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6%
  • 리뷰 총점8 1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내용보기
"책의 한 문장을 가슴으로 외우는 누군가가 있는 한 인류는 악과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시인이자 신문기자인 저자 허연 이 매일경제신문에 연재 중인 칼럼 「허연의 책과 지성」을 모아서 만든 두 번째 책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를 만나 보았다. 저자는 본문에 들어가기 전 '저자의 말'을 통해서 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노예제도나 마녀사냥 등의 만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내용보기

"책의 한 문장을 가슴으로 외우는 누군가가 있는 한 인류는 악과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시인이자 신문기자인 저자 허연 이 매일경제신문에 연재 중인 칼럼 「허연의 책과 지성」을 모아서 만든 두 번째 책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를 만나 보았다. 저자는 본문에 들어가기 전 '저자의 말'을 통해서 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노예제도나 마녀사냥 등의 만행이 사라진 것은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되어 '문맹'이 줄어든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세상의 변화에 글이, 책이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전 세계의, 전 시대를 아우르는 지성인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말이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그 만남은 짧은  '한 문장'이 주를 이루어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그 짧은 만남이 주는 여운은 너무나도 길고 깊게 남는다. 정말 너무나 좋은 글과 말들이 넘쳐 서평에 어떤 문장을 실어야 할지 난감할 정도였다. 하긴 당대를 대표하던 지성들의 깊은 사유가 만들어낸 말과 글이니 내게는 모두가 금과옥조 같았다. 그 금과옥조를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고 담백한 글로 보여주고 있어서 더 좋았다.

 

총 6부로 구성된 책의 내용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마음 새기고 싶은 부분은 3부 저항의 미학에 대하여에 담긴 이야기들이다. 잘못된 신분제도나 종교차별 같은 사회 제도나 전쟁에 맞섰던 행동하는 지성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그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우리 세상을 조금 더 평화롭게 변화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침묵하는, 때로는 변질되어가는 지성인들을 보는 데 지쳐서 이 부분이 더 강렬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P.58. "꿈꾸어야 한다. 꿈꾸지 못하는 자여! 가엾은 자여, 그대는 결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P.81. "암무는 키스의 투명함에 놀랐다. 유리처럼 맑은 키스였다. 열정이나 욕망에 흐려지지 않는, 돌려받기를 요구하지 않는 키스였다."

 - 아룬다티 로이

 

P.88. "하나님,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라인홀드 니부어

 

생각하는 지성보다는 행동하는 지성이 더 필요한 세상 같다. 그리고 독선적인 선택보다는 배려를 바탕에 둔 조화가 더 필요한 요즘인 듯하다. 이 책에 실린 깊이 있는 '한 문장'들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엿볼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각자의 삶의 지향점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동서고금에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지성들의 삶도 만나보고 그들이 만들어낸 변화의 물결도 알 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책도 우리 사회의 변화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할 깊이 있는 책인 듯하다.

m******3 2019.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내용보기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문장을 기억을 할까. 문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문장의 특별한 단어라도 기억하기는 할까. 음. 문장 기억은 못 하고.. 대충 이런 단어가 들어간 어떤 느낌의- 문득문득 생각이 한두번은 있었으려나...완전하지 않으니 아니라고 해야 맞는 것 같다. 어떤 책에서 어떤 문장이 남았는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읽으면서 좌절....  단 한권도 읽어보지 못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내용보기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문장을 기억을 할까.

문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문장의 특별한 단어라도 기억하기는 할까.

음. 문장 기억은 못 하고.. 대충 이런 단어가 들어간 어떤 느낌의- 문득문득 생각이 한두번은 있었으려나...

완전하지 않으니 아니라고 해야 맞는 것 같다. 


어떤 책에서 어떤 문장이 남았는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읽으면서 좌절.... OTL%EA%B8%88%EC%A7%80

 


단 한권도 읽어보지 못 한 책들이다.

