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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딸기 우유같은 표지에 하아얀 곰이 어여쁜 딸기를 앞발에 들고 가만히 보고 있다. 그 표정은 흐믓하기도 한 것 같다. 딸기꽃이 어여쁘게 피어서 곰의 몸에 장식한 것 같다. 이 세상 최고의 딸기는 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갈매기가 빠알간 가방을 목에 매달고 날아온다.
"어느 날 우리 집에 편지가 왔어. 어머, 무슨 편지지?" 그 편지 내용은 딸기를 보내 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설레이는 마음을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데, 기다린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마침내 도착한 딸기는 딱 한 개였다.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무사히 도착한 단 한 개의 딸기.
단 하나의 딸기를 곰은 음미한다.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딸기이기에, 자세히 관찰도 하고 냄새도 맡고 먹지 못하고 잠잘 때 딸기 향에 감싸여 잠이 든다. 다음 겨울에는 두 알, 그 뒤로도 겨울이 되면 딸기가 배달되는데 해마다 양아 많아졌다. 딸기는 점점 많아졌고, 백 알쯤 먹었을까? 이상하게도 딸기가 많아질수록 기쁨이 줄어든다는 곰의 말에 '나에게 최고의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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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최고의 딸기. 그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아름답네요. 색감이 정말 좋아요. 곰이 무엇보다 매우 우아하잖아요. 전 그림책을 선택할때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희 아이가 그림이 아름답지 않으면 잘 안보거든요. 핑크색도 어쩜 저렇게 잘 뽑았는지. 내용은 처음에 만났을 때 그 느낌이 매우 소중하다 이런 것이에요. 그림에 많은 평가를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