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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들에서 성공을 훔쳐라! - 훔쳐라 _ 스토리매니악 '당신은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들이 나올까 생각해 본다. 나야 세상에 대한 상당수의 질문을 책에서 찾기 때문에 당연히 '책을 통해 성공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 그 말은 저자가 책을 통해 풀어놓는 성공에 대한 조언들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지??
이 책은 어떻게..에 대한 명료한 대답을 들려준다. 한마디로 '훔쳐라!'다. 도덕적 규범에 어긋나는 도둑질이 아니라, 성공한 인물들이 지니고 있는 핵심적인 무형의 가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이야기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훔쳐라'라는 키워드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건 두 가지다. 훔치는 방법을 일러주는 방법론적 이야기이거나, 무엇을 훔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가치 판단의 이야기다. 이 책에서는 후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성공한 사람들의 어떤 가치를 훔쳐 자신의 성공 토대로 삼아야 하는지를 다양한 인물을 통해 설명한다.
내용은 성공을 위해 훔쳐야 할 핵심적인 가치에 대해 정리 설명하고, 그 가치를 통해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 구성이다. 예를 들면, 유재석에게 배려의 힘을, 윈스턴 처칠에게 유머의 힘을, 힐러리 클린턴에게 자신감의 힘을 배우는 방식이다. 단순히 배우고 훔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가치들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명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그 가치의 힘을 느끼게 하는 구성이 좋았다. 각각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그것을 왜 성공의 원천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쉬웠다. 많은 가치들을 들고 있어 어수선 할 법도 한데, 하나의 인물에 하나의 가치만을 들고 있어 저자가 말하려는 핵심에 집중하기가 수월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보면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예시들이 더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간혹 그 가치들이 상당히 추상적인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예시들을 제시함으로써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행동을 유발할 수 있도록 부추겨 주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을 위한 가치들을 취사 선택하는 요령도 필요해 보인다. 내용에 제시된 것들을 모두 실천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초슈퍼울트라짱 위인이 탄생하지 않을까? 내용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분명 모두 공감이 가고 필요한 것들이지만, 적당히 선을 긋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성공의 길에 필요한 가치들을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재조합 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마인드가 꼭 있어야겠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훔치기의 달인들이다. '스티브 잡스'만 보아도 쉽게 이해가 된다. 무엇을 훔쳐올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책의 내용을 나름 정리해 보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가치를 명확히 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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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 파블로 피카소
우리가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더욱 발전시키거나 나에게 없는 것을 습득하고 익힘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때론 직간접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아 얻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은 자기계발 혹은 자기만족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어쨋든 중요한 점은 나 스스로가 움직이고 찾아 나서지 않는 이상 어떠한 행운이나 기회도 스스로 찾아 오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자기계발 도서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고 위대한 사람들의 저서를 읽으며 그안에서 해답을 찾기도 합니다.
<훔쳐라(Steal)> 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가?' 에 대한 지침서처럼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신화와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들을 훔쳐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말합니다.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부분들을 나열하고 거기에 맞는 위대한 인물들의 면면을 통해 우리가 꼭 습득해야 할 부분들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얼마전 읽었던 <직관>과 연장선상에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 그것을 통해 우리는 모조범에서 그칠 수도 있고, 도둑놈이 될 수도 있고, 위대한 창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모조범, 도둑놈, 위대한 창조자
'위대한 창작은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그림을 시작했을때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선을 똑바로 그을 수 있는 연습과 일정한 속도와 간격으로 선을 연속해서 그려나가면서 면을 채우는 것이였습니다. 그 기초과정이 끝나면 원형이나 삼각뿔, 사각형등의 단순한 도형들을 보고 그리고 그 후에 석고상등을 그리게 됩니다. 이때 가장 먼저 '아그립파' 라는 석고상을 그리는데 면으로 나누어져 있는 아그립파를 그리게 됩니다. 그 과정이 끝난 후에 다양한 석고상들을 그리게 되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가지만 모든 과정의 공통된 점은 '있는 것을 그대로 그리는 연습' 입니다. 그림이라는 창작 활동의 기본은 있는 것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는 능력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래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에게 노래를 가르칠 때 무턱대고 노래부터 가르치진 않습니다. 발성과 호흡법을 가르치고 그 과정이 익숙해지면 곡을 카피하는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곡이든 지정곡이든 한 곡을 카피하여 그대로 불러보는 연습들을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톤을 만들어나가고 테크닉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음악이든 그림이든, 예술 활동이든 사업이든 모든 창작이 필요한 부분에서 '모방' 은 기본이고 그것을 토대로 우리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방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다행스러운 일이며 어느 분야에 진출하여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할 대상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대로 배끼는 것에서 멈춘다면 그 사람은 모조범이 되는 것이고, 남의 것을 훔치는 것에서 끝난다면 도둑놈으로 몰리게 될 것입니다. 