 

제목만 아는 정도.. 그나마도 몇권.. 하핫..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문장들은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두긴 하는데..

다시 넘겨볼때 좋긴하지만... 후에는 그 마저도 기억을 못 하고... ㅎㅎ


무튼..   각설하고.


품격이 느껴지는 보라보라한 표지의 책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는 ..

매일경제신문에 연재중인 칼럼 <허연의 책과 지성>을 모아 만든 두번째 책이라고 한다.

허연 시인만의 작품에 대한 기록이자 기억인 셈..

어떻게 이런 많은 책들을 섬세하게 읽고 기록해 둘 수 있는지..

 

이 작품속에 있는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읽은 작품 각자의 남겨진 문장에 대한 이야기는 3~4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 

사실 어려운 느낌의 작품들이었지만 깊이있는 문장의 힘에 감탄 연발.


이리하여 읽어볼.. 읽어봐야할 책의 목록이 늘어났다.. :D

 

저자는 책을 읽으며 대중의 자아와 시선이 달라졌고, 그 달라진 자아가 모여 세상을 바꿨고..

앞으로도 세상은 더 나아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하고 동의한다.

 

책으로 인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건 분명한 것 같다.. 생각도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도 같고...


 

 

책을 읽고 반드시 기억하면 너무 좋겠지만.

읽고 나서의 느낌과 문장을 이렇게라도 끄적여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깊이 읽을수 있는 내가 되기를... 최대한 허투루 읽지는 말아야지.. 

(갑자기 소망모드....)

 

 

 

 

 

 

- 책 속 -



 

"운명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손을 써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멀리 떨어진 일들을 하게 만들지. 우리는 운명을 거역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을 잃고 마는 거야."   (p.29)

 


 

"삶은 보이지 않는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보이는 것은 잠시지만 보이지 앟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p.139)

 


 

박완서는 생전 어느 문학상 시상식장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소설의 재료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일상 속에, 버림받은 쓰레기 속에, 외면당한 남루 속에, 감추어진 추악한 것 속에서 소설의 재료는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있을 수도 있다."   (p.197)

 

 

 

 

 

 

 

 

 

 

YES마니아 : 로얄 t*****j 2019.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Book]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
"[Book]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 내용보기
[Book]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글을 읽다보면 정말 작가뿐 아니라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좋은 글귀를 발견하거나자신만의 감성으로 머리속에 오랜 여운을 남기는... 가슴에 울리는...그런 글귀를 적어놓거나 저장하며 다시금 되뇌어 볼 것이다.감정적인 되뇌임 외에도 세상을 향하는 또 다른 기록이 되기도 할 것임에는 분명하다.여러 분야 속에서 그 문장
"[Book]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 내용보기

[Book]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

글을 읽다보면 정말 작가뿐 아니라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좋은 글귀를 발견하거나
자신만의 감성으로 머리속에 오랜 여운을 남기는... 가슴에 울리는...
그런 글귀를 적어놓거나 저장하며 다시금 되뇌어 볼 것이다.

감정적인 되뇌임 외에도 세상을 향하는 또 다른 기록이 되기도 할 것임에는 분명하다.

여러 분야 속에서 그 문장에대한 기준과 사고까지..
맞다. 이것은 단순하게 줄긋기를 넘어선 자의식에서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문장일 것이다.

다독하는 사람들의 기쁨이 아닐까?
또,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앗! 나도 이 문장에 줄을 치며, 마음속에라도 남겨 기억하였던 적이 있었지~
하는 생각 ^^

하나의 문장으로 풀어놓은 몇페이지 이지만, 때로는 깊은 사색을 하게끔 하기도 하고,
이 책을 전체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되는 것을 보면 나 또한
그 한 문장을 찾아 볼까? 나만의 한 문장!

도전해 보고 싶다. 하다보면 근사한 나만의 독서록도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 이라는 부제까지도 마음에 든다.


