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칼의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축구선수)와 아르헨티나의 메시(바르셀로나 축구 선수)를 동시대에 볼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써 참 즐거운 일이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축구 천재들이 나와서 우리나라를 빛내주고 축구를 보는 팬들을 기쁘게 해주면 더욱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박주영 선수의 플레이를 국대경기에서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개인의 입장을 밝힐수 있어서 기뻤고 그가 한 행동의 잘 잘못이 충분히 해소되었다고는 볼 수 없을수도 있지만 그라운드에서의 그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호날두와 메시 두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라있다. 그들이 지금과 같은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낱낱이 기록한 책 <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 없다>이다. 두 선수의 출생지도 다르고 자라온 여건도 다르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과 최고가 되려는 자세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두 선수의 활약상은 이미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이나 부진은 언론의 기사거리이고 팬들의 야유와 사랑은 과히 광적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아로 불리는 것이라든지 호날두의 개인기와 무회전 킥을 보면서 두 선수중 누가 더 나은가를 평가하는 것도 팬들로서는 즐거운 일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메시의 폭발적인 돌파를 보면서 누구도 도저히 흉내낼 수 없다고 보기때문에 호날두도 훌륭한 선수이지만 메시가 좀더 앞서 있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플레이는 진행중이고 그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기록은 앞으로 수도 없이 이어질 것이다. 선수가 부상당하지 않고 상대의 견제를 피해서 골을 넣는 일은 대단한 일이다. 특히 골을 넣기 위해서 부단히 움직이고 골에 대해 집중력을 보여주는 두 선수의 화려한 기술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리메라리가로 옮긴것도 세계 최고가 되려는 도전이 분명하다. 책 제목에서도 보여지듯이 서로가 있어서 둘은 행복해 보일지 모르지만 두 선수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팬들은 아마도 난리가 날 것이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는 팬 모두를 공황상태에 빠지게 만들기에 충분한 재능과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유로2012 예선전이 치열하다. 메시는 볼수 없지만 호날두는 볼수 있다. 내 나이가 조금만 젊었더라면 새벽에라도 일어나서 그의 플레이를 보고 기술도 배우고 응원도 하련만 그런 열정이 많이 사라지고 몸도 예전만 못한걸 느낀다. 박찬호 선수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을때 빼먹지 않고 그의 경기를 보았던 고정 팬이었다. 야구의 보는 재미에 충분히 빠질 수 있게 만들었던 박찬호선수를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의 부진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본인도 또한 힘들때도 있겠지만 그의 활약 덕분에 야구가 재미있어지고 관중수도 느는 추세다. 우리나라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2002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선수가 꿈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며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그의 활약에 잠못들고 보았던 프리미어리그 경기였고 그가 아쉽게 전한 국대은퇴소식은 또다른 후배들에게 길을 여는 과정이었지만 그의 플레이를 국대경기에서 볼수 없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나라에도 유소년들을 장기 육성하고 재목들을 길러야할 중요한 시점이고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알고있다. 재능있는 선수들을 유럽으로 보내는 것은 더없이 중요한 경험일것이다. 그런 꿈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선수에 대한 내용으로 엮어진 이책은 축구선수로 꿈을 키우고 있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멘토로 둘만한 호날두와 메시의 성장과 아픔과 열정과 눈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선수가 공부를 잘했다는 얘기는 없다. 클럽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하고 또 연습하고 누구보다 많이 훈련하고 땀을 흘렸고 팀이 지거나 경기에서 지는 걸 못참고 흘리는 눈물보면서 축구에 대한 철학을 보는듯 했다. 축구는 재능만 있어서는 안된다. 남다른 열정과 지고는 못배기는 마인드와 어떤 팬들의 야유와 가쉽기사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플레이를 펼칠수 있어야한다. 두선수를 아는 누구나 축구에 쏟아붓는 두 선수의 열정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 두선수는 세계 최고가 되기위해서 나약한 신체를 훈련으로 강한 신체를 만들었고 강훈련으로 여린 마음이 축구 외적인 요인에 지배당하지 않게 훈련하는등 지금 현재 세계 최고로 불리고 있는 중이다. 이런 두 선수에게 누가 겁없이 도전장을 내밀수 있겠는가. 두선수가 속해 있는 스페인 리그에서의 경쟁구도는 실로 점입가경으로 팬들을 매료시킬게 분명하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로 위기가 이탈리아 스페인에 불똥이 튀고 있는데도 쟁쟁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구단이 쏟아붓는 천문학적인 돈들은 또 뭔지 나라가 당한 어려움과 축구 선수를 이적시키면서 드는 돈은 전혀 다른 관계인지 궁금한데 두선수를 중심으로 조명하다보니 보다 넓은 경제문제는 건드리지 않은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두선수처럼 되고자 열심히 준비하는 축구 꿈나무들에게는 분명히 멘토와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그들이 축구를 위해 흘린 땀과 열정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배울점이 많고 시사점도 많은 책인데 꿈나무들이 읽고 도전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도전하는자들이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자극이 필요하다면 아마도 이책이지 싶다. |
|
마치 살리에르가 모짜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적 재질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좌절하듯 메시와 호날두에게 느끼는 감정도 그렇지 않을까라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면서 그들 스스로가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얼마나 피와 땀을 흘린 시간이 있었는지를 하나하나 들려준다. 메시는 성장 호르몬 결핍을 치료하기 위해 매일 자신의 다리에 주사바늘을 꽂는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국가 경제가 무너지며 치료비를 벌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가게 된다. 낯선 땅에 간 가족들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메시는 절대 꿈을 포기할수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한다.
