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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책을 사줄 때에는 항상 내가 읽었던 책 중 다시 골라서 사주는데 시간이 흐른 만큼 이제는 시대와 맞지 않는 책들이 간혹 발견된다. 이 시리즈는 아직 그런 경우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새삼 이 책은 다층적으로 잘 썼더라. 아이들은 bully를 결국 만날 수 밖에 없다. 그 해결을 단순하게 접근하지 않고 맞설 때에도 다른 생명을 위해 맞섰고 Bully 자신에게 있는 문제를 주인공들 시점으로 막연히 끝내지 않고 상담을 받는 것으로 맺음으로서 상당히 현실적인 마무리가 이루어진다. 이 시리즈 자체가 클리포드나 리틀크리터 등의 시리즈보다는 단어가 많은 축에 속하는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이들 연령에 맞다. 그런 만큼 책을 읽은 후에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적당할 듯 하다. |