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입감 최고의 책인데 지금 읽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어요. 작가가 그려놓은 작품 안에서 간접경험을 하고 나면 이 책을 읽은 나는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겠구나 싶어요. 간접적이지만 인물이 안쓰럽고 공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면 현실에서는 어떨까, 적어도 아무것도 몰랐을 때의 나와는 다를거에요. 해외에 살고 있어서 이북으로 읽는데요, 다른 책들도 이북으로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황희 작가님의 다른 소설을 보고나서 궁금해져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평행세계의 이야기라 흥미있는 부분이기에 더 재밌게 읽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점차 드러나는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결말도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
|
인생에 내일이 없다는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8세에 백만우에게 강간당한 조현조는 이도이 라는 이름으로 분기된 평행세계에서 살아간다. 꽃같은 나이 18세에 죽음을 시도하였는데 알수없는것과의 접촉으로 오른쪽 눈이 시력을 잃게 되었다 그후로 그 눈에 보이는 환상이 누군가에게 실제로 있었턴이야기로 알게된후 제 7평행세계까지 살아가는 암울한 스토리다 . 소설속에서는 피해로 인해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주지만 실제로 그러한일을 경험한 자신과 가족들의 삶은 얼마나 암울한 삶일까?? 작가는 미래를 바꾸는 방편으로 선택함으로서 분기되는 평행세계로 독자들의 생각을 이끌어낸다 많은 영화와 책을 접해왔지만 이책은 아주 독특하고 나오는 용어들이 새로워 더욱 호기심과 흥미가 가는 책이다 새로운 경지를 알게 해주신 작가님 참으로 존경합니다, |
|
"도이"는 그 날 죽다 살아났다. 분명 살아난 것이 맞지만 하루하루 죽음과도 같은 나날을 보냈다. 손목에는 무수한 자해 흔적이 가득했고, 자살 시도하는 "도이"를 지켜야하는 것은 부모님의 몫이였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살아난 도이의 오른쪽 눈은 그 공간에 남아있는 과거의 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었다.
잔인한 모자의 죽음을 본 도이는 그 소년에게 "엄마 마중을 나가"라며 소리쳤고, 그 소년은 소녀의 목소리를 환청처럼 듣는다. 소녀의 환청을 듣고 위험을 피할 수 있었던 소년은 그 순간부터 또 다른 세계가 분기되어 멀쩡하게 살아가게된다.
어린시절 잔인하게 성폭행을 당했던 "도이", 가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지석", 어린 시절 알 수 없는 환청을 듣고 불운을 피했던 "석윤", 석윤이 당했을 사건을 평행세계가 분기되는 결과로인해 당하게 되는 "수혁"까지 하나같이 안타깝고 불운한 사람들이였다. "도이"는 자신을 비롯한 그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주고 싶어서 오른쪽 눈의 능력을 이용해 과거에 접촉해서 새로운 평행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행세계가 분기될 수록 지금의 결과도 바뀌게 되지만, 여전히 악마같은 그들은 존재한다. 사람이 이렇게나 악마같을 수 있을까? 그렇게 사람이길 포기하는 사람에게까지 인권이란 말을 써야할까? 동일 범죄를 여러번 저질렀으면. 그들 스스로가 용서받기를 포기한 것인데, 이 사회에 다시 나오면 안되는 것 아닐까?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그 범죄가 잔인하다면, 법으로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 읽으면서 참 많이도 분노했고, 치를 떨었다.
누군가의 생사를 변화시킨다는 것이, 그 현장을 다시 본다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하고 힘들었을까? 아무리 능력이라고는 하지만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개입하고, 내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이.
"도이"의 능력으로 끔찍했던 순간이 해결되어 계속해서 또 다른 평행세계가 열리지만, 그만큼 또 다른 불운한 결과들이 펼쳐졌다. "도이"와 "지석", "석윤", "수혁" 이들의 세계가 계속 바뀌면서 어떻게 서로가 다시 연결될 지 궁금했고, 그만큼 긴장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도이"의 선택은 전율을 느끼게 했고, 그녀의 속삭임은 최고의 결말이였다.
주요 인물의 달라진 모습이나 관계, 사건들이 날실과 씨실의 만남처럼 촘촘하게 잘 엮여져 긴장감있게 몰입할 수 있었다. 아동성범죄, 촉법소년 소녀, 동일범죄등 사회적 문제가 이야기의 배경에 깔려있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슈화 시켜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소설의 중요매력인 가독성은 두 말하면 잔소리!
과거의 어느 선택에 대해서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어떤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 싶은 생각들. 어쩌면 지금이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분기된 또 다른 평행세계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세계에서는 내가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앞으로의 선택 순간에 또 어떻게 평행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새로운 평행세계에서 도이, 지석, 석윤, 수혁도 조금만 더 행복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