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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시대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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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제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단순한 멘토의 시대라는 제목의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멘토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대한 저자의 분석을 담은 책이다. 여기서 다룬 인물은 안철수, 박원순, 김난도, 문재인, 이외수, 김제동, 공지영, 박경철, 김어준, 한비야, 김영희, 문성근까지 총 12명. 사실 이 책은 사두고 미루고 있었는데 며칠전 안철수를 다룬 기사에서 이 책의 저자인 강준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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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제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단순한 멘토의 시대라는 제목의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멘토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대한 저자의 분석을 담은 책이다. 여기서 다룬 인물은 안철수, 박원순, 김난도, 문재인, 이외수, 김제동, 공지영, 박경철, 김어준, 한비야, 김영희, 문성근까지 총 12명. 사실 이 책은 사두고 미루고 있었는데 며칠전 안철수를 다룬 기사에서 이 책의 저자인 강준만 교수가 언급되며 그가 출간한 이 책에서도 안철수에게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는 부분을 보고 생각나서 손에 집어들고 만으로 이틀만에 읽어내었다.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저자가 보는 각 인물들에 대한 분석은 색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끝까지 완독하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들은 가장 처음에 다루고 있는 안철수에서부터 김제동, 이외수 등에 이르기까지 좌우라는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그들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어찌보면 자신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말하고 행동한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이를 안철수의 경우에는 바이컨셉츄얼리즘(biconceptualism)이라 부르고 있으며 김제동의 경우에는 스스로 '자신은 다만 상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기분파다'라고 말하는 부분을 인용하고 있다. 이외수도 마찬가지다. 이외수는 '저 빌어먹을 놈의 정치적 냄비에다 처넣고 버무려서 비난하거나 칭송'하는 작태를 혐오했다며 그는 '내 멋대로 살고파'라고 스스로를 정의한 부분을 인용하고 있다. 저자가 가장 이 책을 마무리하며 언급한 대로 우리 편은 무조건 옳고 반대편은 무조건 나쁘다는 편 가르기 심리는 뿌리 깊은 습속(아비투스)으로 국민의 의식과 행태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진단에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는.

사실 이 책에서 다룬 분들은 이미 개인별로 다수의 책을 냈거나 한권으로 다루기에도 모자랄 분들인지라 몇몇 분들은 분량에 대한 아쉬움이 들기도 하는데 역시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자료와 적절한 분석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저는 언론 뉴스 중에서 한 글자도 안 보는 것이 정치인 인터뷰입니다. 그 사람 행동만 보고 판단하면 돼요.'
-안철수

'정체된 진보는 보수다.'
-김어준

'나의 인생에서 보면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잖아요. 나이 핑계 대는 것은 진정 할 맘이 없기 때문이에요.'
-한비야



b******o 2012.07.23.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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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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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사람들로 이렇게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 쓰다니 역시 강준만 교수 답다. 전직 pd 출신 답게 김영희 pd의 이야기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매우 참신했다. 언론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에 대해 알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 이후로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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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사람들로 이렇게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 쓰다니 역시 강준만 교수 답다. 전직 pd 출신 답게 김영희 pd의 이야기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매우 참신했다. 언론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에 대해 알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 이후로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p******n 2012.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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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한국사회가 갈망하는 멘토는? "멘토의 시대"가 던지는 물음
"[서평]한국사회가 갈망하는 멘토는? "멘토의 시대"가 던지는 물음" 내용보기
한국사회가 갈망하는 멘토는? 멘토의 시대가 던지는 물음어느날 한국사회에 불어온 멘토열풍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이책은 그러한 사회현상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그리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멘토라 불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찾고자 한다.안철수, 박원순, 김난도, 문재인, 이외수, 김제동, 공지영, 박경철, 김어준, 한비야, 김영희, 문성근... 우리 시대가 바라보는 사람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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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갈망하는 멘토는? 멘토의 시대가 던지는 물음


어느날 한국사회에 불어온 멘토열풍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이책은 그러한 사회현상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그리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멘토라 불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찾고자 한다.


안철수, 박원순, 김난도, 문재인, 이외수, 김제동, 공지영, 박경철, 김어준, 한비야, 김영희, 문성근... 우리 시대가 바라보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멘토라 부른다.

물론 위에 거명한 사람들 중에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사회 대중들에게 자의던 타의던 그들의 말 한마디가 거명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말 한마디에 사람들은 공감을 하기도 하고 외면을 하기도 한다. 사실 똑 같은 말인데 어떠한 상황에서는 공감을 하기도 하고 왜 어떠한 상황에서는 외면을 하는 것일까?

저자는 유행이라 할 정도의 멘토 출현을 강남좌파의 등장과 연관시켜 지적한다. 주로 호남으로 대표되는 민주세력이 두번의 집권과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으며 그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새로운 발걸음이며 이 발걸음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강남좌파이며 그러한 강남좌파와 맥을 같이 하는 현상이 지금의 멘토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멘토 현상을 부추긴 것은 디지털시대의 하이터치에 맞는 감성을 가진 청춘콘서트의 성공이라는 것이다. 청춘콘서트를 통해 일약 안철수라는 개인이 국민적 지도자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차기 대권으로 불리는 박근혜대표를 지지율에서 압도적으로 꺽는 일들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안철수현상을 언론이 만들어놓은 허구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새로운 인물상을 원한다는 것이며 그러한 인물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사회의 모습을 실현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멘토의 시대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인 것이다. 


