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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준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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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가장 핫 한 문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통적인 것 중 하나가 고령화사회에 대한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고령화사회가, 그것도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레 노후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더욱이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를 하게 되면 사회문제가 되리란 자칭 전문가들의 진단이 빈번하고, 일부는 세대갈등마저 유발시키기도 한다. 물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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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가장 핫 한 문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통적인 것 중 하나가 고령화사회에 대한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고령화사회가, 그것도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레 노후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더욱이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를 하게 되면 사회문제가 되리란 자칭 전문가들의 진단이 빈번하고, 일부는 세대갈등마저 유발시키기도 한다. 물론 우리는 우리들의 노후문제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집이 있고, 가족이 있고, 정년까지 일을 하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그렇게 살아온 노인들의 실상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발견한다. 설마 이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다가 막상 현실이 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충격을 받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에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 이것을 헤쳐 나갈 방도가 전혀 없는 것일까? 혹 우리는 두려워하고 있을 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고령화사회는 개인에게나 혹은 기업의 입장에서 또 다른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은 이러한 의문을 수없이 가졌고, 또 나름대로는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럼에도 마땅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고 불안만이 널리 퍼지고 있다.

 

이 책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는 우리의 노후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답을 주지는 않는다. 저자인 조지프 F. 코글린은 미국의 노인시장 전문가답게 장수경제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고령화의 공포를 이겨낼 희망의 경제학이란 부제가 말해주듯 그는 흔히 말하는 실버산업이 빠질 수 있는 함정에서 벗어나 미래의 장수 경제를 주도할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대한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장수 경제란 장수하는 사람들이 대세인 고령화사회의 경제를 말한다. 한번 고령화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다시는 젊은 사회로 되돌아올 수 없다. 작금의 세계가 늙어가는 이유를 저자는 세가지로 말한다. 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 오래 살게 되었고, 20세기 후반 세계적으로 출생률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으며,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이 되어 감에 따라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장수 경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세계의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기도 하다. 이처럼 저자가 말하는 고령화 문제는 우리들 각 개인이 고령화사회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우리가 노년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통찰을 얻을 수가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수 산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상품이 고령사용자를 배려하지 않으면, 즉 노구와 다년간 쌓아 올린 경험으로 세상물정에 훤한 견문을 무시하면 이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가 다른 상품에서 자신의 필요를 채운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상품이 노인을 배려한답시고 종종 잘난 체하거나 지나치게 단순화한다는 인상을 노골적으로 풍겨도 노인은 그만큼 쉽게 이런 상품도 외면한다.’(246-247) 400쪽이 넘는 책이지만 그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이 글에 다 나와있다. 우리는 일전에 실버산업이 대세라며 여러가지 상품들이 선보였지만 그것들이 성공을 거두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대표적인 것이 아마 효도폰이 아니었을까 싶다. 다른 기능은 무시하고 송수신만 가능하게 만든 전화기가 소리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런 상품의 출시에는 노인에 대한 편견이 자리하고 있다. 노인은 아프고 가난한 게 전부라는 인식아래 오로지 노인이 처한 기초수준의 생리적욕구를 해결하겠다는 태도가 이런 상품들을 기획하게 만들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고령이라는 말은 만들어진 말이다. 고령을 정의하는 개념가운데 일부는 생물학에 근거하지만 그 외에는 19세기 중후반 단기적인 필요에 의하여 사람들이 만든 말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진 노화라는 개념에 얽매여 옴싹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의학이 보는 관점에서 일단 눈에 띄게 늙어 보이면 건강과 정신에 이상이 없어도 은퇴해야 한다는 담론이 노령인구를 위한 상품기획은 물론,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속박하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러기에 기업은 고령인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사회는 이들을 분리하고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은퇴를 한 사람들은 누구나가 노령인구라는 틀 속에 갇히게 되고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뒤로 물러나 쉬는 일 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은퇴라는 것이 자신이 원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강요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교육을 받고 평생경력을 쌓아온 이유이자 삶의 활력은 바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일을 은퇴라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빼앗긴 상황에서 고령화문제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미국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은 다르다. 그럼에도 노인도 젊은이와 마찬가지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 한다는 저자의 말은, 노년이 안락한 여생을 보내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시기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실버산업, 즉 장수 경제에 대한 개념과 방법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고령화사회 문제를 해결할 전략에 대한 단초를 엿볼 수도 있었다. 저자는 노인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기술을 보편적이라 정의하며,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초월적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장수 경제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역설적이게도 노인들을 소통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앞으로 인구고령화가 더 심화되리라는 것은 분명 예측가능한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문제의 해결보다는 갈등이 더 부각될 것이다. 따라서 늦은 감이 있지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고령화에 대한 담론을 다시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한 온갖 담론을 담은 책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그런 책들 가운데에서도 기업은 물론 시민단체나 정부 관계자, 그리고 고령화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k*****1 2019.03.26. 신고 공감 1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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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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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딱히 그럴싸한 시장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대게 한 세대 혹은 몇몇 사람들을 타겟팅한 제품들을 보면 대개가 여자 혹은 특정 인구대에 있는 여성 혹은 아동들의 제품이 대다수였다. 노인을 위한 제품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다. 특정 인구에 몰려있는 사람들의 제품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시킨 것 같다.   노인과 경제   노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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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딱히 그럴싸한 시장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대게 한 세대 혹은 몇몇 사람들을 타겟팅한 제품들을 보면 대개가 여자 혹은 특정 인구대에 있는 여성 혹은 아동들의 제품이 대다수였다. 노인을 위한 제품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다.