호날두 역시 빈민가에서 태어났고 꿈을 펼치기 위해 초등학생정도의 나이에 혼자서 포르투칼 본토로 건너갔다고 한다. 부모님이 너무 말라 걱정할 정도였던 체격이 어떻게 그렇게 축구 선수로 완벽하다는 평을 듣게 되었을까? 그라운드 안팎으로 끊임없는 인신공격에 시달리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축구를 위해 술뿐 아니라 탄산 음료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사람들이다. 어떻게 그럴수 있지? 가끔 연애들들을 볼때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몸매관리를 잘하는 연애인들을 보면서 먹는걸 무지 좋아하는 나는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다. 그들에게는 돈이 많기에 수많은 맛난 음식들을 먹을수 있을텐데..싶은 생각이..ㅡㅡ;;;
그런데 먹는것만 참는 것이 아니라 체력관리를 위해서 그리고 살아내기 위해서 애쓰는 메시와 호날두의 이야기를 들으니 참 존경스럽다. 미국의 저명한 비교 신화학자 조셉 켐벨의 신화여 영웅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다. 세계 각국의 영웅 신화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영웅의 여정' 으로 요약된다. 이것은 할리우드 영화에 영향을 미쳤고 조지 루커스의 [스타워즈]는 캠벨의 영웅 서사 구조를 설명할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화라고 한다. 영웅은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나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운명적으로 모험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지의 세계로 나가기로 마음 먹은 영웅에게 조력자가 나타나고 평범함 속에 감추어진 영웅의 비범한 혈통, 특측난 자질이 개발된다. 영웅 스스로가 알고 있지 못한 '모험에 대한 소명'을 깨우쳐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중간 중간 들려주는 이런 이야기들이 아주 흥미롭다. 메시와 호날두 역시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겠지.
그러고보니 일본에 가서 미술과 패션을 공부하는 조카들이 생각난다. 깨어있고 돈 있는 부모들덕에 일본에 가서 손 꼽히는 상을 휩쓸고 있다니 음..그럼 그 아이들도 영웅의 길로? ^^;; 갑자기 그 아이들이 무지 부러워지네. 우리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미안해지고. 아~~ 진정한 영웅이라면 스스로 제 갈길을 찾아서 가려나? 가난한 나라에 살던 호날두나 병으로 치료를 요하는 메시처럼. 처음 책을 손에 쥘때는 이건 뭐지? 싶은 마음으로 보다가 읽으면서 작가의 매력에 폭 빠져들어 보게 되었다. 물론 메시와 호날두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말이다. |
|
용호상박(龍虎相搏) 메시와 호날두.... 오직 축구를 위해 태어난 사람, 축구의 신, 축구황제라 불리우던 그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8강에서 5골을 터트리는 신기를 뽐냈던 메시 레알 유니폼을 입은 지 92경기 만에 통산 100골을 넣었던 호날두 메시와 호날두 축구관련 각종 기록들을 모두 갱신하고 있다.
이들이 지금의 이 명성과 이런 유명세를 타게 된 데에는 뼈를 깎는 노력과 자기 절제가 있었다.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섰기 때문에 지금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축구에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 났지만, 더 이상 키가 자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던 초등학생은 메시 무덤덤하게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였고, 매일 같이 성장 호르몬 결핍 치료을 위해 자신의 다리에 주사바늘을 꽂으면서도 축구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온갖 노력을 다 했다. 메시는 사실 축구를 할 수 없는 체격과 아픈 몸을 견뎌내며 축구의 신이란 칭호를 얻게 된 것이다. 호날두는 대서양의 어느 외로운 섬의 빈민가에서 태어났지만 오직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집념, 끈기 하나로 초등학교 나이에 혈혈단신 포르투갈로 건너가 매일 밤 눈물로 고독한 생활을 견디면서 마침내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반열 = 전정한 재능 + 끊임없는 노력 = 빛나는 영광
가르쳐 줄 것이 없는 천부적 소질을 타고난 축구 천재 - 메시 (타고난 재능, 누구도 메시에게 뭔가를 가르치지 않았다. 펠레나 마라도나에게 누가 뭘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잠룡, 신이 내린 육체 - 호날두 (공을 다루는 기술을 제외한 운동 능력만 놓고 비교한자면 최고의 강적 메시를 압도한다.)