다음은 저자가 각자 멘토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안철수의 가장 큰 매력은 그가 1,500억을 아무 대가없이 사회에 희사했으며, 줄기차게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가 대중적인가 하는 문제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한다. 

문재인은 인견과 품격의 모습으로 존경을 받지만 노무현의 그림자를 벗어나는 것이 과제라 말한다. 

박원순은 순교자형으로 분류하면서 그의 열정을 공감하지만 그 열정으로 인한 그림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어준은 나는 꼼수다를 통해 대중들의 정치감정 해소를 해주면서 교주로 불리울 정도로 팬들을 만들었으며 그러한 모습때문에 현실정치까지 깊숙히 개입했지만 명랑사회 구현이라는 과제가 그에게 주어졌다고 말한다.

문성근을 선지자형으로 얘기하면서 그의 비분강개한 어조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불러온 것은 맞지만 그가 선택한 한국판 무브온은 한국적 상황과는 맞지않다고 지적한다.

박경철은 안철수의 멘토역할로 관리자형으로 분류하면서 그가 정의, 공정, 위로라는 화두가 도래할 것을 일찍이 간파한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멘토로 파악한다.

위로의 멘토자로 김제동, 자유와 개척정신을 보여준 한비야, 청춘의 아픔을 들어주는 김난도, 올바름에 대한 투쟁의 열정 공지영, 대중과 소통하는 도인 이외수, 재미와 휴머니티를 결합시킨 김영희를 분석하면서 한국사회가 집중하는 사람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책은 결론으로 정당이 멘토의 역할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가장 필요한 멘토형을 김영희로 꼽는 것도 재미있는 생각이다. 진보주의자들의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라는 지적은 오늘날 통합진보당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다. 

결국 멘토의 시대가 탄생한 배경은 오래된 체제와 새로운 미래가치의 충돌때문이다. 이러한 충돌을 사람들은 멘토를 통해 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멘토를 지속가능한 형태로 이끌고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지도자를 바꿔 정권을 잡으려는 시도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는 단지 밥그릇빼앗기빡에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시스템을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하며 그 시스템을 바꾸는 일의 밑그림을 정당조직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한다. 재미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러한 정당의 멘토로 함께 하는 것을 저자는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책을 통해 공감하는 것이 시스템의 개혁이다. 정권교체와 권력의 바뀜이 있었지만 우리의 시스템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근대성의 개혁이라는 사고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담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우리의 시스템이 담고 있는 성장주의, 지역주의, 학벌주의, 관료주의의 모습을 걷어내지 않고 새로운 한국의 미래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식인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시스템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도화선으로 멘토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맞지만 그러한 멘토들의 역할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는가의 문제는 또 의문이다.

저자가 지적하는 왜 멘토들은 다 진보적인 사람들만 있는가의 문제는 위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멘토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시스템의 변화이며 이 시선은 당연히 진보주의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책은 우리 시대의 모습을 반성해보고 우리가 향해야 할 것은 어디며, 우리가 자랑스럽게 간직해야 할 것과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을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g*****n 2012.05.3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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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시사 인물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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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이 돌아왔다. 이번에 그가 주목하는 것은 멘토열풍이다. 리더십 부재와 미디어 열풍, SNS, 대선 정국에서 멘토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화되고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차지한다. 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공지영, 이외수 등 12명의 멘토 이야기를 한다. 멘토가 각광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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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이 돌아왔다. 이번에 그가 주목하는 것은 멘토열풍이다. 리더십 부재와 미디어 열풍, SNS, 대선 정국에서 멘토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화되고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차지한다. 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공지영, 이외수 등 12명의 멘토 이야기를 한다. 멘토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를 88만원 세대의 등장과 모두가 약자인 척하는 사회, 디지털 시대의 하이터치 욕구로 규정하며 풀어나가는 서술방식은

강준만표 서적답게 여전히 재미있다.

 

흥미로운 것은 강준만 교수의 멘토 분류법이다. 그의 분류법의 의하면 박경철은 '관리자형 멘토', 김제동은 '상향 위로형 멘토', 한비야는 '자유, 개척형 멘토', 공지영은 '열정형 멘토', 이외수는 '자유, 도인형 멘토', 문성근은 '선지자형 멘토', 안철수는 '비전, 선망형 멘토'이다.  강 교수는 이문열의 “안철수는 언론이 키운 아바타”라는 말에 반박하며, 안철수 인기의 비결을 10가지 코드로 해석한다. 엔터테인먼트 소통 코드, 분배 양심 코드, 엄친아 성공 코드, 정의ㆍ공정ㆍ공생 코드, 안전 개혁 코드, 이념 양극화 혐오 코드, 뚝심ㆍ책임 윤리 코드, 디지털 혁명 코드, 특별한 역사적 기회 코드, 패러다임 비전 코드 등이 그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강준만 교수 특유의 글쓰기 방식이 그대로 녹아 있다. 수많은 자료와 통계가 인용되고 인터뷰, 서적 등이 총동원된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한 인물을 조명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한번도 대면한 적이 없는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젠가 만난 것 같은 기시감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공감각적이다.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다. 책을 구입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고은 선생이 <만인보>를 통해 만 명의 인물을 조명하듯 강준만은 이슈가 되는 인물에 대해 언론학자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공론의 장을 제공한다. <인물과 사상>은 얼마나 흥미로웠던가? 또한 사마천의 <사기>의 인물평은 얼마나 재미있었던가?

