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꽤 황당한 일을 몇번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전방 30m 황색인종 접근 금지' 푯말이라도 세워진 것마냥 길을 걷는 황색인종에게 "Excuse me?????" 하며 기겁하는 백인 여자나, 술 취한 백인 남자에게서 뜬금없이 "F*** You! F*** You! F*** You!!!! HAHAHAHA~" 소리를 듣는다거나 하는, 뭐 그런 짜증나는 일들을.
그런 황당한 인종차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백인 문화에 대해 낱낱이 까발린(?) 이 책을 읽으며 문화에 대한 그들의 모순적인 태도에 비웃음을 날리며 조금은 마음이 풀릴지도 모르겠다. 혹은 '너도 똑같다.'는 해탈의 경지에 오르거나. 그게 아니어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미국, 백인 문화에 대한 정보가 수두룩하니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다. 친목 모임에서 적당한 우스갯거리 화제로 쓰일 수도 있을 테니까.
# 백인 우월주의. 역사에서 찾아보다. 상대방에게 "Sorry"를 밥 먹듯이 자주 하는 백인들의 습관은 그들의 문제있는(?) 역사에서 느끼는 죄책감때문이라 저자는 말하지만 그들의 우월주의 역시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백인들은 공정무역커피를 구입함으로써 커피 생산 과정에 대한 압박감(제 3세계의 피땀나는 노동력)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제 3세계의 노동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백인의 조상이 문제있는 역사의 가해자라는 사실에는 분노하고 부끄러워하면서 역사의 피해자에게는 '인과응보'라는 타이틀을 갖다 붙이는 그들과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우월주의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 또한 타인과의 차별성을 중시하는 문화 역시 그들의 '잘남'을 과시하기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잘남'과 '사과'를 적절히 섞어가며 생활하는 그들의 문화는 역사의 계급에서 나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밥 먹듯이 사과하는 그들의 습성에는 역사의 계급을 어느 정도 혹은 완벽히 수긍하고 있다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그들에게 나이키든 뉴발란스든. 이 무슨 위선이란 말인가.
# 준비하라. 누리기 위해 노력하라. 그들의 무한 긍정주의. 하지만 그들의 문화에도 분명 좋은 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남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그에 몰두하는 것이 그 의도가 불순하다 할지언정 결국 자신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것, 그들의 잘난 맛이 일으키는 무한 긍정주의가 서로가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에 대한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자신의 권리를 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그 정신은 미국 문화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역사의 발전에 기여했음은 부정할 수가 없다.
책을 통해 미국, 백인 문화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봄과 동시에 그 접점을 찾아 한국 문화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즐거움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정착됐으면 하는 문화는 신혼부부가 자녀 계획 전 애완견을 통해 예행연습을 한다는 것(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 빈티지를 가격으로 측정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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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를 외치는 사람과 친미를 외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생각을 할수가 있을것 같은 책인데요 반미주의자에게는 미국의 상류층들이 가지고 있는 허영과 괴시욕을 잘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을 할수가 있을것 같고 친미주의자에게는 미국의 상류층을 이루고 있는 백인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과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는것을 보면서 미국인에게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만들어 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 두얼굴의 모습은 인간은 자신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과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마음의 표현이 상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제시를 하기에는 자신에게 바라는 주변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고 외톨이로 살아갈수가 있다는 생각에서 그러한 두얼굴을 유지를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강대국 미국을 지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주류 백인들의 마음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무리 강대국의 주류층이라고 하여도 자신들의 모습에 대한 주변인들의 인식을 의식을 하는 모습은 어느곳이나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여도 많은 부분에서 주요구성원으로 활동을 하는 보통의 미국인들이 더욱 많고 미국은 표로 움직이는 민주주의를 표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을 하면서 보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2. 