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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더스 reminder : (잊었거나 잊고 싶은 것들을) 상기시키는 것 한 소녀는 기억을 기억하고 싶어 자신의 기억을 노래로 만든다. 한 소년은 지우고 싶은 기억을 기억해 괴로워하며 잊어버리기를 바란다. 기억은 때론 미운 5살 같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은 더욱 더 계속 생각나게 만들고 기억하고 싶은 것은 어느순간 퇴색되어버린다. 기억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다. 그래서 좋은 기억만 있을 수 없고 그렇다고 나쁜 기억만 있을 수도 없다. 이 소설은 두 명의 소녀, 소년이 주인공이다. 이 두명은 기억이라는 소재에 대해 서로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소녀는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 자신의 기억을 노래로 만든다. 하지만 소년은 잊어버리고 싶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잊어버리고 싶어한다. 소년은 소녀를 만나고 기억이란 '잊어버리고 싶은 것'이라는 생각이 점차 변화한다. 소년은 소녀가 기억들을 잊지않기위한 노래를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이 소설은 마치 이 자체로 뮤지컬같다. 한 편의 영화같다. 음악이 가지는 치유성을 잘 보여준 작품이다. 이 소설의 소년처럼 잊고 싶은 기억에 괴로워하는 독자들에게 이 소설은 음악을 통한 치유, 그리고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소년의 변화과정을 통해 기억이 가진 이면을 보여준다. '기억'을 소재로 다룬 영화같은 사랑이야기라는 문구에 끌려 이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잔잔한 여운이 계속 남았다.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 기억하고 기억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게되었다. 누군가에게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그리고 누군가 어떻게 사랑하고 그 사랑을 기억할 것인가를 이 소설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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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로 영미소설로 작가이자 배우인 밸 에미크의 첫 소설로 본인 자신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서 감성적이고 따뜻한 인간적인 마음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인간은 망각을 하면서 사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기억하려고 하면 할수록 잊어버리고 또 기억하려고하는 어찌 보면 도돌이표의 인생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이 책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음악천재의 소녀와 사랑한 사람과 이별하고 상실감과 우울증에 빠져서 살아가는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시간을 살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사람을 잊으려고 노력을 하고 어떤 사람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는 주관적인 판단속에서 살아간다고 봅니다. 주관적으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천재 소녀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남자와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맞지 않는 주관적인 판단속에서 또한 사랑과 우정이 싹트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기억상실장애증이라는 심리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면 그 사람역시 잊고 싶지만 잊지 못해서 괴로운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하다생각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이 들면서 헤어질때는 서로가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여행을 갈때 처음에 그때 그시간은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시간이 감에 따라 익숙해지고 있는 시간이 좋아지고 정이들어 떠나고 싶지 않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오래전 학챵시절 영어공부를 할때 존레논의 노래를 들으면서 영어가사를 외우면서 공부하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곳에서도 존레논의 음악을 들으면서 기억에 대한 그리움등을 추억하는 장면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 그러나 이 기억은 기억하려고 하지만 잊기는 어려움 참 어려운 심정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소녀는 이 노래를 통하여 내노래가 리마인더가 되어 모두가 나를 기억해 줄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잊지 말아달라고 고백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특히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 아침에는 정보가 되지만 저녁에는 쓰레기가 되는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잊고 싶어도 잊지 못안다고 한다면 우리 머리솟은 어떻게 될까 공상을 해 봅니다. 잊고 싶지만 잊지 못하는 기억상실장애증 어찌 보면 한 인간으로서의 안타까움 애처로움이 느껴지게 하는 책이라고 봅니다. 