 

오랜만에 읽은 강준만 교수의 책이다. 이런 언론학자가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책에서 거론된 열두 명의 인물들이 편향적이라는 점이다. 정치에는 문외한이지만 누가 봐도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친야당 성향이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간만에 강준만다운 책을 읽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시대를 읽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하지만 인물을 통해 시대를 읽어나가는 것만큼 흥미진진한 방법도 없을 것이다. 강준만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마천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생각과 책이 다시 한 번 날개를 활짝 폈으면 좋겠다.

 

 

d********1 2014.1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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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말 멘토 전성 시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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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정말 멘토의 시대일까. 오히려 멘토 부재의 시대가 아닐까. 한국이 멘토 열풍에 빠진 이유는 멘토가 넘쳐나서가 아니라 정말 온국민이 존경할만한 멘토다운 국민 멘토가 부재한 척박한 불모지대여서가 아닐까. 비록 강준만 교수가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공지영, 이외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멘토로 인정받는 인물 열두 명을 논의 대상으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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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정말 멘토의 시대일까. 오히려 멘토 부재의 시대가 아닐까. 한국이 멘토 열풍에 빠진 이유는 멘토가 넘쳐나서가 아니라 정말 온국민이 존경할만한 멘토다운 국민 멘토가 부재한 척박한 불모지대여서가 아닐까. 비록 강준만 교수가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공지영, 이외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멘토로 인정받는 인물 열두 명을 논의 대상으로 삼고 있어 얼핏 보면 우리 사회에 영향력 있는 멘토들이 참으로 많구나, 하는 착각아닌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안철수 교수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대선 경쟁구도는 거의 박근혜와 안철수의 전면전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행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안교수가 제시하는 세 가지 정책 키워드는 복지, 정의, 평화다. 안 교수의 높은 대중적 인지도에 비례하여 비방과 비판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저자도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 같다. 안철수의 멘토십을 '비전·선망형 멘토'라 이름짓고 안철수 현상을 엔터테인먼트 소통 코드, 분배 양심 코드, 엄친아 성공 코드, 정의·공정·공생 코드, 안전 개혁 코드, 이념 양극화 혐오 코드, 뚝심·책임 윤리 코드, 디지털 혁명 코드, 특별한 역사적 기회 코드, 패러다임 비전 코드 등 열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z***a 2012.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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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서평] 우리사회에 더 많은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의 시대]
"추천 [서평] 우리사회에 더 많은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의 시대]" 내용보기
"극과 극은 통한다"라는 경구가 있다. 이 문장을 정치사상적인 관점에서 풀면 "극좌는 극우와 통한다"가 된다. 이 표현이 모든 세상에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적지 않은 경우에 이 표현에 해당하는 사례를 접할 수 있다. 이념이나 정치적 지향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목적은 당연히 '공동선'이거나 '민중들의 자유와 행복'일 것이다. 이념이나 정치적 지향이 그 자체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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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은 통한다"라는 경구가 있다. 이 문장을 정치사상적인 관점에서 풀면 "극좌는 극우와 통한다"가 된다. 이 표현이 모든 세상에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적지 않은 경우에 이 표현에 해당하는 사례를 접할 수 있다. 이념이나 정치적 지향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목적은 당연히 '공동선'이거나 '민중들의 자유와 행복'일 것이다. 이념이나 정치적 지향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되면 그 안에 속하는 사람들이나 '목적'은 수단으로 전락한다. 그렇게 되면 그 사회는 십중팔구 전체주의나 소수 독재체제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그런 모습이 극좌 또는 극우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극좌와 극우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이분법'이다.


강준만 교수는 '이분법'을 무지하게 증오하는 학자 중 한 사람이다. 강 교수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가 '안철수 후보가 이분법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애기할 정도다. 그는 모든 사람이나 사건은 속성상 '명암'이 있다고 주장한다. 세상에는 지고지순한 선(善)도 악(惡)도 없다는 말이다. "매사에는 장단점이 있다"는 속담과도 같다. 그의 그런 생각은 그의 최신 저서인 <안철수의 힘>에서도 명쾌하게 드러나 있다.

따라서 이 책 역시 '멘토'를 무조건 지지하지도 비판하지도 않는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사회에 불고있는 '멘토 열풍'에 주목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멘토로 인정받는 인물 열두 명을 논의 대상으로 삼고 유형을 규정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멘토 열풍에 빠진 이유를 탐색한다. 그는 멘토 열풍의 핵심 코드로 ‘위로’를 언급한다. “그까짓 위로로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폄하하는 식자들도 있지만,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는 그 어떤 사회과학적 메시지보다 값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위로를 넘어 재미까지 추구하는 ‘멘토의 제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멘토링을 구현하자고 제안한다. 


강 교수가 책 속에 다룬 한국의 대표 멘토는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한비야, 김난도, 공지영, 이외수, 김영희 등 12인이다. 그는 멘토들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철학을 집중 분석하면서 그들이 왜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논한다. 눈여겨볼 점은 강준만식 인물비평이 늘 그래왔듯이, 각각의 인물을 통해 한국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예리하게 통찰하고 해부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안철수 현상', 김어준과 '는 꼼수다' 열풍, 공지영과 이외수를 둘러싼 트위터 논란, 이익공유제와 관련된 이건희와 박경철의 입장 차이, 문성근의 100만 민란 주장과 미국의 무브온 모델 분석, 김제동의 웃음과 상처의 의미, 김영희 PD와 '나는 가수다'의 대중문화 현상 등이 그것이다.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로 깊이와 차원이 다른 인물 비평과 사회 비평의 정수를 보여주는 '강준만식 글쓰기'는 이 책에서도 계속된다.