좌파라고 생각을 하는것에 만족을 느끼는 주류층 미국의 강남좌파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하여서 쓰였다고 생각을 할수가 있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강남좌파라는 일종의 자신의 안락한 생활을 버리는 행위는 할수가 없지만 자신의 정신의 일부가 그들의 위치를 부러워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수가 있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정의를 한다면 이 책에 등장을 하는 백인들도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할수가 있을것 같다. 3.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자 미국의 역사는 고국에서 박해를 받던 사람들이 신천지로 이주를 하여서 그곳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을 박해를 하여서 거의 멸종을 시키고 자신들의 나라를 만들었지만 인간의 사고방식은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것 처럼 서로가 자유로운 관계를 원하였던 그들이 고국에서 경험을 한 자신들의 지배층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들었고 그러한 사람들이 보통의 사람들과 구분이 될수가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하여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문화를 천박한 하류의 문화로 생각을 하고 대중이 모르고 있고 관심이 없는 분야의 것들을 개발을 하여서 자신들만의 끼리끼리 문화를 만들어서 유럽의 지배층이 오랜 시간동안 만들어진 피로 인한 지배층이라는 관념을 자신들은 문화로 인한 차이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상류층은 그들만의 또다른 문화를 공유를 하고 있을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이 책에 등장을 하는 사람들의 배경을 분석을 하면 중상류층이라고 볼수가 있는데 그들이 간직을 하고 있는 부를 이용을 하여서 즐길수가 있는 문화를 영위를 하고 그러한 문화속에서도 자신들은 자신들의 위에 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밑에 있다고 생각을 하는 주류의 문화속에 일부는 관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과시를 하기 위한 악세사리로 많은 것을 공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리숙하지만 나름의 차별을 만들기 위하여서 오늘도 노력을 하고 있을것으로 예상이 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꼴불견에 웃음을 만들기 위한 소재로 삼고자 노력을 하는 분들을 위한 책으로 생각이 됩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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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허세는 무엇일까?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백 퍼센트 진실만을 말하기란 쉽지 않다. 추측도 보태고 허풍도 좀 보태야 흥미있는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성에게 인기많은 척,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척, 자신의 능력에 대한 허풍 등 누가 봐도 허풍섞인 이야기들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즐거워한다. 진실한 자신이란 자신이 원하는 자신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기를 실제의 자기에 잘 포장해서 보여주게 된다.
신문에서 자신과 달라보이는 셀카를 찍는 이유에 대해서 본 적이 있다. 대개 셀카는 실제의 자신과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 데 자신이 예쁘다고 여기는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마련이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자신과 달라보이는 셀카를 찍는 빈도 수가 높은 데 이유는 자신도 이만큼 예뻐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눈 앞에 있지만 자신도 어떤 장치를 거치면 훨씬 더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것이다. 물론 남성도 자신이 보다 멋있게 나오기를 희망한다. 실제의 자신과 사진속의 자신이 다른 걸 본인도 알지만 거울로 본 자신보다 멋있게 나온 것에 만족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은 백인들의 셀카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보다 더 좋아보이게 보이는 것. 작은 것은 귀엽게 보일 수 있지만 큰 것은 사기로 까지 보이는 이것 말이다. 살짝 각도만 트는 셀카와 포토샵의 힘을 빌린 셀카의 차이같은 것 말이다. 백인들은 스스로를 우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인종을 노예로 부리면서 생긴 이 우월감은 시대가 지나고 이 우월감을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한 비난이 생겨 속으로 숨겨두었지만 풍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이 우월감을 완전히 감추지는 못한 걸로 보인다.
이 책은 150개의 백인과 친해지는 방법을 담고 있다.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와 그 관심사에 따라 반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아메리칸은 백인들만을 의미한다. 의식있어 보이고 싶어하는 백인들의 셀카다. 그들이 좋다고 여기는 취미, 사회적 활동, 여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혼에 대해서는 당연한 듯이 받아들여야하고 부모에 대한 적대감은 무조건 적이므로 동의해주어야 하며 이별을 하고서는 '잊어버려.','인생에 이별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아' 따위의 이야기는 하지말라는 것이다.
