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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사람도 응원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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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는 평범한 가정의 막내다. 회사원인 아버지는 바깥일에 바빠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엄마가 닦달을 해야 겨우 관심을 갖는 척 할 뿐이다. 엄마는 위로 두 딸을 키우다가 막내로 아들을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아빠에게 투정을 부린다. 다카는 여자아이들처럼 고분고분하지 않고, 학교 수업에 빠지고, 학원도 정기적으로 빼먹는다. 다카의 엄마는 아주 쉽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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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는 평범한 가정의 막내다. 회사원인 아버지는 바깥일에 바빠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엄마가 닦달을 해야 겨우 관심을 갖는 척 할 뿐이다. 엄마는 위로 두 딸을 키우다가 막내로 아들을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아빠에게 투정을 부린다. 다카는 여자아이들처럼 고분고분하지 않고, 학교 수업에 빠지고, 학원도 정기적으로 빼먹는다.


다카의 엄마는 아주 쉽게 자신과 남에게 이중적인 잣대를 드러낸다. 옆집 아주머니가 와서 아이의 진학에 대해 조언을 구할 때 아이가 공부에 취미가 없으면 기술을 배우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중요한 일을 할 수 없으니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라고 강요한다. 이런 이중 잣대야말로 현실을 확실히 드러낸다. 나와 내 가정, 내 사회, 내 나라 이렇게 나와 한 발짝만 떨어져도 쉽게 드러내는 이중성을 다카 엄마의 말과 행동을 통해 만났을 때 뜨끔해진다.


옆집의 맏아들 히로시는 중학생이지만 어른들의 비열함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히로시의 학급친구인 사토가 등교 거부를 한 채 히로시와 함께 권투도장을 다니게 된 것은 교사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가 깊기 때문이다. 사토가 운동에 소질도 없으면서 권투도장엘 꾸준히 다니는 이유는 자신을 아무렇지 않게 모욕했던 담임선생님을 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꽃과 곤충을 좋아해서 학자가 되고 싶었던 마음 착한 사토에게 교사가 무심히 내뱉은 말의 폭력은 심약한 사토에게는 치유하기 힘든 상처로 박혔다. 교사를 천직이라고 하지 않던가. 천직을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아이들 가슴에 새로운 상처를 새겨 넣지는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가 명령하고 채점하는 직업만은 아니지 않은가. 사토는 자신의 담임선생님과 권투를 하게 되지만 일방적으로 패한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었기에 어느 정도 마음의 치유는 이루어진 거라 보였다.


다카, 히로시, 사토 세 아이들 모두 특별한 것은 아니었다.

열두 살이면 자신의 생각이 자라기 시작할 나이다. 이때 한 번쯤 학교수업을 빼먹을 수도 있고, 공부에 취미가 없다면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가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밖에 나갔다가 우연히 만난 동네 형과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생각 없이 집에 돌아올 수도 있다.

히로시 역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학교 3학년이라고 해서 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라는 법은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 할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학교 공부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본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행청소년으로 보거나, 미래가 보이지 않는 낙오자로 보는 어른들의 시선만 고친다면 말이다.

사토 역시 특별나지 않다. 학교생활과 맞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 그럴 때 억지로 하는 등교 대신 자신의 앞날에 대해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한 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학교를 다녀서 매일을 고통스럽게 보내는 일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특별할 거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제목을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라고 붙였다. 조금의 차이나 다른 점을 인정하지 못하는 어른들 사회에 울리는 경종 같다.


주인공 다카는 잘 자랄 것이다. 어른들이 걱정하는 문제아 히로시를 어른보다 더 잘 이해할 줄 알고, 등교 거부를 하고 있는 사토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있으면서 벌써 자신의 생각을 어른들에게 또렷이 말할 줄 아는 법을 배운 다카는 더 이상 우물쭈물 거리지 않으면서,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가진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그보다 앞서 지는 자 만이 볼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해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이미 볼 수 있게 되었으므로 남을 이해할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 넓은 사람으로 커갈 것이다.



t******e 2012.06.23. 신고 공감 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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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다는 것-「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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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모토 신이치의 정서나 성장 소설을 쓰는 공간적 심상들이 나와 잘 맞아 떨어진 책이었다. 실제로 작가는 우리나라를 아주 오래 전 1971년 오토바이를 타고 한국에 온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 독자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는다. 이 책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두 번 세 번도 읽을 수 있게 분량이 짧지만 그 어떤 그림들이 가득 들어차 있고 현란한 문구로 치장한 소설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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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모토 신이치의 정서나 성장 소설을 쓰는 공간적 심상들이 나와 잘 맞아 떨어진 책이었다.