왜 한국사회에 '멘토 열풍'이 부는가? 강 교수는 "위로라도 갈구하는 '88원 세대'의 고통이 첫째 이유이지만, 동시에 이 세대가 맞은 디지털 시대의 하이테크가 남긴 하이터치 욕구가 청춘 콘서트로 대변되는 새로운 유형의 멘토링을 성장시킨 또 다른 동력"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는 청춘이 권력이나 인정 욕구 충족의 원인이라는 점도 멘토 부메 일조했으리라고 추정한다. 그리고 보면 대표적인 멘토로 불리는 이들은 예외 없이 청춘 콘서트, 또는 비슷한 형식을 애용하고 있다.


"강준만의 안철수 지지 선언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에서 가장 분량이 많은 인물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다. 아마 최근 그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을 것이다. 강 교수는 이문열의 “안철수는 언론이 키운 아바타”라는 말에 반박하며, 안철수 인기의 비결을 10가지 코드로 해석한다. 엔터테인먼트 소통 코드, 분배 양심 코드, 엄친아 성공 코드, 정의?공정?공생 코드, 안전 개혁 코드, 이념 양극화 혐오 코드, 뚝심/책임 윤리 코드, 디지털 혁명 코드, 특별한 역사적 기회 코드, 패러다임 비전 코드 등이 그것이다. 

강 교수는 특히 “엔터테인먼트 소통 코드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안다는 점에서 안철수는 다른 대선 후보들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한다. 이념 양극화에서 탈피했다는 점도 안철수의 매력으로 본 강 교수는 이렇게 주장한다. 


“사실 안철수를 두고 좌우니 진보-보수니 하고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아니 그런 구분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 ‘실업자로 사느니 교도소 가겠다’, ‘우리에게 애국(愛國)은 없다. 우리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나라는 애국받을 가치조차 없다’고 절규하는 청춘에게 무슨 얼어죽을 좌우며 진보-보수 타령이란 말인가. 일관되게 청춘의 고통을 위로하며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철수가 대다수 청춘에게 가장 진보적인 정치인으로 여겨진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리라.”(p.52)


<안철수의 힘>(2012. 7)에서 이미 안철수 원장을 공개 지지했지만, 강 교수의 안철수 지지의 가능성은 이 책의 머리말에서도 복선을 깔았다. 강 교수는 2011년에 출간된 화제의 책 <강남 좌파>를 논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한다. 

“요즘 정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분법적 조악함이 너무도 한심하고 답답해 대표적인 강남 좌파일망정 이분법에서 해방된 강남좌파인 안철수의 명(明)을 강하게 부각시키는 글을 쓰고 싶은 생각도 있다.”(p.9)


이처럼 강 교수는 대한민국의 대표 멘토 열두 명이 우리 사회에서 왜 열풍을 일으키는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깊이 있게 분석했다. 책 제목처럼 가히 ‘멘토의 시대’라 할 만하다. 사람들이, 특이 왜 20~30대 청춘들이 멘토를 갈구하는지에 대한 현상 분석과, 더 나아가 그 현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도 제시한다. 

그는 문재인 현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를 '인격,품위형 멘토'로, 박원순 서울시장를 '순교자형 멘토'로, 김어준 총수를 '교주형 멘토'로, 문성근 의원을 '선지자형 멘토'로, 박경철 원장을 '멀티,관리자형 멘토'로, 방송인 김제동씨를 '상향 위로형 멘토'로, 여행가 한비야씨를 '자유,개척형 멘토'로, 김난도 교수를 '경청,실무형 멘토'로, 소설가 공지영씨를 '열정형 멘토'로, 소설가 이외수씨를 '자유,도인형 멘토'로, 김영희 PD를 '재미계몽형 멘토'로 분류한다. 물론 강 교수는 각 멘토에 대한 속성 분류와 동시에 개별 멘토의 한계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비판적인 지적도 놓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할 때, 강 교수가 '한국의 대표적인 멘토'로 지목한 이들 중, 문재인 후보와 문성근 의원은 의외다. 두 사람의 멘토 분류 내용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말해 문재인 후보와 문성근 의원이 최근 몇 년 동안 20~30대 청춘들과 소통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전대통령 사후 '노무현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관련 업무에 치중했고, 정치활동을 주로 했기 때문이다. 몇 차례 김인회 변호사와 <검찰을 생각한다>를 발간하여 콘서트를 열기는 했지만... 문성근 의원 역시 오랫동안 '국민의명령'이라는 야권통합 운동을 벌였고, 정치 콘서트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청춘 세대와 소통은 아니었다.


강 교수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이 되면서도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이 몇 군데 있다.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박원순 시장에 대해 비판한 대목이 대표적인 경우다. 그는 박원순 시장이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최열이나 한명숙씨 등과 마찬가지로 시민단체의 회원들, 지지자들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개인적인 '결단'으로 '선택'했던 모습을 못내 아쉬워 한다. 그리고 시민운동가들이 대거 정치권에 뛰어든 2011년 하반기의 모습은 국가 - 시민사회 - 시장 사이의 상호견제라는 현대적인 질서가 '한국적 정치만능론' 때문에 위협받고 있음을 지적한다. "'박원순 이후'의 시민운동이 순수성을 주장하기는 쉽지 않게 돼버렸다. 참여 민주주의의 대의를 앞세운 현실 정치 참여가 오히려 시민운동을 이기에 빠뜨리는 역설이 아닐 수 없다."(p.121)

박경철 원장의 경우는 '안철수 후보의 경제 멘토'라는 별칭 때문에 관심 깊게 읽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 보다 재벌과 자본권력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이 눈에 띄었다. 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이 책을 읽다가 박경철 원장의 책을 신청했다.