그럼 창조자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다면 그보다 위대한 창조가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21세기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의 능력인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일보다 유에서 또다른 유를 창조해내는 일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창조' 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다.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불리는 토마스 에디슨만 보더라도 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인물이 아니라 유에서 또다른 유를 창조해 내는데 탁월한 인물이였습니다. 남들이 시도했다 실패한 실험이나 아무것도 아니라며 버려둔 무언가를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만의 열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 에디슨. 남들이 먼저 개발한 기술에 자신이 연구한 결과물을 토대로 실용성과 상업성을 덧입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데 탁월한 사람이였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일본의 밥솥 제품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애플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인 맥세이프를 만들었고, 제록스의 기술을 훔쳐와 애플의 핵심요소로 만들었습니다. 도요타의 최고급 모델 렉서스가 초기에 벤츠 디자인을 모방한 사실은 상식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두고 모조범이나 도둑놈이라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위대한 과학자, 혁신의 대가, 최고의 명품차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는 남의 것을 가져오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것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안목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원대한 꿈을 가져라.
늘 화자가 되는 이야기! 꿈을 가져라!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꿈을 꾸기만 한다면 정말 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크기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우리는 그 꿈을 이룰 수도 있고 단지 일장춘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될 수있으면 커다란 꿈을 가져라. 남들이 보기에 허황되고 비현실적이라 해도 커다란 꿈을 가져야 합니다. 큰 꿈도 세파에 시달리다보면 작아지고, 작아진 꿈은 어느새 당신의 손에서 스르르 빠져 나가게 된다.(p23)
꿈이라는 것은 꾸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최고의 상품이며 무기입니다. 누구도 타인의 꿈을 비웃을 자격은 없으며 침해할 권리도 없습니다. 자신만의 목표와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늘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소프트뱅크의 회장인 손정의는 한 강연에서
"한 번뿐인 인생을 위해 정열과 꿈을 가져라. 자신만의 큰 영웅을 만들고, 도전할 산을 정해라. 그 뒤엔 고민하지 말고 도전하라. 이 산과 저 산 사이를 저울질하는건 그냥 배회하는 것일 뿐이다. 꿈을 가져라. 인생은 딱 한 번뿐이다.(Life is only one time.)" (p25)
이 글을 읽고 정말 울컥하더군요. 저도 늘 새로운 꿈에 대해 고민하고 꿈을 갖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지만 매번 이리저리 따지고 저울질하는데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자극이 되는 말이였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Best One" 이 되기보다 누구도 대신할 수없는 "Only One" 이 되라.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 무언가가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그 누군가에게 그 무언가가 되고 싶을 따름입니다."
한 때 정말 많이 읽었던 책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에 나오는 시 입니다. 21세기 무한경쟁 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하고 돋보이는 것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Best One" 이 아니라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Only One" 입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일은 미래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며 현재의 자신을 열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오는 수많은 제품들이 이제는 명품 같지 않아 보이는 이유는 너도 나도 할 것없이 "Best" 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흔한 말로 진짜 명품은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한 이름인 경우가 많죠.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구매하고 판매하는 것처럼 우리는 '베스트원 족'이 되기 보다 '온리원 족'이 되어야 합니다.
가슴에 항상 물음표를 품어라.
젊었을 때는 "?" 로 살고, 중년이 되면 "!" 로 살아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깊게 퍼져있는 이 말은 질문하는 걸 두려워하고 귀챦아하는 이상한 습성을 베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10~20대를 모두 보낸 저의 와이프가 한국에 와서 저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너무 질문을 많이 하는게 사람들은 싫은가봐." 정말로 그랬습니다. 질문을 많이 해서 싫었다기 보다 뭐 저런걸 물어보나 하는 식이 많았습니다. 아는 것도 모르는 척하고 모르는 건 그냥 모르는체로 있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사회에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아는 것이라도 나와 생각이 다르면 물어보는 와이프의 문화는 한국 사람들에게 다소 이상한 부분이였나 봅니다. 저도 가끔 아내가 많은 질문들을 할 때면 "어떻게 저런게 궁금했을까?" 싶을 때가 많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전혀 다른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생기는 질문들이 많다는 이야깁니다. 직선적인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다방면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베인 아내는 다양한 사고들을 하며 거기에서 생기는 질문들을 진심으로 궁금해 합니다. 정말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이 되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질문도 알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말이 없는 것이지 그것이 미덕은 아닙니다. 유대인 부보들은 학교에서 돌아온 자녀들에게 절대로 "오늘 무엇을 배웠니?" 라고 묻지 않고 꼭 "오늘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니?" 라고 묻는다고 합니다. (p143)
평범함은 죄다.