특정 인구에 몰려있는 사람들의 제품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시킨 것 같다.

 

노인과 경제

 

노인과 관련된 경제를 이야기 하자면 바로 떠올려 지는 것들은 의료와 관련된 것들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노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생각은 그들이 약하니 보호받아야 하고, 그들만을 위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노인을 위한 상품이지만 사회적으로 노인들을 배타적인 집단의 일종으로 모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의 틀 안에서 노인 또한 이 안에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고, 노인은 이것만을 써야 한다면, 이는 분명한 구별짓기가 되고, 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노동을 할 수 없는 노인은 생산력 없는 존재로 낙인을 찍혀 준다.

이 책에서도 이와 같느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노인도 젊은이와 마찬가지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에 익숙하고 여유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맛본 베이비붐 세대는 더욱이나 그렇다.“

 

저자의 이와 같은 말은 틀리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 선의를 갖고 만들어진 제품이건, 혹은 노인만을 타겟팅한 제품이건. 모두 이와 같은 한계를 넘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와 같은 뫼비우스의 띄와 같은 편견과 같은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편견에 미세한 틈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이야기 하는 노인과 경제에 대한 확실하고 단단하며, 분명히 현재의 시장 구조에 지각변동을 만들 수 있는 확실한 틈임이 분명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경제는 없다.

 

거짓말이 아닐 것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도. 어쩌면 나라와 달리 경제는 가장 자유로운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공간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 혹은 편견이라는 것이 자유를 어떻게 제약하는지, 한편으로는 삶을 어떻게 제약하는지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s*****5 2019.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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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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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는 화살과 같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눈 떠보니 50’이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자주 들었는데 이제 50도 금방이고 아무런 별 대책도 없이 나이만 먹어갑니다. 사실 50살이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벌써 2년 전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오는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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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는 화살과 같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눈 떠보니 50’이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자주 들었는데 이제 50도 금방이고 아무런 별 대책도 없이 나이만 먹어갑니다. 사실 50살이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벌써 2년 전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오는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와 백세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주변에 환갑이나 칠순잔치하시는 분들도 많이 줄어들고 있고 주변에 90이나 심지어 100세에 이르시는 분들도 흔치 않게 봅니다. 방송에서도 70~80대에도 여전히 건강하게 또 왕성하게 방송활동하시는 분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하게도 이들 노인 분들의 소비가 절대적이고 상대적으로 급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각 기업들이 실버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노인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책날개에 사례로 담겨 있는 사례는 약간 놀라운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1955년 케첩으로 유명한 식품 대기업 하인즈의 사례로, 하인즈는 치아가 좋지 않은 노인들이 거버의 이유식 제품을 이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 회사는 10년간 연구 끝에 6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노인식 제품인 재료를 미리 으깬 영양죽 통조림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 노인식 통조림은 노인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이 늙고 이도 성하지 않다는 인상을 주었고, 오늘날 아무도 그런 제품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또 노인을 위한 차를 개발해 팔다 심각한 타격을 입은 크라이슬러가 방향을 튼 이후 젊은이가 타는 차를 노인에게 팔 순 있어도 노인이 타는 차를 젊은이에게 팔 순 없다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장수 경제라는 시니어 비즈니스가 주목받고 있지만 결과가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고 합니다.