실제로 작가는 우리나라를 아주 오래 전 1971년 오토바이를 타고 한국에 온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 독자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는다. 이 책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두 번 세 번도 읽을 수 있게 분량이 짧지만 그 어떤 그림들이 가득 들어차 있고 현란한 문구로 치장한 소설들보다 더 감동적이고 격이 있다. 뭉클한 그 어떤 기운이 가득한 책이라고 할까. 쉽사리 단정지을 수 없는 아이의 내면과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있을 법한 다카의 이야기는 모두 다 공감이 가는 소재들이다.

 

한 집에서 모두 모여 지내는 다카의 가족, 입시를 앞두고 짜증이 폭발할 지경인 유코 누나. 히스테리컬하게 느껴지는 다카의 엄마, 그리고 나머지 가족구성원들을 들여다 보면 다카가 엇나가지 않은 게 대견할 지경이다. 속엣말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다카가 그래서 더 안쓰럽기도 했다.

우리가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의 이면에는 막상 그 현상의 주인공이 나라면, 내 자식이라면, 내 부모라면, 내 친척이라면, 내가 잘 아는 그 소중한 누구라고 한다면 현격한 온도차가 존재할 것이다. 다카가 실제로 내 주변에 있다면-분명 있을 것이다.- 작가처럼 이렇게 잘 보듬어 줄 수 있을까. 무언가 해답을 제시하려 하지 않고 묵묵히 지원하고 응원한다는 게 어떤 건지 이보다 잘 보여 주는 소설은 없는 것 같다. 길을 가르쳐 주진 않지만 길을 보여 주는 사람, 그런 느낌이다.

 

'이게 가족회의라니. 회의란 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거쟎아. 이건 명령이라고.'

다카의 내면이 잘 들어나 있는 속말이다. 가족회의를 하지만 실제로는 어른들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다. 단지 패만 보여 줄 뿐이다. 이것 아니면 넌 안 돼, 방법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윽박지르고 야단치고 명령하며 통제한다. 숨겨진 인간 본성이 어떠하든 간에 참을 수 없이 화가 폭발하는 순간을 지배하는 것은 어른들, 기성세대들이지 힘없는 아이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구나, 저 불빛이 비치는 창문 안은 모두 즐거워 보이지만 틀림없이 힘든 일이나 슬픈 일도 많을 거야.' 이렇게 생각하자 별로 슬프지 않았다.

나는 다카의 이 독백이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는다. 어른스러운 느낌이다. 극점으로 외로운 이들, 마음이 쓰라린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지경을 다카는 알고 있다. 그건 내면이 강하다는 소리이다.

 

이야기의 결말은 여기에 적진 않겠다. 늘 그렇듯이 양철북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뢰감을 준다. 좋은 책을 소개하고 독자에게 알려 주고 번역하는 것도 출판사의 사명일 터. 이름만 보고도 이 책이 어떠하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 준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튀지 않지만 잔잔한 표지 그림이나 책 편집도 기대에 부응한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일본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와는 불가분의 역사, 문화, 사회적 관계에 놓여 있는데 그들의 삶이나 아이들의 정서, 학교나 입시제도, 고통 받는 부분들이 비슷하다는 데 있다. 그만큼 양나라가 영향을 주고 받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고통을 받아서 치유해 가는 과정은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더 현명한 것 같다. 아침에도 신문 기사를 접하니 평택의 고등학생이 자살을 했다고 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중고등학생 자살 기사, 투신기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사람들은 이제 무감각해진 것은 아닐까. 다카처첨 내면이 강한 아이들은 유독 학교에서는 찌질이나 내성적인 반항아 정도로만 비춘다. 그 아이가 정말 훌륭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리라 생각하는 가족이나 학교 교사들은 드물다. 그런 면에서 교사의 역할도 참으로 중요하다.

