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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수 금지' 표지는 코끼리가 국수 같은 면이 가득 담긴 그릇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웃기는 이야기일 것 같은 예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는데 표지 안쪽에 루마을지도가 있었다. 누가 사나? 6살 아들과 처음 볼 때는 별 관심도 없이 스윽 지나갔는데 책을 다 읽고 다시 뒤쪽 표지 안쪽에도 지도가 있어서 이번에는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동물들이 살고 있는 루마을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집의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위치도 달랐다. 아이는 찾지 못한 경제적 차이를 어른인 나는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좀더 소름이 돋았다고 해야 할까? 단순한 어린이용 그림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얘기를 하면 6살 아들이 '이 책 재미있다!'라고 말을 한 것이었다.
자주 말하는 편이기는 하나 네가 재미있을 내용이 아닌 것 같은데 자기가 좋아하는 국수를 만드는 기계도 나오고 해서 6살 아이가 가져갈 수 있는 만큼의 재미가 있었나 보다. 이 그림책이 주는 주제는 꽤 묵직한데 말이다.
어른의 눈으로 본 이 그림책은 해피엔딩이다. 판타지 속에서 가능한 일인 것 같아 씁쓸하지만 뒷표지에서 말하는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키워 봐요!' 라는 말이 이 책을 대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홀로 심각하게 보이는 캥거루가 뭔가를 적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코믹하면서 국수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들은 진지한데 웃기다.
이것이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국수처럼 술술~ 잘 넘어가게 이야기 속에 어울려 묵직하게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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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사태를 뉴스 화면으로 보면서 우리에게 악법을 법이라 말해주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주신 선배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삶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모두에게 공정하려고 애쓰는 법과 정의를 세우는 것은 같은 의지를 가진 개인들이 모여서 이루어내는 것이리라. 단지 국수를 좋아해서, 그림책을 좋아해서 선택한 책에서 이런 주제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캥거루가 모든 것을 가진 나라, 법도 규칙도 좋은 공원도 좋은 음식도 모두 캥거루들의 것이다. 마치 양반제도나 귀족사회처럼 왜 그렇게 됐는지 시작은 무엇인지 나와있지 않지만 참 불공평한 상황임을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은 직감할 것 같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코끼리와 다른 동물들은 단지 국수파티를 계속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고 마침내 국수기계를 발명하게 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제재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코끼리. 간디처럼 비폭력 시위와 단식투쟁을 하며 동물원이라 불리는 감옥에 갇히지만 친구들의 힘으로 상황이 반전되는것이 이 책의 포인트이다. 그림책이란 한계가 있어서 상황의 변화가 개연성이 적지만 그렇기에 더 극적이다. 민주주의와 자유, 법과 정의에 대해 어린 아이의 시각으로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는 멋진 책!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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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수 금지'라는 제목만 보고 어린이들이 읽는 음식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의 예상에서 철저하게 벗어날 것이다. 이 그림책은 코끼리, 캥거루, 곰, 기린, 말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주인공들과 귀엽고 익살스러운 그림체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의 눈도 단숨에 사로 잡지만 동화 속 내용은 결코 단순하거나 쉽지 않다. 옛날에 국수를 좋아하는 코끼리가 있었다. 이 코끼리는 친구들과 모여 국수파티를 여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은 그를 국수광 코끼리라고 부른다. 잘난척을 많이하고 법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캥거루들은 친구들이 자기들만 빼고 무언가를 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어 캥거루만 빼고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도, 캥거루만 빼고 나비정원에서 노는 것도, 캥거루만 빼고 법을 만드는 것도 모두 법으로 금지시킨다. 어느날 친구들이 모여 국수를 먹는 모습을 보고 캥거루만 빼고 국수파티를 여는 것도 금지시킨다. 