김제동씨에 대해 강 교수가 배려하는 대목에서는 나 역시 크게 공감되었다. "(김제동씨의) 연락은 그만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새겨들어야 한다. 김제동은 연락이 오면 갈 수 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 난 사람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올바름, 즉 옮은 말만 해야 한다는 강박, 그건 그의 상식이 강제하는 것이며, 그 상식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초능력적 기억과 그에 따른 실천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김제동에게 연락하더라도 정치적 당파성이 없는 자리에만 부르자. 아니 모시자. 이유는 단 하나. 우리 사회가 김제동이라는 탁월한 재능을 오랫동안 향유해야 하기 때문이다."(p.216)

김영희 PD에 대한 강 교수의 설명에서 진보 정당에 대해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비판도 발견된다. "사실 김영희는 진보 정당이 사부로 모셔야 할 멘토다. 진보 정당의 치명적인 약점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덕적 우월감만 하늘을 찌를 뿐, 여전히 눈에 핏발 선 이미지다. 그를 멘토로 모셔가는 단체가 제법 있는 걸 보니 시민단체들은 이미 김영희의 가치를 조금이나마 눈치 챈 것 같다."(p.314)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강 교수가 진보세력 또는 '운동권' 출신 사람들에게 따끔하게 꼬집는 글이었다. 아래 글은 강준만 교수가 2006년에 쓴 칼럼 중 일부다. 그런데도 어제 일에 대해 애기하는 것처럼 여전히 우리에게 생각하게끔 한다. 대통령 선거를 100일 남짓한 한국사회에서 야권 내의 민주진영, 진보진영을 자처하면서도 인간애가 실종되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것을 자주 겪에 된다. 특히 SNS 상에서... 나 역시 SNS에서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면서 언어폭력을 가한 게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인간'이 없는 메마른 개혁-진보 담론은 자신의 출세나 인정 욕구 충족을 위한 도구일지 모른다. 스티븐 룩스는 <마르크스주의와 도덕>에서 마르크스주의를 망친 건 도덕의 부재라는 걸 시사했다. 마르크스주의든 개혁주의든 세상을 바꾸고 싶은 열망이 강하거나 그런 열망으로 포장한 권력욕이 강한 사람일수록 '인간적 도덕'이 결핍되기 쉽다. 나도 그런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기에 자기비판을 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려보겠다. 

인간적 도덕이라 함은 정실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최소한의 자기 성찰이다. 역지사지 능력이라 해도 좋겠다. 물리적 폭력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폭력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둔감하기에 하는 말이다. 과거의 동지를 비난하고 상처를 주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원칙은 있는 법이다. 가학의 쾌감을 느끼려는 게 아니라면, 무엇보다도 상대편의 말과 글을 악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까지 하는 것은 해선 안 될 일이다.

"자신 있는 자만 돌을 들어라"라는 말은 보수 이데올로기로 악용될 수도 있지만, 참뜻은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뜻이다. 자신의 흠과 추태에 대해선 무한대로 관대할 뿐 아니라 모두 좋은 뜻이었다고 미화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남의 행태에 대해선 성난 얼굴로 비난만 해서야 쓰겠는가? 남들도 자신만큼 지능과 선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자세가 아쉽다."(p.254)


[ 2012년 10월 02일 ]

c****n 2012.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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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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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올바른지에 대한 회의가 들때, 방향제시가 될수도 있고, 나침반이 될수도 있는 것이 일명 멘토고, 롤모델이 아닐까 싶다. 어느날부터 우리는 멘토라는 단어와 참 많이 친해지고, 익숙해졌다. 그에 비례하여 우리가 삶의 지침으로 삼아도 무방하고, 본받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현시대를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들이 거론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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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올바른지에 대한 회의가 들때, 방향제시가 될수도 있고, 나침반이 될수도 있는 것이 일명 멘토고, 롤모델이 아닐까 싶다.

어느날부터 우리는 멘토라는 단어와 참 많이 친해지고, 익숙해졌다. 그에 비례하여 우리가 삶의 지침으로 삼아도 무방하고, 본받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현시대를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들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학창시절때 강준만 교수의 책을 즐겨 읽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듯하고, 너무나도 강경한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고자 하는 저자에게 놀라 멀리하게 되었다. 내 소양이 담아내기에는 너무 벅찬 내용들이 많아서였을 것이다.

그러던 찰나에 강준만 교수가 12인의 멘토에 대해 나름의 정의를 펼쳐놓은 책이 나왔다고 하여, 급관심이 갔다. 한분한분 모두 대단하고, 존경스럽기 짝이 없지만 난 그중에서도 안철수님에 대해 과연 강준만 교수가 어떤 잣대를 들이댔고, 또 어떤 쓴소리를 했을까가 궁금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제발 독침이나 독설을 놓지 말았으면 하고 생각이 들었고, 한없이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안철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꼼꼼하게 읽었다. 12명의 멘토들중 아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아 마음한편으론 평온하게 읽을수 있었다.

안철수 님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 2~3명 더 보여 너무 좋았다. 김영희 PD와 <나는 가수다>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임이 분명했고, 그를 통해 대중문화의 현상을 읽을수 있다는 것도 재확인할수 있었다.