 

저자는 노인을 위한 상품은 으레 은퇴나 신체적 불편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런 태도는 되레 노인을 사회로부터 분리하고 그들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일이 되기 쉽다고 지적합니다. 노인도 젊은이와 마찬가지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므로 시니어 마케팅은 노인의 필요가 아닌 욕구를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노인의 다른 욕구들은 무시하고 매슬로의 인간 욕구 5단계 이론의 제1욕구인 생리적 욕구나 안전의 욕구 정도만 만족시키는 노인들을 위한다는 상품들은 대부분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육체적 쇠락이라는 공통된 사실에도 불구하고, 노인은 경제 상황뿐 아니라 욕망, 취향, 취미, 가치, 지향점이 모두 다른 개성적 집단이라는 점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궁핍하고 까다로운, 균질한 노년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취향과 의미를 원하는 다양한 개인들의 집단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노인 시장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저자는 노인 집단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수적으로 우세하고, 가계 소비를 주도하는 경향이 크며 간병 경험이 많아 남성에 비해 노인이 된다는 것의 실체를 잘 알고 있는 중년 및 노년 여성의 욕구와 취향을 읽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저자는 나이 들수록 사람들은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이 세계에 유산으로 남기길 바라므로, 앞으로 장수경제에서 가장 큰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의미유산을 꼽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고 특히 우리사회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초초고령화에 진입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립니다. 결국 이러한 인구구성은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는 생산에 영향을 주겠죠. 그렇지만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모호하기만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을 위한 시장의 성립과 투자 기회를 엿보고 싶습니다.

k******g 2019.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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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부키>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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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부키>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 고령화의 공포를 이겨 낼 희망의 경제학조지프 F. 코글린 저/김진원 역 | 부키 | 2019년 03월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사회문제들을 깊게 들여다보게 되는 상황이 되면, 그 원인 중 하나가 노령화되고 있는 인구변화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흠, 종종 이라기엔 꽤 많이...내 주위에서도 60대 이후의 고령층이 늘어나는 비중보다 극히 적은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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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부키>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 고령화의 공포를 이겨 낼 희망의 경제학
조지프 F. 코글린 저/김진원 역 | 부키 | 2019년 03월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사회문제들을
깊게 들여다보게 되는 상황이 되면,
그 원인 중 하나가 노령화되고 있는 인구변화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흠, 종종 이라기엔 꽤 많이...

내 주위에서도 60대 이후의 고령층이 늘어나는 비중보다
극히 적은 비율로 아이들이 태어난다.
비단, 내 주위뿐은 아닌 것 같다.

 

  

 

내 나이도 이젠 중년층에 속하게 되고...
소비 계층 중, 확실하게 앞으로 늘어나기만 할 계층은 노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책에서 언급되는 '시니어 비즈니스'가 궁금해졌다.

 

 

 

 

 

 

 

 

 

 

경제,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시니어"라고 하면 지금은 과도기가 아닐까 싶다.

종종 노년의 모델이 나오는 광고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은 신선하다.

하지만, 그만큼 광고의 대상에서

시니어 계층이 한 중요 섹터로 이미 파악되었다는 얘기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년이라고 하면, 60대 정도부터가 아닐까?

예전의 60대와 지금의 60대는 비주얼에서부터 생활 패턴까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만큼, 이제 시니어, 노년층은 앞으로의 경제에서

막강한 소비계층의 위치를 점유하게 될 꺼라는 게 너무나 확실하게 보인다.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라는 이 책 곳곳에는

우리가 알만한 브랜드 상품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바로 지금, 시니어 소비계층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들.

 

 

 

 

 

 

특히, 인상적이였던 이야기는...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이라는 챕터 부분이였다.

oxo라는 주방용품에 대해 관심이 생겨 서칭을 해볼 만큼...
그 이야기들의 간극에서도 잠시 잠깐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었다.