좋은 것 사랑하는 것들 기쁨등은 한없이 기억을 하고 싶지만 우리는 쉽게 잊고 삽니다. 그러나 이 소녀는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때 그는 잊지 않기위해 고통을 받지 않기위해 몸부림치는 심정을 이 책을 통해 엿볼수가 있습니다. 만약 내 자신이 이 소녀가 된다면 어떻게 행동을 하였을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다시한번 이 책을 통하여 기억을 망각할 수 있다면 한 편으로는 축복이요 기쁨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이 생겨날것입니다. 이 책은 젊은 청춘들 사랑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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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더스』는 밸 에미크의 첫 작품으로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기도 하단다. 사실 작가이면서 싱이송라이터, 배우이기도 하다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경우라 그야말로 작품 그 자체가 지닌 궁금증으로 만나보게 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억이라는 것은 때로는 좋을 때도 또 그 반대일 때도 있다. 좋은 기억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 그 반대의 경우에는 빨리 잊어버려서, 되도록이면 아예 뇌리에서 지우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참 독특한 캐릭터이다. 특히 조앤이 그렇다. 먼저 개빈 원터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고통 속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힘들어하는 순간이 대중으로부터 유명세를 타게 만들고 소위 말하는 그가 출연한 드라마도 시청률이 좋아지는 등 어찌보면 활동에는 청신호가 오는 것일수도 있지만 정작 그 개빈 스스로는 그 슬픔을 치유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사람들은 그의 내면에 자리 한, 그의 진짜 슬픔을 제대로 봐주질 않는다. 아무도 공감해주지 않는 슬픔, 그 슬픔의 한 가운데 있는 개빈의 모습이 참 공허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한 사람 바로 조앤이다. 조앤은 개빈이 자신에게 닥친 슬픔을 떨쳐내려는 한 방법으로서 자신의 고향이자 친구가 살고 있는 뉴저지에서 만난 소녀이다. 더 자세히는 바로 친구 부부의 딸인 것이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다. 뭐든지 기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HSAM 죽, 지나치게 좋은 기억력은 조앤으로 하여금 모든 것을 아주 상세하게 기억하게 만든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면 이런 비상한 능력 과연 좋을까 싶기도 하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한번 보면(경험한 일이면) 아주 구체적으로 다 기억을 하니 시험 볼 때 유리하겠다 싶지만 살아가면서 겪을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걸 다 기억하면 좋은 일만 기억해도 쉽지 않을텐데 완전히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테니 참 피곤하고 때로는 그것이 너무 상세히 떠올라 괴롭겠다는 생각도 든다.
뭔가 큰 자극이나 흥미요소가 있다고는 할 순 없지만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하모니가 분명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서서히 빠져들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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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상실, 기억, 가족, 우정, 삶 등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 자신이 뮤지션이자 배우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자전적 요소가 있는 모양이다. 작가는 두 인물을 번갈아 화자로 등장시키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두 인물 중 한 명은 어른이고, 다른 한 명의 열 살 소녀다. 어른은 현직 배우인 개빈 윈터스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함께한 모든 기억을 지우고자 관련된 물건들을 불태운다. 이것을 옆집 사람이 찍어 올리면서 더 유명해진다. 한 소녀 조앤은 매우 뛰어난 자전적 기억력(HSAM)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것은 모든 것을 영화처럼 기억하게 만든다. 처음에 카터에서 떨어져 생긴 증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이다. 이 부분을 읽고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가 떠올랐다. 장르도 다르고, 능력에도 차이가 있지만.
조앤은 ‘위대한 미래의 작사, 작곡가 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조앤은 자신이 유명해지길 바란다. 또 하나 더. 음악을 만드는 아버지가 문을 닫으려는 스튜디오를 살리는 것이다. 유명해져서 돈을 많이 벌면 최고지만 이렇게 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음악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열 살 소녀가 좋은 가사를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 부모님의 친구인 개빈 아저씨가 집에 온다. 그는 사랑하는 시드니 아저씨가 죽은 후 절망에 빠져 있었다. 화재 사건을 본 부모님의 연락을 받고 온 것이다. 개빈 아저씨는 아빠와 함께 학창 시절 밴드를 한 적이 있다. 개빈 아저씨가 가사를 다듬어준다. 이렇게까지 가게 가는 과정 속에는 조앤의 완벽한 기억이 한몫한다.
