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저 또한 온라인, 컴퓨터의 부상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이제는 단순히 제품 판매를 위한 목적이 아닌, 브랜드와 회사의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애플의 공간 설계와 공간의 목적의식을 보며 정말 놀라움을 느끼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많은 사례들을 매장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
'온라인이 대세다. 오프라인의 시대는 끝났다.' 이런 말들이 넘쳐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오프라인 공간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다양한 공간의 역할에 대해 짚어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하는지 알려준다. 물론 세부적인 것들은 공간을 기획하는 사람들의 몫이지만 적절한 가이드는 될 수 있다. 소비자의 경험을 위한 공간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할 수 있다. |
|
새로운 공간을 접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갈리기 마련이다. 두렵다와 즐겁다. 만약 전자라면 생각이 갇힌 사람이고 후자라면 반대로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단지 새로움만을 제시해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친숙함을 제공해야 한다. 물론 낯설지만 편암한을 동시에 안겨주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한 대표사례는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이다. 무료로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발상도 놀랍지만 지하의 특색없는 넓은 곳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한 전력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 방법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면서도 모두가 사랑하는 장소가 되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공간은 경험이다>은 새로운 장소와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여 전혀 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소 주장하는 책이다. 저자가 든 사례로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취지에는 공감한다. 다만 내용이 제목을 뒷밤침하고 있지 못해 읽는 내내 겉도는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