 

소문난 반항아이자 문제아인 히로시 형을 통해 다카는 한층 더 성장해 나간다. 그 과정을 작가는 들려 주고 있지 참견해 이러쿵 저러쿵 하지 않는 점이 이 책이 가진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청소년 현실은 참으로 비참하고 어둡다. 이 어둡고 지리한 터널을 빠져 나가기 위해 기성세대들, 권력을 쥐고 있는 교사들(학생들에겐 대통령보다 더한 권력자들이다)의 행동양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보여 준다. 이 책에선 교사들이 형편없이 묘사된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구입해서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돈이 잠식해도 영혼은 잠식 당해선 안 된다. 이 책은 성장 소설의 외피를 입고 있으나 사춘기라는 긴 터널을 통과하는 아이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읽는 이들 각자에게 던지는 질문이 다르다. 오래간만에 만난 수작이다. 감동적인 책이다.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
k******r 2012.06.2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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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아이의 평범한 이야기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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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의 작고 따뜻한 성장이야기     다카마사 아마노. 청개구리 심보에 맹하기까지 한 열두 살 소년으로 겉으론 말이 없지만 속으론 온갖 상념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일상이다. 다카의 가족은 참 평범하다. 여느 아빠들처럼 여느 엄마들처럼 여느 누나들처럼, 다카의 아빠, 엄마, 누나들 누구 하나 비범한 사람은 없다. 다카는 그런 가족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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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의 작고 따뜻한 성장이야기

 

 

다카마사 아마노. 청개구리 심보에 맹하기까지 한 열두 살 소년으로 겉으론 말이 없지만 속으론 온갖 상념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일상이다. 다카의 가족은 참 평범하다. 여느 아빠들처럼 여느 엄마들처럼 여느 누나들처럼, 다카의 아빠, 엄마, 누나들 누구 하나 비범한 사람은 없다. 다카는 그런 가족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돈다. 물론 겉으로는 가족의 막내로,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하는 것 같지만, 다카는 그저 말을 하지 않을 뿐이다. 불만이 있어도 다른 생각이 있어도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따르거나 슬쩍 빠진다.

 

 

한참 오래 전 일이지만 내 열두 살 시절도 이랬던 것 같다. 혼자 있는 게 좋다고 하면서도 막상 친구들과 어울리면 또 신나게 노는 아이.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시키는 일을 억지로 하면서 불만이 많은 아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답답하기만 한 아이. 하지 말라는 건 꼭 해보고 싶은 청개구리 아이. 아이들은 자신들과 처지나 생각이 비슷한 또래를 만나면 유난히 많이 공감을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글에 공감하며 많은 위로를 받을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이다. 무조건 다른 아이들처럼 해야만 했던 아이들의 답답하다는 외침이 담담한 문체를 통해 들려왔다.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차별하는 어른들에게, 다른 걸 무조건 틀리다고 하는 어른들에게 내 말을 좀 들어달라는 아이들의 호소처럼 들려왔다. 어쩌면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적 마음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알고 싶은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m******7 2012.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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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아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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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를 읽고   부모를 힘들게 하는 주인공들, 다카, 히로시, 사토, 그들 뒤에는 그들을 힘들게 하는 어른들이 있다. 부모, 선생님. 관계를 맺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남에게 비추어진 나의 모습을 읽는다. 다카는 꾸물거리고 맹한 다카로 엄마가 준 이미지를 갖고 살고, 사토는 대머리 체육 선생님에게 비실이, 꾸물거리고 굼뜬 녀석의 이미지를 갖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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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를 읽고

 

부모를 힘들게 하는 주인공들, 다카, 히로시, 사토,

그들 뒤에는 그들을 힘들게 하는 어른들이 있다. 부모, 선생님.

관계를 맺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남에게 비추어진 나의 모습을 읽는다. 다카는 꾸물거리고 맹한 다카로 엄마가 준 이미지를 갖고 살고, 사토는 대머리 체육 선생님에게 비실이, 꾸물거리고 굼뜬 녀석의 이미지를 갖고 살고 있다. 이런 선입관을 준 엄마와 체육 선생님은 여전히 훈육의 의무를 다하며 자신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담배를 던진 히로시는 문제아로 찍히지마 놀이터에 담배꽁추를 던진 교감 선생님 문제없다.

상처를 준다는 것도 모른 채 부모와 선생의 역할을 하는 어른. 진정한 자신의 모습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 없이 어른에 비추어진 모습에 흔들리는 학생들은 어른들이 두려워 하는 마지막 방법으로 자신을 찾기 시작한다.

디카는 무기력하게 학원과 학교를 빼먹고, 가출을 한다.

사토는 학교를 그만둔다. 자신을 비웃는 체육 선생님을 때리기 위해 권투를 배운다.

히로시.

