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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엄마의 고민은 늘어났어요. 엄마 손잡고 문화센터 다닐 때와는 달리 어린이집, 유치원은 아이 스스로 해결할 일이 많아요. 즐겁고 재미난 시간도 많지만, 속상하고 슬픈 일도 있어요.
얼마전 친구가 때려서 울었다고 하길래, "그럼, <하지마> 라고 말해. 그래도 안 되면 너도 때려." 했어요. 그랬더니, "하지말라고 해도 때렸어. 그리고 내가 때리면 OO도 아프잖아." 하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타고난 기질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담백하고 시원한 그림이라서 에드몽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네요. 도시 토끼가 무지하게 먹고 싶었던, 외로운 늑대 에드몽은 자전거를 타고 도시로 갔어요. 동물친구들이 아파트에 산다는 발상, 새롭네요.
야호! 띵! 아차차, 어라? 으윽! 에잇 으으윽!
의성어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토끼 집 문에 작은 메모, '옥상에 있어요. -토끼'를 보는 순간, 우리 아이는 걱정이 가득했어요. 산 채로 토끼가 늑대 에드몽에게 잡아먹힐 것 같아서요.
채소 먹는 늑대 에드몽 빅타랭, 도시로 이사갔음, 집 내놨음, 너무 귀여운 푯말이에요. 읽고 또 읽었는데도 더 읽고 싶다는 아이를 억지로 자라고 했더니, 엄마가 너무 밉다네요.
내일 아침 알람을 이 책으로 읽어줘야겠어요. 평일에 유치원 갈 때 일어나라고 하면, 더 잔다는 아이가 책 읽으면 신기하게도 벌떡 일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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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크리스 디 쟈코모 그림 / 이정주 옮김 한솔교육의 단행본 출판 이름이 바로 한솔수북이랍니다. 저번에 한솔 수북의 마음씨앗 그림책34번 꽃괴물을 만나 보았는데요.이번에는 마음씨앗 그림책 36번 에드몽은 왜 채소만 먹게 되었을까? 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번에도 너무나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한솔수북 책들이 은근히 감동을 주는 센스그림책들이 많아요.^^ 마음씨앗 그림책들 시리즈도 한번 다 읽어 보고 싶네요.^^ 그림 책 표지에 보면 섭뜩한(?) 칼과 포크를 쥔 늑대의 손과 빈접시가 보여요.^^ 늑대에겐 식사를 위한 무엇이 필요하겠군요. 표지를 넘기고 내용을 읽어 보니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표지에서 알게된 에드몽은 바로 늑대의 이름이구요.. 에드몽은 깊은 숲 속 오두막집에서 혼자 살아서 외로워 하고 있답니다. 일요일 아침, 에드몽은 토끼가 무지 먹고 싶어서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 깊은 숲속의 흔하디 흔한 산토끼 말구요.ㅋㅋㅋ 도시 토끼가 먹고 싶어서 도시로 갔답니다. 칼을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도시로 가는 에드몽은 도시토끼를 잡을 수 있었을까요? 도시로 간 토끼 에드몽은 큰 아파트에 갔답니다. 큰 아파트에는 여러문패들이 있었고 그중 6층에 사는 키 작은 토끼 , 막스 오마토즈의 문패를 보고 마음을 정했답니다. 바로 도시토끼를 먹을 수 있겠다 싶었겠지요. 에드몽은 기분 좋게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러요. 그런데 에드몽은 실수로 칼을 엘레베이터에 놓고 내려요. 마침 4층에 사는 칠면조 아줌마가 칼을 획득했답니다. 다시 엘레베이터로 돌아간 에드몽은 칼이 없어 짐을 알고,, 다시 숲속 집으로 돌아가서 둥근톱을 가져온답니다. 동그란 톱을 가지고 다시 토끼를 잡아 먹을 심산에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6층에 가기도 전에 또 엘레베이터가 섰어요. 띵!! 하고 5층에 사는 곰이 엘레베이터에 탔어요. 곰은 여기 아파트에 이사 온거 아니나며 , 오늘 옥상에서 톱이 좀 필요한데..톱 좀 빌려달라는 말에..ㅠㅠ 다시 또 톱을 빌려주게 됩니다. 왜냐하면 의심을 사면 안되니까요.ㅠㅠ 두번이나 헛탕친 에드몽은 밧줄을 가지고 옵니다. 밧줄로 토끼를 꽁꽁 묶어서 마음 놓고 먹을 생각이었답니다. 예상하셨겠지만..또한 에드몽은 거듭된 실패를 하게 됩니다.가지고 오는 도구마다 아파트 주민들에게 다 주게 되고.ㅠㅠ 그 중 여우아가씨를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에드몽은 눈빛이 반짝 거렸어요.^^ 에드몽이 여우아가씨에게 반했나봐요.^^ 드디어 6층에 도착한 에드몽은 토끼의 집앞에 갑니다. 그러나 집앞에는 옥상에 있다는 토끼의 쪽지가. 그리고 옥상에 올라갔다니.... 와우^^ 옥상에는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었던 걸까요?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의 에드몽이랍니다. 