들게 한 책 <물구나무 서기>를 아기와 함께 보았습니다. 보드북은 아니여서 제가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어주었지요. 물구나무 서기를 좋아하는 동화 속 주인공 에디스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동안 물구나무 서기를 하며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하루하루 지날 수록 물구나무를 서는 시간도 1초씩 늘어납니다. 첫 날은 이제 막 배운 거라 1초 동안 서 있었던 것에도 만족을 느끼고 연습을 더 하면 더 좋아질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이 매우 기특하더라고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물구나무 서기를 하며 지렁이, 벌, 새, 거미를 만나 장애물을 만났다며 이러쿵 저러쿵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해맑아 귀여웠어요. 토요일에는 아빠의 도움도 받았지만 바쁜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고 혼자서도 연습해야 한다는 성실함이 대견했습니다. 엄마, 아빠의 칭찬을 받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물구나무를 서고, 쉽지 않다는 이야기는 어린이의 천진난만함이 느껴져 참 예쁘더라고요. 매일 매일 바뀌는 귀여운 옷의 패턴은 단순한 동화 내용을 재밌게 만들어주었고, 요일에 대해, 숫자에 대해, 숫자를 나타내는 영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에디스의 즐겁게 도전하는 자세, 긍정적이고 이해하는 마음을 우리 아기도 가지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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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스틱클리 글그림, 유 아가다 옮김, 책놀이쥬, 2019.
주인공 ‘에디슨’는 시작부터 철학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작년보다는 나이가 많지만 내년보다는 나이가 적다.’ 그래서? 나도 그런데! 나도 작년보다는 나이가 많지만 내년보다는 어리다. 아~ 어리다고! 나이가 많다고 푸념하지 말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가 좋을 때란 소리를 하고 싶은 건가? 지금은 무엇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분명 내년보다는 올해가 더 젊었을 것이니깐! 내 나름대로 철학적인 대답을 해본다.
주인공은 일주일 전에는 물구나무를 전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재미’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호불호’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일주일 후에는 ‘재미’를 느낀다. 오늘은 일주일 전보다는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지만, 일주일 후보다는 일주일이 덜된 날이기도 하다. 일주일이라는 것은 무엇에 ‘재미’를 알게 할 만큼의 긴 시간인 듯싶다.
물구나무서기를 시작한 첫날 기록은 ‘1초’다. 첫날의 기록이 1초라면 꾀 긴 시간이다. 스스로도 자평하기를 “꽤 괜찮은 기록 아닌가요?” 일단 긍정하기! 기록도 훌륭하지만 연습하면 더 좋아질 거니깐! 다음날부터 매일 1초씩 기록을 늘려나간다. 와우~ 이렇게만 한다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 나올 것이다. 일주일 후면 7초지만, 한 달 후에는 30초, 일 년 후에는 365초다! 6분을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다면 정말 ‘달인’이다.
모든 길은 ‘한 걸음’부터 시작이 된다. 그 한 걸음이 없다면 천리 길도 이루어질 수 없다. 첫 1초는 그 뒤로 긴 시간의 첫 시간이다. 그렇게 차츰 시간을 늘려 가면 된다. 그렇게 차츰 능력을 키워나가면 된다. 나는 능력이 없어 무엇을 못한다는 것도 대부분 사람들에게 틀린 말이다. 예를 들어 영어를 못한다고 하여 영어를 하려고 작정했다고 치자. 하루에 단어 10개를 외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루 종일 전력을 다했는데 단어 10개를 못 외우지는 않는다. 그렇게 일 년이면 3650개이다. 그 정도면 웬만한 글은 읽을 수 있게 된다. 독하게 공부하면 못할 것도 없다.
주인공은 물구나무서기를 해나간다. 그날그날 기록을 더 세울 수도 있었지만, 겸손하게도? 지렁이에 놀라서, 벌이 앵앵거려서, 새똥이 떨어져서, 거미가 다리로 기어올라서 기록을 제한한다. 못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는 몰라도 나름 핑계를 대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아빠의 도움을 못 받게 되자 “그래서 혼자서도 연습을 계속해야 해요.” 결국 이 주인공은 물구나무서기를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경지에 이르고 만다.
그런데 물구나무서기를 한 채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힘들었다면서 굳이 ‘그래서 정원 담장에 기대어 먹었다’는데 뭔 의미인지? 물구나무서기를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안 되지 않나? 뭔가 개운치는 않다.
이 책의 의도 중 하나는 숫자 1~7과 그것을 의미하는 영어를 알려주는 것도 있다. 지렁이, 벌, 새, 거미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측면도 제시되어 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빠도 할 일이 많으니까’ 혼자서도 연습을 계속한단다. 누구나 결국은 혼자서 살아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