메시와 호날두 최대의 강점이자 성공의 비결은 바로 투쟁심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 철저한 자기관리와 자기 만족에 빠지지 않는 정신력에 있었던 것이다. <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 없다>는 이 두 축구선수에 대한 이야기다. 메시와 호날두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 그들이 어떻게 해서 오늘날 이렇게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될 수 있었는지에 그 원동력과 저력에 대해서 담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축구에 조금의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가 다 아는 선수들이 바로 메시와 호날두일 것이다. 워낙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 메시의 경우 우리나라에 팬들은 그를 메신(메시+신) 또는 메느님(메시+하느님)라고 부를 정도로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 <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 없다>는 축구의 신, 축구천재라 불리우는 두 라이벌의 축구보다 더 재밌고 감동적인 축구이야기이다. 책을 접하고 나서, 메시와 호날두가 한 결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죽마고우처럼..... |
|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아무리 애써도 따라잡기 힘든 사람이 있다. 그들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른다. 스페인, 아니 세계 축구에서 가장 천재적 두각을 나타내는 두 선수가 바로 메시와 호날두라는데 큰 이견은 없을것이다. 다른 뛰어난 선수들도 물론 많지만, 이 둘은 독보적이다.
둘 중 누가 더 뛰어난가에 대한 인터넷 논쟁은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축구에 관심이 그다지 없는 사람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은 알 정도다.
나는 메시를 더 좋아한다.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그는 어릴적부터 남달랐다. 어릴때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고 두각을 나타냈으나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많은 치료비가 들 상황이었다. 고국인 아르헨티나에서는 그를 지원해 줄 팀은 없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지원을 해주기 전까진. 온 가족이 메시와 함께 스페인에 왔지만 적응을 하지 못하고 곧 돌아간다. 하지만 어린 메시는 끝까지 남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어린 나이에 매일 자신의 양 다리에 호르몬 주사를 놓은 소년. 또래의 다른 아이들 같으면 간호사가 놔주는 가끔씩 맞는 주사도 맞기 싫어 벌벌 떨거나 심지어 울기까지 할텐데 어린 소년이 가족들과 떨어져, 게다가 자기 다리에 주사를 놓으면서 까지 축구에 미쳐 있다는 것이 분명 보통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관계 없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가수 박진영이 방송에서 영재육성프로그램으로 어린 아이들을 캐스팅 한 적이 있다. 원더걸스 선예와 2AM의 조권이 대표적인데, 그때 두각을 나타낸 아이는 천재라고 불리우던 구슬기였다. 허나 구슬기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힘들게 하는 연습을 버틸 수 없어 JYP를 그만 두게 되었다. 그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천재소녀는 더이상 천재적이지 않은 춤 실력과, 천재라고 받들어지던 날에 대한, 이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기 우월감에만 젖어 있는 모습이었다. 천재였던 소녀는 주역이었던 자신을 잊지 못하고 단체경연에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인상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동안 소녀는 천재였던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난 내가 공작에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찰흙으로 개구리를 만드는 시간이었는데, 나는 다른반 선생님들까지 찾아와 볼 정도로 정교한 개구리를 손으로 만들어 내었다. 다른 아이들은 네모진 찰흙에 엉성한 팔다리와 눈을 붙인 수준이어서 내 개구리는 더욱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 전까지 무얼 손으로 만들어본 적도 없었다. 선생님으로부터 어른들도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꺼란 말까지 들었다. 그때처럼 많은 칭찬을 받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도 내가 잘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난 아무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거기에 대한 열정같은 것도 별로 없었다. 다만 잘한다는, 열심히 하지 않아도 남들보다 잘한다는 어리석은 우월감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지금 내 실력은 그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메시는 달랐다.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보통의 아이. 메시는 자신의 꿈을 위해 외지에서 스스로 가족과 떨어진 생활을 택했던 것이다. 그것이 나는 메시의 천재적인 실력보다 더 대단해 보인다. 스물이고 서른이고 마흔이 넘고 꿈도 없이 열정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메시와 같은 상황에서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몇명의 아이가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의 다리에 스스로 매일 주사를 놓을 수 있단 말인가?
호날두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그 역시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잘생긴 얼굴에 여자를 좋아하고 놀기도 좋아하는듯한 모습이지만 그는 그 어떤 선수보다 열심히 노력해왔던 선수였다. 마데이라제도의 섬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 역시 어린나이에 홀로 포르투칼 본토로 가서 끝없는 노력을 그야말로 퍼부었다. 빼빼마른 체형의 그는 몸을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뛰어난 재능도 재능이지만 바로 이런 점들이 아닐까. 어릴적에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많다. 그러나 둘처럼 되는 선수는 많지 않다. 또 박진영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그는 데뷔했을 때부터 마약을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약간 맛이 간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바로 음악에 미쳐서 맛이 간 상태였다. 그래서 음악에 대한 그 열정, 자신조차 주체할 수 없는 그 열정에 미쳐 미친듯이 살았던 것이다.
이런 예를 보면서 생각해 봤는데 무엇보다 소중한 재능은 실력이 아닌 그 미칠 수 있는 열정이 아닌가 싶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축구를 좋아하는 선수도 많다. 하지만 완전히 거기에 미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몰두할 수 있는 열정이야 말로 타고난 실력보다 훨씬 소중한 큰 재능이 아닐까 싶다. 범인이라면 좋아하는 일이라도 미친듯이 몰두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열정이 가장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그런 열정이 생겨날까? 자기계발서를 봐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그러므로 그런게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