캥거루가 만든 법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과 국수파티를 열고 싶은 코끼리, 그리고 자기들 없는 국수파티가 싫은 캥거루가 모여 사는 이 마을에 평화가 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지켜야 하는 법이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만 만들어 지는 모습을 보며 부당하다고 느끼지만 동물원이 갇히는게 싫어서 침묵하는 친구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까? 뒷장으로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궁금증이 더해지는 책이다. 이야기의 결말을 읽어주지 않아도 아이들이 직접 상상해 보고 '내가 코끼리라면?', '내가 동물 친구들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의견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재밋을 것 같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그림책이다. |
| 국수광코끼리가 자신들만을 위한 법만 만드는 캥거루로 인해 힘들어하죠. 캥거루만 먹는다는 법을 지키지 않아 동물원에 갇히게 되죠. 코키리는 척척 만능 국수 기계를 나뭇가지로 국수를 만드는 잔치를 열죠. 베개를 수제기로 스프링을 마카로니로, 펜을 펜네로 만들죠. 자꾸 방해하는 캥거루들로 인해 국수 잔치가 열리지 않을 거라 추측했으나 코끼리는 쇠창살을 우동 가락으로 만들어 탈줄하죠. 읽으면서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기회가 되어 읽으면서 곰곰히 되새겠어요. 코끼리는 나중에 척척 만능 국수 기계에 캥거루만을 위한 법만 잔뜩 써 있던 법전도 넣어 라자냐도 만들고 나중에 다 함께 국수를 나눠 먹고 춤추고 노래하죠.간단해 보이지만 규칙을 지키자는 그리고 이것저것 지키지 않으면 코끼리처럼 갇히게 되는 것도 알려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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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 법과 정의에 관한 멋진 토론 법은 무엇일까? 법은 누가 만들었을까 법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할까 법을 지켜야 할까?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옳고 그름, 법과 정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 법이 불공평할 땐.... 어길 줄도 알아야 해... 그래야 다 같이 새로운 법을 만들 거야.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용기
국수, 우정, 척척 만능 국수 기계가 등장하는 엉뚱한 루마을의 이야기~
루마을에 코끼리는 국수를 좋아한다. 국수 잔치를 좋아하는 국수광 코끼리는 이웃 동물 친구들과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자신들을 위한 법을 만다는 걸 좋아하는 캥거루는 캥거루만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법을 정했다. 더 이상 국수를 먹을 수 없다. 법이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국수광 코끼리는 친구들과 함께 척척 만능 국수 기계를 만들어 국수 잔치를 열었다. 다시 국수를 먹을 수 있게 된 코끼리와 친구들은 잔치를 벌이고 이를 알게 된 캥거루들이 국수잔치를 방해하고 코끼리를 감옥에 가두고 유죄를 선언한다.....
국수광코끼리는 법과 정의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것.... 불공평한 법으로 억압받는 동물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도 동물들의 마음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금지에 대한 자유, 불공평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책 대다수를 위해 희생해서 만들어지는 법. 요즘 사회적 이슈들을 보면 특권 계층은 불법을 저질러도 교묘하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의 특권으로 무마하고 법으로 보호받는 모습을 보고... 인생이 참 불공평하다고 느꼈다. 내가 국수광코끼리가 된 것처럼.... 불공평한 법들을 위해 맞서 싸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딸 아이에게 물었다. 집안에서 불공평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는지,,,, 집안에서라도 공평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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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등. 법과 정의. 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떠올려보게 해주면서 생각도해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책 오늘부터 국수금지!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그건 더안돼!! 하고 금지가,제약이 많다면 세상살이가 힘들지않을까..? 물론 많은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사회이기에 어느정도의 법과 지켜야할것들이 존재한다지만 그것도 나름 공평하다고 여기고 받아들일만해야 따르지않을까.. ㅡ 물론 사회 분위기상 강압적으로 통제하는것이 강하다면 어쩔수없이 순응하고 살게될지도 모르겠지만말이다.. ㅡ 이책은 여러동물들중 캥거루만이 법을 제정하고 다른 동물들을 통제하면서 불공평함속에서 존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국수를 좋아하는 코끼리 루. 