평범함을 깨부셔라.
특이한 무대의상과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늘 화재를 몰고 다니는 레이디 가가. 이번 내한 공연 때도 그녀는 생고기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나와 사람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선정적인 안무와 연이어 선보인 파격적인 의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대적인 흥행을 기록 중인 레이디 가가. 그녀는 그녀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너희는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웃지만 난 너희가 남들과 똑같다는 이유로 비웃는다."(p213)
매순간 평범함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뽐내던 레이디 가가가 어느날 한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화재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화장을 모두 지운 평범한 모습의 민낯이였습니다. 그녀의 일에서는 비범함으로 늘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일상 생활에서는 평범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낼줄 아는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세잎클로버를 짓밟지마라.
행운과 행복
사람들은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세잎클로버를 밟거나 뭉개며 '행운'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세잎클로버의 꽃말을 아시나요? 바로 '행복' 입니다. 행운을 찾기 위해 행복을 짓밟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p224)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삶의 목표와 꿈들은 어찌보면 '행복' 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에서 만나게 됩니다. 행복하지 않은 삶을 위해 기를 쓰고 매일매일을 살아갈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늘 잊고 사는 것 또한 행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눈 앞에 보일 것 같은 행운을 쫒다 보면 자신의 발 밑에 놓여진 행복을 즈려밟고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진 않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성공하고자 노력하는 이 모든 행위는 결국 우리 인생의 행복을 맞보기 위해서라는 점을 늘 기억해야겠습니다.
행복의 비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너무 아쉬운 점
책의 내용이나 구성면에서 너무 마음에 들고 좋았는데 너무 아쉬운 점은 오타가 너무 많았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황소북스면 알아주는 출판사인데 오타가 너무 많았다는 점은 계속 아쉽습니다. 재판이 될지 모르겠지만 꼭 수정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더 면밀히 검토되어 출간되길 바랍니다.
오타 부분
p103 브랜스은 → 브랜슨은, p111 승리로 처칠 → 승리한 처칠 또는 승리로 이끈 처칠, p128 병가마개 → 병마개, p150 스티븐 스필버거 → 스티븐 스필버그, p152 헌번재판소 → 헌법재판소, p154 시선은 → 문맥상 시선의가 더 어울릴듯합니다.
앞부분에도 있었는데 한 곳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더니 다시 찾으려니 힘드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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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도발적이다. 표지를 보니 그때서야 감이 왔다. 도루를 하는 사진 때문일까? 요즘 화제가 되는 광고 중 '스포츠 중 야구만이 오직 배려의 손톱화장을 합니다'가 생각났다. 박철순의 나래이션이 깔린 이 광고는 투수가 포수의 사인을 잘 보게 하기 위해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최근에는 희생번트로 내용이 바뀌어 야구만의 특장점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축구가 성행하는 유럽과 야구비판론자들은 '야구는 비신사적이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 예로 가장 많이 거론하는 것이 바로 도루(Steal)이다. 스포츠에서 어떻게 훔치는 것을 룰로 정할 수 있느냐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일견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배려의 손화장과 희생타로 공감을 이끌어낸 광고가 '도루'를 소재로 한다면 어떻게 나올까, 내심 궁금한 점이기도 하다. 도루가 생겨난 배경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저자는 책 앞머리에서 이 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고 말한다. 훔쳐라!그걸로 끝이다. 몇 페이지를 읽다보니 저자의 메시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이 책은 위인들의 좋은 습관이나 장점들을 모방하지 말고 훔치라고 권유한다. 정말 단순한 메시지이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거나 훔칠 만한 요소들을 하나의 키워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령 '정리정돈'의 키워드를 설정하고 왜 정리정돈이 중요한지 예를 든 다음 평소 정리정돈을 강조했던 포스코의 창업자 박태준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식이다. <이론+사례> 형식의 구성이랄까? 제목 만큼 구성이나 형식 또한 단순하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쉽고 귀담아 들을 만하다. 무엇보다 교훈적이라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의 메인카피인 '모방(Copy)'과 '훔침(Steal)'이 어떻게 다르고 구분되는지에 설명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피카소의 명언에서 따온 이 말은 '나'라는 주체가 담겨 있느냐 담겨 있지 않느냐의 차이 같다. 