조앤의 놀라운 기억력은 모든 것을 잊고자 한 개빈에게 시드니 아저씨의 기억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입고, 말하고, 행동했는지 그대로 알려준다. 이 완벽한 기억력은 시드니가 개빈에게 알리지 않은 몇 가지 사실이 드러나게 한다.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와 같은 재미가 살짝 펼쳐진다. 그리고 이 과정에 조앤과 개빈의 사이는 더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조앤에게는 좋은 작사가와 보컬을, 개빈에게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자기에게 숨기고 얻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된다. 작가는 이 과정은 아주 천천히 다룬다.
기억되길 바라는 조앤과 잊고자 하는 개빈의 만남과 동행은 잔잔하지만 조용히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작은 행동들과 교감은 자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않는다. 조앤의 작은 일탈이 부모나 개빈에게 큰 걱정거리를 안겨주지만 별다른 긴장감 없이 다른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개빈에게 숨겨져 있던 감정을 드러내게 한다. 이 감정의 표출이 큰 이슈가 될 수도 있지만 작가는 작은 에피소드로 다루고 넘어간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이 일을 어떻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일로 인해 개빈 등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가이기 때문이다.
앞부분을 읽으면서 나의 선입견이 혼란을 불러왔다. 시드니 아저씨란 표현이 있었지만 개빈 아저씨란 표현과 나란히 나오기 전까지 이들이 동성애자였던가 하고 의혹을 가졌다. 흔히 사용하는 동성애자나 게이라는 표현이 없다 보니 바로 인식하지 못했다. 흔히 사용하는 표현을 자제하다 보니 좀 더 섬세한 독서를 해야 한다. 이 소설은 비틀즈의 큰 영향력 아래 있다. 조앤의 이름이 존의 여성 버전이고, 중간 이름도 레논이지 않은가. 비틀즈를 찬양하지만 소설 속에 그들의 가사를 직접적으로 녹여내지 않고, 작가의 가사를 풀어낸다. 하지만 각 장의 제목은 모두 비틀즈의 노래 제목이다. 책을 읽으면서 비틀즈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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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 _ 조앤 모든 것을 잊고싶어하는 남자 _ 개빈 어린소녀와 중년남자의 순수한 우정이야기 <리마인더스> Reminder의 사전적 의미는 이미 잊고있었거나 잊고싶어하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매개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편지, 보석함, 노래, 책, 여행장소 등을 통해 헤어진 연인,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친구,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애완동물과의 추억을 떠오르는 것이다. 여기 특별한 능력을 지닌 10살 소녀가 있다. 이름은 조앤 레넌 설리. '매우 뛰어난 자전적 기억력(HASM)'인 조앤은 자신이 본 모든 기억들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잊지않고 기억한다. 뮤지션인 아빠와 선생님인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조앤은 아빠가 존레논의 이름을 따 레논이라고 지을려고 했지만 엄마가 반대해 '조앤 레넌 설리'가 됐다. 아빠의 영향으로 존레논의 좋아하는 조앤은 할머니가 치매로 점점 자신과 가족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며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자신이 작사한 노래가 유명해져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떠올리게 할거라고.....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의 대학친구인 개빈이 방문한다.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동성연애자다. 그에게는 오랜 연인 시드니가 있었지만 그가 죽게되면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상실감과 아픔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연인에 대한 모든 기억들을 잊기 위해 시드니와 함께했던 소중한 물건들을 불태우고 조앤의 집으로 도망쳐 온것이다. 하지만 조앤과의 조우를 통해 개빈은 그동안 까막히 잊고 있었던 기억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시드니의 모습까지 알게 된다. 그리고 아빠의 권유로 '위대한 미래의 작사, 작곡가 콘테스트'에 조앤과 개빈은 한팀이 되어 노래를 만들어 나간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10대 소녀와 중년남성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아 주고 치유해 나간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기 위해 유명해지고 싶은 한 소녀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조앤을 통해 옛연인과의 기억을 노래로 승화시키려는 이둘의 만남은 어쩌면 상처와 아픔 속에서 성숙해지고 성장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특히 시드니가 개빈 몰래 뉴욕으로 종종 방문했는데, 개빈은 시드니가 몰래 바람을 폈을 것이라 의심을 한다. 