안철수님을 지금의 흔들리고 갈등하고 좌절모드에 빠져있는 현시대의 청춘세대를 가장 많이 끌어안으려 하고, 가장 많은 도움을 주려 하고, 가장 많이 아파하는 사람이라고 평해놓은 것이 너무 좋았다. 그렇기에 정말 저자의 말대로 어떤 좌파를 내세워 분류하기 보다 그냥 오롯이 그만을 들여다볼수 있어 좋았다. 그렇지만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님이 그냥 지금의 모습 그대로 계셔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다. 제아무리 청렴하고 결백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주위의 환경에 따라 충분히 변화될수 있고, 변색될수 있음을 알기에 그냥 지금처럼 우리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며 머리를 맞대는 멋진 사람으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강준만 교수가 바라본 12인의 멘토들은 하나같이 그들 나름의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었고, 또 그들 나름대로의 인생관을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었다. 그렇기에 많은 대중들로부터 끊임없느,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12명의 멘토들을 강준만은 그나름대로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피력해놓았다. 귀가 얇아서인지,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어쩜 그렇게 쏙쏙 귀에 들어오나 모르겠다. 어느날부터 정말 멘토에 대한 열망이 강해졌고, 멘토를 항상 갈구하게 된 현상이 무엇에 근거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또 어떻게 멘토들을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준만식의 답을 들을수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b********r 2012.06.17.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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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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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는 요즘 멘토에 빠져산다. 멘토란 말을 몰랐던 시대는 그저 우상이란 표현을 썼던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멘토가 없으면 어쩐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그러한 멘토로 삼는 인물중에 성공한 인생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사람들. 자신답게 사는 사람들이야 말로 멘토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이였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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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는 요즘 멘토에 빠져산다. 멘토란 말을 몰랐던 시대는 그저 우상이란 표현을 썼던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멘토가 없으면 어쩐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그러한 멘토로 삼는 인물중에 성공한 인생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사람들. 자신답게 사는 사람들이야 말로 멘토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이였다. 여기 이 책에서는 거의 모든 인물의 공통점이 고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있는 사람들같다. 아마 그때부터 멘토란 말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함께 이 시대가 바라는 인물을 통찰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시대를 바로잡고자 하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멘토란 말이 급잡스럽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여기 나오는 인물중 난 김제동을 지켜보았다. 그에 관련된 책과 방송을 보면서 왜 그렇게 많은 정치인과 교수들이 멘토로 김제동을 지목했는지도 알게되었다. 그가 쓴 책에서는 인터뷰 위주로 나왔다면 여기 강준만 저자의 '멘토의 시대'는 그러한 책들을 다시한번 분석하면서 속속들이 들춰내놓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왜 그 인물이 멘토가 되었는지를 면밀히 알려주는 계기가 될듯 싶다. 몰랐던 인물에 대해서도 읽고 나면 아!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를 느끼게 된다. 정치적 풍자에 관련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아도 현 시대를 비판하는 사람들임을 알수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멘토의 인물로 안철수를 뽑을수 있을 것이다.

온순하게 생긴 이미지와는 다르게 강한 어조를 내뱉은 한마디 한마디에 대학생들은 열광하고 대통령 후보 소리까지 나오게 만든 인물. 전혀 정치쪽과는 관련이 없을것 같은 사람을 정치쪽으로 몰고 가겠끔 만든 이 시대. 한국사에 멘토의 열풍을 몰고 오게한 주요 인물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박원순, 김난도, 문재인, 이외수, 공지영, 박경철, 김어준, 한비야, 김영희, 문성근이 나온다.

저자 강준만 덕분에 소개해준 인물에 대해 다시한번 관심갖는 계기가 된것 같다. 비록 정치쪽에 문외한 이였지만 현 시대를 바로보는 눈은 가진것 같다. 김제동이 토크콘서트에서 말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창문과 문의 차이. 창문은 그저 바깥을 내다본는 관조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창밖의 사랑하는 여자가 밖에 있다면 그녀를 맞이하거나 잡기 위해서는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고...문은 바로 그러한 것이라고 창문으로 관조만 할게 아니라 문을 통해 참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참여하라는 말이다. 이 말에 가슴의 응어리 하나가 뻥 뚫리는 기분이였다.

'멘토의 시대'를 읽고 이제 망설이지말고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오라 권하고 싶다. 멘토를 따르건 멘토에 열광하건 그건 자신의 몫이다. 이젠 그들과 함게 자신이 멘토가 되면 어떨까?

a***0 2012.06.1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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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시대』 사회적 멘토들에 열광하는 시대에, 정치 정당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멘토의 시대』 사회적 멘토들에 열광하는 시대에, 정치 정당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내용보기
인생은 때로 안개가 덮인 듯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 때가 있는 법, 그 때 나의 고민을 듣고 위로나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인생의 큰 축복입니다. 한편 사회적 멘토가 많다는 것은 그 사회가 그만큼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격동의 시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 뜨고 있는 멘토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혼란스럽습니다. 멘토들의 쏟아내는 말들에
"『멘토의 시대』 사회적 멘토들에 열광하는 시대에, 정치 정당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내용보기

  인생은 때로 안개가 덮인 듯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 때가 있는 법, 그 때 나의 고민을 듣고 위로나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인생의 큰 축복입니다. 한편 사회적 멘토가 많다는 것은 그 사회가 그만큼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격동의 시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 뜨고 있는 멘토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혼란스럽습니다. 멘토들의 쏟아내는 말들에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해야 하나요? 이 책의 제목이 이런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멘토의 시대」!