모방은 그저 복사하듯이 원본 그대로를 가져오는 것에 비해 훔침은 원본의 특장점을 가져와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재창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모방은 잘못하면 표절의 혐의를 덮어 쓸 수도 없다. 물론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피카소와 마티스의 유명한 일화에서도 보듯이 피카소는 훔치기 대마왕이었다. '세상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전제 또한 수많은 예술품과 발명품이 과거의 완성품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실제로 예술가들이나 과학자들, 상품개발자들은 이 진리를 알고 있다. 레오나르드 다 빈치는 새가 나는 것을 보고 하늘을 나는 도구를 생각해냈다. 그의 헬리콥터 설계도를 처음 보았을 때 얼마나 놀랐던지. 6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 오늘날의 헬리콥터를 구상했고,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실용화되었다. 요즘 롤모델과 멘토들에 관한 책들이 자주 눈에 띈다. 리더십 부재때문일까? 아니면 경기가 어려워서일까?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스승이나 멘토들의 인생 조언이나 교훈만큼 필요한 양식이 있을까? 노하우의 시대는 이제 끝물이다. 이제는 노후의 시대이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수도 있다. 시대를 반영하는 멘토들의 강연집 모음이나 이 책 같은 위인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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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명구절 :
당신이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지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의 말에 귀기울이지않는다...
- 래리킹(CNN의 라이브토크쇼 진행자) -
★후기내용 :
신선한 충격!
이책을 읽고난 나의 느낌을 한마디로 얘기해보라면 바로 <신선한 충격!> 이한마디로 나의 느낌을 얘기할 수 있겠다.
이책은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니 세상에 이세상에서 내가 추앙하고 있는 인물이나 업적들이 실은 어느날 하늘에서 뚝떨어져 내려온게 아니라 그이전에 이와 비슷한 경우를 본 당사자들이 이를 좀 더 개량화하고 좀더 편리하게 만든 부산물에 불과했다는 얘기는 정말 의외였고 이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마법의 책이었다...
사실 책제목부터가 <훔쳐라>라고 큼직막하게 씌어있어 어떤 면에선 도발적인 제목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책을 통해 진리를 얻고 정보를 얻을려는 사람들 입장에선 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제목이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가 발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이폰도 제록스의 기술을 훔쳤을 뿐이다>, <발명할 때 나는 나 이전의 마지막 사람이 멈추고 남겨 놓은 것에서 출발한다> 위의 얘기들중 맨처음의 말을 들을 정도로 공격당한 인물은 누구일까? 근데 놀랍게도 위첫번째 말로 공격당하신 분이 스티브 잡스前애플CEO이시고 두번째 말씀을 하신 분은 발명왕 에디슨이라고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고안했거나 연구했거나 추진하다 그만둔 것들을 유심히 보고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냈다는 점, 인류에게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선보였다는 점 그러기위해 그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했던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본다^^* 글고 이책에서 얘기하다시피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뚝떨어진 것은 없다고 본다^^*
현대사회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이다... 그마음을 사로잡지못한다면 업계에서 도태되고 낙오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으로 최초로 전세계적 빅히트를 쳤던 애플사였지만, 지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시리즈에 엄청 고전하고있는 것만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국내만 보더라도 캘럭시S3의 출시가 임박하자 휴대폰업계가 기존의 휴대폰이 안팔린다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우리나라가 초창기에는 일본TV를 가져와 분해해서 TV를 만드는 법을 배워 이를 우리실정에 맞게 더욱 개량하고 좋게 만들어 이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전세계TV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만봐도 이렇게 남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모방으로만 끝나면 안된다. 즉, 어떻게 하면 더좋게 만들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신기술이나 새로운 발명품 혹은 노하우는 어느날 하늘에서 팍 떨어진게 아니니 이를 벤치마킹해서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창의력을 배양시키게 더중요하다는걸 가르쳐준다. 그러한 자신감도 심어주는 좋은 책이었다^^*
글고 처칠, 샤넬, 나폴레옹, 서머셋 모옴, 마릴린 몬로, 힐러리 클린턴, 리자청, 박태준, 손석히, 유재석, 안정환 등 열정과 끈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대중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한 분들의 사례를 아주 재밌게 서술해주셔서 인상깊게 읽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이책이 우리나라사람이 저자라는데 더욱 긍지를 느끼게 되었다^^*
지금도 기억나네... 처칠수상이 영국 옥스퍼드대학졸업식에서 축사를 단3마디로만 했던 그말들이...