히로시는 디카와 사토와는 다른 선택으로 자신을 찾는다. 비이성적인 체육선생에게는 비록 말로 체육선생의 잘못된 훈육방식을 비판하지만 선생님의 매에는 맞서지 않는다. 중학교를 사토처럼 자퇴하진 않지만 고등학교 진학대신 목공기술을 택한다. 가출한 디카를 어떤 훈육의 말 없이 집으로 돌려 보내준다. 사토처럼 복수로 권투나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분명 히로시는 일반적인 학생생활 범주에 들어가진 않지만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

체육관 사람이 패배한 히로시 형에게 해준 말 처럼 져 본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까? 사토는 체육선생의 경멸 속에 짓밟힌 자신의 모습을 본 후에 검정고시로 자신의 꿈을 찾고자 한다. 다카는 히로시와 사토를 보면서 엄마에게 투영된 자신의 모습이 아닌 소금쟁이들이 물 위에 선을 그을 수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듯 다카도 가족 속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다카는 다카의 누나처럼 입시생이라는 이유로 가족 모두의 희생을 당연히 여기는 청소년으로 성장하지 않을 것이다.  다카는 소금쟁이들 처럼 각자의 영역을 인정해주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히로시가 사토와 체육선생의 권투시합을 말리면서 했던 말.

권투는 싸움이 아니야.

성장하고 나를 찾아 가는 길은 싸움과 대결이 아니어야 한다.

좀 더 지혜롭게 나 자신과 대화와 아이들을 믿어주는 어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아이들의 문제를 지적하기 이전에 어른, 우리의 모습부터 먼저 성찰의 필요성을 느낀다. 나 자신부터 되돌아 보면서..

j*******7 2012.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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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존중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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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면서 늘 조바심을 내도 엄마 마음처럼 다 되진 않네요. 여자인 엄마가 남자인 아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 실감해요.   배경이 일본이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하네요. 다카와 히로시 가족의 일상을 보니, 부모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어요. 책을 읽는 내내 긴장도 되고, 히로시가 권투 경기에서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져 쓰러질 때는 눈을 찔끔 감아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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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면서 늘 조바심을 내도 엄마 마음처럼 다 되진 않네요.

여자인 엄마가 남자인 아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 실감해요.

 

배경이 일본이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하네요.

다카와 히로시 가족의 일상을 보니, 부모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어요.

책을 읽는 내내 긴장도 되고, 히로시가 권투 경기에서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져 쓰러질 때는 눈을 찔끔 감아 버렸어요.

사실적으로 묘사가 정말 잘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다카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었어요.

 

얌전하고 착한 아이, 다카는 토요일에 엄마 몰래 학원도 빠지고 시내를 돌아 다녔어요.

엄마가 절대 함께 어울리지 말라던 히로시 형과 체육관에도 갔어요.

잠깐의 일탈과 유코 누나의 입시 스트레스와 합격, 왠지 낯설지 않았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가 겪어야 할 미래를 보는 듯하여 짠 하네요.

삐뚤어지지 않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 온, 다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y*****5 201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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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다카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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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의 저자 기시모토 신이치 역시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40년도 더 된 추억 속 조순 학생과의 에피소드로 인해 이 책이 탄생했으니 말이다. 누구라도 자유를 갈망하고 누구라도 그런 여행을 꿈꾸지만 마음만 풍선처럼 부풀지 실행하기란 여의치 않다. 모두 살아가기에 급급해서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대지만, 결국은 남들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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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평범한 열두 살은 없다』의 저자 기시모토 신이치 역시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40년도 더 된 추억 속 조순 학생과의 에피소드로 인해 이 책이 탄생했으니 말이다. 누구라도 자유를 갈망하고 누구라도 그런 여행을 꿈꾸지만 마음만 풍선처럼 부풀지 실행하기란 여의치 않다. 모두 살아가기에 급급해서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대지만, 결국은 남들과 다른 나로 살아가기 보다는 남들만큼만이라도 하는 내가 되기를 바래서기 때문이다.