^^

73

#생각정거장 #매경출판 #그리고한문장이남았다 #허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목차 =======================================================================
저자의 말

1부 고독이라는 내면

상반된 이미지 사이를 줄타기한 대문호
가장 많이 대출되는 소설 써내고 은둔 속에 살다간 ‘호밀밭의 파수꾼’
아웃사이더 개념 설계한 영국 문단의 이단아
[밤으로의 긴 여로] 쓴 희곡의 아버지
정치적 불운 속에서 추사체 완성한 금석학 대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휴머니즘 스토리텔러

2부 숨지 않은 감정의 고귀함

욕망에 충실했던 신의 어릿광대
내 생각이라 믿는 것 대부분은 타자에게 빌려온 것
부엌을 페미니즘 공간으로 탈바꿈한 작가
170년 전 유럽을 흔든 사랑학개론
꿈꾸지 않는 자,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감정도 공적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

3부 저항의 미학에 관하여

문명의 어두운 이면 파헤친 선원 출신 대문호
가미카제 특공대원들은 용감하지 않았다
나치에 저항한 행동주의 신학자이자 목사
카스트, 남존여비, 종교차별에 도전한 작가
집단주의의 광기를 파헤친 거리의 철학자
윤리 아닌 힘의 역학이 집단을 움직인다
경험 따른 신중한 변화 중시한 ‘보수의 품격’
권위주의가 과학을 바꿔선 안 된다
애도의 방식도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다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을수록 무력해진다
재물은 하늘이 내리지 않고 백성이 만든다
인간은 꺾이지 않는다 외친 휴머니스트
아름다운 문장으로 강제수용소 비판한 노벨상 작가

4부 유한한 시대와 무한한 나

20세기 유럽의 풍요와 몰락을 모두 기록한 작가
알베르 카뮈의 영적 스승, 신비로운 산문가
낯설고 강렬한 문장, 작가들에게 존경 받는 작가
유배지에서 인생의 의미 깨친 초월의 시인
논리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가 있다
시인은 숨겨진 본질 꿰뚫어보는 견자
야만에서 순수를 길어 올린 시인
종교소설 벽 허문 일본 문단의 거장
존재에 관한 묵직한 질문과 장엄한 가르침
세밀화로 그려낸 생의 본질, 순문학 대표작가
초연결사회의 그늘을 지적하다

5부 달리 앞서 간다는 것

알파벳과 자전·공전 조선에 알린 선구자
욕망은 곧 지혜의 시작, 르네상스 밑그림 그린 이슬람 학자
20세기 초 파리 문단을 이끈 서점 주인
‘한’과 맞바꾼 한국문학의 대서사시
냉소를 문학으로 격상한 블랙코미디의 달인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한 영어의 아버지
영화 [붉은 수수밭] 원작 쓴 대륙의 마르케스
소설에 장소성 구현한 현대문학의 장인
지식인은 이미 만들어진 진부함과 싸우는 사람이다
다락방에서 우주를 보다

6부 새로운 지성을 위하여

의심이 없으면 과학은 진보하지 않는다
행동 없는 이성 경멸한 수학자이자 사상가
인터넷, 달 착륙 예언한 공상과학 소설의 지존
위트로 현실 모순 극복한 20세기 초 대문호
세상은 인간이 개선된 만큼만 나아진다
인류는 결국 기억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
아는 것이 적으면 사랑하는 것도 적다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해지는 것’이다
과학적 사고가 인류를 도덕적으로 만들었다
기회의 중립화 외친 하버드의 성자

z*****n 2019.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외로울때 한문장씩 마음을 달래준다
" [서평]외로울때 한문장씩 마음을 달래준다" 내용보기
책 한권을 읽는 것도 뿌듯하고 즐거운 느낌을 주지만가끔씩 한 문장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질때가 있다이책은 그런 한문장을 모아 놓은 책이다다른 문장도 마음을 끄는 것이 많았지만한번도 본적없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어머니의 조그만 뒷모습을 바라보았다.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다는어머니의 말이 가슴속 가득 퍼져나갔다.나는 몇번이고 그 말을 중얼거렸다.눈물이 나와 불꽃이
" [서평]외로울때 한문장씩 마음을 달래준다" 내용보기
책 한권을 읽는 것도 뿌듯하고 즐거운 느낌을 주지만