하지만 시드니는 부모가 되고 싶어 대리모를 물색하는 것이었고, 부모가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던 개빈은 자신의 모습을 자책하는 과정들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모든 것을 잊고싶어하는 남자와 모든것을 다 기억하는 소녀가 만들어내는 치유의 시간들<리마인더스>는 오랫동안 나의 가슴속에 따뜻하게 남아있을 리마인더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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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사람들은 1년 전 저녁에 먹었던 음식을 기억하지 못할것입니다. 그날이 특별한 날이었다면 기억할수도 있지만 평소하고 다름없는 날이면 더욱더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열살 소녀 조앤은 그러저러한 사건들을 아주 자세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hyperthymesia 증후군이라는 상태.즉 매우 뛰어난 자전적 기억력(HSAM)이라고합니다. 그녀는 예전에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기억하는지 알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개빈은 조안 아빠의 전직 밴드 메이트이자 대학 동창이었던 배우입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배우로써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파트너의 시드니의 죽음으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망기지고 있었습니다.
개빈과 조앤은 전에 만난 적이 없지만 서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두사람은 합의에 이르게 됩니다. 개빈은 조앤에게 그의 음악적 경험과 개빈의 도움으로 조앤의 노래가 차세대 작곡가 경연 대회에서 우승 할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앤은 개빈에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에 관련된 대여섯 가지의 기억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주인공이 고공분투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면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헤아려가고, 소중한 사람들이 늘 가까이서 함께할 수 있는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를 깨달게 됩니다. 마음이 따뜻하게 하는 책입니다. 리마인더스 북트레일러 2분짜리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그걸 보고 책을 보면 이해하는데 더욱더 도움이 됩니다. 영화판권까지 진행이 되었다고 하니 영화가 개봉되면 꼭 볼 것입니다.
사람들은 잊을려고 해도 잊어지지 않는 기억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잊지않을려고 해도 세월앞에서는 장사가 없듯이 서서로 기억은 사라져 갑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듭니다. 만약 혼자 살게 되더라도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주인공의 둘 사이 처럼 나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면 얼마나 의미 있는 삶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나자신에게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어떤 의미일까 라는 부분을 생각해보면서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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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잊고 싶은 기억이 있는가 하면 잊고 싶지 않은 기억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 책 "리마인더스" 는 자전적 기억력(HSAM) 즉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진 소녀와 사랑하는 소녀와 배우는 기억이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의 삶을 연결하고 또다른 기억으로의 여정을 살다 보면 잊고자 해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는가 하면 잊지 않고자 발버둥 쳐도 야속하게 공감과 공유라는 기억을 함께 누리고 사는 세상을 그려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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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혹은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나요?
책 '리마인더스(The Reminders)'는 '기억', '추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걸 기억하는 소녀 '조앤'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개빈'이 함께 음악을 만들게 되면서 전개되는 일을 담긴 소설 입니다.
갑자기 파트너를 잃은 개빈은,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조앤을 만나고 개빈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기 위해 다 잊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추억하고 그와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간직하는 것이 더 좋음을 느끼게 됩니다. 조앤은 불의의 사고 후 모든 것을 기억합니다. 단, 그녀가 관심을 가지는 일들에 대해서만요. 그래서 그녀는 개빈에게 그가 사랑했떤 '시드니'에 대한 기억들을 이야기해줍니다. 시드니가 입었던 옷, 그가 지녔던 팔찌, 그가 했던 특별한 선물 등.. 소중한 기억을 나누며 조앤과 개빈은 함께 노래를 만듭니다.