포기하지마라! 포기하지마라! 절대로 포기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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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드디어 읽었다. 인터넷에서 기웃기웃 하다가 봤던 책인데, 목차를 보고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되어 이렇게 읽어서 너무 기쁘다. 이 책은 16명의 사람들에게 존경할만한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훔치라고 말한다. 그 사람을 모방하고, 베끼고 훔치라고... 이 말은 지극히 맞는 말이고, 나 또한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해온 방법이다. 부모님께서 노는 아이와 놀지말고, 모범생 아이와 놀라는 말도 여기에 해당한다. 불량한 아이와 어울리면 보고 배우는 것이 불량스러운 것이고, 모범생 아이와 함께 놀면 보고 배우는 것이 그 아이의 모범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나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배우고 행동하고 있기에 부모님께서.. 어른들께서.. 늘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나도 이 말을 잘 이해하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기에 늘 그리 행동하고 있다. 똑똑한 친구에게서 공부방법을 배우고 모방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고, 친구들의 멋진 행동은 나도 배우려고 한다. 그리고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 방법은 책에서 나오기전! 이미 사람들은 알고 있었고, 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이 책을 읽냐고? 그건 이 책 안에 16명의 존경할 분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16명의 사람들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지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16명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내가 제일 궁금했던 분들도 나오기에 너무 재미있게 정독하면서 읽었다. 제일 궁금했던 사람은 개그맨 '유재석'이다. 그리고 최근에 영화로 만들어진 마릴린 먼로와 힐러리 클린턴, 그리고 성신여대 교수인 손석희 교수, 마지막으로 안정환이다. 이 5명에 대한 부분을 읽을때는 굉장히 집중해서 읽은 것 같다. 물론 다른 부분들도 집중 했지만 더더더 집중 했다. 개그맨 유재석씨를 말한다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배려'이다. 역시나 책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였다. 유재석씨는 내가 진정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1인자의 자리까지 올라 정말 바르고, 겸손하고, 배려심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유재석씨는 1인자 지만 안티가 거의 없다. 무한 유느님이다. 너무 신기하다. 원래 1인자의 자리에 오르면 안티가 생기고, 시끄러운 문제들이 하나씩 수면위에 오르는데, 유재석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유재석의 배려 때문인 것 같다. 자신만 잘살고 잘 먹자는 이론을 펼치는 사람이 아니고,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잘 먹고 잘 살자는 분이라 모든 후배들과 선배들께 그렇게 잘한다고 한다. 정말 너무 멋지고, 대단하다. 책을 읽으면서 16명의 분들에 대해서 보면서 너무 대단하고, 역시 존경할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웠다. 밖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것을 16명을 통해 다 배운 것 같아 뿌듯하다.^^
이 책은 청소년 들에게도 매우 강추하는 책이다. 정말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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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reator copy, great creator steal - 파블로 피카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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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창조자는 모방하고 위대한 창조자는 훔친다라는 피카소의 말을 인용하면서 모방보다 훔치는(steal) 것에 대해 더 흥미를 두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훔칠 것인가? 저자는 꿈을 만드는 방법, 질문력, 정리정돈, 자신감, 유머 등의 무형자산을 훔치라고 조언한다. 또한 훔치는 것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훔친 것을 재조합하는 지경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훔칠만한 사고와 생각을 메모하거나 작성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더 많이 훔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효과적으로 훔치느냐이다(p.13). 그 첫 번째 방법으로 꿈을 크게 가지라는 조언하고 있다. ‘당신의 꿈의 크기가 바로 당신 인생의 크기이다(p.23)'. 그 사례로 손정의의 창업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그의 꿈이 10억이나 100억의 부자였다면 오늘날 같이 10조 원의 자산가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나 자신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나 자신의 노력으로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때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병폐가 가난으로 태어나 가난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또 한편으로 그 가난이라는 구조를 떨쳐내기 위한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본다. 기득권자를 끝없이 비판만 하며 살 것인가. 상위 1%에게만 유리하게 구성되어있는 사회구조의 문제점을 들추어내고 원망만 하며 살 것인가. 나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책에서는 사회구조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는 않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자신의 문제는 결국 나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다소 자유방임주의적 색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비판할 생각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의 목적이란 것이 결국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할 덕목을 깨우치고 실천을 동기부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책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이 사례는 아주 순수하다. 