 

다카는 그런 평범함을 일시에 깨어버리는 캐릭터다. 멍하게 있길 좋아하고 남들이 보기에는 뭐든 의욕이 없는 12살 소년이지만 이 아이의 내면에는 청개구리가 살고 있다. 사춘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다카와 같은 사춘기 시절에는 뭐든 반대로만 하길 좋아했고 어른들의 뜻에 거스르는 걸 당연한듯 멋으로 알았었으니까. 으레 그렇듯 이 또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시 되고 강요되는 건 공부, 공부!다. 남들만큼 하지 않으면 안되고 남들과 보조를 맞춰서 그들을 넘어서야 하는 짐을 안겨주는 부모, 선생에게서 일탈을 꿰하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남들만큼 하지 못하니까 그걸 약점 삼아 아이들 앞에서 핀잔을 주는 선생을 피해 등교를 거부하는 사토, 그 상황과 어른들의 집요한 눈초리와 계획된 미래가 싫어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히로시, 그리고 그 아이들의 현재를 보며 자신의 현재도 그렇게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길 바라는 다카.

 

이 동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반항(일탈)하거나, 순응 하면서 불만을 토로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지에 속하는 아이들이다. 여기에서 다카는 전자에 속한다. 세상은 항상 다르게 돌아가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정답과 같은 길을 우리는 답습해 나간다. 그래야만이 더 나은 삶은 아닐지라도 비슷한 수준의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 다 똑같은 복사품과 같은 인생을 강요하는 것과 같다. 저마다의 개성과 생각은 깡그리 무시한 채 누구처럼만 해라, 누구보다는 낫지 않아야 겠니 같은 경쟁과열을 부추겨서 결국은 똑같이 팽창한 비슷한 삶을 사는 무리들의 집단을 생성하는 것이다. 반복된 답습 속에서 더는 복제품 같은 아이들보다 자신의 나이를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의 나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시모토 신이치는 이런 동화를 썼을 것이다.

 

어린 시절이 그립다. 과도하게 경쟁을 부추기지도 않았고, 적당한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따뜻함이 있었던 사회. 지금의 아이들은 그저 공부와 경쟁만이 최선인 것처럼, 그것밖에는 할 게 없는 것처럼 구는 모습들에 안타깝다. 너무 빨리 사회의 참모습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이것이 과연 행복한 미래로 가는 유일한 기차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들 눈에 비치는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누구는 태어날 때 부터 금수저를 입에 물고 누구는 버러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건 정해져 있지 않다. 그것에 순응 해버리고 마는 도전과 용기 잃은 나약함을 전제한 자신들이 있을 뿐이다.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남들이 하는 반만큼의 성공을 이루지 못할지라도 자신다운 삶을 사는 게 어떨까. 이는 환경에 처한 삶을 받아들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원래부터라는 건 없다. 원래부터 그런 삶도, 사람도...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그런 것들을 향해서 걸어간다면 좋겠다. 청개구리라도 어떠랴.

 

p****0 2012.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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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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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면서 우리아이도 사춘기가 올테고 그때는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나 가끔 걱정스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더군다나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와서 준비를 하기도 전에 다가와 부모들을 당황시기기도 한다죠~!! 이 책은 그 사춘기를 조용하지만 평범하지않게 겪고 있는 12살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이론과 그 사실을 받아주지 않고 획일화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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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면서 우리아이도

사춘기가 올테고 그때는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나

가끔 걱정스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더군다나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와서

준비를 하기도 전에 다가와 부모들을

당황시기기도 한다죠~!!

이 책은 그 사춘기를 조용하지만

평범하지않게 겪고 있는 12살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이론과 그 사실을 받아주지 않고

획일화된 모습만을 강요하는 어른들사이에서

방황하는 아이와 그 주변의 남다른 길을 가고자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잔잔히 써 내려가고 있네요

 

학교에 다니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문제아 히로시

그리고 학교가기를 거부하고 있는 히로시의 친구 거부

그리고 히로시 옆집에사는 12살 다카

 

히로시는 학교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아이예요

그의 친구 거부는 학교에서 받은 상처를

치료하지 못하고 권투를 배우며 마음들 달래고 있죠

다카는 무엇을 생각하기보다

멍하니있는것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학교를 땡땡이 치고 돌아다니다가

히로시형을 만나 권투체육관에 따라가게되고

거기서 거부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체육관으로

학교 선샌님들이 찾아오게되죠...

 

반항시기에는 설명없는 행동도 많이 하게되고

나만 그런 생각이드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 수 있는 시기죠

그런 이유없는 행동들이 어른들보기에는

용납되지 않는 모습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모습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더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이아닌가 싶네요

꼭 12살이 아니라도 청소년 시기에 겪고 느끼는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이 많은 위로가 돼어줄 것 같아요^^   

s****5 201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