가끔씩 한 문장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질때가 있다

이책은 그런 한문장을 모아 놓은 책이다

다른 문장도 마음을 끄는 것이 많았지만

한번도 본적없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어머니의 조그만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다는
어머니의 말이 가슴속 가득 퍼져나갔다.
나는 몇번이고 그 말을 중얼거렸다.
눈물이 나와 불꽃이 번져 보였다.

미야모토 테루

삶과 죽음에 담담한 그 모습이 마음에 계속 남았다

그래서 오십번의 생사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j******8 2019.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생각정거장]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이 늘었다.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생각정거장]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이 늘었다." 내용보기
책을 아니 글자를 참 많이도 좋아하는것 같다. 쉼없이 책을. 아니 활자를 보는것을 좋아한다. 열심히 읽으면서 생각하기도 하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긴한다. 하지만 책을 덮어버리는 순간. 그 많던 활자들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왜 나는 내가 읽었던 책속의 단 한줄도 오롯이 기억하지 못할까? 그런 고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생각정거장]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이 늘었다." 내용보기

책을

아니 글자를 참 많이도 좋아하는것 같다.

쉼없이 책을. 아니 활자를 보는것을 좋아한다.

열심히 읽으면서 생각하기도 하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긴한다.

하지만 책을 덮어버리는 순간.


그 많던 활자들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왜 나는

내가 읽었던 책속의 단 한줄도 오롯이 기억하지 못할까?

그런 고민을 참 많이도 했다.

어쩌면 너무 활자를 열심히 읽기만 해서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내 눈을 통해서 해석하고 이해하고는 사라져버린 활자들.

그런데...

한권 한권 책을 읽으면서 한문장씩을

그것도 책속에서 가장 보석같은 문장을 찾아낸 이가 있다.

생각정거장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의 허연작가님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책을 읽기 전부터 말이다.

나는 읽고 나면 도대체 기억이 나는 문장이 없는데...

그 많은 글자들 속에 숨어있는 이렇게 멋진 문장을 어떻게 찾아냈을까?

호기심과 궁금증에 책장을 넘겨볼 수 밖에 없다.


이 책속에는 많은 책들의 한 문장이 담겨 있다.

무려 66개의 문장이 소개되어있다.

그런데...

내가 읽어본 책을 찾기가 이렇게도 어렵다니...

차례를 보면서 한번 좌절을 했다.

참 열심히도 글자들을 읽었는데...

세상에는 이렇게도 많은 책들이 있구나 하고 말이다.

하지만, 속상하고만 있는다고 달라지는것은 없다.

이 책을 보면서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들이 너무 많다.

한권 한권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우선 <저자의 말 에서 소개된 책부터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책을 모두 없에버리는 세상.

이런 세상은 과거 중국에서도 있었다.

자신 이외의 사람들이 똑똑해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책을 한권 온전히 외워서 사람이 책이 되는 세상.

내가 원하는 것을 찾으려면 참 힘든 세상이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시작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된다.

작가의 한 문장으로 시작되고,

그 작가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첨부되어있다.

작가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지 못한다면, 잘 알지 못할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염이 멋진 바다사나이라고 생각했던 헤밍웨이의 다른 면을 만나 흥미롭다.

나는 잘 모르는 작가들의 글도 소개되어있다.

그런데 고민스러운 문장을 만나서 이 부분에서 한참 고민을 했다.

내가 이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

선뜻 행동으로 옮겼을까?

