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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핸드폰, 세탁기, 냉장고, 나무젓가락, 화장지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한 물건들이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일상에서 꼭 필요한 물건들이 지구의 환경과 미래에 어떤 폐해를 끼치고 있는지, 그 해결방법은 무엇인지를 알기 쉬운 언어로 서술한 환경교양도서이다.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는 것이 얼마나 간편하고 즐거운 일인지를 알려준다. 아프리카 콩고는 고온에서 잘 견디는 성질을 가진 '탄탈'의 주생산지이다. '탄탈'이 핸드폰의 주요 부품 원료로 쓰이면서 값이 20배나 뛰자, 사람들이 탄탈 광산으로 몰려들었다. 그 결과 광산이 위치한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국립공원 안에 있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릴라 서식지도 황폐해졌다. 지구 환경파괴로 인해 '환경지킴이'란 주제는 전 인류의 관심사가 된지 오래 되었다. 관련된 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책들도 이미 많이 소개되었다.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의 종말이 오기 전에 전 세계 인류가 앞장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복원시키고 자연보호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고릴라가 핸드폰을 미워하는 이유를 알았으니 해결방법을 찾아 다 같이 공생해 보는 것이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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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고릴라와 핸드폰. 핸드폰의 소재인 콜탄으로 인한 고릴라들의 상황을 시작으로 산행중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새들. 점점 더운 지구를 만드는 '탄소' , 바다오염과 귀신고래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총 4부로 구성되어있으며 1부- 생명에 대한 생각 2부- 이웃에 대한 생각 3부-자연에 대한 생각 4부-살림살이에 대한생각 이다. 아이들이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쓰레기 문제, 공기오염 등과 관련되 이야기부터 조금은 생소하고 간과했던 티셔츠, 나무젓가락 등과 같은 이야기도 함께 있어 더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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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6년에 초판이 발행된 환경문제에 관한 책이다. 책 표지의 빨간 띠지 부분에도 적혀있지만, 출간된 이후 여러 단체에서 추천도서로 많이 선정이 되었다. 청소년 권장도서, 우수환경도서, 여러 지자체 선정 도서 등. 2011년에 개정판이 나왔는데, 초판과 개정판이 많이 다르다.
개정판이 조금 더 좋아진 점은, 챕터마다 마지막에 '생각 키우기'라는 코너가 있는데 책을 읽고 나서 각자의 실생활과 연결해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을 몇 개씩 던져주었다.
처음에는 개정판에 할애한 이 '생각 키우기' 페이지들이, 토론용 책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굳이 끼워 넣는 거 아닌가 싶어 억지스러운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이러한 질문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졌다. 책은 눈으로 내용을 읽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특히나 이런 분야의 책들은 읽고 나서 삶에 변화가 있어야 진짜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생각 키우기'에 있는 질문들은 챕터의 내용들을 곱씹어 보고, 중요성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단계를 굳이 매기자면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으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건 표현 그대로 '굳이'이고, 딱 그 연령대들이 이 책을 '충분히' 활용하기에 좋은 책일 것 같다는 말이다. 사실 '충분히 활용'이라는 말에 너무 '학부모'의 검은 속내가 들어있는 것 같아 좀 민망하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실천을 따지자면 어른들이 읽어야 한다. 가정과 삶을 주로 이끌어가고, 아이들의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모들이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생각 키우기'까지 해보기에, '혼자'서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학교 선생님들이나 독서토론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면 최상이겠다. 그냥 혼자서 휘리릭 읽고 치워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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