  이 책의 저자 강준만 교수는 탁월한 인물사회 비평가입니다. 나는 그의 「한국 현대사 산책」 전23권을 다 읽으면서 사회를 꿰뚫어 보는 그의 안목에 감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12명의 멘토들을 비평하기보다는 이들을 소개하며, 지금은 정치 정당들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1장. 멘토 현상의 사회심리학’은 한국 사회에 멘토 붐이 휩쓸고 있는 사회심리학적 이유들을 매우 명쾌하게 지적합니다. 만인이 만인에 대해 투쟁하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우리에게 ‘위로’ 혹은 ‘힐링(healing)’이 필요한데, 지금 뜨고 있는 사회적 멘토들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88만원 세대의 ‘자기 연민’과 ‘청춘’이라는 코드가 SNS(관계 테크놀로지)가 폭발적으로 발전한 디지털 시대의 하이터치 욕구와 맞물려 사회적 멘토링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한편 SNS 등을 통한 사회적 멘토링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무오류성의 함정”입니다. SNS의 약점은 역설적이게도 ‘대중성의 부족’입니다. SNS상에서는 서로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기 때문에 자신의 견해는 항상 옳고 지지받는다고 느낍니다. 동종교배의 폐쇄성이죠. 또한 “합성의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개별적 차원에서 참인 언명들을 합성했을 때도 언제나 참이 된다는 착각입니다. 사회적 멘토링이 위로나 원론적 방향제시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뜨고 있는 사회적 멘토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직접 정치나 사회적 정책 결정에 나서면, 문제는 그렇게 녹록하지만을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2장부터 13장까지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등 12명 유명한 멘토들을 비평합니다. 비평했다기 보다는 소개했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아마도 거론된 멘토들이 아직은 위로와 원론적 방향제시의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개 수준으로는 제격입니다. 제목만 봐도 딱 들어옵니다. ‘비전 선망형 멘토 안철수’ ‘인격 풍위형 멘토 문재인’ 등.

  마지막 ‘맺는말’에서 강 교수는 “멘토의 제도화를 위하여” 의견을 제시합니다. 잘못된 이분법적 생각으로 내편 네편 가르고 사람을 갈아치우는 데 힘쓰는 대신,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마치 한국교회가 “생활공동체”를 추구하여 성공했듯, 정치 정당이 사회적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대중들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자가 소개한 펄 벅의 말이 오래 가슴에 남습니다. “희망이 사라지면 곧 도덕적 타락이 뒤 따른다.”(When hope is taken away from the people, moral degeneration follows swiftly after). 이 시대의 정치 정당들은 지금 뜨고 있는 멘토들처럼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l******y 2012.06.09.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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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이해가 단절된 시대에 오아시스와 같은 멘토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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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어느덧 중반을 치다르고 있다.세밑은 대선을 치뤄야 하고 신정권이 들어서기 때문에 새로운 지도자가 누가 탄생되고 어느 쪽에 줄을 서야 내가 먹고 살 수 있을지를 미리 저울질 하려는 부류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평범하지만 내가 숨을 쉬면서 내일의 삶이 지금보다는 질적으로 향상되어 재미를 느끼고 자식들의 앞날에도 희망의 서기(瑞氣)를 기대해도 좋을 공기(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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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어느덧 중반을 치다르고 있다.세밑은 대선을 치뤄야 하고 신정권이 들어서기 때문에 새로운 지도자가 누가 탄생되고 어느 쪽에 줄을 서야 내가 먹고 살 수 있을지를 미리 저울질 하려는 부류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평범하지만 내가 숨을 쉬면서 내일의 삶이 지금보다는 질적으로 향상되어 재미를 느끼고 자식들의 앞날에도 희망의 서기(瑞氣)를 기대해도 좋을 공기(公氣)가 형성되기를 갈구해 본다.

 

 한국 사회의 구성원은 유난히도 이분법적 사고에 알게 모르게 훈련 아닌 훈련을 받아 왔고 좁은 국토에선 인적 자원만이 살아날 길이기에 '논을 팔고 소를 팔아서라도'내 자식의 미래를 위해 희생을 치뤄야 했던 가엾은 부모님은 개인 생활이라는 것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렇게 자식을 위해 뒷바라지를 했건만 잘 되어 좋은 대학,출세를 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한갓 '일장춘몽'으로 끝난다면 부모가 안게 되는 상실감과 허탈감은 얼마나 클 것인가? 소위 SKY대학을 나와야 학연이라는 거대한 굴레에서 이끌어 주고 보살핌을 받기에 유무형의 자원이 되고 그러한 혜택을 받으려 안간 힘을 쓰고 지긋지긋한 수험지옥을 거쳐 낭만을 맛보기도 전에 취업전선에 몸과 마음을 또 몇 년을 사고팔고(四苦八苦)의 길로 접어드느 것이 한국 사회의 청춘의 초상화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빈부의 격차와 잘난 사람,못난 사람이 사회가 알게 모르게 나누고 가난하고 못났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계층들은 잘 살아보겠다고 안간 힘을 쓰면서 자신의 능력한계를 일찌감치 느끼고 체념하면서 기득권의 정책과 지시에 따라만 가는 것이 대부분의 서민들이 갖게 되는 천민의식이 절로 몸에 배여 있다는 것이 역사와 삶의 경험을 통해 새삼스레 느끼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인간의 부와 명예가 일순간 추락하면 다시 상승하기까지는 참으로 어려운가 보다.부모가 물려준 물질적 재산도 그렇고 살아가면서 어느 싯점에서 본인의 실책과 오류로 인한 침몰과 같은 삶은 '천운'이 받쳐 주지 않는 이상 참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도 어느 정도 뼈저리게 느끼고 이해한다.다만,나혼자 사는 삶이 아닌 가족이 있고 상실된 꿈과 희망이 있기에 이를 자포자기하고 길거리에 주저 앉아서는 아니될 것이다.현재의 삶에 충실하되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늦게라도 깨닫고 실천에 옮긴다면 시간이 문제일뿐 의지와 열정,원활한 관계 속에서 차츰 삶의 질이 높아지고 윤택함을 피부로 느껴지리라.꾸준하고도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타인에 비친 자신의 진실되고 영향력 있는 모습이 훗날 빛을 발하리라 믿는다.