그리고 에드몽은 숲속을 떠나서 바로 이곳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고 , 이제는 채식을 하게 되었어요.^^ 어쩌다가 채식까지 하게 되었을지 넘넘 궁금하시죠? 전 안답니다.^^ 정말 재미있는 마음씨앗 그림책이네요.^^ 착한 마음의 착한 이웃 이야기..따뜻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랍니다. 예전에 대학교 다닐때 아는 선배 이야기를 좀 할까해요.^^ 그 언니는 좀머씨 이야기에 나오는 좀머씨처럼 항상 정해진 시간에 조용히 자기 할일을 하는 언니였답니다. 그리고 책도 많이 읽고 , 걸어 다니는 모습, 같은 패턴, 같은 생활, 말수도 거의없으시고, 말을 나눠 본 적이 없었답니다. 어느 날 선배님하고 같은 기숙사 방 생활을 시작하였답니다. 충격 그자체.^^ 완전 완소 선배님이셨던거에요.^^ 말수가 없는게 아니라 일단 말을 나눠 보니 말씀을 너무나도 잘하시는거 있지요^^ 어찌나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려 주시는 지..^^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 되었답니다. 지금도 연구소에서 열심히 실험하고 공부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박사학위도 따시고.^^ 정말 멋진 언니셔요.^^ 처음에 같은 기숙상 방을 쓴다고 했을때 말수가 없으실거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는데..나중에 언니의 참 모습을 알고 어찌나 제가 쓸데없는 오해를 하고 편견을 가졌다는 생각에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제가 아플때 죽까지 끓여준 저희 과 선배 언니. 아직도 제 맘 속에 존경하는 언니로 남아 있답니다.^^ 이 책을 보니 제 마음속의 언니가 제일 많이 떠올랐답니다.^^ 재미있는 감동이 있는 마음씨앗 한솔 수북 그림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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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마음씨앗그림책36. 에드몽은 왜 채소만 먹게 되었을까?]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 크리스 디 쟈코모 그림 / 이정주 옮김 채소를 먹는 늑대?? 상상이나 가세요?? [에드몽은 왜 채소만 먹게 되었을까?]....라는 제목에서 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책!! 과연 어떤 내용일지? 저 사나운 이빨을 하고 무시 무시한 칼을 들고 도시로 토끼 사냥을 가는 에드몽~ 그렇지만, 멋지게 슈트를 입은 늑대의 모습에 사냥을 가는데 왜 저렇게 가지?? 하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이라면 도시에서 자란 토끼보다는 산토끼가 더 먹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외로운 늑대 에드몽은 궂이 살이 토실토실 오른 도시토끼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도시 토끼를 먹으러 아파트에 오른 에드몽은 옷 매무새에 신경쓰다가 엘리베이터에 칼을 두고 내린답니다. 다시 찾으러 갔을 때는 4층 칠면조 아주머니가 가지고 가 버린 뒤였지요. 그래서 다시 시골 자기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와서 톱을 가지고 오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5층 사는 곰 아저씨가 빌려달래요.. 거부를 하면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에드몽... 여기서 살짝... 에드몽의 성격이 보이지요?? 누굴 닮지 않았나요?? 그래요~~ 나!!! 나의 모습 같아요. 겉은 평범한 모습이지만, 속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늑대의 모습.. 집으로 다시 온 에드몽은 이번엔 밧줄을 가지고 간답니다. 그 밧줄도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스컹크가 빌려달래서 빌려주고... 이렇게 집에 오가길 여러번... 이번엔 토끼를 통째로 구워 먹으려고 큰 바베큐 통을 가지고 간답니다. 이번엔 엘리베이터 이쁜 여우아가씨를 만나요. 그리고 여우 아가씨도 바베큐 통을 빌려달라고 하지요. 에드몽은 그냥 산 채로 토끼를 잡아 먹으려고 6층 토끼 집에 가는데 토끼는 옥상에 있답니다. 옥상에 올라간 외로운 늑대 에드몽~~ 아파트 이웃들이 모두 모여 파티를 하나봐요. 동물들은 물건을 빌려 준 에드몽을 반기지요~~ 이렇게 해서 에드몽은... 외로운 늑대 에드몽 빅타랭에서 도시로 이사 간 채소 먹는 에드몽 빅타랭이 되었답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포크와 나이프를 든 에드몽의 손이 나오는데요... 나이프의 끝이 반짝입니다... 저 혼자 생각했답니다... 아이들은 이런 생각 안했겠지요?? 과연... 에드몽이 채소만 먹을까?? ㅎㅎ 왠지 남 몰래 고기도 먹고 있을 듯....ㅋㅋ 이렇게 여백이 가득한 그림은 저의 상상력을 자극한답니다. 혼자서 엉뚱한 생각을 할 정도로... 