앞으로의 시니어 비즈니스를 고려하고 있다면, 한 번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c*****n 2019.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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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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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통해 미래는 고사하고, 올해 그리고 내년 또한 정확히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초연결과 초지능을 부르짖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분명 진일보한 디지털 기술로 인해 '생산성이 극대화된 기술사회"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2000년대 부터 심화되기 시작한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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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통해 미래는 고사하고, 올해 그리고 내년 또한 정확히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초연결과 초지능을 부르짖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분명 진일보한 디지털 기술로 인해 '생산성이 극대화된 기술사회"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2000년대 부터 심화되기 시작한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인구절벽이라는 '비 생산적 인구 오너스(Onus)' 현상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기술이나 이와 관련된 트렌드로만 접근할 문제가 아닌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것들의 질적 변화를 동반하는 융합혁명의 성격을 띠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7년을 지나면서 전체 인구의 14%가 고령자(65세 이상)인 '고령사회'로의 진입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에 모두가 놀랄 틈도 없이, 2026년경, 전체 인구의 20%가 고령자인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출산률 저하와 수명연장까지 더해져 고령인구의 규모가 늘어가기 때문이며, 출산을 통해 공급되는 후속인구(20대까지의 청년집단)의 공급체계는 제 기능을 상실한데 기인합니다. 한 마디로 노인은 넘쳐나는데 젊은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에서는 이렇듯 인구구조의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해나갈 노인(노령자)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에서 부터 시작하여 노인(고령)층을 타깃으로하는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의 변화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장수경제를 위한 제품 개발과 그 비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MIT의 에이지랩(Age Lab)에서 50세 이상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해온 저자는 산업혁명 이래로 근 200년간 지속되어온 노인(고령자)이라는 개념의 허구성을 지적하며, 상품개발 시 그들을 디자인이나 다른 요소는 따질 겨를이 없는 중환자와 동일시해왔다는 것입니다. "병약함", "궁핍함", "이기적", "꼰대", "은퇴" 등과 같이 오랜 기간 무의식적으로 투사된 부정적인 키워드들로 대변되는 노인 혹은 고령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노인시장을 무시하거나 시니어 비즈니스에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노인들도 젊은이들 처럼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전후 세대에 태어나 어마 어마한 인구 수만으로도 강력한 소비자층을 구축한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컴퓨터와 인터넷에 능하고, 경제적인 여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서 더욱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들의 관점에서 다양한 욕구에 맞는 시니어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서에서는 다양한 시니어 마케팅의 실패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마토케첩으로 유명한 미국의 '하인즈'사에서 1955년 치아가 좋지 않은 노인을 위한 '영양죽 통조림'을 시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큰 실패를 맛봐야했습니다. 2007년에는 독일 피트에이지사가 버튼을 크게 만들고, 충격에도 강한 '카타리나 다스 그로스'라는 일종의 '효도폰'을 내놓았지만 역시 실패하고 맙니다. 눈도 침침하고, 물건을 잘 간수하지도 못하는 노인을 위한 폰이라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지요.

 

한마디로 노인에 대한 오랜기간의 선입견과 부정적 이미지에만 매몰되어 이를 개선만 하면 된다는 식의 근시안적 마케팅이 이런 참사를 불러왔던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노인 혹은 고령자는 '장애인'이 아닙니다. '노화'라는 것도 자연스런 생물학적 현상에 불과할 뿐 이를 두고 '병약함'이니 '불결함'이니 하는 사회적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이며, 시니어 비즈니스의 막다른 함정에 빠지는 결과를 불러올 뿐이라는 것이 저자의 지적입니다.

 

대략 우리나라에서는 2000만명이라는 어마 어마한 인구 분포를 가진 1, 2차 베이비붐 세대(1955년생 ~ 1975년생)가 생산 가능 인구에서 제외되는 즉 , 65세가 되는 시점이 2020년입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전 인구의 20%가 넘는 어머어마한 인구가 한 해 한 해 노인으로 접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소비자 층을 형성할 것이 분명합니다.

