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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그 탄생과 폐점 사이
"서점, 그 탄생과 폐점 사이" 내용보기
아무리 책과 서점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읽을 필요가 있나뭐 그런 생각을 하며 사고, 읽었던 책이었다.서점의 일생이라니. 사람도 아니고. 여자의 일생도 아니고 책 제목이 좀 거창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양한 서점의 이야기가 궁금해 읽기 시작.뭐 지하철 안에서 킥킥대며 어느 정도 읽고나니이건 서점의 일생인가 서점 주인의 일생인가.그나저나 나는 왜 일본 서점 주인의
"서점, 그 탄생과 폐점 사이" 내용보기

아무리 책과 서점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읽을 필요가 있나

뭐 그런 생각을 하며 사고, 읽었던 책이었다.

서점의 일생이라니. 사람도 아니고. 여자의 일생도 아니고

책 제목이 좀 거창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양한 서점의 이야기가 궁금해 읽기 시작.

뭐 지하철 안에서 킥킥대며 어느 정도 읽고나니

이건 서점의 일생인가 서점 주인의 일생인가.

그나저나 나는 왜 일본 서점 주인의 일대기를 읽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정말 평범하지 않은 학창시절과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이었다.

책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서점을 할만한 포인트가 보이지 않았다.

가출이라니. 그리고 포르노 잡지 취업?

그러더니 갑자기 잡지를 만들고 책 영업사원이 되고...

이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막을 내리고

갑자기 "서점주인"이 된다.

아버지가 남긴 유산으로 서점주인이 되기로 결심한 그는

인생을 그렇게 살았듯 평범한 서점을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가케쇼보라는 이름을 붙이고 외벽에 자동차를 잘라붙여 시선을 끌었다.

뭔가 대단한 준비를 하고 시작할 것이란 기대도 하면 안된다.

우연히 입사한 직원들의 도움으로 책방을 유지했고,

책방으로 끝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책을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데 책방이 잘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서점을 하겠다는 사람은 계속 늘어난다.

벌써 우리나라만 해도 "특이한 서점"들로 주목받던 서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지 않았나.

온갖 미사여구로 "문화공간"이니 "핫플레이스"니 이름 붙여보지만

서점은 문화사업이 아니다. 주인에겐 호구지책의 공간.

결국 유지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는 이유는 딱 하나

"책이 팔리지 않아서"이다.


다행스럽게도 책방 주인 야마시타는 가케쇼보를 접고 친구들과 함께

"책과 잡화와 음악이 있는 호호호좌"라는 공간을 열어 성업중이라고 했다.

그는 책만 파는, 책에만 기대지 않는 가게를 하겠다고 했다고.

10년간 책방을 운영했떤 그가 얻은 교훈은

바로 책만 팔아서 먹고 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었다.


책을 다 읽고나면 "모름지기 책방 관계자가 쓴 책은 이래야 한다"는 추천사가 이해되는,

전직(?) 서점 주인의 스펙타클 일대기, <서점의 일생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9.04.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