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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중에서도 시대물을 특히 선호하는 까닭이 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전장으로 떠나기 전 콜린은 여인숙의 딸로즈에게 청혼한다. 하지만 전쟁 중 콜린은 로즈로부터 일방적인 혼약 파기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고 납득할 수 없어 6년만의 귀국 후 여인숙에서 사라진 로즈의 행방을 쫓아 그녀를 찾는다. 힘겹게 찾아낸 로즈는 자신의 부모님과 지인인 귀족 노부인의 장원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콜린을 모른 척 하려는 로즈의 속사정을 알고자 그는 노부인의 초라해진 장원을 복원 관리인으로 일할 것을 자청하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6년만에 재회한 신분이 다른 남녀주인공이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며 하는 각자의 결의와 각오가 아름답고 순수하다. 읽고나면 정말로 기분이 따스해지는걸 느끼게 되는 크리스마스 특화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