위험하다고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지는 않았을까?

그 운전자가 나의 가족이라면...

이 한문장이 참 강렬했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고민하고 고민했을것이다.

한번만 읽지도 않았을것이다.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나의 고민에 답을 주었다.

내가 늘 하던 활자읽기를 한단계 끌어올릴수 있는 기회가 되는것 같다.

다른 이의 책 읽기를 보면서 나를 반성해 본다.


책 속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한 문장들이 소개되어있다.

소개된 한권한권의 책들을 찾아서 읽어보는 여행을 시작해야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1 2019.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서평]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내용보기
말의 힘도 대단하지만 글의 힘은 말을 뛰어 넘는다. 말은 공중에 흩어지지만 글은 남기 때문이 아닐까. 책을 많이 읽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감동적이거나 충격적인 내용은 기억이나는데 외울 정도의 문장은 거의 기억에 없다. 그 사이 나를 스쳐간 그 수많은 문장가들의글이 시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내 읽힘이 시원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요근래 하도 이 소설의 첫문장이 여기저기 나오
"[서평]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내용보기

말의 힘도 대단하지만 글의 힘은 말을 뛰어 넘는다. 말은 공중에 흩어지지만 글은 남기

때문이 아닐까. 책을 많이 읽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감동적이거나 충격적인 내용은 기억이

나는데 외울 정도의 문장은 거의 기억에 없다. 그 사이 나를 스쳐간 그 수많은 문장가들의

글이 시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내 읽힘이 시원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요근래 하도 이 소설의 첫문장이 여기저기 나오는 바람에 나도 하나 외워둔 글이 있다.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번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같다.

고작 요 정도의 기억력을 가진게 전부인 나이기에 이 책의 수많은 문장앞에서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도서실에서 아무 책이나 펼쳐내어 문장 하나씩을 골라낸 것이 아니라

더욱 그렇다.

 

 

 

60여편이 조금 못되는 책에서 골라낸 문장은 아쉽게도 내가 읽은 책이 몇 되지 않는다.

저자의 박학과 다식함에 놀라면서 그나마 등장한 몇 안되는 읽은 책 중에서도 문장들은

거의 기억에 없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읽었던 것일까.

 

 

 

'에드먼드 버크'란 인물도 처음 만났다. 왕과 귀족을 끌어내린 프랑스혁명은 가히 세계사를

압도할만한 혁명임에도 이 버크란 인물은 혁명 뒤에 숨은 비극을 알아챘다고 했다.

내가 이 문장에 한표 던지고 싶어진 것은 우리 역사가, 아니 모든 역사가 이런 비극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암울한 이 시대를 벗어나고자 시민들의 혁명이 휩쓸고 지나가도 결국 다시 변혁을

요구하는 시간이 도래한다. 바꾸면 나아지겠지 싶지만 또 다른 이유로 사회를 고갈되고 분해된다.

'문제가 있는 부분만 변혁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 백표!

 

 

 

진보라고 주장하는 놈들도 보수로 지키겠다는 놈들도 다 똑같다. 제대로 된 정치가 없는 사회인데

또 누군가를 뽑아야 되는 시간들이 가까워지고 있다. 보수의 품격? 진보의 참신함?

개풀 뜯어먹는 소리다.

 

 

 

사실 작가들의 글을 보면 자신의 삶에서 건져낸 글들이 많다. 그런 글이야 말로 살아있는 문장이

되고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미국의 극작가 유진 오닐의 문장에서 자신의 상처를 드러냈다고 한다.

그렇게라도 꺼내놓을 수 있다면 다행이다. 상처받았던 시간들이 지나도 흉터는 지워지지 않았고

그렇게 아파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문장은 남는다. 그게 글의 힘이다.

그러니 자신의 숨이 멎어도 뒤에 남을 문장을 쓰는 사람들의 책임은 크다. 죽지 않기 때문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파인만은 평생 권위를 거부한 채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았던 인물이라고 한다.