 

 차세대 지도자로 거론되는 안철수,문재인을 비롯하여 세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이 시대의 멘토다운 멘토들의 면면을 탁월한 인물 비평가인 강준만저자가 들려주는 이 글은 주로 제왕으로 군림하려는 현정권에 대한 쓴소리와 비판이 건전한 한국사회의 내일을 모색해 주고 있으며,특히 젊은 20대층들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충고와 격려는 그들이 진실로 한국 사회를 걱정하고 있으며 대안적인 메시지도 신선한 충격이고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다.

 

 시대는 21세기이지만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짓밟고 일부 계층들만 감싸고 도는 현정권은 분명 시대착오적이고 국민의 아픔을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통감하게 된다.왜냐하면 주지하다시피 현정권은 정권 초기의 공약(公約)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혐오하고 결사반대하는 4대강 개발에 전력투구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그곳에 쏟아 붇는 것도 모자라 독불장군식으로 국민들이 비판하고 건전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마저 통로를 봉쇄하여 눈과 귀를 모두 막아 버린 상황이기 때문이다.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소수계층이 아닌 절대다수의 국민들의 생각과 아픔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정치가의 강령이고 덕목이 아니겠는가?

 

 개인적으론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대해 진심으로 다가오고 믿고 싶은 멘토링들이 많다.이외수작가가 보여 주고 있는 현재의 한국 정치판의 행태에 대해 적시에 정곡을 꼬집은 논리적 문구가 가상하고 피부에 쏙 와닿는다.

 

 "저 빌어먹을 놈의 정치적 냄비에다 쳐넣고 버무려서 비난하거나 칭송"하는 작태를 혐오한다. - 본문 -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정당 정치에 가입되지 않은 참신하고 미래건설적인 인물이 나오길 바라마지 않는다.비정규직과 알바가 천국인 한국의 사회 풍토와 구조에선 사회 구성원간의 웃음과 배려,존중과 돌봄이라는 이상적이고 살맛 나는 세상은 도래하지 않을 것이다.정치가들이 내뱉는 현란하고 수사학적인 언사는 언제 들어도 귀가 솔깃해지지만 과연 얼마나 이를 실천하고 국민들의 아픔을 제대로 어루만줘 주었을까? 나꼼수 김어준이 제시한 에티뒤드하고 쫄지 않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끌어 갈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SNS가 대세인 이 시대에 현정권의 비위를 거슬리게 하고 모욕적으로 다가온다고 하여 트위터계정을 차단하고,국정원에서는 신경 거슬리는 인물을 오라 가라 하면서 명예실추 및 불편함을 안겨 사회 구성원들의 곪아가는 불만의 고름이 터질 지경에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사회의 커다란 특징중의 하나는 연고 문화가 천착되었다는 점인데 그것은 말그대로 소집단끼리 어울리고 살갑게 대하며 그곳에서 인생을 논하고 재미를 붙여 가고 있다.사회적 관계망이면서 연고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동창회,종교 단체,종친회,향우회가 그것인데 공익성을 띤 단체는 많지가 않다.연고 문화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연고 문화는 단연 '끼리끼리'어울린다는 인상이 짙고 연고 문화에서 기인되는 폐단은 대중의 공적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글에 나오는  안철수,문재인,박원순,김어준,문성근,박경철,김제동,한비야,김난도,공지영,이외수,김영희 등이 이 시대의 멘토주자로 부각되고 있으며 그들은 13인 13색으로 각자 살아온 환경과 성장과정,삶의 가치와 철학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다가오는 점은 이 시대 소외되어 희망이 없는 계층들을 끌어 안아 소통하고 치유해 주며 상생해 나가자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배여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돈을 잘 벌어 재미를 보고 재미없는 사회에 재미나는 소재와 글로 대중성을 넓혀 가며 대통령도 경직성과 권위주의를 벗어 던지고 국민들에게 재미나는 사회를 몸과 마음으로 보여 주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느끼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돈과 물질,권력을 휘두르는 소수계층,언로가 막히고 백수가 넘쳐나는 지금의 사회 분위기는 정령 사회 구성원간의 화합과 상생은 찾을 수가 없다.곪았던 환부를 도려 내고 새살이 돋아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제대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살아갈 길이 막막하여 삶을 마감하는 사회 풍토는 이젠 더 이상 허락해서는 안될 것이다.말잔치로 끝나는 정치꾼보다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신앙으로 받아 들이고 오류와 실정을 했을 경우에는 고해성사라도 과감하게 보여줄 수 있는 참신하고 이상적인 지도자가 아쉬울 뿐이다.

 

 

 



j******6 2012.06.07.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