기억과 추억, 상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기엔, 더 밝은 소설입니다. 나름의 미스터리도 풀어나가야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비틀즈와 관련된 이야기와 그들의 노래도 자주 등장하는데, 비틀즈의 노래를 알았다면 소설이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조앤과 개빈, 그리고 조앤 아빠가 함께 음악을 만드는 장면을 읽으면서, 너무나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조앤이 만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개빈이 작사한 아름다운 내용의 노래가 개빈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불려지는 걸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영화 제작이 확정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비긴 어게인'이나 '라라랜드'처럼 훌륭한 음악 영화가 탄생되길 바라봅니다.
Remider ; (이미 잊었거나 잊고 싶은 것을) 상기시키는[생각나게 하는] 것 [출처: 네이버 사전, Oxford Advanced Learner's English-Korean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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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 이야기를 읽고나서 잠시 먹먹함을 느꼈다.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는 소녀.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싶은 남자. 이 아이러니한 두 명의 만남이 잔잔한 감동을 가져온다. 뭔가 스페터클하고 큰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름의 임팩트가 있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겪은 일을 아주 자세히, 그리고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는 능력. 아주 매력적인 능력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사소한 것은 잊어버리고, 중요한 일들도 세월이 지남에 따라 그 흔적이 바래져간다. 그리고 어떤 병에 걸리게 되면 아주 큰 사건이나 중요한 사람에 관한것도 잊어버리게 된다. 기억을 아주 오래 간직하게 하고 싶은 소녀. 소녀는 노래를 만들기로 한다. 그런 그녀에게 도움을 주는 한 남자. 그는 잊고 싶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아주 깨끗이 지우고 싶어한다. 하지만 소녀를 만나 그 기억의 다른 모습을 알아가게 된다. 잊고싶지만 잊을수 없는 기억. 자신이 가지고 있던 행복한 기억과 끔찍한 기억,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생긴 오해. 그 모든 조각을 소녀의 옛기억으로 맞춰나가게 된다.
난 우주로 항해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별조차 흔적을 남기죠.
흔적. 그들이 뜻하는 바와 내가 이해한 것이 같은지는 모르겠다. 처음 그들이 만든 노래가사를 읽었을 때 느낀 감정과, 책을 전부 읽은 후 다시 읽은 노래가사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그들의 이야기를 전부 알고나서 느낀 감정이 더해지고 나니 노래속에 녹아있는 그들의 감정을 조금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따스한 봄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드는 책. 리마인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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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소녀와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려는 남자가 만났다.' 이 소설을 소개하는 짧은 문구다. 사실 책 표지를 보고, 책의 요약 설명을 보고 로맨스 소설일 거라 생각했다. 로맨스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음악으로 상실을 극복하는 내용일 거라는 짐작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음악이 주가 되는 소설치고 감동적이지 않았던 적이 없었으므로. 그리고 책을 읽으면 읽어갈수록 내가 예상했던 내용이 전혀 아니었음을 느꼈고, 책을 덮을 때에는 약간 화가 났다. 이렇게 아름다운 소설을 대표하지 못한 표지 그림과 진부한 책 설명에.
이 소설은 일단 절대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오히려 성장소설에 가깝다. 읽고 있으면 따뜻한 난로를 쬐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훈훈하게 데워지는 그런 소설이다. 특히 기억과 죽음, 상실에 대해 평소에 생각이 많던 나는, 주인공들이 그와 관련된 문제로 슬퍼하고 고민하며 이겨나가는 모습을 통해 치유를 얻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개빈 윈터스와 시드니는 서로 깊이 사랑했다. 하지만 시드니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개빈은 시드니가 사라진 자신의 삶 자체에 무력감을 느낄 정도로 큰 상실감을 겪으며 고통스러워한다. 그를 지켜보던 개빈의 대학 친구 페이지는 그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함께 지내자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갈 곳 없이 흔들리던 개빈은 그 곳에서 페이지의 딸인 열 살 소녀 조앤을 만난다.