이 책의 띠지에는 백인 좌파 문화에서 신성시하는 것을 줄줄이 꿰고 있는 저자는 고학력의 세련된 백인 좌파들의 다양한 습성을 열거하며 그들의 취향과 허위의식을 지그시 꼬집는다고 나와있다. 이 글을 보고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사소한 주제들에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 이 글을 본다면 동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평생 살면서 백인과 이런 이야기들을 못해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띠지에 나와 있는 대로 백인들의 허위의식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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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이라고 할까 자만이라고 할까 백인들은 자기들만의 세계가 있는 듯하다 무엇이 이들을 우월감으로 올렸는가 하지만 그 뒤의 그들의 비참하다고 할까 뭔지 모를 백인외에 인정하지 못하는 것 그부분에서 그들의 열등감을 볼 수 있는 듯하다 백인들이 자기들이 제일인 것처럼 하나 참 단순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하듯 자기가 처음이냥 조금한 것 하나라도 적어놓는 모습 남들이 안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습 무엇하나 해도 정확한 원산지까지 알아야하는 것 그들은 조금한것 하나까지도 자기들이 다 아는냥 뭐라고 표현할까 백인들의 지나친 허세를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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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2.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 - 을유문화사 바로앞의 181번 리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느낌이라 할까요. 무늬만 좌파. 한국식으로 말해 강남좌파들의 스타일에 대한 책입니다. ㅋㅋㅋㅋ 먹고 살 여유가 충분한 집안이지만, 생각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혹은 왼쪽인 척 하는 것이 폼난다고 생각하는 미국의 ‘백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엔 목차만 있지, 소개의 글이나 안내하는 글이 없어서 책에서 지칭하는 ‘백인’이 누구를 의미하는 지 참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미국의 백인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분위기를 보면 집안에 돈이 좀 있는 계층의 백인을 의미하는 듯 싶다... 고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돈 있는 계층의 백인을 의미하는 건 또 아닌 듯 싶고... 결론은 이 책의 표지에서 소개하듯이 미국식 ‘강남좌파’ 가 가장 적절한 듯 싶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 경영학과를 졸업하면 일단 그들 부류에 속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웃기는 사람들이죠 아주. 좌파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마르크스의 가장 유명한 책이 바로 ‘자본론’인데 말이죠... 책은 총 150개의 주제를 가지고 이들이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면 이들이 좋아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본다면 ‘백인’들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소개하는 지침서의 역할을 하는 듯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의 ‘백인’이 모든 미국의 백인사회의 전형은 아니겠지만, 허세가 있는 느낌의 진보성향 ‘백인’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서 행동하면 성공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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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메리칸 스타일의 두얼굴.
이른바 '미국판 강남 좌파의 백인 문화 파헤치기'를 표방하는 이책은 우리가 모르는 미국문화의 민낯을 보여주는 책이다. 어느
문화권이나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기 마련이지만 그 나라에서 살아가는 자국민들이 바라보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방인인 우리는 모르는 그들만의 숨기고 싶은 단면들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는 어떤 이중성을 가지고 있을까? 가장 먼저 눈여겨 볼 것은 미국의 독특한 문화의 배경이다. 미국은 다문화, 다인종으로 구성된 이민자의 나라라는 독특성을 가진다. 그 땅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원주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문화가 아닌 퍼즐처럼 다양한 문화와 생각, 역사들이 모여 만들어진 스타일. 그래서 한마디로 규정짓기가 어려운 것이 아메리칸 스타일이기에 책을 읽을 수록 이중적인 면면들을 보게된다. 특히 유럽문화에 대한 문화적인 컴플렉스를 발견하게 되는 데, 이런 모습은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유럽인과 미국인이 대립하거나 갈등의 상화에 처하게 된 경우, 상황을 종료시키기 위한 대사로 '그(그녀)는 유럽인이다'라는 대사가 사용되곤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식 영어발음을 표준으로 삼지만 미국인들은 영국식 영어발음을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곤했다. 책에서도 이런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유럽에 대한 일종의 향수같은 모습들이 이른바 백인문화의 이중성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150가지의 항목을 통해 미국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데, 그들의 모습을 정리하면 이러하다. 미국인들은 공정무역으로 생산되고 유통된 커피를 즐겨마시고, 자국의 대중예술보다는 유럽의 인디영화, 인디 음악에 열광한다. 암벽등반과 같은 익스크림 스포츠를 찾아다니고 채식주의자가 되고자 한다. 종교 역시 명상이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종교를 믿고자 한다. 한 마디로 '무언가 독특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모습들인데, 재미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른 미국인들과 같은 삶을 살아간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런 미국인들의 삶을 냉소적으로 바라본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타문화의 다양한 모습들의 발견은 책을 통해 얻는 즐거움들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점점 흥미로와지는 점은 결국은 똑같으면서도 겉으로만 다른 '척'하는 모습의 상당 부분에서 우리의 모습과 겹쳐보인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책을 읽고나니 이제는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지...새로운 궁금증들이 생겨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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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국백인문화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감추고 싶은 그들의 심정도 같이 보여주는 책입니다. 혹시라도 미국에서 유학..오랫동안 살기로 작정하거나, 가까이 백인친구를 두고 있다든지 그와 같이 뭔가를 할려구 계획하고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볼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있는것 같습니다. "당신이 착한 마음으로 이 책을 적용한다면 백인 절친을 얻을 수 있을것이고, 나쁜 마음으로 이 책을 사용한다면 백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책 표지에 실린 소개글을 보면 고학력의 세련된 백인들의 문화생활의 일부분을 소개한듯 보입니다.