워낙 국수사랑이 대단해서 국수광 코끼리라고 불리우는 루는 친구들과 함께 국수잔치를 벌이는것을 좋아한다. 자신이 소중하다여기는 친구들을 위해 좋아하는 국수를 아낌없이 베푸는 루. 그속에서 친구들과의 우정도 더 돈독해지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주는데 그런 루의 행복을 앗아가는 캥거루들의 법! 그로인해 루는 고통과 절망을 맛보기도하고 옳지않은 법에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어떻게하면좋을지 몸소 행동에 옮겨보기도 한다. 자칫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끌어나가는 저자의 이야기 방식에 놀라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악법도 법일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대다수를 위해 희생해서 만들어지는 법.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100프로 만족하는 법이 과연 가능할까..? 싶으면서 그래도 누가들어도 어느정도 타당한 법들이 존재해야는게 아닐까 싶으면서 캥거루들에게 대항하는 루의 용기있는 목소리에 놀라며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게 되던 시간! 이야기하고자 하는 소재들만보면 무겁고 딱딱한 이야기 아니야? 할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않고 재미있다. 재미있는한편 배우고 생각할것들이 제법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참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면들을 만나며 국수도 스파게티도 라자냐도 해달라는 아이를 보며 아이들과 함께읽고 국수파티를 해보는것도 책활용의 좋은 예겠구나 싶으면서 주말에는 다양한 재료들을 준비해놓고 파스타를 해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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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멸치 국물에 노오란 계란 지단이 얌전히 올려진 잔치국수는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돈까스도 아니고 스파게티도 아닌 국수를 찾는 아이들이 별스럽다. 아무리 생각해도 간만의 외식 메뉴로는 소박함이 지나쳐 썩 내키지 않는데 말이다. <오늘부터 국수금지>, 그런 이유로 아이들은 이 책의 제목만 읽었는데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투사처럼 분노했다. “말도 안돼 국수가 금지라니…” 주인공 국수광코끼리 만큼이나 볼멘소리를 하는 아이들의 반응이 재미있어 나도 모르게 책장을 넘기는 손이 빨라진다. 루마을에 사는 코끼리는 국수를 좋아한다. 국수광코끼리는 종종 이웃 친구들과 국수잔치를 열곤 했는데 법 만들기 좋아하는 캥거루들은 어느날 국수는 캥거루만 먹을 수 있다는 법이 있으니 더 이상 국수는 금지라고 말한다. 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 국수광코끼리는 고민끝에 밀가루 대신 여러가지 물건을 국수로 만들어 내는 만능국수기계를 만든다. 다시 국수를 먹을 수 있게 된 코끼리와 친구들은 잔치를 벌이고 이를 알게 된 캥거루들은 코끼리를 감옥에 가두고 유죄를 선언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법, 정의, 공평, 민주주의 같은 단어들을 아이들과 생각해 본다. 어려우니 그냥 두리뭉실하게 흘려듣는 수준이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생각하는 원초적인 것들이 결국은 가장 본질에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공평이라는 건 친구들이랑 사탕을 나눠 먹는 것처럼 똑같아야 해” 라고 이야기 하는 큰 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본다. 캥거루들의 행동이 공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 말로 ‘정의’ 그 자체가 아닌가 하고… 코끼리와 친구들이 벌이는 소소한 소동들이 실은 불공평을 공평하게 만들려는 바로 그 ‘정의’였다고...
요즘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문제들은 일부 특권층에게 모든 법이 공평하게 작용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불법을 저질러도 그들의 특권으로 무엇이든 무마할 수 있다고 믿는 오만함이 마치 “법은 우리만 만들 수 있어.”라고 외치는 캥거루들 같다. 정의란 무엇일까? 정의와 공평의 의미가 사라진 법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정의롭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국수광코끼리처럼 용감하게 외칠 수 있을까? 우리는 저 캥거루들과 화해할 수 있을까
이야기가 좀 무거워 졌지만 <오늘부터 국수금지>가 무거운 그림책은 아니다. 오히려 재미있는 쪽에 가깝다. 루마을에 얼마나 다양한 이웃들이 살고 있는지, 만능 국수 기계가 뭘로 국수 면발을 만드는지, 국수광코끼리와 친구들이 얼마나 용감한지 읽다 보면 비교적 두툼한 책도 금방 끝이 난다. 물론 나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저녁은 국수를 끓이는 신세가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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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딸래미가 1차 낮잠에 돌입, 자유시간을 얻은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오늘도 재밌는 책 들고 왔어요 ㅎ 기대해주세요?!?
