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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고양이들의 보호자나 다름없는 오드리의 은근히 따뜻한 면모가 엿보이는 첫 번째 에피부터 찡하다. 역시 고양이의 보은은 사실이다!! 똑똑한 오드리는 소년과 소녀 사이의 발렌타인 요정이 되기도 하고 생령이 된 여자를 도와 몸속으로 돌아가게 해주기도 하고 아픈 요리를 간호해 주기도 하고 매에게 잡혀가는 이웃집 새끼냥이를 구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매일 매일이 바쁜 오드리를 따라가며 한 편 한 편 즐기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이 끝나버린다. 말할 줄 아는 것 외엔 아주 평범해 보이는 나날 속에서, 처음으로 야릇한 복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복선이야말로 앞으로 펼쳐질, 장대하고 놀라운 대서사극과 연결되어 있다. 어쨌든 대서사극은 좀 더 나중의 일이고 우선은, 다시 등장한 가난뱅이 신이나 예상치 못한 생령의 등장까지. 역시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들이 흥미롭다.
#연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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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고양이 오드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상을 다룬 만화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오드리가 기억력이 안 좋다는 게 드러나는 만화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다 어디선가 볼 수 있는 인물이지만 따뜻한 인물들이라 다행이네요. 비록 말하다가 정체를 들킨 뻔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린애에게는 정체를 들키기도 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는 요리랑 히카리에게 들키진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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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가까운 휴양지인 쇼난 해변이 있는 에노시마섬. 그곳에 가면 특별한 고양이가 있다. 그 고양이의 이름은 오드리. 엉덩이 부분에 하트 모양의 무늬가 있는 아주 깜찍한 고양이이다. 언제부터 여기에 살았는지 본인도 모르고 있지만 - 실제로는 기억력이 1년도 채 못가는 듯 하다 -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인간의 말을 구사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고양이이다. 오드리가 살고 있는 곳은 요리란 남자가 운영하고 있는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특별한 요리는 없지만 마음 푸근하게 해주는 요리로 사람들을 반기는 곳이지만, 매년 가난뱅이신이 들러붙어 특별히 장사가 잘 되는 일은 별로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