 

"인구 고령화가 급격하긴 하지만 분명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이 미래를 준비하며 백년대계를 세울 때, '고령화 사회 대비' 항목을 우선순위 목록 맨 위 칸에 놓아야 한다." (p.10)

 

이렇듯 노인 비중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노인과 관련된 사업에 눈을 돌려야할 시점입니다. 우리보다 20년 이상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고령사회를 기점으로 실버타운을 위시한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가파른 상승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서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는 단어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CEO, 의사, 대학교수, 변호사, 예술인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사회활동과 소비패턴을 보이는 이들 '액티브 시니어'들이 느끼는 다양한 욕구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노인이라 느끼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시니어 비즈니스가 급부상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때에 시니어 시장의 환경변화와 시니어 마케팅의 핵심을 짚어보고자 하는 분들께 본서가 유용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이달의 사락 t******r 2019.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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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인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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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사랑과 성을 다룬 영화 <죽어도 좋아!(2002)>가 개봉되었을 당시,많은 논란이 일었던 기억이 납니다.다 늙어서 징그럽다는 부정적 평가부터 노인 역시 사랑할 자격이 있다는 옹호론까지그리고 또 다른 영화 <죽여주는 여자(2016)> 역시 노년의 성에 관련한 영화이며세간의 화제를 모았죠.한쪽의 시각에서는 다 늙어서 무슨 추태냐 싶지만 한쪽에서는 노인은 사람 아니냐?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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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사랑과 성을 다룬 영화 죽어도 좋아!(2002)>가 개봉되었을 당시,

많은 논란이 일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 늙어서 징그럽다는 부정적 평가부터 노인 역시 사랑할 자격이 있다는 옹호론까지

그리고 또 다른 영화 죽여주는 여자(2016)> 역시 노년의 성에 관련한 영화이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죠.

한쪽의 시각에서는 다 늙어서 무슨 추태냐 싶지만 한쪽에서는 노인은 사람 아니냐? 라는

의견이 분분했던 영화들입니다.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는 책 소개를 읽었을 때 머릿속에 저 두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어느 TV광고도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상은 점점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저출산율로

인구절벽에 다가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백세시대가 코앞에 닥쳐왔지만 세상은 아직 고령화를 맞이할 준비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의 저자 역시 노인세대가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파악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이 책 속에 담았습니다.

1946년부터 1965년에 걸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는 이제 노년층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베이비붐 노년의 세대는 생산의 능력은 줄었지만 소비의 능력은 늘어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책속에서 표현한대로 노인에 대한 잘못된 개념과 이해로 인해

형편없는 상품과 마케팅으로 노인을 위한 상품이 노인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실정입니다.

누구라도 버젓이 나 노인이오!’하고 표시가 나는 상품을 보란 듯이 사고 싶지는 않겠지요.

노년세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신체의 기능은 쇠퇴하였어도

생각이나 사고방식은 젊은이 못지않다는 걸 이 책에서는 보여줍니다.

저자는 노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단을 중년 혹은 노년의 여성으로 보고 있으며

그들의 욕구와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으로 꼽고 있습니다.

중년, 노년의 여성은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책은 노인시장에 대한 분석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읽힙니다.

노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고령운전자들의 면허증을 자진반납하게 하는 제도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차가 필요 없어진 고령운전자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자동차업계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1950년부터 전해지는 젊은이가 타는 차를 노인에게 팔 순 있어도

노인이 타는 차를 젊은이에게 팔 순 없다는 금언을

이제는 역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과 기능으로 시장이 변화해야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 아닐까요 

g*****6 2019.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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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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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위가 찾아오는 계절입니다. 조금있으면 벗꽃도 피어나는데 꽃놀이도 가고, 책도읽으면서 차분하게 봄을 맞이하는것은 어떠할까요? 오늘 읽을 책은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입니다. 저는 실버산업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의 정의에서 과거와 다르게 60세 이상인 분들도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과거와 다르게 노인이라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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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위가 찾아오는 계절입니다. 조금있으면 벗꽃도 피어나는데 꽃놀이도 가고, 책도읽으면서 차분하게 봄을 맞이하는것은 어떠할까요?

오늘 읽을 책은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입니다. 저는 실버산업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의 정의에서 과거와 다르게 60세 이상인 분들도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과거와 다르게 노인이라고 물러나 있으면 뭔가 도태되 보이고 슬퍼보이는 이유입니다.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으로 정보화 시대와 같이 점점 빠르게 진화하시고 혹은 젊은 사람들보다 앞서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 시기에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이 책을 보면 제목이 자극적입니다. 노인이 없어진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존재의 소멸을 이야기하는지 알수 없서 궁금한 이야기입니다.