<오늘부터 국수 금지>라고... 많은 면식수행자들에게 슬픔과 공포를 불러일으킬 제목의 책입니다 ㅎ 하지만 아주 괜찮은, 권장연령 5세 이상인 어린이 도서니께요 ㅎ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세요 ㅎ
옛날 옛날에 국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코끼리가 살았대요 ㅎ 그런 그를 친구들은 국수광코끼리라고 불렀대요 ㅎ 이야기가 코끼리를 비추다가 이웃들에게로 카메라(!)를 넘깁니다 ㅎ 각양각색의 동물들이 보이는데 ㅋ 신기하게 물고기들이 걸어다녀요 ㅋㅋㅋ 잇님들도 그 치명적인 귀여움에 반하실 거라 장담합니다 ㅋ (아래 사진 있...)
그런데 이웃 중에는 응당 맘에 안드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저희 아파트에도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무개념들과 새벽 1시 넘어 목욕하며 노래를 구성지게 부르는 어르신들이 계셔요... 어휴..
코끼리에게 그런 이웃은 바로 캥거루였어요. 잘난척쟁이 캥거루들의 취미는 법 만들기라네요. '캥거루만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다' 라는 법에서 출발, '캥거루들만 법을 만들 수 있다' 는 등 불공평한 법을 끊임 없이 만들어냈어요. 다른 동물들은 억울했지만 감옥(동물원)에 가고 싶지 않아서 그냥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서로를 위로했고요. 국수광코끼리의 국수 잔치는 그런 의미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어요.
그런데, 아 그런데!!! 캥거루들이 만든 법전에 '국수는 캥거루만 먹을 수 있다' 라는 조항이 추가됐다지 뭐에요! 시장에 장보러 갔던 국수광코끼리는 달걀과 밀가루 대신 아카시아 나뭇가지만 잔뜩 집어와야 했지요. 제가 다 눈물나더라고요 ...
요새 어떤 동물이 나뭇가지 먹냐며! 슬퍼하던 코끼리는 배꼽을 바라보다가 만두를 떠올리고, 새로운 국수 기계를 만들 아이디어를 생각해냅니다 ㅋ 국수는 모두의 것!이란 표어 아래 친구들과 으쌰으쌰! 움직였어요. 엄청난 기계가 완성됩니다.
설계도 좀 보세요 ㅎ 머리 아프게 생겼지만 사용법은 간단하다네요? 빨간 양동이에 펜이나 베개, 스프링 등 그냥 막 집어넣으면 펜네(펜이니까 펜네 ㅋㅋㅋ), 납작한 수제비, 꼬불꼬불 마카로니가 나온대요!!! 간만에 국수 파티를 신나게 즐기는데 캥거루들이 코끼리네 집을 급습! 국수광코끼리는 법정에 서게 됩니다.
코끼리, 곰, 기린, 말, 염고, 타조, 문어, 그 누구를 위한 법이든 캥거루를 위한 법과 같아야 해요.
세상 똑똑하게 주장했지만 유죄! 동물원에 갇히고 맙니다.
친구들은 이대로 말도 안되는 법에 순응하며 살았을까요? 우리의 국수광은 그냥 포기하고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온, 오프라인 서점으로 달려가셔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ㅎ 우리 아가들이 살아가며 있는 줄도 몰랐던 법이란 것을 매우 가깝고 확실하게 느끼게 해줄 위대한 책입니다 ㅎ 추천해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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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국수를 정~말 좋아하는 저희 집 둘째가 보면 이 규칙에 대해 큰 불평을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왜? 국수가 금지되어야 하는 건가요? 먹는 이야기와 규칙이라는 조합을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궁금해요. 줄거리
국수를 아주아주 좋아하는 코끼리를 친구들이 국수광코끼리라고 불렀지요. 국수광코끼리가 사는 마을에는 캥거루들이 많이 살고 있지요. 캥거루들은 법 만들기를 가장 좋아해요.
