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육아서 , 다른 육아서들도 많이 읽어보기는 했지만 뭐랄까 추상적이라기보다 현실적인 내용들이라서 일지 직접 실행하게 되는 몇 가지들이 있다. 100프로 다 흡수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와 함께 생활함에 있어서 현실에 대응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특히 학습과 관련된 부분은 어린 연령의 유아기때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나와있어서 좋다 ^_^ |
|
<공부머리 독서법>이 초중등 자녀를 둔 필독서라면 이 책 <공부머리 최고의 육아법>은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에게 필독서가 될 거 같다. 이 책에는 수많은 모범답안이 제시된다. 연초에 올 한해를 아이들의 교육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공부법, 필사법 등 구체적인 행동에 관련된 책을 탐독하고 있는 데 이 책은 그 베이직, 기본을 알려주는 육아서다. 그중 내용의 일부를 소개해 보면 ![]() 첫째, 보상을 어떻게 줘야할지에 대해 명쾌하게 제시한다. 보상은 동기부여를 위해 많은 부모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보상은 아이에게 절대 좋은 접근법이 아니다. 아이가 즐거워서 하는 일에 보상을 주면 그 보상만 바라보게 되고 흥미를 잃어간다는 것이다. 언더마이닝 효과란다. 지시대기형이라고 명문대를 나왔어도 시키는 일밖에 못하는 사람이 되버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애기한다. 어쩌란 말인가. 안되보이고 노력하는 모습이 이쁘기만 한데 어찌 주지 말라는 것인가? 보상을 줄려면 깜짝놀라게 하며 주라고 한다. 그러면 보상이 주는 단점은 없어지고 목표의식이 더욱 단단해 진다고 하니... 가령 ‘책을 한 권 읽으면 상을 줄게’, ‘프린트물을 한 장 풀면 보상을 주지’하는 식으로 딱히 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시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는 습관이 생기면, ‘시키는 대로 하는 지시 대기형 인간’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태로는 중요한 ‘발상력’은 키울 수 없어요. “저 사람 명문대를 나왔다는데, 시키는 일밖에 못하더라”라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지요. 너무 슬픈 일 아닌가요? 만약 자녀가 ‘즐겁지 않아서 안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억지로 보상을 주며 꾀지 말고, ‘어떻게 하면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을까?’를 부모님이 먼저 생각해보세요. “이 그림책을 끝까지 혼자서 읽으면 초콜릿을 줄게” 이런 말은 절대 자녀에게 하지 맙시다. 공부머리 최고의 육아법 _69쪽 ![]() 둘째, 다른아이와 비교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린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비교를 하게 된다. 하지만 비교를 하면서 우열을 매기는 행동은 절대 삼가하라고 말한다. 어제도 큰 아이가 내게 말한다. "아빠 난 남들보다 잘 하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내가 너에게 남과 비교하고 우열을 매겨 놓아서 상처를 받았나 싶었다. "딸아 너 누구보다 훌륭하고 멋지단다. 절대 좌절하지 말고 앞만 보고 같음 좋겠다" 절대 등수를 매기지 말자! 아이에게 난 아전기지의 역할을 헤야 할 아빠다. 책에 흔히 많이 인용하는 매슬로우 5단계 욕구설이 나온다. 하위 4개는 결핍욕구란다. 채워지지 않으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4단계의 승인욕구까지 채워지면 그 다음에 자기실현욕구. 이 자기실현욕구는 우열을 매기면 생기지 않는단다. 4단계까지는 채워지면 끝인데 반해 자기실현욕구는 채워질수록 더 원하게 되고 성장한다고 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일 때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고 재능을 발휘한다고 하니 또 이렇게 하나를 배운다. 다른 아이와 자녀를 비교하면 아무래도 지금 자녀가 할 수 있는 것보다는 아직 잘 못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거든요. 그러면 열심히 애쓰고 있는 아이로서는 자신이 해낸 부분을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즉 승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지요. 공부머리 최고의 육아법 _105쪽