2030년 노인인구는 24%가 된다고 합니다. 기대수명 90세 장수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저자는 이 사회의 변화에서 과거의 산업과 다른 의미에서 기회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례를 제시하면서 설명하는데 이해가 바로바로 됩니다.

노인이 한 나라의 소비주체가 되는, 소비 형태의 변화가 찾아온다면 우리는 그것에 따라 변화를 준비하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회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기능하기 때문이라는 작가의 말에 저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하지만 단순하게 돌봐야 하는 대상으로 볼것이 아니라 같이 가는 사회 참여자로 생각하고 같이 걸어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요약: 사회가 늙어가는것은 순리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타날 일에 대해 준비하자, 생각보다 어두운 미래만 있는것이 아니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8 2019.03.2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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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꼭 은퇴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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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사업 사이에 접점을 연구하는 기관 MIT 에이지랩의 창립자인 저자가 그동안 생각하고 경험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일단 고령은 만들어진 말이라 언급한다. 지난 150년 사이의 단기적인 필요에 의해 사회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현재 현실과 충돌을 일으키며 점점 위태롭게 변질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8.5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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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사업 사이에 접점을 연구하는 기관 MIT 에이지랩의 창립자인 저자가 그동안 생각하고 경험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일단 고령은 만들어진 말이라 언급한다. 지난 150년 사이의 단기적인 필요에 의해 사회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현재 현실과 충돌을 일으키며 점점 위태롭게 변질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8.5퍼센트에서 16.7퍼센트로 2배가 된다는 점을 경제적으로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특히 소비자 요구가 하루아침에 변해서 노인에 의한 소비와 노인을 위한 소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것이라 전망한다. 하지만 노인을 궁핍하고 이기적인 어르신이라는 개념으로 바라보는 기업들은 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제 노년기를 맞이한 베이비붐 세대가 요구하는 상품은 노쇠한 신체를 돕는 의료나 접근성을 고려한 상품 이외에 노년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노년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하인즈가 내놓은 노인전용 음식 재료나 크라이슬러가 내놓은 노인을 위한 차 등이 모두 실패한 이유는 바로 노인전용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사회 보장 제도가 보장 내용이나 연금 수령액을 확대하면서 은퇴는 노동자가 무언의 압력을 받을 때의 선택지일 뿐만 아니라 누구나 꿈꾸는, 아니면 누구나 꿈꾼다고 여기는 희망이 되었다고 언급한다. 이렇게 은퇴를 삶의 단계로 바라보는 시각이 표준화 되면서 고령 인구는 자신의 정체성을 자본이 아니라 소비로 정의하는 데 찬성하게 되었으며, 바로 이순간 현재 통용되는 노령 담론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즉, 이 이야기에서 노년의 삶은 궁핍하고 이기적이며, 노인은 쓸모 없는 타자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고령 인구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기술 분야는 건강이나 안전 같은 기본 욕구에 훨씬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인간적인 유대나 개인적 혹은 직접적 포부, 성찰이나 재미와 같은 좀 더 높은 노인들의 욕구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인을 위한 제품을 설계할 때는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방식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며, 저자는 이것을 초월적 디자인이라 명명하고 있다.



이 책의 중반부를 넘어서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를테면 인구 고령화가 젊은 노동자 고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고령 노동자가 청년 노동자에게서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한 고령 노동자의 노동일수 감축이나 조기 정년제 시행은 전반적으로 경제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노년을 바라보는 남녀의 시각도 다르다고 하는데, 남성이 여가 중심의 은퇴라는 막연한 장밋빛 미래로 노년을 그리는 반면 여성은 더욱 선명하고 더욱 가혹한 관점에서 노년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은퇴기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확산되면서 고령의 노동자를 도와주는 기기나 작업환경들이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간병을 위한 로봇을 활용하는 측면에 있어서도 너무 기술에만 의존하다 보면 오히려 인간적인 보살핌을 등한시 할 수 있다는 측면도 언급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더 빌리지, 보스턴의 비컨힐 마을 같이 비교적 성공적인 노인과 은퇴자 공동체에 대한 사례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전반적으로 노년의 삶, 그리고 그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d****o 2019.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