이 책에서 이런 여백의 그림들이 많이 나오지요. 에드몽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동물친구들에게 매번 토끼를 잡아 먹을 도구를 의도치 않게 빌려주고는 집으로 돌아가 다른 도구를 가지고 올 때의 에드몽의 얼굴~ 그 얼굴들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에드몽의 얼굴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ㅎㅎ 에잇, 이것 참... 하는 책의 내용처럼... 짜증나고 속상한 모습일까?? 아니면... 에잇, 참... 하면서도 그럴 수도 있지... 또 내가 집에 와서 이렇게 가지고 가면 되는데 뭘....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일까?? 그렇지도 않으면... 토끼를 잡아 먹을 생각에 기분 좋은 모습일까?
어찌됐든... 에드몽의 모습은 나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토끼를 잡아 먹으러 가는데 격식을 차린다며 멋진 슈트를 입고 가는 모습... 도시에 살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 어색하게 인사 나누는 모습... 그들이 다가오면 거부하지 못하고, 싫은 듯 하면서도, 이웃들과 잘 어울리면 즐거운 나의 모습... 의도치 않게 이웃들에게 좋은 사람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나의 모습... ㅋㅋㅋ 이렇게 짜 맞추니 그럴 듯 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읽었을까요?? 형아가 읽어주는 에드몽 이야기에 집중하는 둘째아들~~ 현욱이는 도시토끼를 잡으려고 갔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동물사람들이 와서 토끼 잡는 물건을 가져갔답니다. ㅎㅎ 맞아요~~ 이상합니다. 그런 이상한 일로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서 채소만 먹게 되었답니다... ------------------------------------------------------------------------------------------- 한솔수북 책... 항상 새로운 책을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아이들도 즐겁게 읽어서 좋지만... 어른인 저도 읽으면 빠지게 되는 책들이지요~~
이번 [에드몽은 왜 채소만 먹게 되었을까?]도 처음엔 읽을 땐 재미있게 읽고, 두번째 읽었을 땐 왜 이렇지?? 하고 의문이 가고.... 세번째 읽었을 땐 자꾸 자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어려번 읽으면 읽을 수록 느낌이 달라지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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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채식주의자라니
믿기지 않네요
왜 그런지 에드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겠어요
ㅎㅎㅎ
깊은 숲 속 오두막집에 혼자 사는 외로운 늑대 에드몽
흔한 토끼가 아니라 강낭콩 맛이 나는 도시 토끼가 먹고 싶어진 에드몽
칼을 들고 자전거를 타고 도시로 간 에드몽 엘리베이터에 칼을 놓고 내렸으나 칠면조 아줌마가 가져가버렸어요
![]() 집으로 달려가 톱을 가져왔지만 곰 에게 빌려줘버렸네요
밧줄은 무거운 짐을 든 스컹크에게 솥은 암소 아주머니에게 바비큐 통은 예쁜 여우아가씨에게 빼앗겼어요 ![]() 겨자소스만 들고 토끼집을 찾아가니 옥상에 있다네요 옥상에선 새로 이사온 에드몽을 위해 파티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후 에드몽은 오두막집을 떠나 도시로 이사 갔어요 ㅎㅎㅎㅎ
채소만 먹으며 말이죠
왜 늑대가 고기를 안 먹고 채소를 먹어요 ???
![]() 대여섯번을 집으로 왔다갔다 하는 늑대를 보며 애들이 막 웃었어요 친구가 좋아서 고기가 아닌 채소를 선택한 늑대 독서기록장에는 채소를 먹는 에드몽을 그려보았네요 ![]() 깊은 숲속 외두막에 혼자 살았으니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그런데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면 친절하게 대해주는 친구가 없었던
에드몽은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에 고기를 버리고
채소를 고집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는 행복을 누리네요
그만큼 살아가는데 이웃과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려주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친구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더 일깨워 줄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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