순수하다는 말의 의미는 사회구조의 폐악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사례들이고 반성하고 성찰하게 되는 좋은 인물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본문에서 새로운 주장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저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인용하면서 그의 생활습관과 성공요인을 훔치라는 것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훔치라는 주제가 명확한 듯 하지만 상당히 광범위하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이다. 내용 자체에 잘못되었다거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없다. 다만 개별 사례들과 주제에 대한 설명에서 수박 겉핥기식의 언급이 이어져 안개 속을 걷다가 나온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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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고 우연하게 책 제목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흥미로운 경영 지침서라고 짐작하고 읽기 시작했으나,
이내 감동과 교훈을 전해주는 훌륭한 자기개발서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속 혹은 현재의 유명한 '성공한 사람'의 일화를 통해 전해주려는
저자의 메세지는 분명하고 간결했습니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그들처럼 나의 인생에 도전하라'
깔끔한 구성과 잘 짜여진 형식은 감동적인 일화와 잘 어울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유명한 혹은 소소한 일화들이 저자의 깊은 지혜로 현명한 멘토가 되었습니다.
한번 열어보고 끝까지 멈추지 못한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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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준 작가의 이 책은 제목부터 사람을 끌어당기고 있다. 훔쳐라. 딱 세 글자. 그 단어가 주는 인상음 참으로 강렬했다. 이 책에서의 훔치라는 의미는 도둑질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일본의 밥솥 제품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애플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인 맥세이프를 만들었고 제록스의 기술을 훔쳐와 애플의 핵심요소를 만들었다. 에디슨은 남들이 먼저 개발한 기술에 자신이 연구한 결과물을 토대로 실용성과 상업성의 옷을 입혔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서 브룩이 1562년에 쓴 로메우스와 줄리에트의 비극적 역사라는 3020행의 짧은 서사시를 각색하고 살을 입혀 불후의 명작으로 만든 것이다. 남의 것을 훔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나 범죄의식을 갖지 마라. 성공하거나 위인이라고 추앙받고 있는 사람들 또한 훔치기의 달인이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말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훔치는 것에서 그치면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없다.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또한 훔친 것을 재조합하라. 그래서 훔침을 당한 사람이 '저 사람이 나의 것을 훔쳐서 성공했다고 하는데 뭘 훔쳤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어설픈 훔침은 모방보다도 못하다. 미술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끊임없이 데셍을 한다. 조각상을 보며 똑같이 그리고 또 그리고, 같은 것을 수도없이 그리곤 한다. 그림 뿐만이 아니다. 대학 시절 부전공으로 문예창작학과 수업을 들었는데, 그 때 많은 교수님들이 필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필사는 베껴쓰기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베껴써보는 것이다. 짧은 단편 소설 필사도 하루에 끝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 손은 아프고, 계속 따라 쓰느라 졸리기도 하고, 컴퓨터로 쓰면 벌써 다 썼을텐데 이거 시간 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도 수도없이 든다. 그러나 수많은 작가들이 필사를 강조했고, 필사를 함으로써 자신의 문체를 성립해나갔다. 기존 작가의 문체를 베끼면서 글 쓰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체내화 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무언가를 훔치며 살고 있다. 영화배우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소설가는 독자의 마음을, 상품개발자와 마케터는 소비자를, 연예인들은 팬이나 시청자를. 우리는 지금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 훔치고 훔침 당하며 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더욱 더 멋지게 훔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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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번 기막히게 잘 짓은 것 같다. 강하고 세다. 호기심 때문에 구매버튼을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머리말을 읽고 나서야 작가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알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오랜만에 감정을 들뜨게 했다. 그저 위대한 인물들인 줄만 알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이런 보석이 숨어 있을 줄이야. 읽는 내내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이야기들에 감탄했다. 재미있고 유익하다. 오랜만에 책을 통해 힘을 얻었다. 책이 주는 이 놀라운 힘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책에 나온 분들처럼 세상을 바라보고 삶의 교훈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 이 순간에도 내게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이 지나간다. 뺏을 수는 없어도 훔칠 수는 있다.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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