조앤은 인상깊었던 모든 것을 기억하는 HSAM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잊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녀는 모두를 기억하고, 모두와 함께 했었던 일들을 기억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녀와 함께 했던 일들을 잊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조앤을 완전히 잊어버린 할머니처럼. 조앤에게는 세상이 리마인더(reminder)로 가득하다. 어떤 물건을 보면 누군가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게 되는데, 그녀는 그런 물건들을 리마인더라고 부른다. 그녀는 리마인더가 될 좋은 '음악'을 만들 꿈을 꾸기 시작한다. 누구나 그 음악을 듣게 되면, 자신을 떠올리게 하여 절대 아무도 자신을 잊지 못하게 만들려고.
조앤은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개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개빈은 조앤이 자신의 연인 시드니에 대한 기억을 아주 생생하게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개빈은 조앤이 음악을 만드는 것을 돕기로 하고, 조앤은 개빈에게 자신이 기억하는 시드니의 모습을 모두 이야기해주기로 한다. 개빈은 조앤에게 시드니에 대해 들으면 들을수록, 그와 함께 했던 추억 속에 빠져 기뻤다가 슬펐다가 하며, 또 시드니가 죽기 전 남겨놓은 의문을 풀어가며, 점차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다잡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더 이상 시드니를 떠올려도 고통스럽지 않고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더 나아가 시드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로 결심한다. 조앤 역시 모두가 꼭 자신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며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 '기억하는 것'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자신만의 상자에 꼭꼭 담아서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선 누군가를 상실했다는 데에서 오는 감정을 굉장히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와닿게 표현하고 있다. 읽기만 해도 가장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되고, 개빈의 행동에 깊이 공감하며 스토리를 따라가게 된다. 기억하는 것보다 잊어버리는 걸 더 잘하는 일반인답게 조앤의 감정에는 완전히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그녀의 역할이 개빈의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느꼈다. 죽은 연인의 생전 모습을 하나라도 더 듣고 싶은 마음, 듣고 난 직후의 허무함과 슬픔, 차라리 모든 것을 잊고 싶어 연인에 대한 모든 것(시드니의 리마인더들)을 불태워버려놓고는 자기도 모르게 연인에 관한 추억을 스스로의 입으로 꺼내버리는 그리움까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던 개빈은 조앤과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의 죽음을 점차 받아들여간다. 개빈이 시드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조앤의 집을 떠났을 때, 조앤은 그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생각한다. 한때 시드니가 있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너무 힘들어 예전 문자메시지를 살펴보는 것도 두려워했던 개빈에게.
물론 개빈은 여전히 시드니가 죽던 날의 악몽을 꾼다. 그는 아마도 영원히 시드니의 죽음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 할머니의 죽음에 아직까지 마음 아파하는 조앤처럼. 하지만 모든 죽음과 상실이 그만큼 슬프기 때문에, 일어나기 전에도, 일어난 후에도 오히려 일종의 가치를 지니는 게 아닐까. 조앤이 그랬듯 다른 이와 자신의 고통을 나눌 기회를 얻은 것처럼. 개빈이 그랬듯 고통을 극복하며 잃은 사람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사랑만큼 자기 자신의 마음도 자라나는 것처럼.
길게 풀어내면 읽지 못한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말을 줄이지만, 결말마저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뒷이야기가 있다면 반드시 읽고 싶다. 아니, 뒷이야기가 될 장면들을 상상만 해도 흐뭇하고 행복하다. 그만큼 소설 속의 개빈과 조앤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했나보다. 영화화 계약도 했다고 하니 영화가 나왔을 때 원작소설과 비교하며 두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을 다시금 만날 날을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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