바닷가에서 헤엄치는 걸 금지, 나비 정원에서 노는 것 금지, 법 만들기 금지.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캥거루만 가능하지요. 국수광코끼리와 친구들은 캥거루들이 만든 법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동물원에 갇히는 것도 싫었죠.
그래서 바닷가에서 헤엄치는 대신 스프링클러로 더위를 식히고, 나비 정원 대신 등불 밑에서 춤추는 나방을 구경하고, 법을 만드는 대신 서로에게 줄 음식을 만들었어요. 특히 국수광코끼리가 여는 국수 잔치는 인기가 있었어요.
어느 날, '캥거루들만 국수를 먹을 수 있다.' 라는 법이 있다며 국수광코끼리에게 나뭇가지를 먹으라고 하지요. 큰 결심을 한 국수광코끼리는 척척 만능 국수 기계를 만들지요. 매우 복잡한 기계였지만 무엇이던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모든 게 국수로 바뀌지요.
펜을 집어넣자 펜네가, 베개를 넣자 납작한 수제비가, 스프링으로 마카로니가... 코끼리와 친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성대한 국수 잔치를 열었어요.
"코 번쩍 들고 이리 나와!" 캥거루들은 국수광코끼리를 캥거루 법정에 세웠어요.
"그 누구를 위한 법이든 캥거루를 위한 법과 같아야 해요." 하지만 '유죄'를 선고받지요. 국수광코끼리의 국수 잔치는 다시 열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그림책에서 면지를 가장 먼저 보는 편인데 면지의 그림을 보다 '왜 동물원이 있을까?'하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오른쪽의 캥거루가 사는 번화가와 왼쪽에 다른 동물들이 사는 곳이 비교가 되네요.
유죄를 받은 국수광코끼리를 위해 친구들은 캥거루에게 맞서기 시작하지요. 법원 앞에 모여 시위를 하고 캥거루에게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써서 법의 불공평을 이야기하지요. 작은 힘들이 더해져 불공평한 사회의 모습들을 바꿀 수 있게 되었어요.
캥거루 몇 마리가 모여 법을 만드는 걸 보면 법이란 것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법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할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국수와 불공평, 규칙, 법,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본문의 그림을 보면서 동물들이 사람들의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물들이 동물원에 갇힌다고요? 동물원이 감옥이었네요. 현실에서도 동물원은 동물들에게 감옥이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는 이야기와 연결된 옳고 그름, 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이네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많은 이야기가 있는 <오늘부터 국수 금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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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그릇을 품에 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코끼리, 제목의 글씨가 국수 가닥으로 이어져있어 눈길을 끈다. 면지에는 루마을 지도가 회색 단색으로 그려져 있는데 동네 탐험을 하듯 살펴볼수 있다. 속표지는 겉표지와 달리 다양한 그릇에 먹음직스런 국수가 담겨있다. ‘증거물A’라는 표시판에서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국수를 너무나 좋아하는 국수광코끼리는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이웃의 개성있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국수잔치는 인기 만점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이웃 캥거루는 자기들만을 위한 법 만들기로 이웃을 힘들게 한다. 숫적으로도 우세한 캥거루들은 폭력적이고 독선적인 그들만의 법전을 근거로 결국 국수광코끼리를 가두고 만다. 하지만 마음 따뜻한 다른 친구들의 도움으로 동물원을 탈출하고 멋진 국수 잔치를 벌인다. 특별한 손님이 된 캥거루들과 함께!
국수 기계를 만들며 부르는 노래에는 억압받는 동물들의 마음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법정 장면에서 국수광코끼리는 법과 정의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말들이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감정이입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제다. 만능 국수 기계는 갈등을 해소해주는 장치로 등장하는데 어떤 것을 넣어도 먹음직스럽고도 다양한 모양의 국수로 바뀐다니 행복한 상상이 자라난다. 가로 판형의 넓은 면을 활용한 시원한 그림도 귀엽고 표정에서 드러난 동물들의 기분이나 성격을 짐작하는 활동도 좋을 것 같다. 여러 모로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풍성하고 의미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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