어느정도 제한된 범위내의 백인생활의 특징들을 재밌게 정리한 책이니 전체 백인들이나 미국인 전부 이렇다구 생각하시면 안되겠습니다.ㅎㅎ 영화나 소설, TV 등 미디어매체를 통해 미국의 생활상을 지나가는 풍경으로 들여다 봐도 통상적인 미국 백인들의 취향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조금 더 깊숙히 미국인의 내면까지 들여다 보며 살짜기 아픈 곳을 찔러보는 대리만족도 느끼게 해 주는 듯 합니다. 공정무역으로 들어 온 커피를 좋아하고, 영화, 운동, 야외활동, 암벽등반, 책, 해외여행, 타문화, 채식주의, 물가생활, 자전거..등등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보이는 많은 것들을 좋아하는 미국 백인들. 책속에선 150개 항목을 예로 들어서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엘리트들도 이들처럼 특별히 좋아하는 것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모르고 있던 미국백인들의 생각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판적인 글들도 보여서 꽤 흥미롭게 읽어 봤습니다.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미국백인들의 특성상 농산물직판장, 유기농식품 등에 열광하고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어린이를 착취한 나이키에 대한 배신감으로 뉴발란스 운동화를 즐겨신는...외국아이 입양은 우리와도 관계가 있어서 관심있게 노트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다양한 외국문화를 좋아하는 미국백인들...특별히 일본을 좋아한다는 대목도 눈에 들어오는 군요. 백인문화에서는 개를 키우는것은 아이를 갖기위한 훈련이나 마찬가지라는 항목도 흥미로웠습니다. 다인종 다문화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아이들은 사립백인학교에 입학을 시킨다는...ㅎㅎ 오바마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종차별주의자로 취급받는 것을 두려워해서 라고 합니다. 150개 항목별 미국백인들의 정곡을 찌르는 저자의 해석이 돋보이는 책인것 같습니다.