셋째, 화를 다스리는 법이다. 어제도 오늘도 남자 아이인 막내를 키우면서 욱! 욱! 하게 된다. 사실 올 해를 자녀교육에 좀더 관심을 두게 된 이유도 이 남자 아이 때문이다. 에효~~ 막내를 생각하니 벌써 한숨이 터져나온다. 어쩜 이리도 개구진지... 남자 아이라 그래서인지 두배 아니 세배이상 힘든거 같다. 매일 화와 회초리를 들고 사는 것 같다. 오늘은 화를 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손에 회초리가 들려있다. 이제 회초리는 막내를 제압하는 도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야단치는 것과 화를 내는 것은 육아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이책에서는 말한다. 그렇다. 야단은 냉정하게 잘못을 지적이나 가르치는 것이고, 화는 내가 이미 감정적으로 컨트롤 못할 때 혼을 내는 행위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얼마나 바르지 못한 육아를 했는지 반성하게 된다. 나와 같이 화를 달고 사는 부모에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넷째, 학습지 선택과 풀이법이다. <공부머리 최고의 육아법>에서 제시하는 방법 중 백미이다. 얼마나 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반성하게 된다. 우리 부모는 학습지 선택을 아이 동의없이 선택할 것이다. 이는 무척 잘못된 행동이란다. 학습지는 아이가 선택권을 갖고 풀고 싶어하는 문제를 제시해야 하는데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를 시험하기 위해 풀기 어려운 문제, 난이도가 살짝 높은 문제를 풀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아이가 이런 문제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공부는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초 3이상이면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서 그 기쁨을 맛보고 성장을 하지만 그 이하의 자녀는 쉬운 문제를 통해 나는 잘한다, 쉽고 재밌다는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메타인지가 약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아이는 아직 자기가 실패를 한다거나 포기한다는 의식없이 천재인 줄 의식하고 생활한다고 한다. 이런 아이에게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고 풀어보라고 넌 할 수있다고 했던 내가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다. 아이가 그간 좌절했을 것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다.
아이가 학습지 문제풀이를 할 때도 ‘쉽네! 할 수 있겠어!’라는 느낌이 매우 중요한데, 실상 ‘아이가 당연히 풀 수 있는’ 연습문제를 고르는 부모는 꽤 적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굉장한 능력을 확인하고 싶은 법이라, 아무래도 ‘이런 것을 풀 수 있으면 좋겠는걸’ 싶은 살짝 어려운 문제를 고르게 되거든요. 하지만 그러면 아이는 문제풀이에 빠지지 않습니다. 공부머리 최고의 육아법_172쪽 다섯째, 추상적 사고력이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해서 뭐하나? 많은 의문이 들 것이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면서 역시 공부보다는 행복이야! 하고 생각한다. 난 이생각에 반대한다. 아이가 성적만을 위한 공부를 한다면야 괜찮겠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쨌거나 사회 제도권안에서 누군가와 경쟁해야 하고 또 성공과 실패를 맛보며 살아간다. 공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 스스로가 공부하면서 좌절하고 실패만 경험하게 해서는 절대 안될 일이다. 한 번 성공을 맛보게 되면 더 열심히 하려는 동기부여도 될 것이며 한번 잘한다는 의식이 싹 트면 계속해서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이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 중에서도 추상적사고력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왜 공부하는지 생각해 본 적있는가? 추상을 다루는 힘은 사회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힘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시는 비유로 가득하고, 물리학의 법칙은 여러 가지 식이 나열되듯이 학문의 세계는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추상을 다루지 못하면 학문을 즐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잘 팔리는 인기상품도 사람이 가진 욕구의 본질을 꿰뚫는다는 점에서 추상적 사고의 산물이다. 이렇듯 우리는 추상적인 사회에서 구체화시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추상을 구체화시켜 자기것으로 만들어야지 학문을 즐기게 되는 것이고 사회에서도 멋진 아이디어를 내며 승승장구하게 될 것이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공부하는 이유다.
이 추상적 사고력은 놀이를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놀아주고 책을 읽어줘야 겠다. 다섯가지로 압축해 놓았지만 썩 괜찮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육아서가 많이 나오고 특히 말공부, 남의 육아일기를 읽는 것보다는 뭔가 얻을 수 있는 이런 육아서가 좀 더 출간되었으면 한다. 필독 추천!!!
문제의 7살 막내와 표지따라하기 한 컷!!! 재밌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