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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녹색연합에서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이라는 책을 이미 펴낸 바 있어 사서 보았다. 원래 환경에 관심이 많아 친환경이라는 단어만 붙으면 유심히 보는 버릇이 있는데 얄팍한 상술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녹색연합 같은 공신력있는 단체에서 출간한 것이면 어느정도 안전은 담보 되는 것이라 여겨도 될 것으로 본다. 1편 요리책에서 정말 요리 같지 않은 요리가 실려 있어 처음엔 실소가 나왔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그것이야말로 친환경 요리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개하자면 재료라고는 달랑 양파뿐인 요리가 있었다. 그저 프라이팬을 달구어 기름도 사용하지 않고 익혀 먹는 요리인데 의외로 훌륭한 요리로 완성되어 손님 상에 올려도 무방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내가 존경하는 니어링 부부의 책에 요리법 역시 친환경적 요리란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생식을 권하고 있었다. 요리를 덜 하면할수록 환경적이며 몸에도 좋은 건강식이 되는 것이다. 사실 요즘 요리책들을 보면 온갖 소스로 무장하고 맛으로 승부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 건강을 해치고 자연을 파괴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아야할거 같다. 이번 요리책에도 역시 간편 요리가 등장하며 특별하지는 않지만 늘상 우리가 먹어야만 하는 제철 요리들이 잘 분류 되어 있어 철을 잊고 사는 요즘의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 기본적인 장 담그기나 김치 담그기가 같이 수록 된 것도 좋았다. 이제 친정 신세 그만 지고 직접 건강한 장과 김치를 담궈 봐야겠다. 환경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음식과 보약은 뿌리를 같이 한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음식을 맛으로만 먹고 부족한 영양소는 약을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예로부터 어른들은 밥 많이 먹어라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야말로 밥을 약으로 여겨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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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집에서 두부같은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여기 저기 요리책을 뒤져보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조금씩 내용이 다르고,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아주 쉽게 쓰여있었다. 그리고 만드는 과정 또한 심플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시중에 엄청난 요리책들이 나와 있지만, 막상 사서 따라 할려고 하면 엄청 힘든 경우가 많다. 집에 없는 재료가 많다든지, 집에 없는 기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그렇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달랐다. 정말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가들이 많았고, 요리 과정 자체도 어려운 것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요리가 책제목대로 자연을 담은 것들이란 사실이다. [인상깊은구절] 두부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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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요리는 신선한 재료로 간단히 요리해서(최대한 가공없이) 즐겁게 먹는것. 양도 2~3인분, 시간도 2~30분, 재료도 구하기 쉬운것들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실패율도 낮다. 내가 찾던 바로 그 요리책이다.
자극적인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라면 이게 요리야? 맛도 좀 밍밍할 수도 있겠지만. 이기회에 입맛을 좀 깔끔하게 정화시켜 보시길~~
개인적으로 1편이라고 할수 있는 '소박한 밥상'보다 훨~씬 깔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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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어찌보면 자연을 담은소박한 밥상의 2탄이라 할 수 있다. 소박한 밥상을 보고 너무 좋아서 왕팬이 되어 있던터라 이 책역시 나오자 고민도 않고 주문한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사계절별로 제철먹거리에 대한 정보와 제철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실려 있어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이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참 소박하지만 알차고 꽉찬 살아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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