인종차별, 흑인노예, 인디언문제, 베트남전쟁 등등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었던 아픈 과거의 흔적들을 지워 보려는 문화의 흔적을 백인의 취향을 통해 느낄수 있는듯 하더군요. 미국백인들의 취향과 상처...우리도 이렇게 분석하면 꽤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올것 같습니다. 미국문화의 단면을 재밌게 즐겨본 느낌이 드는 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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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간에 부록으로 나온 「백인들은 어떤 음반을 즐겨 들을까?」에서, 시쳇말로 '빵 터졌다.' 잠깐 살펴보자면, 아케이드 파이어에는 「모든 백인들은 이 앨범을 아이팟에 항상 담아 둘 필요가 있다」, 더 클래쉬에는 「백인들은 펑크(punk)가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에는 「이것보다 백인들이 좋아하는 힙합 앨범은 없다」라는 코멘트를 저자는 달아놓았다 ㅡ 하긴 나도 큐팁(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의 멤버)만은 좋아하지만. 여기서 함께 볼 다른 꼭지는 「어쿠스틱 커버 버전」에 대한 것인데, 나는 이것보다 컨트리 음악을 얘기하고 싶다. 미국인의 컨트리 사랑은 정말 남다른 것을 넘어 유난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니까. 기타 하나 들쳐 메고 나와 마이크만 잡아도 순식간에 열광적 신도가 되는 게 그들이다. 이것은 가까운 그래미 어워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ㅡ 2011년의 레이디 앤터벨룸, 2010년의 테일러 스위프트가 좋은 예가 될 것이다(나는 정말이지 이런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 어쨌든,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사실이라 여기고 들어가 보자. 사실 '비영리단체'에 관한 내용은 비단 그들만의 논리는 아닐지도 모른다. 자기만족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등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를 내세우기 위한 인간 본성에 숨겨진 방편일지도 모르니까. 그런가하면 '일본'이나 '아시아 여자'를 언급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반대의 경우, 그러니까 백인 여자와 아시아 남자 커플을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케이스는 아시아 남자가 게이 친구를 만들 가능성과 맞먹는다. 책은 전반적으로 인간 자체를 탐구하는 여정이라는 점에서 특출한 것이 없기도 하지만 이따금씩 정말 우스꽝스러운 백인의 풍자를 통해 허실을 꼬집는다. 원제 'Stuff White People Like'를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두 얼굴이 중요하다!)로 옮긴 것만 봐도 그렇다(맨 뒤의 부록 「당신은 얼마나 백인스러운가?」에서 체크해 봐도 나의 백인스러움은 10%도 되지 않지만. 훗). 끝으로, 조금 장황하지만 겉표지의 카피 몇 문장이 이 책을 오롯이 설명해준다는 것을 언급하고 싶다. 「그들은 공정무역으로 들어온 고급 커피를 홀짝이고, 《뉴욕 타임스》 일요판을 훑어보며 (...) 애플 제품과 인디 음악, 빈티지 티셔츠에 맥을 못 춘다 (...) 왠지 모르게 모두 다 똑같이 새로운 인디 음악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고, 외국 영화나 인디 영화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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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백인들, 특히 미국인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 생각등에 대한 책이다. 처음 책을 펴면서 책에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었기에, 차례를 보면서 '이게 무슨 구조지?'하는 생각을 했다. 책의 구성은 150가지의 항목(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들에 대한 짧은 소견들을 일정한 주제 없이 늘어 놓았다. 이런 구조로, 언제든, 짧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책의 내용은 흥미롭다. 책의 저자역시 백인인데도, 책을 읽다보면 계속해서 등장하는 '백인'이라는 그 단어 하나 때문에, 마치 '백인'이라는 동물의 행동 습성을 관찰한 일지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들의 허세와 자기만족들에 대해 시니컬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에서도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다. - 백인문화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는 '실업자'의 다른 표현이다. - 당신이 영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한다면 백인들은 당신의 아이를 갖고 싶어 할 수도 있다. 당신을 어학연수에 비해 돈이 적게 드는 대안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 백인들은 유기농이라면 불물을 가리지 않는다. - 백인들은 오바마를 좋아한다. 인종차별주의자로 취급받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한편 비판, 냉소적이고 유희화되는 백인들의 모습들을 통해, 저자 자신도 백인임을 생각하면, 책의 내용 중 '103 자기 비하 유머'에 해당하는 저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심지어 이런 책을 낸 저자 조차도 어쩔 수 없는 백인들의 의식속에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의 저자에게 놀라는 것은, 그 내용이 상당히 넓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기 때문이다. 