그렇게 살기는 정말 어렵다. 어쩌면 파인만은 그렇게 살만큼 세상에 도도하기도 했거니와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타협하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살 수 있을만큼 탁월한 자신감과 능력.

 

'나는 타인들의 기대대로 살지 않는다. 내가 타인들이 원했던 것을 성취해주지 못했다면 그것은 그들의 실패지, 내 실패가 아니다.'이렇게 멋진 일갈이 있을까. 물리학자의 이 한문장이 가슴에 고인다.

 

 

 

 

문장 하나에 작가의 이상, 인생, 그리고 역사까지 담겨있다.

읽어보지 못한 책을 다 읽은 듯도 하고 만나보지 못한 저자와 고뇌에 찬 인생을 논한 것도 같다.

대체로 치열하게 고독하게 전투같은 삶들을 살다갔다.

그래서 남겨진 한 문장은 그의 삶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고고하다. 누구라도 허물수 없다.

한 문장에 대한 해설 혹은 해석은 고작 두어장 정도이다. 하지만 담긴 여운은 너무 길고 깊다.

 

h********5 2019.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허연의 해외고전탐색기
"허연의 해외고전탐색기" 내용보기
그의 전작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가 워낙 좋은 감정을 남긴 덕에 지체없이 책을 읽었다. 그새 작가의 스타일에 익숙해져인가? 그의 글을 처음 만났을 때의 신선한 느낌은 없었다. 여전히 좋은 문장과 좋은 생각들이 읽는 동안 나를 즐겁게 해줬는데 그것 참 이상하다. 그때만큼의 감동이 없다. 영화의 속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랑 비슷한 건가 싶다. 그렇지만 오해는 말라.
"허연의 해외고전탐색기" 내용보기

그의 전작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가 워낙 좋은 감정을 남긴 덕에 지체없이 책을 읽었다. 그새 작가의 스타일에 익숙해져인가? 그의 글을 처음 만났을 때의 신선한 느낌은 없었다. 여전히 좋은 문장과 좋은 생각들이 읽는 동안 나를 즐겁게 해줬는데 그것 참 이상하다. 그때만큼의 감동이 없다. 영화의 속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랑 비슷한 건가 싶다. 그렇지만 오해는 말라. 기본아무기 탄탄한 그가 졸작을 풀어내지는 않았으니 그저 처음 만났을 때만큼의 희열을 느끼지 못했을 뿐, 여전히 그의 글은 부드러우면서도 할 말은 다 하고 있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가 우리의 고전을 읽으며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바, 혹은 들었던 고민들을 풀어낸 책이라면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는 해외 고전들을 읽으며 느낀 이야기들을 정리해둔 글이다. 우습지만 우리 고전을 읽으며 한 그의 생각들이 훨씬 깊어보인 것은 ???????우리 선조들의 글이 더 좋아서????? 푸하하하하

고전을 읽고 생각을 정리한 책이 서점가에 쏟아져나오고 있다. 고전을 바탕으로한 청소년 도서도 나오고 있고 .....이런 책을 볼 때마다 나 자신의 낮은 독서이력에 한숨이 쏟아지곤 했는데 희안하게 이 책은 그런 열등감은 들지 않는다. 책에 대한 설명을 어렵게 꼬아 자신의 생각을 돋보이게하려는 꼼수같은 문장이 없다.

고전을 소개한다는 무게감을 빼고 정말 책에 대한 가벼운 수다로 이야기를 이끈다. 어떤 챕터는 그의 사유에 탄복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은 거의 없다. 외려 그래? 별거 아니네. 나도 한 번 볼까? 하는 호기심을 상승시킨달까 결론도 없이 툭툭 던지는 그의 이야기를 편안한 자세로 흘려듣는 기분이 가히 나쁘지 않았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19.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