저자 스스로 그러한 사회 안에 살고 있으면서 그렇게 많은 모습들을 꼬집어 낼 수있다는 것은 작자의 관찰력과 객관적인 판단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전적으로 믿거나, 저자의 충고를 그대로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풍자를 위해 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이봐.. 미국 놈들은 그렇다니까..' 라는 식의 비평을 하며 코웃음 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이 나에게 주었던 느낌은, '단어 몇개만 바꾸면 우리나라 이야기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남들 눈에 비춰지는 것만이 중요해지고, 사실상 내실이 없음에도 유행이라는 것만 좇고 있는 우리모습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원하는 걸 찾아하고,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남이 보는 걸 보는 우리 자신의 모습. 이 책의 가치는 그런데 있는게 아닌가 한다.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주는 것. 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뭐 여느 번역본 책에서든 느끼는 거지만, 주요 단어나 표현들은 영어 단어 자체를 같이 실어 주었으면 한다. 예를들어 '희망파괴자'라는 단어가 있을 때, 영어 실제 단어도 같이 병기하는 것이다. 이 책은 양호하게 인물이나, 지명 등에는 충실하게 영어가 병기 되어있었지만 몇몇 단어도 같이 해주 었으면 어땠을까하는 개인 적인 바램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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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말하는 잘나가는 미국인, 알고 보니 우리 나라 중산층이란 닮아도 너무 닮았네.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 크리스천 랜더 지음, 한종현 옮김
미국,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하지만 가깝다고 생각하면서도 모르는 점이 많은 나라였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 크리스천 랜더 지음>은 미국의 생얼을 보여준다. 물론 생얼은 내가 알고 있던 미국의 모습과는 달랐다. 내가 어떤 경로로 그동안 미국이라는 나라와, 그 국민의 이미지에 대해 알고 있었나를 생각해 봤다. 아주 어릴 때부터 차곡차곡 쌓인 오래된 우방이라는 이미지와, 머리가 굵어지면서 싹트게 된 반미감정의 양가적인 감정, 그리고 15년전에 한 달간 머물렀던 뉴욕에서 잠시 겪었던 경험을 뒤섞어 만든 감정이 내가 알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였다. 그 이미지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이 제시하고 있는 미국과는 참 많이도 달랐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에 나오는 미국인은 나름 젠틀하다. 복음주의 신앙에 빠져 있지 않고 오히려 부모와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인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만방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채식과 운동을 즐기고, 와인을 공부하며 마시고, 아시아 아프티카 등 다양한 문화를 알려고 노력한다. 마루에 텔레비전을 없애고, 글쓰기 수업을 즐겨하며, 남녀가 평등해지기 위해 부모성을 함께 쓰기 위한 노력을 하기도 한다. 인문학 학위 하나 쯤 가지는 것을 멋지다고 생각하고 좀 특이한 나라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한다. 이런 나름 젠틀한 미국인들은 마치 우리 나라 중산층과 너무 닮아서 이 책이 과연 미국 얘기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다만 이게 그들의 진심이기만 하지는 않고 살짝 포장된 허위라는 것도 우리나라 중산층이란 참 비슷하기도 하다. 우리 나라 중산층의 허위의식이 국산인줄 알았더니 그게 바로 아메리칸 스타일이었다니.
이 책을 읽고 미국인이 제법이다, 라고 생각했다. 나름 멋을 즐길 줄 알고 다르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이 비난받을 이유는 아니다. 물론 이 책이 묘사한 미국인은 미국인중에서도 좌파에 가까운 미국인일 것이다. 그리고 좌파에 가까운 그들이 겉으로는 그래도 결국은 다 똑같다는 메시지가 읽힌다. 우리 나라 지식인도 그렇듯, 머리로는 알면서도 실제로 실천 못하는 것은 마찬 가지라 여긴다. 그래도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미국인은 이 책이 묘사한 미국인과는 반대에 가까운 족속들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식이라도 가진 미국인이 요즘 미국인의 멋쟁이로 꼽힌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내가 알고 있었던, 약한 나라와 전쟁을 일으키고, 유색인을 차별하고, 인디언을 멸종시켰고, 복음주의 신앙을 신봉하는 미국인이 미국인의 전부가 아닌 일부이고, 그런 미국인이 미국에서 그닥 인기있는 종자들은 아니라는 사실이 그런대로 마음에 든다. 다행스럽다고나 할까.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은 괜찮은 책이다.
다만, 글쓴이의 쓰기 태도가 다소 경박, 내지는 위악적이라는 점이 거슬린다. “당신이 착한 마음으로 이 책을 적용한다면 백인 절친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나쁜 마음으로 이 책을 이용한다면 백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인간관계 매뉴얼을 너무 자세하게 적어 놓은 것은 책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보다 객관적으로 미국문화를 읽고 싶었는데, 필자의 주관이 지나치게 개입하는 점이 부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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